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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가볼만한곳 – 도심속 추억의 일산오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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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이나 장터의 왁자지껄한 모습은 도심속 일상에서 그리운 추억속 고향의 모습처럼 훈훈한 정겨움을 더불어 느껴주게 합니다. 

그런 풍경처럼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오일에 한번씩 열리는 오일장을 들 수 있을텐데요. 

도심속과 아주 가까운 위치이기도 하고 대중교통편인 전철 경의선을 타고 다녀올 수 있는 5일장으로

얼마전 다녀온 일산오일장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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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오일장은 경의중앙선을 타고 일산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약 5분거리에 위치한 일산시장 부근 대로변을 따라 열리는 오일장입니다. 

일산역이 홍대입구 같은 도심속에서도 전철로 30분 거리면 닿을 수 있는 곳이라 

도심과는 조금 멀게 느껴지는 오일장을 아주 가깝게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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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역 2번출구로 나와서 약 5분정도 걸으면 볼 수 있는 일산시장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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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오일장은 일산역에서 일산시장 인근 좌판까지 아주 빽빽할 정도로 노점에 펼쳐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주부인 강북녀도 일산에 오일장이 열린다는 입소문을 듣고 언젠가 꼭 한번 가봐야지~하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실제로 가서 장터 규모를 보니 그동안 전국의 오일장을 많이 봐온터라 규모면에서는 기대 이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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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오일장은 달 중에 3과 8일이 들어가는 날 이름처럼 오일마다 열리는 민속장을 말합니다. 

일산지역구인 경기도 고양시에 남아있는 오일장으로는 유일하기도 하고 

그 역사가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100년쯤 되었다고 하니 오일장의 역사 또한 꽤 오래인 곳이라 의미있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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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오일장으로 강북녀가 찾아갔던 날은 설날 이후 또 하나 명절이기도 한 정월대보름날 부근이라 

정월대보름과 관련된 부럼, 오곡밥 재료, 묵은 나물 등의 먹거리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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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정월대보름날에는 땅콩, 호두, 잣 같은 부럼을 깨물고, 

오곡밥에 묵은 나물을 먹기도 하고 귀밝이술을 마시며 환한 보름달 아래서 한 해의 밝은 기운을 기원하는 고유명절인데요. 

일산오일장에도 그런 풍습속에 등장하는 먹거리들이 아주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아주 저렴한 재래시장에서도 오곡밥 재료를 조금씩 담아 부담이 덜한 용량으로 팔곤 하는데 

다른곳에선 거의 천원 정도의 가격으로 본 듯 한데 일산오일장에는 그 절반 가격인 오백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정말 저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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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으론 1월이라고 해도 양력으론 달력이 어느새 2월, 

입춘도 지나 봄이 멀지 않은 요즘 그래서 더욱 반가워 보이는 봄동도 한송이 아름다운 꽃처럼 피어나 보는 것만으로도 생동감이 느껴졌습니다. 

시금치보다 훨씬 달고 맛있는 어느 섬에서 자라 올라왔을 싱싱한 섬초도 

살짝 데쳐서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무쳐내면 아마 밥한그릇은 뚝딱 할만한 요즘 찬거리 별미로 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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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외에도 수산물도 굉장히 다양했는데, 멀리 통영에서 직송해 왔다는 굴도 한봉지 듬뿍해서 오천원, 

신기하게 생긴 물고기의 이름이 과연 무얼까~ 

생선 좌판 앞에서 계속 고개를 갸우뚱 하고 있으려니 상인분께서 “재미나게 생겼죠. 도치라는 생선이에요~”하시네요. 

일산오일장에서 특별한 도치란 생선도 인상적인 모습으로 만나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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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 오일장에선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즉석 먹거리들입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반죽을 해서 달인처럼 손동작 몇 번만에 고치에 돌려 어묵바로 튀겨내는 즉석어묵들은

그 자리에서 한 꼬치씩 뚝딱 시장의 맛있는 간식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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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다져 숯불에 구워주는 떡갈비는 보는 것 이상으로 식욕을 자극하는 구수한 고기냄새로 자꾸만 눈길을 끌게 하는데요. 

떡갈비 옆에 정체모를 어떤 새 인듯한 구이가 구워지길래 여쭤보니 메추리구이라고 하네요. 

오일장 곳곳에 신기한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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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 오일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즉석에서 튀겨내는 도너츠, 고로케 같은 먹거리들인데요. 

큼직한 팥도너츠가 2개 천원, 2천원어치를 사면 5개씩이나 담아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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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보도변을 따라 굉장히 길게 오일장 좌판들이 이어져서 이래서 사고, 저래서 산 물건들의 수가 점점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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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 바로 옆에는 큰 대형마트도 있었는데 오일장이 서는 날 만큼은 오일장을 찾는 손님들이 워낙 많아 

한가한 마트안과 달리 오일장 안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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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뻥~ 하며 쉴새 없이 튀겨내는 추억의 뻥튀기도 시장 안골목 가득 구수한 향내를 담당하고 있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오일장의 판매 일등공신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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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좀처럼 보기 드문 메주도 그 모습만으로도 반갑게 느껴지는 먹거리들이었습니다. 

주부 구력이 꽤 되어도 아직은 장까지 담글 수 있는 실력은 미흡한데, 

언젠가는 저도 이런 메주로 직접 장도 담가 먹고 싶어지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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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오일장이라고 아주 오래전 추억의 먹거리들만 있는건 아닙니다. 

요즘 건강식품중 가장 핫한 3대 폴리페놀 성분으로 꼽힌다는 카카오닙스 같은 유행하는 건강식품도 아주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더라구요. 

마트처럼 시식도 푸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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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은 살때마다 조금 더 주는 정겨운 덤 문화와 

조금씩 흥정도 할 수 있는 훈훈함 속에 오일장에는 마트에서 느낄 수 없는 이곳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3일과 8일날 추억의 정겨움으로 시간여행 하듯 떠나볼 수 있는 도심과 가까운 일산오일장의 풍경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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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도 고양가볼만한곳 경기도오일장 일산오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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