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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 자리한 천년고찰 금정사,김포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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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 자리한 천년고찰 금정사,김포 가볼만한곳

한동안 집에만 있었더니 의욕상실에 무기력해 보인다며 바람이나 쐬러 나가자고했다.

집이 남향인 덕분에 베란다창으로 스미는 햇살이 너무 포근했기에 마치 봄인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그럼 오랫만에 나가볼까?”

못이기척 준비를 마치고 어디로 깔까?생각에 잠겼다.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대박을 꿈꾸며 신년이면 가끔 운세를 보기도한다.

재미삼아 본다고는 하지만 좋은 말을 해 주면 기분이 좋아지고 나쁜말을 하면 기분에 찜찜해 자꾸 신경이 쓰인다.

올해 나에게 음기운이 너무 많으니 절을 자주 찾으라는 누군가의 당부말씀이 있었다.

에잇 !!뭐 그런걸 믿어 하면서도 자꾸만 귓가에 멤돌아 신경이 쓰인다.

집근처에 전통사찰이 있는지 알아보는데 유독 눈에 들어온곳이 있다.

나즈막한 금정산을 배경으로 조선 인조5년(1627년) 원종의 무덤인 장릉이 세워지면서 봉릉사(奉陵寺)로 불렸으며

장릉의 원찰로서 역할을 수행했던 금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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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구경 갔다가 전혀 계획에 없던 집을 계약하고 들어와 산지 벌써 6년이 다 되었다.

한강하류와 서해안의 강화 앞바다가 만나는 지점으로 위치적으로는 명당이요 서울과 바로 인접해

최근 스마트도시로 점점 뜨고있는 신도시중 하나다.

눈 떠보면 건물이 들어서고 도로가 새로 생겨나는 나날이 변화무상한 도시다.

그런 도심속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오랜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사찰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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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이곳에 대해 조금 더 알고싶어 검색의 힘을 빌려 보지만 간단하 후기 몇개뿐 여의치 않았다.

직접 찾아가 내 눈으로 보고 느껴보는 수 밖에 없다.

김포에 산지 6년이나 되었지만 아는곳이 거의 없어 찾아가는것 부터 도전이었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주소를 입력하고 찾아나섰지만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라는 안내멘트가 나오는데 이상한곳에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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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주춤하면서 주소를 재 입력했더니 그제야 제대로 된듯한 곳으로 안내했다.

승가대학 옆으로 아담한 사찰이 자리한다.

보통사찰이라면 화려한 단청으로 채색되고 근사한 일주문이 먼저 반기지만 이곳은 예외다.

소박한 입간판이 먼저 반기고 좁은 흙길을 따라 가다보면 기와가 올려진 한옥느낌이 건물이 반긴다.

얼마전에 내린 눈이 녹고 얼기를 반복하며 그늘진곳은 빙판을 만들어놓았다.

행여나 미끄러질까 노심초사하며 까치발로 사찰 탐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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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쯤 도착한 사찰주변은 따사로운 햇살로 가득했다.

춘분이 지나고나니 마치 봄이 우리 곁에 아주 가까이 와 있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따사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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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 건물로는 대웅전과 범종각 요사채등이 자리한다.

이중 요사채는 대운전과 부용당,심검당으로 분리되었다.

대운전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는 어린이 법회가 열린다.

대운전의 문을 살짝열고 안을 살펴보니 아이들의 손길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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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들이 거쳐하면서 불사를 관리하고 수행자들의 의식주를 뒷받침해 주는 생활공간인 요사채는

조선시대 사대부집의 형태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럴수밖에 없는것이 조선말기의 사대부집을 그대로 이건해온 것이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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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마당을 두고 ㄱ자형 두건물이 서로 마주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조선시대로 거슬러온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화려한 단청이 없으니 정감이가고 더 멋스럽게 느껴졌다.

내가 살고있는 가까운 곳에 이렇게 고풍스러운 사찰이 있다는 것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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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대웅전을 둘러보기로했다.

이곳은 김포에 위치한 전통사찰로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하는 오랜 역사를 지녔다.

신라 진흥왕(540-576)에 창건하여 고상사(高上寺)로 불리다가

폐허가 되었던 것을 여러차례 중수과정을 거치며 지난 1974년 비구니 정념이 중건불사를 일으키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고

“하늘우물”이라는 뜻의 금정사로 개명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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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겨울에 찾으면 풍경보다 건물 하나 하나에 눈이 가서 좋다.

주차된 두대의 자동차를 본다면 분명 사람이 머물고 있는게 분명하지만 오로지 우리부부만을 위한 공간인듯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자그마한 대웅전과 그 규모에 맞은듯 작은 7층석탑과 석등이 소박하다.

따스한 겨울햇살을 맞으며 대웅전 앞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이들었다.

“한번 해볼까?”나에게 그런 용기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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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고 소박한 사찰에는 몇몇개의 보물이 간직하고 있다.

경기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 275호로 지정된 석조여래좌상은 경주 불석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불상의 특징은 몸에 비해 큰 얼굴과 어린아이 같은 표정, 양 무릎 위에 나란히 올린 손의 자세 등을 보면 조선시대 후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하고

특히 석고와 같은 부드러운 질감, 깔끔하게 처리된 법의의 윤곽선, 불신과 법의의 유기적인 처리 등에서 수준 높은 작품의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또 다른 하나는 조선시대 불화 2점이 경기도 지정 문화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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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유일하게 단청을 한 건물이 1970년대에 재 창건한 범종각과 대웅전이다.

지금까지 여러곳의 사찰을 둘러보았지만 범종에 한글이 새겨진 모습은 처음이다.

한자공부를 많이 하지 않은 나로써는 너무 편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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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는 아니지만 사찰에 들리때 마다 부처님께 인사를 하고 나오는 버릇이 생겼다.

이곳에서도 그러고 싶어 대웅전을 기웃거려 보았지만 문이 닫혀있어 무루당에 들어갔다.

무루(無漏)가 무슨뜻인지 몰라 집에 와서 찾아보니 “번뇌를 떠난 깨달음의 경지”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내가 잘 들어간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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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즈막한 산이 감싸고 있는 자연풍광도 좋을뿐만 아니라 도심속에 자리하고 있지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사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평온함과 여유러움의 매력을 느끼며 주말나들이나 산책코스로도 좋을것이다.

이곳의 멋은 단연 조선후기 사대부집을 그대로 이전한 요사채일것이다.

조선시대의 건축양식의 아름다움과 고풍스러움을 느끼기도 좋다.

꽃피는 봄날이면 주변이 온통 벚꽃이 만개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고하니 그때 다시 찾아야할듯 하다.

요즘 내가 살고있는 김포 가볼만한곳을 찾아나서는 재미가 쏠쏠하다.

금정사와 더불어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시대 왕릉인 장릉과 함께 둘러보면 좋다.

​김포 금정사

주소 :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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