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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 가볼만한곳 -여주 신륵사 봄마중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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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 가볼만한곳 -여주 신륵사 봄마중가요!

여주 신륵사는 강옆에 자리한 사찰이라는 것만으로도 특징이 있는 곳이죠. 그래서 여주여행에서는 필수 코스처럼 들리는 곳이기도 하구요.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고려 나옹선사가 입적하면서 유명한 사찰이 되었는데요. 파릇파릇 새순이 올라오고 벚꽃이 함께하는 모습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컸지만 많이 급한 걸음이라 아직은 겨울이 머문 모습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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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옆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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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지나서 매번 강가쪽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갔더니 불이문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 길보다는 사실 강과 같이 흘러가는 강가 산책로가 더 이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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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륵사는 창건연대는 정확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신라 진평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고 해요. 이후 고려말 나옹선사가 입적하면서 알려졌다고 해요. 그리고 조선 세종의 영릉을 여주로 이장을 하면서 1469년부터 조선 왕실의 원찰로 중수하고 이후 몇차례 중수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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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당은 영릉이 여주로 옮겨진 후에 원찰이 되면서 성종 3년에 대규모로 사찰이 다시 지어졌는데요. 그때 다시 지어진 건물로 추정합니다. 경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중앙에 지공, 좌우에 무학과 나옹의 영정이 있습니다. 다포계건물로 우물마루에 우물천장을 하고 있는데요. 뒷벽 쪽으로 불단을 설치하여 무학, 지공, 나옹 3화상의 영정을 모시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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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당에서 뒤편 계단을 따라 오르면 다른 보물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몇 번은 귀찮다는 이유로 위로 가지도 않고 돌아서곤 했는데요. 사찰의 귀한 보물 세점이 기다리고 있으니 첨걸음이라면 꼭 올라가 보세요.

보제존자 석종비(나옹의 묘탑과 영정을 모신 진당을 조성한 내력을 적은 비), 보제존자 석당 앞 석등(나옹의 부도를 밝히기 위한 석등), 보제존자 석종(나옹선사의 사리를 모신 종 모양의 부도) .. 이렇게 3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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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보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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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보전 앞에는 보물 다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얼핏봐도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이 탑은 우리나라에 있는 대부분의 화강암 석탑에 비해서 흰색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는 겁니다. 높이는 약 3m. 기단에서 몸돌을 이루기까지 각기 하나의 돌로 조립되었는데요. 4각형의 지대석 위에 2층 기단을 놓았습니다. 아래 기단은 연꽃 문양, 중대석 각 면에는 파도, 모서리에는 꽃무늬가 새겨져 있고 상층 기단면에는 용과 구름 모양이 조각되어 있어요. 자세히 보면 몸돌에 새겨진 문양들이 참 신비롭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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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각 옆의 누각 구룡루입니다. 아홉마리의 용이 승천한 후에 절을 지었다는 설에 의해 지어진 이름일까요. 여튼 여름날이라면 이 2층 누각 난간쪽에 앉아서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보고 있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겠구나 싶습니다. 계절별로 옷을 갈아입고 그 모습 그대로 프레임안으로 들어올 테니 밖으로 나설 필요도 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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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층전탑이 있는 곳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대나무 서걱대는 소리를 따라서가니 한편에 나란하게 돌탑을 쌓은 모습이 보입니다. 오가던 사람들의 소망이 하나하나 쌓여 흐트러짐이 없는 석탑무더기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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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층전탑은 신륵사의 대표적인 보물이죠. 우리나라에 있는 고려시대의 유일한 전탑이라는 의미도 크구요. 화강암의 기단부와 7단의 층단형으로 이루어져 있고 탑신부는 여러 단의 벽돌을 쌓았어요. 그리고 몸돌에 비해서 지붕돌은 간략하게 처리되어 있어요. 신라시대 전탑은 거의 간격을 두지 않고 벽돌을 쌓는데, 이 전탑은 벽돌 사이를 띄워서 그 사이에 면토를 발랐어요. 건립 연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벽돌 문양으로 봐서 고려시대로 보는 견해가 많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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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보물, 대장각기비입니다. 이 비는 대장각을 세운 내력을 새긴 겁니다. 목은 이색이 공민왕과 부모의 명복을 빌고자 나옹의 제자들과 함께 발원하여 대장경을 인쇄하고 이를 보관하기 위해서 2층의 대장각을 지었다고 합니다. 연꽃무늬를 새긴 대석 위에 비몸을 세우고 기둥을 댄 다음 지붕 모양의 개석을 올렸는데요. 이런 형식은 고려말기 것으로 조선초 비의 형성에 영향을 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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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목을 축여볼까 하고 세심정 안으로 들어왔는데요. 막상 물을 마시기보다는 그 물소리에 마음을 씻고 있는 중입니다. 겨울을 보내고 있는 강가의 고요한 사찰은 그렇게 견뎌내어 어느때보다 찬란한 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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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소 옆에는 황포돛배에 대한 운항 안내 배너가 보이네요. 아직 한번도 경험을 해보지 않았는데요. 여기서 영릉까지 오간다고 하니 봄바람이 좋은날, 강바람에 꽃향기가 묻어나면 남한강을 따라서 천천히 노닐어봐도 좋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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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여주 신륵사에서 봄을 기다리면서 잠시 머물렀습니다. 강가 크지 않은 사찰임에도 8점의 보물을 품고 있어 보물찾기를 하듯이 하나씩 만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계절의 변화를 가장 온전하게 담아내는 곳이라 계절색이 짙을 때 오시면 독특한 사찰의 풍경에 여주의 면모를 제대로 만나고 가실 거라 봅니다.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길 73(천송동) // 031-885-2505

입장료: 개인 2,200원 청소년군경 1,700원, 어린이 1,000원

 

== 주변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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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릉 / 여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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