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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 가볼만한곳 – 야생화화원 예봉산에서 운길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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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좋아하는 탐화객들에게는 봄은 그야말로 축복의 시간입니다. 

특히 이른 봄 인공적인 것이 아닌 야생에서 꾸밈없이 피어나는 야생화들은 어찌보면 보석보다 더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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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무척 좋아하는 취향을 지닌 강북녀도 최근 경기도의 야생화화원으로 입소문 나있는 경기도 예봉산과 운길산으로 야생화탐방을 나서보았습니다.

일명 세정사계곡으로 더 알려진 이곳 중 첫번째 예봉산은 경기도 남양주군 와부읍 팔당리와 조안리 경계에 있는 해발 683m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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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은 동북쪽으로 예봉산보다 조금 더 많이 알려진 수종사라는 절이 위치해 있는 운길산과 이어져 있어서 

두 산을 연계산행하기에도 좋고 더불어 꼭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편인 중앙선 운길산역을 이용해서 다녀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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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남양주역사박물관을 들머리 삼아 예봉산입구에 접어들었습니다. 

세정사계곡쪽 들머리보다는 한적한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봄날씨에 등산객들이 의외로 무척 많은 곳이었습니다. 

하산길 걸어내려가는 등산객들의 모습이 많은 걸 보니 대중교통으로도 찾아올 수 있는 중앙선의 역할이 큰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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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향에서는 2.3km만 오르면 예봉산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예봉산은 경기도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산으로 조선시대는 수림이 울창해서 인근지역과 한양에까지 땔감을 대주던 연료 공급지였다고 합니다. 

예봉산이란 이름은 ‘산을 위해 제사를 지낸다’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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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아래에는 낙엽 사이로 지난 주 경기도 북한산에 야생화 보물찾기를 갔을 때는 초록잎만 보고왔던 산괴불주머니가 

드디어 노란 꽃대를 부지런히 올리고 있었습니다.

봄날씨에는 일주일이라는 시간 사이에도 숲에서는 아주 긴 시간처럼 참으로 다양한 변화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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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은 조선시대 한양의 땔감을 공급했던 산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예봉산 초입부터

울창한 소나무 군락이 무리지어 송림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사계절 푸른 소나무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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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 산행길 봄햇살이 참 따사롭다 싶은 느낌이 드는 곳마다 양지바른 곳에 그곳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을 지닌 

귀여운 봄 야생화 노란 양지꽃무리도 가득입니다.

봄은 양지꽃으로부터 시작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을 대표하는 야생화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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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생화매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 나있는 세정사계곡으로 넘어가는 길

‘현호색’이란 꽃들을 무리지어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현호색은 원줄기 위로 무리지어 빵빠레를 불듯 피어나는 꽃모습이 마치 종달새들이 무리지어 앉아 지저귀는 모습 같다고 비유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봄야생화중의 하나입니다. 

보라색, 파란색, 분홍색, 흰색등 색상 또한 다양해서 색색별 꽃색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봄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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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으로 더 내려가는 길 ‘중의무릇’이란 재미난 이름을 가진 반가운 봄꽃도 만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야생에서 처음 만나게된 ‘중의무릇’이라 더 반가운 마음이 드는 봄꽃이었습니다. 

특이한 ‘중의무릇’이란 이름은 ‘무릇’은 ‘물웃’이라는 지방방언으로 물의 위쪽이라는 뜻로 

물가에서 자라는 풀이고 스님처럼 산에서 자란다고 해서 중의무릇이란 이름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러고보면 우리나라의 봄야생화들의 이름은 참 재미난 이름을 지닌 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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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아래로 더 내려가면 이번엔 숲속의 봄야생화중 귀족여인으로 불리우는 얼레지들이 이제 막 그 도도한 고개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얼레지는 잎에 얼룩 얼룩한 무늬가 있다고 해서 얼레지라는 꽃이름이 되었는데 

꽃잎이 개화하면 꽃잎을 뒤로 완전히 젖힌 꽃모양이 가히 예술점수 만점에 가까운 모습으로 피어나 야생화계의 귀족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아마 다음주쯤 찾아가면 귀족들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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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에서 봄야생화 화원으로 불리우고 있는 세정사계곡으로 가까워질수록 이번엔 ‘꿩의바람꽃’ 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이른봄 여린 꽃잎을 피우는 바람꽃 무리중 하나인 ‘꿩의바람꽃’은 깊은 산 계곡가 등에서 피는 야생화인데 

특히 경기도 세정사계곡이 바람꽃들의 서식지로 알려지면서 최근 사진사들과 야생화 애호가들이 마치 벌떼무리처럼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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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론 초행길이었던 저도 야생화들 입장에서는 그런 무리중 하나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사진보다는 꽃을 더 중요한 마음을 앞세우기에 무리한 촬영이나 꽃을 훼손하거나 하지 않고 

산행길 행여 꽃이 상할까 발걸음도 조심 조심 하며 걸었습니다. 

특히 바람꽃들이 피어있는 계곡에는 야생화 서식에 아주 중요한 푸른 이끼류들이 많았는데, 

이곳의 야생화를 찾아 몰려온 등산객과 사진사들이 너무 무리하게 야생화 외에 이끼류들을 밟고 다녀 한편으론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좋아해 찾는 사람들이라면 꽃과 같은 마음으로 꽃들을 아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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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에서 운길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올해 반가운 봄꽃들을 미술관에서 작품 감상하듯 

한 송이 한 송이 근사하고 멋진 작품처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야생화가 피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그 곳의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다는 표시이기도 할텐데요.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이 사진보다는 자연을 아끼는 마음들을 함께 해서 오랜동안 경기도의 대표적인 야생화화원으로

끊임없이 사랑받는 명소가 되기를 더불어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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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도남양주가볼만한곳 남양주가볼만한곳 야생화 예봉산 운길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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