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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추천여행 – 마음속의 경기도 169. 안산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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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타고 안산여행

전철타고 안산여행

고잔역

고잔역

전철을 타고 도착한 역은 고잔역이었다. 지역마다 ‘곶’이 들어간 지명이 있어 익숙하기는 하지만 바다로 뻗어나온

모양을 하고 있는 지형의 뜻을 소개하기는 쉽지 않구나. 마을의 위치가 ‘곶안’에 있어 발음상 변화하여 지금의 ‘고잔’으로

명칭이 이어오고 있다. 현재의 안산선 고잔역으로는 1988년 10월에 여객영업을 시작하였고, 옛 수인선 고잔역으로는

1937년에 문을 열었고, 수인선 수도권 전철사업이 마무리되면 수인선 고잔역은 2018년 재개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수인선은 오이도- 인천 구간만 개통 중이다.

박태기나무 꽃

박태기나무 꽃

고잔역 뒤편에는 옛 수인선이 오가던 협궤 철길이 남아있다. 어떤 해에는 유채꽃으로 그 매력을 뽐내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볼 수 없었다. 여름 기운이 슬쩍슬쩍 느껴지는 유월을 앞두고 <개양귀비 꽃>을 기대하며 ‘다시 올까?’

생각하고 있는데 기대해도 될까? :-) 사진은 박태기나무 꽃이다. 고잔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야외 환승주차장에서 볼 수 있다.

어떤 이는 ‘나비가 모여있는 듯하다’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꽃잎이 가진 독성 때문에 아이들이 호기심에 입에 넣어서는

안되는 꽃이라 한다.

 

화정천변 주변도로

화정천변 주변도로

목적지는 안산호수공원이다. 버스 환승은 접어두고 걸어보기로 했다. 고잔역 주변에 화정천이 있다. 천변으로 내려와

길을 걸으면 신호대기 시간을 몇 분 줄여볼 생각에 택한 길이었다. 인터넷 기사를 접하다 청계천을 닮은 인공하천이라 하여

걸어볼 이유를 만들었는데 코가 예민한 사람들은 살짝 냄새가 난다. 지금도 치유의 세월을 거치며 하천의 환경도 개선되어

생태 복원 중이다. 그래서 크게 걱정하며 걷는 길은 아니니까 오해는 없기로!

 

봄이 남긴 흔적

봄이 남긴 흔적

벚꽃도 지고 그것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에게 벚꽃 시즌 2를 알리는 겹벚꽃이 있을까 찾아봤는데 없었다. 남아있는 꽃잎들은

이때다 싶으면 잔잔하게 바람을 타고 땅 위로 내려앉는다. 그 주변에서 나는 한 줌의 흙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홀씨 되어

날아가겠다는 민들레도 만났고, 잎에 가려 존재감이 부족한 단풍나무 꽃을 만났다.

 

화정천변 진입로

화정천변 진입로

화정천에서 만난 왜가리

화정천에서 만난 왜가리

물을 끌어올려 다시 이곳 하천으로 방류하는 과정을 통해 바닥을 보이지 않고 현재처럼 유지하고 있는데 그런 과정에서
 
천변 주변의 생물이나 식물도 알맞게 치유되어 자라는 것으로 보였다. 자세히 물속을 관찰하며 제법 큰 잉어도 보인다.
 
제법 많다. 하천에 물고기가 있으니 등장하는 것이 ‘새’.
 
한국에서는 겨울 철새로 알려진 청둥오리는 습성대로 천변 주변에 남아 철이 바뀌어도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가까이 있어도 꿈쩍도 안 하는 왜가리는 천변을 따라 이동하는 자전거에도 익숙한 모양이다. 어쩌다 날지는 않고
 
총총걸음에 봄 산책을 하는듯한 까치를 발견하고 내가 조심스럽게 가까이 다가감을 느낄 때면 미련 없이 어디론가 날아가더라.
 
호수공원으로 부지런히 걸어야 하는 내 발걸음은 슬로우, 슬로우~

 
 
안산중앙도서관

안산중앙도서관

안산중앙도서관 건물이 보였다. 늘 사각의 평범한 건축물을 보다가 근사한 건축물을 만났다며 뜻밖의 반가움을

숨길 수가 없었다. 도서관 가까이에 안산시 공공자전거 <페달로> 대여소가 있었다. 이곳에서 자전거를 대여받아서

안산호수공원을 적당한 속도로 둘러보는 방법도 좋다. 도서관 지하층에는 매점이 있는데 컵라면과 가벼운 식사용으로

김밥과 냉동만두를 판매하고 있다. 주변에 편의점이 없어서 참고하면 좋겠다. 아! 화장실도 이곳 도서관을 이용하면 된다.

호수공원 연결다리

호수공원 연결다리 호반1육교

호수공원에 핀 철쭉

호수공원에 핀 철쭉

군포철쭉동산과 비슷한 개화 상황. 철쭉 앞에서 사진 찍으면 좋은 의상은 바로 한복이라 생각했다. 가끔 철쭉축제

기간 동안 한복대여 서비스를 한다면 정말 괜찮은 봄 사진을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철쭉축제를 하는 지역이 있다면

시범적으로 한복체험 프로그램을 넣어보는 것도 좋겠어요. 그리고… 철쭉 앞에서 조화를 이룰 색상은 연다홍색이 좋겠지.

연다홍색 티셔츠나 바지 또는 점퍼가 있다면 겟잇!

 

나무데크길

나무데크길

안산호수공원

안산호수공원

안산호수공원

안산호수공원

신도시가 완성되기 전부터 자리잡고 있던 저수지를 중심으로 갈대습지, 걷기 좋은 산책로, 체육시설 그리고

야외공연장을 조성하였다. 안산중앙도서관과 같은 해(2006년)에 개장하여 10주년을 맞이했던 안산호수공원은

그 면적이 넓어서 검색으로 찾아보니 20만 평 규모라고 하니 놀랄만하지.

 

안산호수공원

안산호수공원

벚꽃엔딩

벚꽃엔딩

벚꽃엔딩

벚꽃엔딩

안산호수공원에서 맞이한 벚꽃엔딩. 떨어진 그 모습마저도 너는 아름답구나!

 

호수공원 입구 카페

호수공원 입구 카페

크림치즈 베이글

크림치즈 베이글

버스정류장과 가까운 곳에 매점과 카페가 같이 운영 중이다. 매점에서 컵라면도 팔고, 주말마다 은박 냄비에 담아

끓여먹는 라면도 판매한다. 먹기좋게 구워 크림치즈를 아낌없이 바른 베이글은 산책 후 추천하고 싶은 메뉴였다.

가격 : 사발면 2천 원, 삶은 계란(3입) 2천 원 / 카페 : 아메리카노 3,500원, 베이글 2,500원(크림치즈 추가 시 천 원+)

 

광덕교에서 바라본 풍경

광덕교에서 바라본 풍경

버스 환승을 희망한다면 고잔역이 아닌 안산 중앙역 2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10번, 88번, 123번 버스로 환승하여
<호수공원>정류장에 하차한다.. 승차시 기사님께 호수공원 운행방향인지 확인하는 방법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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