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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수원연극축제 뮤지컬 정조 개막작은 수원의 역사를 꿰뚤어 볼수 있는 대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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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5월에 혹시 수원에 방문하셨다면 2017수원연극축제를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외 초청작과 대학연극페스티벌 시민희곡낭독과 수원생활연극축제까지 다양하게 인형극, 연극, 뮤지컬, 마당극 등의 장르를 만날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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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본 2017수원연극축제 개막작인 뮤지컬 정조는 정말 환상적인 공연이었답니다. 수원은 정조대왕이 만든 신도시로 그 역사적 의미가 남다르고 유네스코세계유산 수원화성이 있어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도시입니다. 수원사람들은 정조대왕의 숨결을 이어받아 이곳 화성이 있는 수원에서 정조대왕의 이야기가 담긴 뮤지컬 정조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행복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답니다.

연극이라는 장르는 어쩌면 사람들의 인생을 무대라는 작은 공간을 통해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특징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각각 사람마다 인생이 각각 다르듯이 연극마다 종류도 다르겠지요. 그래서 연극을 볼때마다 설레고 또 새롭고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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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정조’는 한나라의 존경받는 임금으로, 부모님의 은혜를 잊지 않은 아들로, 또 여인을 사랑한 남자로 치열한 삶을 살다간 정조의 인생을 음악과 멋진 춤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마치 220여 년 전으로 되돌아가서 그 시대의 왕을 만나고 온 듯한 느낌이 드는 공연이었답니다.

뮤지컬 정조에서 정조는 이름 그대로 바른 인생을 살아왔지만 굴곡 많은 자신의 상황에서도 백성을 평안하게 하고 부강한 나라가 되도록 노력했던 그야말로 성군 중의 성군이지요. 아버지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게 되고, 죄인의 아들이라는 생각과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노론세력에 암살당하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때를 기다려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역정은 가시밭길 사이에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곳곳하게 살아온 인생 자체를 보여주는 듯했답니다.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정조는 왕위에 오르자 마자 이렇게 천명하지요. 그리고 왕권강화와 함께 사리사욕만 채우며 나라를 망치는 탐관오리들로부터 백성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백성들과 직접 소통하고자 했던 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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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각 설치와 탕평책 화성 건설 등의 업적을 남기고 49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수원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성군으로 남아 살아숨쉬고 있답니다. 뮤지컬 정조는 그의 삶의 중요 포인트를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해서 대형 뮤지컬로 그야말로 대형 프로젝트로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 합창단 그리고 수원시립공연단, 포천시립예술단이 함께 연출해 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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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정조는 2016년 7월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 적이 있지만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는데요. 음악을 보는 듯이 업그레이드 된 스크린과 작년 화성문화제 ‘야조’ 공연에서 엄청난 광경을 만들어 냈던 신기전을 무대 뒤에 숨겨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이 이후 밤 군사훈련 장면을 연출했답니다. 마치 불꽃놀이를 보듯이 화려한 무대가 연극장면을 뛰어 넘어 실제 지금 일어나는 상황처럼 생생하게 확대되어 우리 눈앞에 펼쳐지기도 했답니다. 이런 화려한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니 이것이 바로 축제만의 매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연극축제를 통해서 일반인에게 문화를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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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찌는 듯 한 더위로 밤에는 조금 쌀쌀하고 간혹 빗방울이 떨어져서 추운 느낌도 있었지만 많은 시민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뮤지컬 정조와 함께 했답니다. 또 대형 스크린이 마련되어 보다 생생하게 멀리 뒤에서도 배우들의 표정 하나하나를 지켜볼 수 있게 마련되어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었답니다. 무대에서는 다양한 스프린의 변화로 긴장감과 역동의 변화들을 느낄 수 있었고 음악은 때로는 어둡게 때로는 감미롭게 그때의 장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완벽한 구성으로 음악과 한께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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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정조 줄거리 정리

등장인물
“사직을 위하여” – 영조
“물의 근원을 찾아라” – 정조
“정조가 사랑한 여인” – 성선우(의빈성씨)
“조선최고의 무인” – 백동수
“날개를 펴지는 못할 것입니다.” – 정순왕후
“비극적 운명의 세자” – 사도세자

조선의 21대 왕 영조는 아들 사도세자를 노론들의 음모와 자신의 그릇된 판단으로 뒤주에 가두어 죽인다.
11살 어린 나이에 이를 지켜본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는 노론의 감시속에 숨죽여 지낸다.
정순왕후와 노론의 반대 속에 영조는 정조를 세자로 책봉하며 대리청정까지 한다.
드디어 영조가 승하하고 정조가 왕위에 오르고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라고 천명한다.

본격적으로 개혁을 시작하는 정조!! 서얼을 철폐하고 고른 인재등용과 규장각을 설치한다.
백성의 삶이 어떤지 살피는 암행에서 시전상인들의 횡포와 마주하게 되고 금난전권을 혁파한다.
그리고 만난 여인 성선우와의 인연 그녀가 이야기 하는 백성을 위하는 것 노래

“돈으로는 세상을 살수 없어요 마음을 살수 없어요 아픔을 살수 없어요”
“저들의 소리를 들어주세요 아픔 느껴주세요 저들의 눈물 닦아주세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해요”
라는 말은 왕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고 다시 그녀를 찾게하는 계기가 된다.

사도세자가 만든 18기 무술에 마상무예를 더한 무예24기를 이덕무 박제가와 함께 만들고
무사 백동수를 시켜 이를 정리하게 하며 나중에 큰일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언질을 준다.

정조는 수원화성건설이라는 커다란 명제를 숨기고 영우원 천장을 신하들과 의논한다.
조정은 찬성과 반대로 조정이 시끄럽다. 정조는 한양에서 80리가 넘는곳에 천장을 할 수 없다는
국법때문에 화산으로의 천장을 반대하는 신하들에게 수원용봉면 화산 터가 한양에서 80리라 명하고
천장을 명한다.

영우원 천장과 함께 기존에 살고 있던 백성들에게 새로운 이주지를 마련해 주고 부역이 아니라
일꾼들을 이용해 품삯을 지불하고 이주하게 하고 수원화성 도시를 건설하게 한다.

수원화성을 건설하는 반대하는 신하들에게 정조는 영조가 남긴 금등(비밀스러운 일이 있어 후세에
이를 밝혀 진실을 알리는 문서로 영조가 자신의 아들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남긴 글)을 내보이며 오열한다.

사도세자의 묘를 화산으로 옮기고 정약용과 채제공으로 하여금 수원화성을 건설하게 한다.
수도를 지키기 위한 방어 요새인 아름다운 성 화성은 남쪽 방어를 위한 성으로 화성유수부로
승격시켜 그 의미를 더 크게 한다.

어린시절 사도세자로 부터 들었던 “물의 근원, 백성의 근원, 백성의 마음, 백성의 소리”를 찾아
수원에 화성을 짓고 자급자족의 도시, 농업의 도시, 상업의 도시 수원신도시를 만들었다.

수원화성 건설 중 정조는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고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연다.

화성의 제 1문 장안문에 이르러 화성을 쌓기 위해 민가를 철거해야 할 상황이지만 민가를 멀리 돌아
성벽을 쌓으라고 명령하고 백성의 편의를 생각하라고 한다.

낙성연과 야조 퍼포먼스로 그 위용을 높게 드러내며 신하들을 벌벌 떨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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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백성이 바라는 것은 역시나 정조대왕이 꿈꾸었던 신세계 ‘호호부실 인인화락'(戶戶富實 人人和樂)하는 것이라 생각하게 되는 뮤지컬 정조 였습니다. 200여 년 전에도 그것이 꿈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백성들이 바라는 것은 집집마다 부자되고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겠지요. 우리를 부자로 화목하게 웃는 세상을 만들어줄 지도자는 과연 누가 될까요? 백성의 생각들이 물처럼 하나하나 모여서 그것이 문화가 되고 백성의 근원, 물의 근원 수원이 되듯이 백성들의 투표 한 표 한 표가 모여 이루어 지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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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대해서 배우고 정조에 대해서 배울때마다 가슴이 따뜻해지고 나도 모를 감동에 울컥 하는 것은 뮤지컬을 보며 더욱 새롭게 느낄수가 있었는데요. 수원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감회가 새롭고 마음에 와 닫는 내용이 많고 수원시 곳곳에 임금의 손길이 느껴지는 듯 하고, 그 옛날 200여 년 전의 사람이 된 듯한 마음으로 같이 보니 스토리가 더 감동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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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막작 창작뮤지컬 정조는 오늘 밤 8시에 80분 동안 다시 한 번 공연될 예정이라고 해요. 밤에는 쌀쌀한 날씨이니 담요나 외투를 준비하고 뮤지컬 정조와 함께 역사속으로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관전 포인트는 정조대왕의 오열하는 연기와 악역 정순왕후의 표독스러운 연기 행복한 나라의 상징 백성들의 평화로운 노랫소리와 중간에 살짝 등장하는 정조와 성선우와의 만남과 남자와 여자로 역사극에 어울리지 않은 사랑담 등을 관심있게 보시면 
재미있을 듯 하구요. 거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야조퍼포먼스는 정말 환상이랍니다. 극에서 현실이 되어 즐거운 역사여행으로 여러분을 안내할꺼에요 ~~ 

 

2017수원연극축제 2017.5.5 ~ 5.7일까지 

http://www.swcf.or.kr/?goPage=103

행사장 : 화성행궁광장, 화성행궁, 수원화성 주변, 수원sk아트리움, 수원kbs아트홀 

해외 5개 작품 

국내 15개 작품

대학연극페스티벌 12개 학교 참여

시민참여프로그램 

시민희곡낭독 14개 작품, 수원생활연극축제 9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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