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이야기거리 > 나의여행기 > 녹음이 우거진 수지생태공원 / 소풍가기 좋은 곳

나의여행기

녹음이 우거진 수지생태공원 / 소풍가기 좋은 곳

Facebook에 게시물 공유하기Twitter에 게시물 공유하기Email에 게시물 공유하기Print에 게시물 공유하기Share

1

하늘은 맑고 화창한데 할일은 많고 일은 하기 싫고 그냥 게으름을 피워보려고 집을 나왔습니다. 멀리 갈 수는 없어서 바람이나 쐬러 근처 공원으로 나왔지요. 수지생태공원은 오늘같은 날에 딱 어울리는 곳입니다. 나무들이 워낙 무성해서 한여름에도 충분한 그늘이 있어서 시원합니다. 청계산자락에 있어서 마음이 바뀌어 청계산을 오른다면 좀 힘든 산행도 가능한 곳이지만 오늘은 가볍게 걸어봅니다.

2

아주 커다란 메뚜기도 있고, 오리도 있고, 다람쥐도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곳입니다. 크게 확대해서 찍고 보니 메뚜기도 꽤 잘생겼네요.

3

푸른 하늘이 참 예쁜 날입니다.  비가 내린 다음 날이라 하늘이 아주 깨끗합니다. 어젯밤에 비가 내려서 나뭇잎에 물기가 아직 남아있었어요. 수분을 머금은 나무들도 진한 색을 띠고 있네요.

4

한창 모내기 철인데 비가 내리지 않아서 농촌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술이 발달해서 물을 저장한다고는 해도 농사에는 하늘에서 내려주는 비가 필요합니다. 기후제라도 지내야 하려나…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5

수지생태공원은 원래 논이었던 곳을 활용해서 습지공원을 만들었어요. 습지가 주는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 조성되어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길가에 있는 공원인데 다양한 수종들이 어우러져 깊은 산속에 온듯한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양한 체험 활동도 가능해서 일 년 내내 아이들의 학습장으로 이용되는 곳이기도 하지요.

6 7

나무로 만든 데크길과 돌을 깔아 만든 오솔길이 적당히 조화를 이뤄 참 아름답습니다.

8

벤치에 앉아 물을 한모금 마시며 세월의 무상함을 생각해봅니다. 요즘 시간이 너무나 빨리 흘러 잊고 지내는 것은 없는지, 조금 천천히 살아야겠구나 반성도 해보았습니다. 알 수 없는 새의 울음소리가 들리네요.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잠시만 아파트를 나서면 멀지 않은 곳에 이런 곳이 있는데도 자주 찾지는 못합니다.

9 10

깊은 호흡을 해봅니다. 녹음이 우거져 눈이 시원해집니다. 녹음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계절, 덥지도 춥지도 않은 바로 이때를 놓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어디는 장미꽃이 한창이고, 어디는 해당화도 가득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만 하나도 부럽지 않습니다. 푸르름으로 무장한 이런 숲이 가까이에 있으니까요.

11 12

야외 학습장 쪽으로 돌았습니다. 아이들이 없는 빈 자리에 가끔씩 날아다니는 작은 새들이 재잘거리듯 움직이고 있어서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지난번에는 날으는 모습이 방정맞다고 생각했었는데…오늘은 점수를 높게 주고싶습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이렇듯 느낌이 달라집니다.

13

표지판에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해설사도 필요없습니다. 눈으로 읽으면서 걷다보면 출구가 나오게 되어 있어서 무상을 체험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14

해가 뜨거워서 좋은 날이요 바람이 불어 좋은 날이고,비가 내려 좋은 날이고 눈이 내린다면 더욱 좋은 날입니다. 핑계를 대자면 끝도 없이 부정적이 되지만 다 좋아 라고 소리내어 보면 모든게 좋아진다는 것, 누구나 아는 일이지만 쉽게는 안되는 일이지요. 오늘은 만사 제쳐놓고 ‘좋구나’를 외쳐보세요. 의외로 훨씬 기분이 좋아집니다.

15

온통 초록이 가득한 세상에서 내마음도 온통 푸른빛이 되었습니다.

꾸미지 않고 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맞아주는 곳, 숲입니다.

0 추천

TAG 녹음이우거진곳 소풍가기좋은곳 수지생태공원 용인가볼만한곳



댓글작성은 로그인하신 후 가능합니다.

해당 페이지의 만족도 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오류신고 잘못된 관광정보를 발견하시면 신고해 주세요
만족도 조사

해당 페이지의 만족도 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 Facebook
  • KakaoTalk
  • Google Plus
  • Kakao Story
  •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