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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 추천여행 – 마음속의 경기도 178. 평촌중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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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중앙공원

평촌중앙공원

추억의 도시락

추억의 도시락

4호선 평촌역 가까이에 위치한 대형 마트에 갔다. 내가 자주 가는 지점의 푸드코트와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도 하고,

요즘도 오려 붙이는 스크랩을 하다 보니 꾸준하게 쓰고 있는 딱풀을 포함한 작은 소품 몇 개를 구입할 생각이었다.

면을 좋아하는 나는 냉면이나 짜장면을 진짜처럼 만들어 놓은 음식모형 앞에 서서 입맛을 다시고 있을 텐데.

양은 도시락에 밥을 담고 그 위에 이불같이 분홍색 소시지와 계란 프라이를 덮어주는 김치찌개 메뉴를 보고는

두 번 생각할 필요도 없이 정했다. 마트 구경도 하고 든든하게 식사도 마치면서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펼쳐 걸을만한

장소를 알아보고 있었다.

 

안양체육공원

안양체육공원

4호선 평촌역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안양시청 앞 체육공원과 마주보는 평촌중앙공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평촌중앙공원

평촌중앙공원

 

Anyang Public Art Project : APAP

안양공공예술 프로젝트 [2005~ ]

3년마다 안양에서 열리는 공공예술 축제다. 안양의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공공예술 작품(미술,
 
디자인, 영상, 조각 외)을 새롭게 선보이며 ‘어반 갤러리’를 완성해 나가는 프로젝트. 시민들이 공원이나 거리에서
 
쉽게 참여 작가의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6년 5회를 맞이하며 공공예술 프로젝트에는
 
2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평촌중앙공원

평촌중앙공원

1회 ‘안양공공예술 프로젝트’는 안양유원지를 중심이었고,  2007년 10월. 2회 프로젝트는 ‘평촌중앙공원’이

중심이 되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 작품에 대한 호불호 반응은 피할 수 없었을 것이고, 흰색 벽과 조명으로

단장한 모범답안 같은 갤러리가 아닌 거리에서의 전시가 많다 보니 회차별 프로젝트가 종료된 이후 보존에 대한

숙제를 남기게 한다. 다행히 전시 조형물에 ‘임대’ 또는 ‘대출’을 알리는 홍보물 부착이 없었다는 점은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다. 

 

안양 평화의 소녀상 / 2017.3

안양 평화의 소녀상 / 2017.3

안양 평화의 소녀상 / 2017.3

안양 평화의 소녀상 / 2017.3

골목길에서의 놀이를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 유년시절에 관한 진한 향수를 불러오거나, 멸종 위기의 곤충들을 확대

제작해 생태계 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전하며 설득하는 것에는 상대적으로 작품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거부감은

적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예술 프로젝트와는 별도로 제작된 조형물도 만날 수 있었는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들에 대한 메시지는 긴 여운을 남기며 때론 예상하지 못했던 따뜻한? 오브제를 더하게 만든다.

<안양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우린 다짐한다.

 

평촌중앙공원

평촌중앙공원

대리석이 아닌 타일로 마감한 계단이 반갑고, 눕지 말라며 추가로 설치된 금속이 없는 벤치도 반갑다. 각 지역마다

공원의 면적이나 용도 사용이 조금씩 다르다 하여도 마음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적당한 숲이 있고, 그늘도 있어 머물면

“조금만 더 있다 가자!”라는 권유에 흔쾌히 “그러자”한다.

 
 
붉은 병꽃나무

붉은 병꽃나무

긴 겨울 노지에서 월동을 마치고, 20 내외의 온도만 유지한다면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탓에 관상용 정원수다.

5월에 분홍색 꽃이 피기 시작해서 보름 정도 유지한다. 같은 줄기에서 핀 꽃이라도 그 붉은 정도가 조금씩 다르고,

어찌 보면 붓 터치로 색의 진함을 좀 빼낸 듯, 수채화로 그려낸 꽃과 같아서 붉은 병꽃나무는 인상적이다.

평촌중앙공원 놀이터

평촌중앙공원 놀이터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붉은 꽃게를 응용한 그네에서는 묘기와도 같은 어느 아이의 수준급 그네 실력에 마음으로

박수를 보내기도 하고, 마음껏 흙장난을 할 수 있는 곳은 바다를 주제로 완성된 타일 그림이 동화책 그림을 펼쳐보듯

예뻤다. 수동으로 움직이는 목마는 금속 파이프의 간결한 마감으로 안전하게 손잡이와 발을 둘 곳을 마련하였다.

일부는 수많은 손길이 거친 탓에 파란색 페인트가 벗겨져 윤이 반짝반짝 하구나.

평촌중앙공원 운동장

평촌중앙공원 운동장

달리기를 하거나, 빠른 발걸음으로 40분 정도 땀을 빼기 좋은 운동장도 보였다. 물론 축구도 가능한 넓은 운동장

주변에는 키 큰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많았다. 마침 진학을 위해 팀별 체력훈련을 마친 흔적들이 관람석 의자에

남아 있었다. 만약 공원 내에 유료 샤워시설이 있었다면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땀을 흠뻑 빼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헌화 / 안젤라 블록 / 2007

헌화 / 안젤라 블록 / 2007

헌화 / 안젤라 블록 / 2007

헌화 / 안젤라 블록 / 2007

평촌중앙공원 사거리에 꽃 한 송이를 표현한 대형 설치 미술작품이 있다. 캐나다 작가 ‘안젤라 블록’ 이 만든 8미터

높이의 ‘헌화’는 안양시를 상징하는 은행나무의 은행잎과 한국의 무궁화 꽃의 수술, 그리고 북한의 목란꽃을 믹스해서

완성된 혼합형 꽃이다. 안양 공공예술 프로젝트 2회(2007년)에 기획되어 설치된 작품이다.

캐나다 작가가 특기와도 같은 ‘재조합’을 통해 이렇게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거대한 꽃을 완성하며 한반도의

통일을 바라며 바치는 ‘헌화’인 셈이다. 봄빛병원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근사한 공공예술 전시 작품이라서

이렇게 마지막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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