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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 가볼만한 곳 – 덕혜옹주묘, 의친왕묘, 10월까지 개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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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덕혜옹주묘/홍유릉/의친왕묘

대한제국 쓸쓸한 그림자가 드리운 길이 있습니다.

남양주 금곡 홍유릉 구역내 영원, 회인원, 덕혜옹주묘, 의친왕묘로 이어지는 길이지요.

 

남양주 덕혜옹주묘

남양주 덕혜옹주묘

6월초, 네비에 홍유릉 주차장을 입력하여 달려갑니다.

경춘선 금곡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경의중앙선 도농역 건너편 23번 버스로 약 15분, 홍유릉 앞에서 내립니다.

 

 
 
 

 

남양주 덕혜옹주묘

남양주 덕혜옹주묘

문화재청에서 홍유릉 묘역내 덕혜옹주묘와 의친왕묘를 2017년 5월 16일부터 10월까지

전면 개방했습니다.

영화와 소설 등으로 대한제국 황실가족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져 찾는 이가 늘었다지요.

지난 해 가을 임시개방했다가 이번에 전면개방했습니다.

올해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아 관람로와 편의시설을 정비하였습니다. 

소나무가 도열한 홍유릉 진입로입니다.

옛 사진에선 이 진입로가 지금처럼 짧지않고 상당히 길다고 합니다.

덕혜옹주묘는 도로 우측으로 들어가지만 주차부터 해야지요.

도로 왼쪽 주차장으로 좌회전하고요,

 

 
 

 

남양주 덕혜옹주묘

남양주 덕혜옹주묘

승용차 1시간 500원부터 주차료 시작합니다.

소나무 우거진 곳이 홍유릉 입구이지요.

대한제국 제 1대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능인 홍릉,

제 2대이자 마지막 황제인 순종황제와 순명효황후, 순정효황후의 능인 유릉이 있습니다.

덕혜옹주묘는 주차장을 나와서 직진합니다.

 
 
 
 
 

 

남양주 덕혜옹주묘

남양주 덕혜옹주묘

덕혜옹주묘 가는 길, 도심지옆 능역은 수목이 울창합니다.

​홍유릉 담장 따라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예전엔 동네 주민만 산책하던, 조용한 길이었지요.

탐방객이 꽤 지나가고 어르신 네 분이 구한말 인물에 대해 열정적으로 토론하며 걷네요.

 
 
 
 
 

 

남양주 덕혜옹주묘

남양주 덕혜옹주묘

표지판을 새로 정비했네요.

일반 차량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인 의민황태자(영친왕)와 황태자비(이방자) 합장묘인 영원,

의민황태자 둘째 아들인 황세손 이구(1931~2005)의 묘인 회인원,

고종황제와 복녕당 양씨 사이에 태어난 덕혜옹주(1912~1989)의 묘,

고종황제와 귀인 장씨사이에 다섯째 아들 의친왕(1877~1955)과 의친왕비 김씨의 합장묘인

의친왕묘가 가까이 있습니다.

 

 

 

 

남양주 덕혜옹주묘

남양주 덕혜옹주묘

왼편은 홍유릉 담장, 오른편은 논과 밭입니다.

논에 모가 심어져 있네요. 

원주민은 여전히 농사를 짓고요,

60세 넘은 토박이께서 예전엔 홍유릉을 금곡릉이라 칭하고 능에서 놀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 

 

 

 

남양주 덕혜옹주묘

남양주 덕혜옹주묘

산책로 입구에서 영원까지 800m, 여기서 덕혜옹주 묘까지  300m 거리입니다. 

나무로 뒤덮인 길을 10분여 걷다가 영원을 지키는 문인석을 만납니다.

어찌하여 길가에 혼자 계실까.

문인석뒤로 영원 재실이 있네요.

 

 

 

 

 

남양주 덕혜옹주묘

남양주 덕혜옹주묘

영원은 조선 왕릉 형태로 재실과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정자각 위 영친왕부부 묘역이 보입니다.

측면에 이들의 아들이자 대한제국 마지막 황세손인 이구의 회인원이 조성되어 있지요.

 
 
 
 

 

남양주 덕혜옹주묘

남양주 덕혜옹주묘

오른편 수목이 우거진 길을 올라가 먼저 회인원을 만납니다.

다른 왕릉과 달리 단출합니다.

황세손 이구는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광복후 이승만정권의 정치적인 이유로 귀국하지 못하고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사셨지요.

1963년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고 2005년 75세로 일본 도쿄 한 호텔에서 별세하셨습니다.

 

 

 

 

 

남양주 덕혜옹주묘

남양주 덕혜옹주묘

이구의 부모님, 영친왕부부 묘역입니다.

부모와 아들이 가까이 있습니다.

영원은 홍유릉과 달리 묘역이 좁습니다.

 
 
 
 

 

남양주 덕혜옹주묘

남양주 덕혜옹주묘

영원과 회인원을 나와 안으로 들어갑니다.

전면개방을 맞아 산책로에 문화재청에서 조선왕릉 사진전을 열고 있습니다.

덕혜옹주와 의친왕 일대기를 담은 사진 자료 36점도 함께 있습니다.

 
 
 
 

 

남양주 덕혜옹주묘

남양주 덕혜옹주묘

덕혜옹주 탄생과 유년시절, 일제에 의한 강제 일본 유학, 아버지처럼 따르던 순종의 죽음,

어머니 별세를 겪으며 신경쇠약증에 이르는 일생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백일, 돌, 양장차림 사진에 이어

일제의 일선융화정책에 따라 일본 귀족과 결혼하는 사진입니다.

1931년 대마도 백작 소 다케유키와 결혼, 딸을 하나 두었으나 실종, 사망처리됩니다.

총명한 모습의 아기부터 1962년 환국 당시 초점없는 눈매의 51세 여인까지,

제국의 운명처럼 사위어가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 

 

 

남양주 덕혜옹주묘

남양주 덕혜옹주묘

덕혜옹주묘와 의친왕묘 묘역까지 왔습니다.

영원에서 10분 정도 걸은 것 같네요.

지난 여름만해도 비공개 묘역이라 울타리너머 멀리서 보고 갔지요.

 
 
 
 

 

남양주 덕혜옹주묘

남양주 덕혜옹주묘

먼저 의친왕과 의친왕비 합장묘입니다.

의친왕은 황손으론 유일하게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일제의 도일 압박을 거부하셨지요.

광복후 평민으로 살다가 1955년 서울 안국동 사동궁에서 79세에 별세하셨습니다. 

 
 
 

 

남양주 덕혜옹주묘

남양주 덕혜옹주묘

바로 옆 덕혜옹주묘입니다.

이혼, 1962년 환국, 창덕궁 낙선재에서 여생을 보내다가 1989년 77세로 타계하였습니다.

그토록 그리워하던 아버지 고종과 가족들 곁에 묻히셨습니다.

영원과 의친왕묘, 덕혜옹주묘는 다른 왕릉과 달리 소박합니다.

 
 
 
 
 

 

남양주 덕혜옹주묘

남양주 덕혜옹주묘

되돌아 나옵니다.

고종이 대한제국으로 선포하였으나 일제에 의해 쓰러져가는 제국의 운명이 그려집니다.

대한제국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길이지요.

더이상 비운의 길이 아니고 강하고 잘사는 나라로 가는 길입니다. 

덕혜옹주묘, 의친왕묘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산책로는 언제나 걸을 수 있습니다.)

무료

관람 09:00 ~ 17:00

11월 ~ 2월 개방 중지

문의 031-591-7043(문화재청 조선왕릉 동부지구관리소 홍유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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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아름다운 경기도, 맛집도 많지요. 토박이는 아니지만, 30년 경기도 주민의 경기도 이야기


TAG 덕혜옹주묘 영원 의친왕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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