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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추천여행 – 마음속의 경기도 182. 노적봉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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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공원 장미원

노적봉공원 장미원

단원조각공원

단원조각공원

상록수역(4호선)에서 21번이나 99-1번 버스로 환승하여 <점섬체육관>정류장에 하차하면 단원조각공원에 도착하게 된다.

오늘 소개하는 장소는 <노적봉폭포공원>이다. 나는 단원조각공원과 노적봉(공원)을 연결해주는 육교(나드리길)을 건너서

진입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노적봉폭포공원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육교에 도착하기 전 중심광장 – 단원 김홍도의 민화를

아트타일로 만들어 조성한 – 공간을 지나게 된다.

나룻배 / 김홍도

나룻배 / 김홍도

두 척의 배가 강을 건너고 있는 상황을 그림에 담은 ‘나룻배’, ‘벼타작’, ‘신행’, ‘고기잡이’ 등 총 22개의 민화로

구성되어 있다.

 
나드리길

나드리길

수원시 팔달구와 인천광역시 남동구를 잇는 수인로 위에 조성된 나드리길 육교는 직선이 아닌 곡선구간이라는 점이

독특하다. 육교를 건너 좌측 편으로 이어진 길을 걷다 보면 두 갈래 길에서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장미원과 노적봉

폭포로 가려면 내리막길을 선택한다. 남은 평탄한 길은 점점 오르막 코스로 변한다. 잠시 쉬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

무렵에 체육시설과 함께 안산 성포동 주민자치회에서 가꾸는 작은 정원에 도착하게 된다.

 

노적봉공원 장미원 (6월)

노적봉공원 장미원 (6월)

레드 플라넷

레드 플라넷

하이브리드 티

하이브리드 티

마운트 샤스타

마운트 샤스타

장미원을 만났다. 적당한 때를 넘겨 방문했던 이유로 장미원의 아름다움을 전할 풍성한 장미를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새롭게 피는 꽃들이 있어 크게 상심하지는 않았다. 가장 많을 때는 49장의 꽃잎을 간직하는 붉은 장미 ‘레드 플라넷‘은

추위에도 강한 ‘내한성 장미’라서 사계절 볼 수 있고, 강한 향기를 간직하고 있다. 더운 여름마다 시원하고 상큼한 맛을

전해주는 샤베트를 연상하게 만드는 ‘하이브리드 티’도 보았고, 레드 플라넷보다 적은 꽃잎을 간직한 품종이지만

향기만큼은 아낌없이 강한 ‘히오기’, 백색의 ‘마운트 샤스타‘가 전하는 풍만함도 보았다.

 

노적봉공원 장미원

노적봉공원 장미원

장미원에 식재된 장미의 구성을 보면 초겨울까지도 개화가 가능한 내한성 장미의 비중이 많았고, 그런 장미들은 꽃잎이

많아 시각적으로 전하는 풍성한 느낌을 사람들에게 전하기 알맞았다. 그곳에서 먼저 개화가 진행된 꽃들은 점점 시들거나,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듯 꽃잎도 뚝뚝뚝 떨어지고 말았지만 은은한 향이 아직은 남아있으니 나는 그런 쓸쓸한 자리에도

관심을 갖는다.

 
 
덩굴터널

덩굴터널

계단이 있는 구간에는 아치형 프레임을 설치했다. 덩굴식물을 키워 그늘을 제공할 목적이었다. 덩굴장미는 개화를 시작하여

생생함이 은은하게 퍼지고 있으니 나는 반가울 수밖에. 이 구간의 대부분은 장미보다는 많은 포도나무가 그늘을 만들며

자라고 있었다. 열매가 탐스러울 9월 초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하게 만든다. 경기도 안산시는 ‘대부도 포도’가 유명하다.

땅에서 키우는 것들은 해풍을 적당히 맞고 자라야 맛과 품질에 있어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꼭 포도가 아니더라도.

 

덩굴터널

덩굴터널

꽃들은 나를 바라보며 소리가 아닌 향기로 하모니를 전한다. 그 앞에서 나는 여름의 지휘자가 된다.
 
더운 오후라 ‘조금 빠르게’를 지시하는 ‘알레그레토’가 어울리겠다.
 
 
술패랭이 꽃

술패랭이 꽃

장미원 일부에서는 술패랭이 꽃과 노란색의 기린초 꽃을 만날 수 있었다. 아웃 포커싱에 대한 욕심을 불러오게 만드는

야생화다. 화단에 꽃을 알리는 이름표가 없으면 daum의 ‘꽃 검색’을 통해 내가 몰랐던 이름을 알게 되니 사진 촬영이 끝나면

너의 얼굴 스마트폰으로 가까이서 찍어 검색하는 일도 이제는 습관처럼 이어진다.

 

흰뺨검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노적봉폭포

노적봉폭포

노적봉은 폭포의 위치와는 거리가 있었지만, 해발 155미터 ‘노적봉’의 유래를 전하자면 지형을 보아하니 짚으로 묶은

곡식들을 차곡차곡 커다랗게 쌓아놓은 덩어리를 닮아 붙여졌다는 설이 가장 많이 전해진다. 노적봉 정상에서 서해로

기우는 낙조를 구경하는 것은 특별하다 했다. 웅장한 물줄기는 더운 오후의 나른함을 깨운다.

 
 
노적봉폭포

노적봉폭포

매시간 20분 정도 가동을 멈추기도 하지만 오후 6시까지는 폭포 가동을 이어나간다. 7월과 8월 더운 여름이면 가동시간도

9시까지 연장되어 폭포에 조명이 더해지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니 한 여름밤의 더위를 잊기에 좋은 장소가 된다.

때론 흰뺨검둥오리를 만나기도 하고, 수면 위를 미끄러지듯 이동하는 소금쟁이를 관찰할 수 있다.

 

노적봉폭포 야경

노적봉폭포 야경

노적봉폭포 야경

노적봉폭포 야경

안산 노적봉폭포공원은 자연석으로 조성되어 있다. 17미터 폭포의 가동은 멈췄고 나는 자연석이 색색의 조명으로 물드는

밤을 맞이한다. ‘매직아이’를 보듯 고요한 마음으로 바위를 바라보고 있으면 바위에 생긴 음영 때문인지 특정한 모양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다른 바위를 보고 다시 쳐다봐도 같은 모양이 연상되어 나는 결국 바위마다 이름을 붙였다.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 사진에 그 형태의 실루엣을 색상별로 분리했다.

 
폭포에서 발견한 모양들

폭포에서 발견한 모양들

족두리를 쓰고 고개를 숙인 ‘새색시 바위’, 그 옆에는 금을 만들고 싶은 ‘연금술사 바위’, 근처엔 ‘양 바위’와 ‘돼지 바위’가 있다.

깊은 밤이 되고 스르르 잠이 든 ‘강아지 바위’까지. 가동시간이 연장되면 폭포에 다시 가려지겠지만 노적봉폭포 앞에서 빌시가

알려준 모양대로 보이는지 확인을 해보자. 여행은 때로는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게 만든다.  :-)

 

여행팁 : 상록수역에서 버스를 환승하면 점체육관까지 따분하고 긴 운행코스가 아니라서 대중교통을 통해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가

된다. 하차 시, 교통카드 하차 태그 잊으면 안 된다. 그리고 하차하는 정류장 체육관을 점심체육관으로 기억하는 착오가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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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공원산책 노적봉공원 노적봉폭포 단원조각공원 안산여행 장미원 저녁산책길 폭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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