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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연꽃 보러 가기 좋은 곳, 희원 법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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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벚꽃을 찾아 나들이를 다니고 여름엔 연꽃을 찾아 다닙니다.

벚꽃에 그다지 관심이 없을 때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과 진해가 최고인 줄 알았는데

관심을 갖고 보니 주변에 벚꽃 구경할 곳이 무수히 널려있더라구요.

그리고 연꽃에 관심을 갖다보니 연꽃군락지도 엄청 많아요.

작년 연꽃이 다 지난 다음에 다녀와 아쉬움이 남았던 희원의 법연지.

올해는 잊지 않고 다녀왔습니다.

법연정 입구

평일에 다녀와 마치 내 정원인 것처럼 편안히 산책을 하고 돌아온 희원.

희원은 용인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지만

그래도 어딘지 잘 모른다면 에버랜드 옆 호암미술관이 있는 정원이 희원입니다.

 

관람안내

오전 10시~오후 6시 (매표마감 오후 5시)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연휴기간

이용요금 : 일반 4000원, 청소년 3000원

 
 

 

법연정 문

여기만 들어서면 괜히 좋아요.

계절감을 느끼게 하는 곳이지요.

희원에는 유난히 벅수가 많은데 생김새가 다른 벅수를 보는 즐거움도 있는 곳입니다.

 

관음정

벅수라고 불리는 돌장승을 보며 설렘 가득으로 걷다보면 관음정이 나타납니다.

관음정은 창덕궁의 애련정을 본따 만들었다고 합니다.

따가운 햇살을 받고 있는 관음정

그리고 녹조가 생겨 더워보이는 연못을 바라보고 있으니

문득 이곳엔 항상 더울 때만 왔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희원을 거닐다 또 하나의 계획이 생겼죠.

선선한 가을에 와야겠구나…

작년에 연꽃을 보겠다고 한 계획을 올해 이루었으니 다음 계절 계획을 또 세워봅니다.

 

부레옥잠화

항아리에 담긴 부레옥잠화를 먼저 만났어요.

여름에 꽃을 보면 늘 꽃은 봄에 많이 피는 거 아냐? 하는 촌스런 질문를 던집니다.

계절마다 이렇게 나타나는 꽃들이 얼마나 반갑고 예쁜지^^

 

연못의 연꽃

희원은 참 오묘한 곳이에요.

희원은 한꺼번에 모든 곳이 보이지 않아요.

문을 하나 통과하면 정자가 하나 나오고, 모퉁이 하나 돌면 또 작은 정원이 하나 나오고^^

그렇게 문과 모퉁이를 돌았더니 이렇게 법연지가 나타납니다.

멀리서 연잎이 보이는데 저도 모르게 미소가.

때를 잘 맞춰서 찾아왔구나~~^^

 

홍련

정말 예쁘죠?

커다란 초록색 연잎과 분홍 연꽃 그리고 연꽃대가 보입니다. 보고 있기만 해도 좋은 연꽃.

 

능소화

그리고 뜻밖의 선물도 받았습니다.

법연지 옆에 피어있던 능소화.

옛날에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어서 양반꽃이라고도 불렀다고 하는데

저는 능소화를 배경으로 쓴 소설 ‘ 능소화- 4백년 전에 부친 편지’ 가 있어요.

그 소설에 따르면 능소화는 하늘의 꽃이고

그걸 훔쳐 인간의 땅으로 도망온 아내를 대신해 남편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잊지 못해 아내가 남편에게 편지를 썼답니다.

이렇게 줄거리를 말하면 굉장히 무미건조하지만

읽어보면 눈물이 주르륵 흐르며 슬픔을 함께 나누는 자신을 발견할 거예요.

그 소설 이후로 능소화를 보면 전 많이 슬퍼요.

정말 예쁜데 보고 있으면 그냥 가슴이 짠해지는~~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홍련

연꽃도 뭔가 기품이 느껴지는 그런 꽃이죠.

어떤 자태로 있어도 그 우아함이 느껴집니다.

한복의 배래를 닮은듯도 하고 버선을 닮은 듯도 해요.

 

홍련 연밥이 보이는 모습

이렇게 보면 또 목련을 닮은듯도 하고^^

 

홍련 연꽃이 가득한 연못

용인 가볼만한곳 중 하나인 희원,

호암미술관의 연꽃은 8월까지는 볼 수 있지 않을까 제 맘대로 추측을 해 봅니다.

이제 막 개화하기 시작한 것 같거든요.

 

홍련

봉오리를 젖히면 안에 뭔가가 있을 것도 같고.

 

연꽃들

연꽃들

꽃이 주는 즐거움 중의 하나가 바로 요런 것이에요.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하게 해 준다는 것.

한 송이보다는 많이 모여있을 때가 더 예쁘고 볕이 뜨거울 때 봐서 더 예쁜지도 몰라요.

이 예쁜 꽃을 보기 위해 뜨거운 햇살은 기꺼이 감수할 수 있죠.

 

찻집 입구

용인 가볼만 한곳, 희원에는 찻집이 있어요.

안에 분위기가 좋은 것은 아니고 당연한 말 같지만 야외가 더 좋아요.

안에 특별한 인테리어가 있는 건 아니지만

안에서 창문을 통해 바깥을 내다보면 또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양 벅수

마음에 드는 벅수는 많지만 이 아이들은 이날 풀을 뜯고 있는 것 같아서 특별히 담아왔습니다^^

 

벅수

꽃향기를 맡고 있는 것 같아서 또 한장.

 

담장 위 능소화

돌담에 흘러내린 능소화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또 한장^^

연꽃보러 희원다녀오실 때 담장을 타고 흘러내리는 능소화에도 눈길 한번 주고 오세요.

이제 또 어디로 연꽃 찾아서 다녀올까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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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용인연꽃볼만한곳 호암미술관 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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