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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경기도 김포 가볼만한곳 – 조선왕릉 장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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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부터 1910년까지 518년간 유지된 조선은  태조 이성계부터 고종까지 총 26명의 임금이 있었습니다,
한 시대의 최고권력자였던 왕과 왕비의 무덤은 지금까지 완벽하게 보존되어 조선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으니 2009년에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하였지요.

조선왕족의 무덤은 모두 120기  신분에 따라 그 명칭이 달라지는데 왕세자와 왕세자빈은 원, 그 외 왕족은 묘 왕과 왕비의 무덤인 능은 총40기, 그중 경기도 김포에도 하나의 능이 있으니  살아생전 왕이 되지는못했으나 사후에  첫째아들이 왕위에 오르며 대원군으로 추봉되었다고 왕으로 추존된 원종의 능으로 장릉입니다.

 

 

김포 장릉 종합안내도

 

 

장릉에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만나게되는건 장릉 역사문화관입니다.
입장 마감시간에 임박하여 찾은탓에 돌아나오는길에 들르니 이미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원종의 삶과 장릉에 대한 정보를 미리 만날 수 있는 역사문화관은 관람마감 1시간전 입장마감시간에 문을 닫는다고 하니 늦게 방문하시는분들은 미리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원종은 선조와 인빈김씨의 아들로 이름은 이부,  그에게는 능양대군 능원대군 능창대군 3명의 아들이 있었으니  1623년 인조반정이 일어나며 첫째아들 능양군이 조선의 16대왕으로 즉위하니 인조입니다, 인조의 아버지는 대원군이 되었다고 원종에 추존되기에 이릅니다. 조선 왕실에서 대원군이 되었다고 추존왕이 된 유일한 인물인 듯 하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 문학관 앞

원종을 만나러 가는길, 조선왕릉 장릉은  무척이나 우거진 숲길로 이어지며 고즈넉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조선왕릉의 경우 수려한 자연경관 속 배산임수의 터를 선정 자리를 잡아 잘 보존된 탓에  현대인들에게는 체험학습의 장소이자 힐링여행의 장소가 되어주곤 하는데 좋을 날씨도 한몫했겠지만 김포 장릉은 더욱 깊은 숲과 아름다운 경관이었습니다

 

숲길 수풀이 우거진 모습

 

왕릉의 지킴이가 상주하는 공간이자 제례를 준비하던 재실 또한 다른 왕릉에 비해 규모가 커보입니다. 
대문을 따라 행랑채가 이어지고  그 중심에는 안채의 모습을 하고 있던  건물은 조선시대 사대부의 집을 들여다보는듯한 느낌인데 걸어오며 흘렸던 땀도 식힐결 마루에 걸터앉는데  재실 건너편 숲속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새소리가 너무도 청명합니다

 

  재실 앞 행랑채 재실 내부 풍경

 

재실에서 머지않은곳은 연지가 제법 큰 규모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숲 한가운데 조성된 연못이 조금은 특별하게 느껴졌지만 김포 장릉에는 연지이외에도 숲 안쪽으로 저수지까지 자리하고 있어 더욱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가 있답니다.  연지를 가득 채우고있던것은 연꽃단지로 찾아갔을때만해도 줄기만 무성할뿐 아직은 꽃을 피우지 않았었는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고있는만큼 지금쯤은  아름다운 꽃을 피우지 않았을까 싶네요

 

연못 연못의 연 연못과 수풀

 

 

재실과 연지를 따라 한참을 걸어오고서야 왕릉을 알리는 홍살문이 나타납니다.
선조와 인빈 김씨의 셋째 아들이자 인조의 아버지로 정원대원군이 되었다가 왕으로 추존된 원종의 능과  첫째 아들 인조가 왕위에 오르며 계운궁 연주부부인으로 높여졌다 왕후로 추존된 인헌왕후의 능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홍살문 홍살문 자연풍경과 어우러진 정자각

 

홍살문에서 제향공간인 정자각까지는 조상에 대한 제를 올리기위해 찾은 왕이 다니는 어로와 제향시 향과 축문을 들고 들어가는 향로가 이어집니다. 정자각 옆으로는 능의 주인을 알려주는 비각과 수라간과 수복방이 좌우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임진왜란은 조선시대 최고의 침략전쟁이라는 아픈 역사와 함께 조선왕실에 있어서도 비극적 시대였으니 광해군에서 인조까지 왕위를 둘러싼 역모가 이어집니다. 선조의 둘째아들이었던 광해군은 아버지 선조의 차별과 우유부단함으로인해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후 왕위에 오르면서  늘 왕위를 위협받는다는 위기감속에 살아갑니다.
그러던차 셋째아들이 죽임을 당하며 불안을 나날을 버티던 원종은 40세의 한창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버지 선조로인해 광해군도 그러하고 원종도 그러하고 많은 자식들이 참으로 힘든시간을 보냈다 생각하게됩니다

 

정자각 정자각 정자각

 

그러한 아픈 역사와 달리 장릉은 너무도 청명한 하늘아래 편안히 잠들어있습니다.
능 주변은 개방이 안되어  능침과 석호 문인석 무인석등을 가까이 둘러볼 수 없었으나 정자각에서 바라보는 전경만으로도 한 많은 일생을 돌아보기엔 충분합니다.

 

정자각

 


정자각 옆으로는 원종의  어머니인 연주부부인이 승하하면서 김포에 조성된 육경원 비석 받침돌이 자리하고 있는데
1632년 원종의 묘를 옮겨오며 장릉으로 격상 조성하면서 이곳에  자리잡게 되었다고합니다

 

육경원 비석 받침돌

가벼운 마음으로 찾았던 김포 장릉에서는 제법 긴 여정으로 산책을 즐기며 대원군과 추존왕의 의미를 알아가고 인조반정을 통해 임금에서 군으로 강등당한 광해군의 역사와 반정까지 조선왕실의 아픈 역사를 알아갔으니 예기치 못했던 많은 이야기이자 낯설지 않은 조선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 아이들과 함께 가벼운 나들이를 즐길 겸 역사체험학습장으로 찾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경기도 김포시 장릉로 79
관람시간
2~5월, 9~10월 :06:00~1800
6~8월, 06:00~18:30
11~1월, 06:30~17:30
관람료
1개월10,000원 / 1년 30,000원 / 1일권 성인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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