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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기

경기도 안산 가볼만한곳 – 매콤한 함흥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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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앞 거리

음식점 앞 거리

단원조각공원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음식점이 있었다. 주메뉴는 쌈밥과 불고기지만 메뉴의 특성상 2인 이상

주문해야 하는 조건은 혼행을 자주 하는 나에게는 단점이었음은 분명했다. 다행히 여름 시즌에 판매하는 냉면이 있어

음식점 안으로 들어갔다. 늦은 봄날의 늦은 오후. 나른함을 느끼기에 최상의 조건에서 주문한 냉면이었다.

‘그래. 매콤함으로 깨워보자!’

외부 간판을 보면 매장이 작지 않다는 것을 짐작하게 했다. 안으로 들어서니 일반 음식점과는 조금은 다른 고급스러움이

느껴졌고, 포스트의 마지막 부분에 언급하겠지만 ‘여기 음식점이 맞나?’ 오해를 하게 하는 특별 코너가 먼저 보였다.

 

매장의 좌식 테이블

매장의 좌식 테이블

그때그때 직원의 응대 방식은 다를 수 있겠지만, 내가 방문했을 때는 원하는 자리를 자유롭게 선택하게 했다.
 
상록수역과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고, ‘소월’이라는 식당 이름도 그렇고. 사이드 서랍을 열면 젓가락이나 티슈가 아닌
 
문학 전집이 등장할 것 같았다.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테이블 위에 올려진 용기. 글씨를 적지 않아도 분명 저 안에는 겨자가 가득 들었을 거라고 확신하게 만드는 용기의
 
색상까지 마음에 든다. 큰일 났네. 벌써부터 감성에 시동이 걸리면 냉면을 보고 울지 몰라. ‘너는 왜 새침스럽게 쫄깃한 거니?’
 
 
함흥냉면과 맛보기 수육

함흥냉면과 맛보기 수육

내가 가끔 찾는 육쌈냉면 음식점처럼 냉면 주문하면 고기가 1+1처럼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사리를 추가할까 하다가

메뉴판에 등장한 <맛보기 수육>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추가로 주문했다. 수육을 주문하다 보니 김치도 몇 개

제공되어 사진으로 보면 풍성한 느낌이 전달될지 모르니 오해하지 마시길! (냉면 주문하면 어쩌면 무채만 등장)

 

함흥냉면 회냉면

함흥냉면 회냉면

함흥냉면 회냉면

함흥냉면 회냉면

방송인 김준현 씨는 “냉면에 가위질은 죄다”라 고 했다. 하지만 <종이접기 동서남북>을 하듯 가로 한 번, 세로 한 번

가위질을 해야 마음의 안정을 느끼는 나의 오묘한 버릇 때문에 냉면이 나오면 가위질은 필수다. 양념도 잘 배이는 것

같다는 생각도 그렇고. 처음에는 조리사가 실수로 아낌없이 깨소금을 투하했나 싶었다. 매콤한 양념이 잘 섞이도록

비빔이 끝나면 참깨의 존재감은 희석되지만 사진을 찍어두고 집에서 비빔 전의 냉면을 모니터로 다시 보니 또 먹고 싶네.

둥글게 말아서 담긴 면을 보니 조리사의 손을 통해 버무려지는 기본양념 과정은 거치지 않았다.

 

 
함흥냉면 회냉면

함흥냉면 회냉면

간재미의 쫄깃한 식감을 더하는 함흥 회냉면이다.

 

 

함흥냉면 회냉면

함흥냉면 회냉면

굵게 채 썰어놓은 홍어를 식초에 담가두고 매운 양념에 무쳐 면 위에 올려두는 것이 함흥냉면 회냉면의 정석이라 할 수

있겠지만 소월 음식점은 공급이 비교적 원활한 ‘간재미(가오리)’를 사용한다. 상온에 두면 발효과정에서 독특한 냄새를

풍기는 홍어와는 달리 간재미는 홍어와 같은 발효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그래서 냄새도 없다. 간재미 껍질을 벗기고

식초에 담가 쫄깃함에 새콤함을 더한다. 그리고 매운 양념에 버무려져 제공된다.


함흥냉면 물냉면, 비빔냉면 각 7천 원 / 회냉면 8천 원

 

맛보기 수육

맛보기 수육

 
맛보기 수육

맛보기 수육

새우젓에 살짝 찍어 먹거나, 김치에 싸서 먹거나. 1인이 먹어도 적당한 양의 맛보기 수육도 괜찮은 선택이었다.

따뜻함이 감도는 수육을 좋아한다면 주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혀진 수육은 찰지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더라.

수육 한 판 15,000원 / 맛보기 수육 8천 원

식후 음료서비스

식후 음료서비스

식후 음료서비스

식후 음료서비스

작은 종이컵에 담아 마시는 음료가 다양하다. 커피와 자연이 스민 오미자차 그리고 매실차가 유리병에 담아있다.

스모키향 향과 신맛이 특징이 과테말라 SHB, 다크계의 원두 탄자니아 AA, 강한 신맛과 쓴맛을 지닌 케냐 AA 커피가

제공되었다. 아이스로 즐길 손님을 위해 제빙기까지 갖춤. 얼음을 담는 스쿱은 제발 제자리에 놓아달라는 당부와 함께.

안산지역 음식점 : 소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호로1길 4)

식당에 대한 기본적인 만족도 : ★★★★☆

가격 대비 음식에 대한 만족도 : ★★★★☆

혼행자를 위한 메뉴 개발 : ★★☆☆☆

기타 : 제공되는 커피의 수준을 고급 커피전문점의 수준으로 생각하면 안 됨. 세심한 서비스로 봐야 할 듯.

대중교통 이용 시 : 4호선 상록수역 2번 출구 길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환승 / 하차정류장 : 일동우체국

일동우체국은 상록수역에서 두 번째 정류장이라 거의 모든 버스가 정차할 것 같네요. 그래도 확인 필요!

상록수역에서 일동우체국까지 걸어갈 거리는 아닙니다.

안산 노적봉폭포

안산 노적봉폭포

주변 관광지 : 안산식물원, 성호기념관, 단원조각공원, 안산노적봉폭포

공통 : 식당 바로 앞 정류장에서 99-1번 버스 승차

노적봉폭포를 가려면?

점섬체육관 정류장에 하차, 단원조각공원으로 진입하면 연결되는 큰 다리가 보입니다.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내리막 길을 따라 6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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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냉면 냉면맛집 상록수역 식후서비스 안산여행 여름메뉴 함흥냉면 회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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