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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가볼만 한곳 포천 푸른언덕 블루베리농장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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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블루베리농장에서 게으른 농부를 따라 나도 삶의 여유를 잠시 맛보다.

언제부터 우리는 게으림이라는 단어를 나쁘게만 인식하게 되었을까?
우리는 언제나 바쁘고 빠르게 살아야 한다고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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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처럼 오히려 반대로 거꾸로 살아보면 어떨까? 가끔은 이유도 모른 채 바쁜 삶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당신은 왜 그렇게 바쁜가요?’라고 묻는다면 ‘바쁜 이유가 뭐지?’ 속으로 의문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다람쥐가 쳇바퀴를 돌리듯이 익숙한 삶을 살아가다 잠시 내려와 하늘을 보자 사람은 하늘을 바라보며 꿈을 꿀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가끔은 넓고 푸른 들판에서 햇살을 맞으며 낮잠도 자고 풀밭에서 아주 작은 생명체에 관심을 갖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것들에 더 큰 관심을 두고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관찰하기도 하며 상상의 나래를 펴고 게으르게 게으르게 그렇게 지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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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방문한 포천 푸른 언덕 블루베리농장 최종오 대표를 보면서 내가 느낀 것은 게으름이라는 단어의 또 다른 매력이었다. 자연을 그대로 순응하면서도 재치있게 이용하고 또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 게으르게 살면서도 풍성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은 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너무나도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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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라는 직업은 이제 청소년들 사이에서 기피하는 직업으로 인식되고 특별한 이유나 가업을 이어야 하는 상황이 아닌 경우에 대부분 농부가 되겠다고 나서는 청년들은 별로 없다. 하지만 이 최종오대표님 운영하는 블루베리농장을 보고 직접 체험하고 나서는 농부라는 직업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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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언덕 블루베리농장 최종오대표는 원래는 웹디자인을 전문적으로 했을 만큼 농부와는 거리가 멀었던 그는 블루베리농장 홈페이지를 제작해주는 일을 하다 그만 블루베리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포천시 창수면에 위치한 푸른언덕 블루베리농장에 2010년부터 2~3년생 블루베리묘목을 심고 가꾸고 있으며 블루베리 10여종의 품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농장을 조성하고 난 이후에는 할일이 거의 없어요.”라고 말하며 게으른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는 그의 여유있는 모습은 왠지 당당해 보이고 모두의 로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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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고 안토시아닌, 항산화물질,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눈 건강, 젊음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라고 알려져 있다. 7월부터 9월까지가 제철인 블루베리는 그야말로 정열의 과일인 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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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는 원래 야생에서 자라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잡풀들과 공존하면서도 더욱 튼튼하게 잘 자란다고 한다. 하는 일이라고는 풀이 높게 자라면 1년에 한 서너 차례씩 베어주기만 하면 되고 풀을 베고 나면 그 풀들이 다시 썩어서 비료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나무 인근에 그냥 쌓아두기만 하면 되고 물주기가 중요하지만 요즘은 자동으로 물주는 시스템이 있어서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고 한다. 다만 수확 철에는 블루베리 과육이 무르고 상하기 쉬워 저장이 용이하지 않아서 문제가 되지만 이런 문제는 블루베리수확체험을 통해서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농부는 수확을 직접 하지 않아도 되고, 체험을 하는 입장에서는 밭에서 싱싱한 블루베리를 마음껏 따먹을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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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것!! 함께 나누고 즐기며 느리게 사는 삶을 택한 게으른 농부의 지혜로운 농사법이 정말 환상적인 효과를 내고 있었고 농장을 내어주는 입장에서나 체험을 즐기는 입장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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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힘에 의지하고 태양으로 부터 받은 에너지를 온몸으로 키우며 익어가는 블루베리는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 듯 했고 많은 블루베리묘목 사이를 누비며 마치 곰처럼 블루베리를 탐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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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에 가득 블루베리를 따서 한꺼번에 입안에 넣고 오물오물 ~
행복감이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블루베리는 어떻게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지 아느냐?’며 직접 따서 입 안 가득 넣고 먹어야 맛있다고 먹는 방법을 알려주는 최종오대표의 장난꾸러기 같은 표정이 또 생각나서 또 한 번 피식 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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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 포천여행에서 찾은 블루베리농장 게으른 농부처럼 사는 방법은 바쁜 삶을 살아가는 도시의 사람들에게 어쩌면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오늘따라 짙은 빛갈 블루베리의 싱그러움이 그립고 시원한 블루베리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

푸른언덕블루베리
-주소 : 경기 포천시 창수면 옥수로327번길 126-47
-문의 : 010-4393-2915
http://farm.bluelif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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