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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청계사로 가는 힐링코스 청계산 맑은숲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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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청계사로 가는 힐링코스 청계산 맑은숲공원
지난 봄 청계사에 방문했을 때는 벚꽃이 개울에 천지로 흩어지고, 근처 배 밭에는 배꽃이 한창 피어나고 있어서 봄의 장관을 이루었는데 가을로 향하는 청계산 맑은숲공원과 청계사는 어떤 모습일까?

주말 가족과 함께 다녀온 청계사와 청계맑은숲공원의 모습을 소개해 본다.
가을 하늘이 높아지고 맑아진 하늘만큼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붑니다. 햇살이 따갑기는 하지만 따사로움을 온몸으로 느끼는 것이 좋고 햇살이 없는 응달은 조금은 한기가 드는 듯한 느낌이 이제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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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청계사로 가는 길을 이렇게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걸었다.

청계산종점 버스정류장까지 마을버스 10번 10-1번 정류소에서 내리면 넓은 주차장이 있고 이곳에서부터 청계산 등산코스가 시작되고 있다. 의왕시 공원산림과에서는 청계사로 올라가는 길을 영유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면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길가에 그네도 보이고 산을 올라가는 등산로를 조성하는 작업이 한창인 듯 했다. 개울위로는 무지개다리를 만들어 맑은 개울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이름처럼 맑은 청계산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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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사로 올라가는 길은 도로가 깔려있어서 자동차로 쉽게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나라면 쉬엄쉬엄 청계산 경치를 감상하며 오르는 등산코스를 택할 것이다. 개울 옆으로 난 나무데크로 산책하듯이 걷는 것은 무엇보다 피톤치드 샤워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걷는 것은 몸에도 좋고 아름다운 경치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할 수 있다. 청계산 메타세콰이어 길과 나무데크 졸졸졸 흐르는 물이 흐르는 계곡사이에는 아침부터 휴일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텐트나 돗자리를 가지고 와서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거나 물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고 그렇게 맑은 공기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은 참 보는 것 만으로도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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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소리는 조용하면서도 정신을 맑게 해주는 것 같다. 산속에 오래 있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심신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계곡 물에 발을 담가보니 “아이 차가워.”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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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한 향기 피톤치드를 내뿜는 다고 한다. 피톤치드 가득한 청계산 숲속은 그야말로 힐링의 장소다. 피톤치드는 공기정화, 소취기능, 피부자극, 피부 염증방지, 소염, 소독작용, 신경안정, 면역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고 스트레스나 우울증,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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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에서 신을 벋고 한참을 시간을 보내다 다시 청계사로 발길을 옮긴다. 올라가다 보니 곤충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바닥에만 설치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커다란 메타세콰이어 나무 줄기에 곤충조형물이 매달려 있다. 아이들은 숲속에서 진짜 곤충을 찾은 것 마냥 신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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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맑은숲공원을 지나 청계사로 올라갔다. 돌에는 우담바라 핀 청계사라고 붉은 글씨로 쓰여 있었지만 우담바라는 아무나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나보다. 절에 올라가서 불공을 드리고 있는 신도에게 물어보아도 어디에 우담바라가 피었는지 모른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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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사로 올라가는 길에는 각각 서로 다른 사천왕이 눈을 부릅뜨고 있었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서 아이들은 숨이 차오르는지 엉금엉금 손을 집어가며 올라왔다. 그 모양이 하도 우스워서 속으로 한참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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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사는 신라말 고려 충렬 왕 때 창건한 1000년의 고찰이라고 한다. 지난 2000년 극락보전에 봉안된 아미타삼존불 가운데 관음보살상 왼쪽 눈썹 주위에 우담바라 꽃이 피어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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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사에 유명한 것은 누워있는 불상 와불 인데 거대한 불상은 동글동글한 조약돌이 빼곡하게 붙이고 금색 칠을 했다. 인자해 보이는 반달눈썹과 팔을 베고 누워 졸린 듯 눈을 반쯤은 감고 있다. 웅장하면서도 편안해 보이는 청계사 와불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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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주위를 둘러보니 작은 동자 스님들 인형이 귀여워 보인다. 농구를 하는 동자승, 만족한 얼굴로 염주를 굴리고 있는 동자승 통통한 배를 그대로 드러내고 활짝 웃는 스님까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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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 앞으로는 백일홍이 환하게 웃고 있고 백일홍이 바라보는 하늘에는 하얀 구름이 걸려있었다. 내려오는 길에는 붉은 이삭여뀌가 한들한들 기품이 있었고 새하얀 고마리도 그 작고 귀여운 잎을 활짝 피었다. 그밖에도 봉숭아꽃처럼 입을 벌린 물봉선, 노오란 짚신나물 꽃 등이 아주 자세하게 봐야만 보였다. 가을로 떠나는 청계산에는 이렇게 작은 야생화들이 장식하고 있었고 피었던 꽃이 지는 누리장나무에서는 그윽한 꽃향기로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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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여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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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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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신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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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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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장나무]

 

청계산 맑은숲공원과 청계사여행은 등산코스라고 생각하기보다 가벼운 산책코스로 맑은 하늘과 푸른 숲 그리고 소소한 재미가 있다. 깊고 울창한 숲과의 만남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쉬는 날 가족과 함께 청계산으로 가을소풍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청계산 맑은숲공원 가는 길
마을버스 : 10번 10-1번 청계산종점
주소 : 경기도 의왕시 청계로 475
입장료 주차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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