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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서울 근교 여행, 고양 흥국사 고즈넉한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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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여행, 고양 흥국사 고즈넉한 풍경 ~

정말 모처럼만의 휴일이다.
명절때 잠깐 쉬고 학원에 다녔는데,,,,10월9일 한글날 숨통을 쉬게 해 주었다.
우리나라 수험생들 정말 힘들다,안쓰럽고 애처러워 가슴이 아프다
모처럼만의 휴일인데 아이한테 바람을 쐬러 가자고 졸랐다.
“엄마 나 그냥 집에서 잠좀자면 안돼?”
“집에 있으면 답답하잖아 바람 쐬러가자, 엄마가 맛있는거 사줄께” 
“나 귀찮은데”
“그래도 가자”
이날은 내가 어린아이가 되어 졸랐다. 
“알았어,어디 갈건데” 
“그냥 엄마만 따라와” 

귀찮다고 했던 아이는 음악을 들으며 오랫만에 여유를 만끽하며 여행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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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30분가량 달려 도착한 곳은 북한산이 병풍처럼 펼쳐진곳이다.
이곳에 도착하기 전까지 이런멋진 풍경이 펼쳐지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냥 아이와 내 마을을 달래고 싶어서 찾아온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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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흥국사라는 이름에 이끌려 이곳을 찾았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유서깊은 천년고찰이 참 많다 
이곳도 그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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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661년 신라문무왕떄 당대 최고의 고승이었던 원효대사가 북한산 원효암에서 수행하던중 
북서쪽에서 상서로운 기운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산을 내려와   보니 이곳에 이르게 되었다.
성서로운빛이 일어난 곳이라 앞으로 많은 성인들이 배출될것이라 하여
 절 이름을 흥성암이라 하였고 오늘날에는 흥국사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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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한미산 자락에 자리한 절로 
입구에 세워진 불이문이 시선을 잡았다.
세워진지 얼마 되지않아 보이지만 연꽃잎이 세겨진 둥근 원모양 안에 보이는 사찰이 독특하고 아름답기까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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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본사인 조계사의 말사로 사찰 규모도 비교적 커보인다. 
여름철이면 사찰주변에서 연꽃을 흔히 볼수있지만 가을철에는 국화꽃이 수 놓는다.
국화의 은은한 향에 취해 걸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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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시작으로 미타전,명부전,삼성각 보존각의 전각이 있고 
도심속에서 템플스테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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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도량으로 찾아도 좋지만 산책코스로도 그만인듯싶다.

이곳은 조선시대의 영조와 깊은 인연이 있는 사찰이라한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생모 숙빈최씨의 묘소인 소령원에 행차하는 길에 이곳에 들러 묶으며
이때  절 이름을 흥국사라 바꾸게하고 약사전의 편액글씨를 직접 써서 하사하였다 전한다.
이후 국가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왕실의 원찰로 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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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사에는 주요문화재가 여러점이 있다.
고양군흥국사극락구품도,괘불,목조아미타여랴좌상,약사전,나한전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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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전 앞마당에 5층 석탑이 있고 좌우측으로 명부전과 나한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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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사찰이라면 본전인 대웅전이나 대웅보전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곳은 특이하게 약사전이 본전이라한다.
이 약사전의 현판은 조선시대 영조의 친필로 하사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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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전내에는 약사여래상과 1792년에 제작되었다는 경기도문화재 약사후불탱화가 모셔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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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각을 둘러보다보면 일상의 시름은 모두 사라지는듯하다.
독실한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마음이 괴로울떄나 어려운일이 닥치면 찾아가 내 마음을 달래보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하는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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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나에게 어려움이 닥친 시기이다.엄밀히 따지면 큰아이지만 아이가 행복하면 부모는 절로 행복하고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을 누릴수있다.
전각을 기웃거리며 삼배를 올리기도 하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않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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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들린곳이 삼성각이다 
나무판에 손글씨로 쓴 산책로라는 글귀를 발견하게 되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산책좀 해볼까하고 따라가 보았다
가을의 끝자락에 피어난 코스모스도 만났고 자연속에서 쉼을 누리는 사람들과 마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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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예술이었다.북한산의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몰로만 듣던 인수봉과 백운대, 만경대,원효봉,노적봉을 이곳에서 보리라고 상상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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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직접 올라가는 것도 좋겠지만 한발자국 떨어져 멀리서 바라보는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수없다.
하늘이 파랗고 더 맑은 날에 알록달록한 가을빛이 덧칠해진다면 정말 예술일듯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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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웠던 마음을 잠시 달래려고 했던 이곳의 풍경에 매료되어 한참을 앉아있었다.
“여기 참 좋다”
“우리 한달에 두세번씩 와서 북한산의 정기를 듬뿍 받고가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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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여온지 발써 한달이 다되어가는데 지금쯤 단풍으로 곱게 물들었을듯싶다.
서울근교여행으로 마음을 달래려고 찾은곳 나에게 탁월한 선택이었다.
고양흥국사의 고즈넉한 풍경이 너무 좋다.
깊어가는 가을날 다시 찾아야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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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고양가볼만한곳 고양흥국사 서울근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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