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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추억 속으로. 남양주 ‘능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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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릿한 가을날 능내역을 찾았습니다.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능내역은 중앙선이 지나던 기차역입니다. 승무원도 매표소도 없는 간이역이었습니다. 한때 이용객이 늘면서 일반역으로 승격되었지만, 결국 중앙선이 폐지되면서 폐역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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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동안 수 많은 사람들을 실어 나르며 숱한 사연을 간직한 채 기차는 멈췄습니다. 그러나  능내역은 오히려 그 후에 유명세를 치르고 있답니다. 건물을 철거하지 않아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니, 추억을 쫐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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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내역 주변 마을을 분주히 오갔던 젊은 우체부의 사진이 아련한 시간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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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빛 바랜 추억들 틈에서 기념사진을 남겨봅니다. 커다란 우체통 앞도 좋고, 오래 전 능내역을 이용했던 사람들의 기억 속 흑백 사진 앞도 좋습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엣 사진을 유심히 보는 아이들의 표정이 마냥 귀엽습니다. 어른들도 아는 얼굴이 없을 것을 알면서도 사진 한장한장 유심히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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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주변이 온통 추억과 그리움을 담은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작은 대합실에는 파란색 아이스크림통과 빨간 구두닦이 통이 시선을 잡습니다. 반질반질한 나무의자 구석의 오래된 통기타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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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내역의 뒷 모습은 오래 된 모습 그대로입니다. 낡은 역 간판이 지난 세월을 보여주는군요. 먼지 쌓인 창문에는 손으로 쓴 낙서가 귀엽습니다. 지워지고 또 그려지며 정화히 알아보기 어렵지만 이름도 보이고 하트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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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앞 자전거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가을 오후의 강변을 달려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능내역은 남한강 자전거길이 지난는 곳에 위치하므로  어느 방향으로 달려도 좋습니다. 경관도 뛰어나지니요. 윗 사진 그러니까 역을 등지고 왼쪽으로 달리면 멋진 북한강 철교를 지나 양수리로 이어집니다.  반대편 그러니까 아래 사진에  보이는 길을 따라 2~3분 만 달리면 팔당호의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지요. 어느곳도 놓치지 아까운 가을의 풍경입니다. 역 앞의 간이식당과 카페는 잠시 쉬거나 간단한 식사를 하기에도 알맞은 곳입니다.

 

*능내역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네비게이션 ‘능내역)

전화: 031-590-2799 남양주시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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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도 경기도여행 남야주 능내역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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