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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가볼만한곳 경기도 여행 궐리사 산책하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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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환승센터 공사가 한창인 1호선 오산역과 오산대역 사이에 위치한 오산 궐리사로의 발걸음은 꽤나 갑작스럽게 이뤄졌습니다. 오색시장에서 인생 국밥을 배불리 먹고 물향기수목원으로 향하던 중에 궐리사 정류장과 만났기 때문인데, 검색 한번 제대로 하지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다급하게 “기사님 잠시만요!” 라 외쳤죠. 궐리사의 본질을 직접 들여다보기 전까진 도심 속 사찰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인식하는 것처럼 저 역시 그러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그 앞에 서니 사전 조사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대강 넘겨짚은 추측과 달리 이곳은 유교 문화의 창시자 격인 공자를 기리는 사당이었기 때문이죠. 태극문양이 우아하게 박힌 대문을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궐리사 나들이는 그 첫인상부터 산책하기 좋은 곳이란 느낌을 팍팍 안겼습니다. 계단길 사이로 울창하게 우거진 숲이 정말 맘에 쏙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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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에 궐리사 명칭을 가진 공간은 경기도 오산, 충남 논산, 경남 진주로 대표되는데 모두 공자를 기리는 곳으로 활용하고자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명칭은 공자가 살던 중국 산둥성 곡부의 궐리촌에서 따왔죠. 오산 궐리사는 대단히 여유롭게 걸어도 10분 정도면 다 둘러볼 수 있을 만큼 큰 규모는 아니지만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했다는 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적해 요즘같이 걷기 좋은 날 동네 산책 삼아 찾아가면 아주 좋을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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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보통 궐리사와 달리 오산 궐리사는 공자님뿐만 아니라 그의 64대 손인 공서린 (조선 중종 때 문신)이 서재를 세워 후학을 양성하고자 했던 목적으로 먼저 지어진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조 때 이르러 왕명을 통해 그 기능이 공자의 사당으로까지 확장되었어요. 그리곤 고종 때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문을 닫았다가 1900년대가 되어서야 사당이 중건되고 1993년엔 중국 산둥성이 기증한 공자의 석조성상이 안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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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노성궐리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2대 궐리사이자 조선 후기 사당 건축 양식을 확인할 수 있는 가치가 빛나 오산 궐리사는 경기도기념물 제147호로 지정 및 관리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산 여행은 <오산에코리움-오색시장-궐리사-물향기수목원> 코스를 도보로 이동해 만나보기 아주 좋다고 생각되는데요. 아무리 걸어도 지칠 이유 없을 정도로 쾌적한 이 가을날, 마음 맞는 내 사람들과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길로 향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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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도여행 궐리사 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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