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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둘레길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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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둘레길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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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의 남한산성인가.. 하면서 들어선 날. 5년 정도 전이었나요. 행궁을 새롭게 오픈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둘러본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도 행궁만 잠시 돌아보고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나와서 산성 둘레길을 걸어볼 겨를이 없었어요. 가을 단풍도 멋지고 둘레길은 어디나 마음 편하게 하는 길이라 걸어보고 싶단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도착해서 먼저 둘러본 행궁. 행궁은 임금이 서울 궁궐을 떠나서 도성 밖으로 나가는 경우 임시로 머무는 거처죠. 다른 곳과 달리 이곳은 종묘와 사직을 두었다는 것으로 또다른 궁궐을 의미할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두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행궁의 모습은 다시 보여드리고요. 얼른 가을을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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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을 돌아보고 옆으로 나와서 산길을 따라서 걸었습니다. 아래쪽에서 바로 둘레길 코스로 온다면 침괘정쪽으로 바로 올라오면 되겠지요. 전 살짝 돌아가고 있는 중.. 초행이라 길을 몰라서 와봤던 분들의 뒤를 따라다니면서 종종거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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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도 얼마가지 않아서 바라보는 눈도 붉게 만드는 단풍이 우거져 있는 곳을 만나면 우뚝 멈춰 서게 되는데요. 이곳을 찾은 분들도 다들 한마음이라 단풍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서 쉬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평일임에도 주차장도 그렇고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경기도 가을여행지로는 빠지지 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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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전시된 사진을 보고는 그냥 흘렸더니.. 직접 침괘정의 은행나무를 보니 왜들 사진으로 담으려고 벼르는지 알겠습니다. 침괘정은 정확하게 지어진 때는 알 수 없지만 1751년 새롭게 고쳐지었다고 하고요. 기록에 의하면 백제 온조왕이 사용하던 공간이라고 하기도 하고 화약을 찧었던 돌절구들을 찾아 볼 수도 있는 것으로 보아서 무기제작소의 사무를 관장하던 곳으로 추정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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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보나 가을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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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수어장대를 향해 가는길. 남한산성 수어장대는 가봐야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그곳으로 둘레길은 이어지는데요. 워낙 길이 많아서 처음 온 분들은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이 될 거 같아요. 그래서 미리 지도를 보고 동선을 파악하고 가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초행이라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침괘정에 들렀다가 수어장대로 가서 둘레길따라 걷다 남문까지 가지 못하고 갈림길에서 행궁쪽으로 내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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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경사진 길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올라왔더니 어느덧 눈앞에 산성 성곽이 보입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라 뿌연 시야가 야속하기만 한데요. 서울 도심이 훤히 내려 보입니다. 롯데건물도 보이구요. 여기서 서문쪽 방향으로 내려가면 야경 사진을 담는 포인트가 있다고 하는데요. 날씨 좋은 날 서울야경 담으러 한번 와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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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장대. 장수가 지휘와 관측을 위해서 군사적인 목적으로 인조2년에 지었다고 합니다. 함께 지었던 5개의 장대중에 유일하게 남은 것이라고 하고요. 원래 1층이었는데 1751년 유수 이기진이 영조의 명령으로 2층으로 지은 후에 외부편액을 적고 내부편액을 무망루라고 만들어 설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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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길 따라서 타박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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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암문, 서암문을 통해 들어와서 담아본 성곽의 모습입니다. 비밀문처럼 한 사람이 지날 정도로 작은 돌문을 이용해 외적의 눈에 띄지 않고 싸울 수 있는 기능을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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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만 둘러보고 갈 계획이라면 아이들도 무난하게 나들이할 수 있는 길이에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천천히 걸으면서 보고 싶은 만큼, 있고 싶은 만큼 걷고 가면 딱 좋을 가을여행지란 생각이 드네요. 남한산성은 해발 480m가 넘는 험준한 자연지형을 따라서 11km가 넘는 성벽을 구축하고 있어요. 본성은 인조 2년, 1624년에 통일신라 때의 주장성의 성동을 기초로 쌓기 시작했고 2년 뒤에 둘레 6천보 이상, 우물 80개, 샘 45개, 암문 16개 등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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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단풍에 푹 빠져서 걸었던 둘레길.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오래오래 걷고 싶은 그런 완만한 산책로였는데요. 가을이라 더 아름다웠던 것도 있겠지만 사계절 숲이 전하는 속삭임, 새와 바람의 소리를 들으면서 걸어도 참 좋겠다 싶었어요.

이 계절엔 침괘정 은행나무를 필히 찾아보시길 바라고요. 조금 늦게 들러도 노란비가 내리는 장관을 만날 수가 있을테니 그 자리를 포기하지 마시길 바라요.^^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31 // 031-777-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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