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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맛집 -남한산성 입구 고향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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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맛집 -남한산성 입구 고향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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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한산성을 오가는 분들이라면 한번은 지나치거나 들렀을 곳. 행궁 입구에 자리한 고향산촌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효종갱”이라는 건데요. 최초의 배달음식이라고 소개를 하는데 이미 방송에서도 많이 나온 곳이라고 해요. 난왜 처음 들어보는 음식인지. 새벽효, 쇠북종, 국갱을 써서 새벽종이 울릴 때 먹는 국으로 1,800년대에 등장했다고 해요. 한양 양반들이 먹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음식.

남한산성 내 갱촌에서 배추속대와 콩나물, 송이와 표고버섯, 쇠갈비, 해삼, 전복을 토장에 섞어서 하루 종일 끓여서 밤에 솜으로 싸서 소달구지에 실어 한양으로 보내면 새벽종이 울릴 때 즈음 재상들은 뜨끈한 해장국을 먹을 수가 있었다고 해요.

양반 해장국이라고도 불린다는데요. 이번에는 맛을 보지 못했는데 담에는 필히 한번 맛보고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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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밑반찬. 김치 종류랑 나물, 더덕무침, 마늘쫑절임, 고사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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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가 있는 상차림에서는 개인적으로 밑반찬에 대한 기대감은 그리 크지 않아요.

볶음탕이면 그것만 맛있으면 다른 찬에게는 젓가락이 잘 가지 않는 편인데요. 그래도 갖출 것은 다 나온 상을 보면 흐뭇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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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매콤함이 전해지는 진한 국물의 닭볶음탕이에요.  초벌로 한번 졸여서 나온 거라 데워지면 먹으면 되겠다 싶은데요. 불에 올려놓고 다시 한번 데워먹는 시간도 배가 고플 때는 고역이니 내내 휘휘 저어주면서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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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끓는 소리는 위를 자극하고 얼른 한 그릇 퍼서 맛을 보게 만들어요.

먹을수록 매콤함이 있기는 한데 얼큰하면서도 국물이 진해서 얼른 밥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공깃밥을 따로 주문하는 사람들보다는 볶음탕에 고기를 다 먹고 볶아서 먹을 준비를 하시더군요. 하지만 참을 수가 없는 맨밥에 대한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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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테이블에서 먹었던 닭백숙. 한방재료도 듬뿍 넣어서 인삼탕인가 싶을 정도인데요.

볶음탕 먹느라고 따로 맛은 보지 않았지만 다들 잘 드시는 걸 보면 제대로 끓인 백숙인가보다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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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밥 한 그릇은 무언가 했더니 백숙을 다 먹고 죽으로 끓여먹을 용도라고 하네요.

미리 나와있으니 자꾸만 밥에 눈이 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그래서 바로 밥 한 공기 주문해서 볶음탕이랑 맛나게 먹었지요.^^

나중에 남은 국물에 밥을 넣어서 죽을 끓이는데 다들 솜씨가 음식 주인 저리가라할 정도. 죽도 맛있다고들 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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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전은 일행들과 맛을 보는 정도로 나눠서 먹었는데요. 두툼하니 파도 듬뿍 들어가서 맛있네요.

음식이 나오기 전에 미리 나왔으면 한덩이가 부족했을 거 같은데, 볶음탕을 먹는 중에 나오니 한 조각 맛보는 정도로 충분히 배가 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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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의 마무리는 언제나 볶음밥이 진리라며. 백숙은 죽을 끓이느라 바쁘고 볶음탕을 먹은 곳은 볶음밥을 주문하면 적당하게 국물과 채소를 남겨서 가져가 볶아서 주시더라고요. 누룽지를 만들어 먹어야 제맛이라면 또 잠깐 기다림의 시간을 주고…

전 더이상 들어갈 곳이 없어서 포기를 했는데요. 다들 맛있게 먹더군요. 고기 배랑 밥 배는 따로라고 하더니 역시나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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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음식에 눈이 멀어서 미쳐 메뉴판을 찍지 못했네요.^^ 뭐 맛있게 먹었으면 그만이죠. 그런데 이곳의 대표음식인 효종갱 맛을 못봐서 좀 아쉬운데요.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서 별로라고 하는 분도 있고, 만족하는 분들도 있는거 같은데요. 음식은 역시나 내가 직접 먹어봐야 내 입맛에 맞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겠죠. 남한산성에 다시 들릴 때는 꼭 먹어봐야겠어요.

그리고 밥을 먹고 난후엔 고향산천에서 식사한 분들은 카페향에서 할인받을 수가 있어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할 수가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근처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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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행궁 – 임금의 임시 거처였던 행궁은 다른 곳과 달리 종묘와 사직을 두어서 언제든 왕궁의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곳이란 점이 특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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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 서울야경을 볼 수 있는 포인트며, 산성 둘레길을 따라서 천천히 걸어도 참 좋은 곳이에요.

 

고향산천: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509-3 // 031-742-7583

닭볶음탕 50,000원, 토종닭백숙 50,000원, 한방백숙 55,000원 파전 12,000원 효종갱 12,000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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