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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 가볼만한곳 – 간이역 기행 첫사랑이 떠오르는 구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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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두 주인공이 나란히 기찻길을 걷는 장면이 나옵니다. 

첫사랑의 추억을 되새긴 이 영화때문이었을까요. 

시간이 멈춘듯 한 옛 간이역을 찾아가면 추억속 첫사랑을 다시금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설레임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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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 위치한 구둔역은 과거 어딘가쯤에 멈췄으면 하는 시간으로 여행을 떠나보기 좋은 곳입니다. 

1940년 보통역으로 시작했던 구둔역의 역사는 청량리에서 강릉과 태백까지 연결됐던 기차역이었습니다. 

10년전까지만해도 이용객들이 제법 북적이던 역이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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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덕소~원주간 중앙선이 복선화되면서 2012년 8월 역으로의 소임을 일신역으로 이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구둔역은 시간을 멈춘듯한 모습으로 오늘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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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폐역이 된 구둔역은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복합농촌문화예술체험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구둔역의 9이란 숫자의 의미를 더한 듯 역사 곳곳에 아홉곳의 테마공간들이 더해져 다양한 체험과

철길의 낭만을 즐겨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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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둔역이란 지명은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물리치기 위해 마을의 산에 9개의 진지를 구축했다고 해서 

아홉 구(九)+진칠둔(屯)자를 써서 지명이 되었다는 유래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또 다른 유래 하나는 이곳이 지리적으로 질퍽질퍽한 땅이어서 구질구질하다는 의미로 구질현이라 불리다가 

일본한자식 표현에 의해 구둔이 되었다는 유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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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둔역은 영화속 배경지가 되어 영화 <건축학개론>이 구둔역을 첫사랑을 추억하는 장소로 기억하게 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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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인기가수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인 <꽃갈피>에 다시 한번 앨범자켓 촬영지로 소개되면서 

또 한번의 유명세를 등에 업은 간이역 명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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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구둔역에는 늘 첫사랑의 추억을 찾는 또는 지금의 사랑을 즐기는 사람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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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둔역에는 철로변 바로 옆에서 자라고 있는 두 그루의 특별한 나무를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 나무는 가을날 노랗게 물든 은행잎으로 역의 풍경을 더욱 곱게 만들어주는 은행나무이고,  

한 나무는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소원의 나무’로 불리우는 수령 500년의 향나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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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에는 ‘하늘거울과 함께 하는 반추의 마당’이란 구둔역 여섯번째 테마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나무 앞에 서 있는 하늘거울속 모습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멋지게 담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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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곳 ‘소원의 나무’로 불리우는 향나무에는 이곳에서 판매되는 황금티켓에 저마다의 간절한 소원을 적어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메신저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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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곳곳에 9가지 테마공간에서 재미를 더해볼 수 있는데요. 

까몽이네, 행복제작소, 대합실, 고백의정원, 비움터, 반추의마당, 들꽃의시간 향기의 미로, 소원의나무,

환상열차의 종소리등의 테마공간들이 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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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소품도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유 앨범자켓 패러디처럼 역무원모자와 자전거를 대여해 인생샷을

추가해 볼 수도 있는 곳입니다.

중요한 부분에 밑줄쫙~이란 수식어처럼 “아이유가 앨범자켓 촬영때 실제로 사용한 소품”이라는 부분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구둔역에서 잠시 아이유가 되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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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손꼽는 지역의 관광명소들을 8경, 또는 10경으로 선정하는데요. 

구둔역도 양평지역 10경중 한 곳으로 유명한 두물머리, 세미원, 남한강자전거길, 양평물소리길, 두메향기, 

들꽃수목원, 양평군립미술관, 쉬자파크, 용문산관광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양평의 관광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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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둔역에서 옛 철길 선로위를 걸어보았습니다.  

왠지 저 멀리서 열차가 곧 나타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은 이곳이 첫사랑의 추억으로 기억되는 곳이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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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켠에서 운영되는 카페에서 잠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겨보고 

오백살을 지내온 향나무의 영험함을 빌고자 소원의나무에 소원 한 줄 적어 황금티켓도 걸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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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구둔역에는 특별하고 새로운 체험거리를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최근 시작된 <풍등날리기>체험이 바로 그것이었는데요.

동남아시아에서 더욱 유명한 풍등날리기를 이곳 구둔역 철길위에서 낭만적으로 띄워볼 수 있었습니다. 

풍등을 날리는 경험은 처음이었는데요.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소원을 쓴 풍등이 두둥실 떠오르는 색다른 풍경과 경험은 

저녁시간 구둔역을 찾아가야 할 또 다른 중요한 이유가 될 만큼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신비로운 느낌이었습니다.

밤하늘에 별을 직접 띄워 만드는 듯한 그런 느낌처럼 말이죠.

 

구둔역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 13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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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가을양평여행 간이역 경기도 간이역 경기도여행 구둔역 양평구둔역 양평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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