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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남한산성 행궁과 침괘정의 아름다운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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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한산성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남한산성!

남한산성은 작년부터 10여 차례 방문했지만 갈 때마다 느낌도 다르고 볼 곳도 많고 가볍게 트레킹 하기도 좋은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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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에는 해설사님과 동행하며 남한산성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한남루(漢南樓)는 왜 한남루일까요?

한자를 그대로 해석하면 한강의 남쪽에 있는 누각이란 뜻이죠! 바로 한강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한남루라 명명하는 것이라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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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 안으로 들어가니 옛 한남루와 수어장대의 사진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모습과 많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어딘가 다른 고풍스러운 느낌의 사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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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루 안쪽에 바로 못이 하나 있는데요, 보통의 못과는 많이 다르지요?
못 안에 풀하나 자라지 않고 연꽃도 없네요.

연못이란? 못에 연을 심어서 그리 불린다고 합니다. 늘 사용하는 말이었는데 새삼 연못이 그런 뜻이었다니 신기하기만 하네요.

남한산성은 통일신라시대 주장성의 옛 터였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조선시대에 불교를 박해하고 유교를 숭배하기 시작하면서 못에 심어진 연을 걷어낸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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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의 모습과 울긋불긋 단풍이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듯하네요.

행궁이란 임금이 서울의 궁궐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하는 경우 임시로 거처하는 곳을 말하는데요,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이 발생하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여 47일간 싸웠죠.

그때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것이 바로 영화<남한산성>의 이야기입니다.

이후에도 숙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이 여주, 이천의 능행길에 머물러 이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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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을 천천히 돌아보면 통일신라시대의 건물지도 볼 수 있고, 툇마루에 잠시 앉아 조선시대 왕이 한번 되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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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은 행궁에 들어갈 때만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매표소는 종각 앞에 있기 때문에 미리 표를 매표해 와야 행궁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관람시간 10:00 ~ 17:00(매주 월 휴궁)
관람요금 어른 2천 원, 청소년 1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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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을 돌아보고 밖으로 나와 왼쪽으로 올라가면 침괘정이 나옵니다. 침괘정 옆에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그중 가장 큰 은행나무는 인생 샷 찍기에도 멋진 장소랍니다.

얼마 전 용문사에서 은행나무를 봤는데, 잎이 별로 없어서 조금 무섭기도 하더라고요.
침괘정의 은행나무는 따뜻한 엄마품처럼 포근함이 느껴져서 좋았답니다.

침괘정은 지어진 시기나 용도는 알 수 없으니 1751년에 새로 고쳐짓고 ‘침괘정’이라 이름을 붙였는데, 화약을 찧던 돌절구들이 있어 무기 제작소의 사무를 관장하던 곳으로 추정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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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러운 은행나무를 뒤로하고 남한산성 트레킹에 나서봅니다. 작년에는 은행잎이 너무 일찍 떨어져 버리는 바람에 은행잎 구경도 못했었는데, 올해는 정말 원 없이 은행나무의 멋진 모습을 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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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괘정에서 넉넉잡고 30분 정도만 오르면 수어장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중간에 물을 마실 수 있는 곳이 없으니 간단한 물 한 병 정도는 준비하는 게 좋아요. 산을 오르는 중 바람에 나뭇잎이 날리자 등산객이 가던 발길을 멈추고 관람 삼매경에 빠져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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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장대에 10여 번 올랐지만 날씨가 맑았던 적이 아직은 한 번도 없네요. ㅠㅠ

롯데타워의 모습과 서울의 도시 모습은 언제나 뿌연 스모그에 가려져 있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언젠가 계속 오르다 보면 맑은 날 우뚝 서있는 롯데타워의 모습을 보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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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여치 한 마리가 기와지붕에 앉아있네요.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는데 더듬이 한쪽이 잘라져 있더라고요.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데 이 여치는 어디로 가려나?

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라 휘리릭 날아가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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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장대 들어가는 입구에 빨간 단풍나무가 정말 예쁘더라고요. 이곳도 사진 찍기 참 좋은 장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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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사진에서도 그랬듯 많은 분들이 수어장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더라고요.
어르신 일행이 한참 동안 기다려도 일어나지 않으시길래 제가 대신 기념사진 한 장 찰칵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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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장대를 돌아보고 왼쪽 남문 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암문이 나옵니다. 작은 문으로 나가면 성밖에서 성곽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으니 작은 구멍이라고 지나치지 말고 꼭 한번 밖에서 바라본 남한산성의 성곽을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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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은 비교적 수월해서 쉬엄쉬엄 내려온다 해도 1시간 정도면 남한산성을 가볍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수도권 도심과 가까운 곳에 가볍게 등산하기도 좋고, 풍경도 아름다워 자주 방문하기 좋은 남한산성!

곧 첫눈이 내릴 날이 머지않은 것 같은데, 소복이 눈 쌓인 날 다시 남한산성에 올라봐야겠어요.

남한산성 트레킹 코스
산성로터리 ▷ 행궁 ▷ 침괘정 ▷ 수어장대 ▷ 인화관 ▷ 산성로터리

찾아가는 길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31
031-777-7500

버스. 산성역 2번 출구 5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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