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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온천 인근 상고대 모습-경기도 당일치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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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문학책과 가까이하지는 않았지만현진건 “운수 좋은 날 “이라는 단편소설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작가의 소설 내용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나에게 있어서 여주에서 만났던 상고대는 “운수 좋은 날”이라 표현하고 싶을 만큼 운이 좋았던 날이다. 불만이 가득 찬 얼굴을 하고 있던 하늘은 영동고속도로 이천 방향으로 내려갈수록 하얀 겨울 왕국을 연상케 하였고 잔뜩 흐린 날씨로 인해 시간이 지나도 쉽게사라지지 않아 여주에서 상고대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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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내리다 만 듯한 첫눈이 내리기는 했지만 소리 소문 없이 상고대를 보리라  상상도 못했었기에 마주하면서도 믿기 않을 광경이었다. 영하권으로 떨어진 날씨지만 상고대가 필 만큼 추위는 아니었기에 더 놀라웠다. 보통 여주에서 상고대를 만나려면 신륵사를 제일 먼저 찾게 되는데우리가 알만한 유명한 여행지가 아닌 전혀 다른 장소에서 만났기에 감동이 더 컸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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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이곳이 같은 하늘 아래인가 싶을 정도로 온도 차이가 많이 났던 날이다. 같은 지역이지만 어느 장소는 상고대가 활짝 핀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또 어느 장소는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어 신기하였던 날이다. 주변이 온통 설국으로 풀 한 포기조차 상고대로 뒤덮여 있었다. 사람들 손이 타지 않아서 … 날이 흐려서… 고지대여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터. 우리가 언제 이런 모습을 보겠냐며 두 눈 속에 담기보다는 뷰 파인더에 담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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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누구라도 반할만한 여행지나 장소를 만나더라도 구도나 사진 실력에 따라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 전혀 다른 모습을 볼 때가 있는데 이날이 그런 날이다. 소나무 전체 상고대가 피어 눈부실 정도로 멋진 모습이었는데  분명 눈으로 볼 땐 너무 예쁜 모습에 사진을 찍지만 막상 표현하고 나면 부족한 사진 실력은 내가 눈으로 봤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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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험을 처음 접하다 보니 사진에 어떻게 담아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예쁘다 .. 소리만 연신 나올 뿐. 이러줄 알았으면 상고대 예쁘게 잘 찍는 법 이런 공부 좀 해올걸…. ㅎ 일단 처음이니 느낌 그대로 막샷으로  남겨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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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나무보다도 소나무에 핀 서리꽃은 비교가 안될 만큼 예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안개꽃 다발을 연상케 할 만큼 예쁜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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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물러나고 난 뒤 나무들은 준비도 없이 서리꽃으로 겨울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런 모습 때문에 겨울엔 그 힘든 추위와도 싸워가며 높은 산을 올라가거나 새벽잠을 떨치며 강가로 달려가나 보다. 그러나 이날은 너무나 쉽게 상고대를 볼 수 있음에 운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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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이런 모습인 듯 너무 자연스럽게 단풍과 하나가 된 상고대 모습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아무리 좋은 미사여구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눈으로 직접 보는 것만큼은 따라가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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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만남에 이렇게 멋진 상고대를 만났으니 올해는 왠지 좋은 일들만 일어날 것 같다. 내일 수능이 무사히 끝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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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는 경기 여주시 강천면 강문로 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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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겨울여행 상고대 여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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