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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여행) 오르다온에서 힐링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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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 있는 ‘오르다온’ 펜션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송백 수목원으로 알고 계시던데요 대표님의 끈기로 조금씩 진화하여 펜션도 들어왔고, 한옥도 지어졌습니다. 개인이 십여 년 동안 이익이 나지 않는 곳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웠을 텐데 용케도 버티어 제법 근사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숙소는 깨끗했고, 따뜻했으며 공기가 좋음은 물론이고, 낙엽의 소곤거림을 느끼며 걷는 청계산 트레킹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나… 더욱 탐나는 것은 따로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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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잘 지어진 한옥 ‘송백당’과 ‘희락루’.

출렁다리를 건너 한옥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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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당은 150평 정도의 규모에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인데 다양한 공연과 연회, 행사들을 하는 곳입니다. 결혼식도 진행되었는데 하객으로 온 분들이 한옥에 취해서 오래도록 머무는 바람에 다음 일정에 차질을 빚을 정도랍니다. 전통 가옥에는 문외한인데도 정성 들여지었다는 느낌이 확 들더라고요. 여름이면 사방의 문을 모두 내어 걸어둘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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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공간의 모습입니다. 풍악을 울려라~ 의외로 대관료는 저렴하다 시니 하루 빌려서 놀아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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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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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락루

한여름에 사방이 뚫린 넓은 정자에 누워 밤하늘을 봐도 좋겠고, 낮잠은 얼마나 달콤할까요? 낮잠뿐만 아니라 배 깔고 누워 책이라도 읽는다면 또 얼마나 좋을까요? 바람 잘 통하는 정자에서 시원한 수박 한입 베어 물면 더 부러울 게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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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는데 한여름 상상을 하고 있다니요. 희락정은 그만큼 탐나는 공간이었습니다. 몇 년이 지나 세월의 흔적을 머금으면 더욱 운치 있는 곳으로 변할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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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사서 모았다는 항아리들도 송백정을 돋보이는데 한몫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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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좋은 양평 청계산 가운데 위치한 이곳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여서 겨울에도 그다지 춥지 않다고 하던데요 정말 포근했습니다. 울창한 숲에 둘레길을 만들어서 한 바퀴 돌아내려오게 하였는데 자작나무 숲도 있고, 네 잎 클로버가 가득한 풀밭도 나오고, 마음이 송백당에 가 있었기 때문에 트레킹에 전념하지 못하고 대충 훑어 내려왔습니다. 트레킹은 내년 봄쯤에 다시 하려고요. 곳곳에 전망대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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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다온의 두 번째 탐나는 곳은 온실에서 싱싱하게 자라는 초록이들입니다. 한여름도 아니고 가을도 지나가는 이 시점에 이렇게 화려한 꽃들이 만개하다니요, 그저 놀랍고 신기합니다. 관리 상태가 너무 좋아서 시든 잎사귀 하나가 없고, 열매도 싱싱하게 잘 열려있고, 꽃들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자라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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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 청죽 등 대나무도 다양했는데 팬다들이 놀고 있었어요. 비록 인형이지만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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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꽃구경도 해볼까요? 덴마크 무궁화입니다. 싱싱하게 유지되는 비결은 무얼까요. 관리하는 분께 여쭈어봤습니다. 화초에 대해 잘도 모르고 그저 자주 들여다본다고 겸손의 말씀을 하시면서 웃으시네요. 성격 좋게 생기신 아주머니와 아저씨?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두 분께서 오가며 모두 관리하고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온실이 여러 동이어서 관리하기 힘드실 텐데 정말 정성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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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나팔, 쿠페아, 란타나, 덴드롱, 시계초, 레몬 그리고 앙증맞게 예쁜 체리세이지까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온실에 화초들만 보러 와도 좋겠어요. 웬만한 식물원 온실보다 훨씬 볼 것이 많았습니다. 야외에는 키 작은 난쟁이 코스모스도 있었는데 한 뼘도 안되는 키로 당당하게 살고 있더라고요. 봄이 되면 아주 다양한 꽃들이 피어난다니 설렐 만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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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양평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잡은 펜션이었는데 이 안에 이렇게 탐나는 보물들이 있었습니다.

맑은 공기 마시며 트레킹도 하고 아름다운 꽃들도 보고 제대로 힐링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르다온’이 무슨 뜻일까요? 언덕 위에 있어서 ‘오르다 온’이랍니다.

카페 겸 식당도 운영 중인데 깔끔한 아침식사도 미리 주문하면 제공됩니다.

 

오르다온 펜션, 수목원

위치;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송골길 233 (서후리 산 150-18)

문의;031-772-6390

식물원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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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몬트빈 송백수목원 양평가볼만한곳 양평오르다온 청계산둘레길 체리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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