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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여행] 두메향기 자작나무 오솔길 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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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쫓겨 떠난 여행지는 늘 아쉬움이 남는다. 양평에 위치한 두메향기가 그랬다. 지난해 처음 이곳을 알게 되어 찾았는데 일정상 시간이 없어 밥만 먹고 돌아서야 했기에 다시 한번 찾고 싶은 여행지 중 하나로 남았다. 그러던 중 일년이 훌쩍 지난 늦가을에 다시 찾게 되었는데 그때 미처 걸어보지 못했던 자작나무 오솔길을 걸어볼 수 있었다. 양평 두메향기의 진면목은 바로 이 길에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늦잠 잔 주말, 딱히 어디론가 떠나기 애매한 시간 서울근교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이곳을 권한다. 적당한 산책과 몸에 좋은 건강식단 모두 챙기다 보면 만족스러운 주말 나들이었다 생각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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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메향기는 산나물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다. 최근 국화축제를 진행했는지 입구에는 국화가 드문드문 박힌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들어오는 길 저 조형물이 고양이인지, 다람쥐인지 의견이 분분했었는데 결론은 고양이로 마무리되었다. 지난번 이곳을 찾았을 때 가장 아쉬웠던 것은 두메향기에 조성된 산책로를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부분이었다. 식사하고 노닥이다 보니 생각지도 못하게 시간이 오래 흘러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서야 했는데 이번 여행에선 식사 전 바로 자작나무 오솔길로 향했다. 자작나무 숲길을 걸으며 자작나무의 쓰임새 등을 공부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두메향기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보통 그런 체험 프로그램은 여행자들을 위한 단발성 이벤트가 대부분인데 이곳 두메향기는 아이들을 위한 장기적인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해서 신기했다. 처음엔 몇 발자국만 가도 힘들다는 소리를 연발하던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더 빨리 정상에 오르고 새로운 것을 알려고 하는 탐구심이 강해져 이곳에 상주하는 해설사의 맘을 뿌듯하게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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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끝이 난 두메향기 국화축제가 어떠했는지 가늠하게 만드는 국화밭. 생각보다 국화들이 덜 시들어서 잠시 국화밭에 주저앉아 사진 몇장에 담았다. 내년엔 국화축제 기간을 잘 알아뒀다 더욱 싱싱한 모습을 담아야겠다. 청계산 자락에 자리 잡은 두메향기. 두메향기 안에 있는 등산로는 청계산 정상까지 이어지지 않고 주변 낮은 능선에 머문다. 이곳까지 지그재그로 완만한 길을 형성해 걷도록 구성해 놓았는데 점점 고도를 높일수록 주변의 산세가 눈에 들어오고 청량한 공기가 허파 가득 메우니 힐링 장소로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싶다. 둘레길 한편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줄타기 코스가 있다. 어른들이 즐기기엔 낮은 둔턱이지만 아이들의 놀이터로 사용되기엔 적합한 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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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겨울이구나 싶을 만치 기온이 뚝뚝 떨어지는 11월. 아직 가을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두메향기로의 여행도 추천할만하다. 자작나무 특성상 한겨울 풍경과도 잘 어울리니 그런 부분을 고려해 여행지로 선택하면 좋을 듯. 낮에 방문하는 바람에 이곳에서 야경을 볼 수 없었는데 산책로 주변에 조명을 설치해 밤마실로도 괜찮은 듯하다. 늦은 오후 자작나무 산책을 즐긴 후 해진 뒤 야경까지 챙긴다면 당일여행으로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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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돌다 보니 어느덧 두메향기 내 자리한 레스토랑이 보인다. 레스토랑을 지척에 남겨놓고 짬시간을 이용해 메타세콰이어 팔찌 만들기에 도전했다. 솔방울보다 작은 메타세콰이어 알맹이를 색연필로 곱게 칠해 줄로 엮으면 끝. 몇해 전부터 함께 하고 있는 네팔팔찌와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두메향기 레스토랑의 식단은 작년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듯하다. 하나 달라진 점이 있다면 후식으로 나왔던 홍시 대신 오렌지가 나왔다는 것. 이곳하면 그 홍시가 기억에 남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산채비빔밥에 함께 주문한 소 불고기를 함께 넣어 비볐더니 고기애자의 식성에 딱 맞는 비빔밥이 완성되었다. 자작나무 오솔길 한 바퀴 돌고 와서 그런지 빈 그릇에 수저 놓이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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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건너편에 위치한 카페를 찾아 라벤더티를 마셨다. 두메향기는 입장료로 6천원을 받는데 이 입장권으로 허브차를 무료로 제공받으니 잊지 말고 허브차를 챙겨보자. 허브티의 종류는 3가지로 페퍼민트, 카모마일 그리고 라벤더가 있다. 라벤터 허브티를 손에 들고 걸어 내려오면서 잠시 온실정원에 들렀다. 겨울로 향하는 계절이다 보니 이 안의 온도가 맘까지 훈훈하게 만든다. 온실 내부를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두메향기와 작별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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