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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 – 빛, 숲, 예술을 함께 겨울나들이 종합선물셋트 ‘안양예술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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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한 해의 연말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이맘때 겨울여행에는 단순한 여행보다는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의미를 되새겨보는 여행을 계획해보기 좋은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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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테마로 나들이길에 겨울이란 계절을 사색하며 숲걷기, 예술작품 감상, 해넘이명소를 연결하고,

겨울밤을 화려하게 밝히는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감상해볼 수 있는 종합선물셋트 같은 안양여행을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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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전철과도 연결되어 있는 경기도 안양에는 생각보다 많은 볼거리들이 있는 지역입니다.

다른 시보다 한 발 앞선 이른 시기에 요즘 화두인 ‘도시재생’의 타이틀로 이미 지역 곳곳에 볼거리들이 추가된 곳인데요.

그 예를 찾아보기 가장 좋은 곳이 <안양예술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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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예술공원>은 경기도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한 공원으로 삼성천이라는 천변을 따라

안양박물관, 김중업박물관, 인공폭포, 파빌리온 전시관을 비롯해 광장, 산책로, 조명시설 등이 설치되었으며,

 공원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국제적 수준의 제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로 추진된 전망대와 

곳곳에 국내외 유명작가의 예술작품 52점을 감상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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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에게는 어릴적 즐겨 다녔던 나들이 명소를 떠올려보면 지금은 흔히 사용되지 않는 유원지라는 단어가 친숙하게 느껴질텐데요.

<안양예술공원>은 오래전 ‘안양유원지’로 각광받았던 서울근교 휴양지였습니다.

그때는 풀장도 있어서 휴가철이면 연간 하루 4만명이 찾을 정도의 수도권 으뜸 피서유원지였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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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노후된 유원지시설을  제 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인 APAP를 통해 삼성산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공공예술작품을 설치하고

유원지에서 안양예술공원이란 이름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기대보다 많은 특별한 건축물과 야외조각들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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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개인적으로 겨울여행이란 아이템으로 안양지역을 떠올린 것에는

특히 안양예술공원 주변 가로수들에게 털실옷을 입혔다는 특이한 테마때문이었는데요.

안양예술공원에 가로수들은 따뜻한 봄날을 연상하게 하는 화사한 개나리 무늬가 달린 어여쁜 옷들을 입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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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나무와 숲을 좋아하는 취향의 저로서는 곧 돌아올 크리스마스 파티복 또는 설빔처럼

어여쁘게 때때옷을 차려입은 가로수들의 모습이 무척 궁금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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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예술공원 털실옷 입은 가로수길 작품은 봉사자들이 7개월간 노력으로 직접 뜬 털실작품 160여점과

연성대 학생들의 재활용의류 리폼 70여점 등 총 230여점으로 완성된 정성이 담긴 작품이라고 합니다.

7개월간 나무를 위해 따뜻함을 기원하며 한땀 한땀 뜨개질을 했을 봉사자들의 노고가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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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안양여행길 방문했었던 김중업 건축가 박물관과 2017년 9월 새롭게 문을 연 안양박물관에서부터 안양겨울여행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안양(安養)이란 명칭은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창건된 안양사(安養寺)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도 남아있는 사찰인 안양사와 연관있는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안양은 불교에서 마음을 편하게 하고 몸을 쉬게하는 극락정토의 세계로 모든일이 원만 구복하여

즐거움만 있고 괴로움은 없는 자유롭고 아늑한 이상향의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양예술공원 주변의 안양사, 망해암 같은 사찰을 연계해 돌아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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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박물관에서 고운 털실옷을 입은 가로수길을 조금 올라와 뒷편으로 자연스럽게 오를 수 있는 삼성산 자락으로 발길을 옮겨 보았습니다.

이곳에서만 겨울숲을 거닐며 다양한 조각작품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작품중 특히 ‘미로거울’과 삼성산을 바라보며 지는 해넘이를 한 폭의 그림처럼 감상해 볼 수 있는 전망대 작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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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해질녘 시간에 맞추어 ‘전망대’에 올라가 보았는데, 141m높이의 전망대는 삼성산의 등고선을 연장하여 산의 높이를 확장한 전망대로 

추상적인 데이터를 구체적인 형태로 바꾸는 작업을 시도해 온 건축가 그룹에 의해 제작된 인상적인 전망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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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짐작케 하는 숫자를 가늠하며 사부작 사부작 정상까지 올라가 보면 안양예술공원 전경과 해질녘 풍경까지 감상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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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마다 주변 식당 할인혜택등이 있는 스탬프투어도 이어지니 보물찾기 하듯 참고해 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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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들어 홍조빛을 띤 겨울 저녁하늘을 바라보며

이곳을 찾아온 오늘도 그리고 한 해를 지치지 않고 버티며 12월 연말즈음에 와 있는 나 자신을 돌아보며 격려의 의미를 담아보았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책 제목같은 “그래도 괜찮아”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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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양예술공원과 연결된 삼성산 숲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무장애로 걸을 수 있을 만큼 걷기 좋은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겨울산행이나 날씨에 영향을 받는 이맘때에도 무리없이 숲길을 걸어보기 좋은 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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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 풍경을 뒤로 하고 내려와 APAP 작품중 하나인 포르투갈 건축가가 설계한 파빌리온 건물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잠시 쌀쌀한 날씨의 몸을 녹이고 실내에 설치된 예술작품도 감상해 볼 수 있었는데요.

20세기와 21세기를 잇는 포루투갈 건축가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가 설계한 파빌리온은 어느 각도에서도 같은 형태로 읽혀지지 않는

독특한 공간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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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이 날은 동절기 <안양예술공원>에 겨울밤에도 반짝이는 야경으로 온기를 불어넣어줄 크리스마스 점등식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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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등식에는 인공폭포를 크리스마스 트리와 빛조명으로 조성한 것을 기념해서 작은 공연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겨울밤 도심에서 연말분위기에 젖어 볼 수 있는 음악회가 따뜻하게 느껴지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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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후 안양예술공원에서 2.1km 거리쯤에 위치한 만안교도 찾아가 보았습니다.

만안교에는 효의 왕 정조대왕의 전설이 담겨있는 조선시대 석교로 전국에 어느 곳보다

또는 야경은 왠지 고즈넉한 유럽의 어느 다리 풍경을 연상해 볼 수 있는 경관조명이 설치되었기 때문인데요.

주민들의 반응도 좋고, 야간 경과조명으로 이전보다 훨씬 무지개다리인 만안교의 예술성이 안양을 찾는 이들에게 주목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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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편리한 대중교통편 이용과 박물관, 겨울숲길, 예술작품, 해넘이감상, 야간빛조명의 낭만

그리고 거리의 가로수까지 손수 만든 털실 옷을 입힌 따뜻한 마음까지 만나볼 수 있었던 안양나들이

스산한 이 겨울 마음의 온기를 회복하고 충전해보러 겨울나들이 테마로 찾아가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양예술공원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산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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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도겨울여행 안양가볼만한곳 안양예술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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