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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경기도 가평 운악산 현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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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운악산 현등사까지 가볍게 등산하기 좋아요

물론 정상까지를 말하는건 아니구요 현등사까지만요~ ㅎㅎ

 

보통 산 이름이 ‘악’자가 들어가 있으면 오르기 힘든산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5대악산에는 설악산, 치악산, 북악산, 관악산, 월악산이 있고

경기도 5대악산으로는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 화악산 , 운악산이 있습니다.

 

제가 가본 바로는 운악산 현등사까지는 쉽게 오를 수 있으나 그 위로 오르는 길이 조금 험하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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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새가 아름다워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는 운악산은

입구 주차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한창 등산하기 좋은 가을이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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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등사까지 오르는 길은 이렇게 잘 포장되어 있어 간혹 자가용이 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사찰을 찾는 분들에 한해 차량통행이 가능한듯 싶었습니다.

 

오르는 길 내내 옆으로 흐르는 계곡물 소리에 절로 힐링 되는곳

가을빛 아름다운 단풍철에 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기도 했지만

단풍이 지고 낙엽이 밟히는 시기이기에 이렇게 나만의 오롯한 등산길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 스스로를 위안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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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쉬다 가다놀다를 반복하며 다다른곳 현등사 입구입니다.

가평 운악산은 가평과 포천에 걸쳐 있으며 운악산자연휴양림은 포천쪽에 있더군요

 

이 108계단만 오르면 정말 오늘의 목적지 현등사가 나타날텐데요

평소 운동부족인 제가 이곳까지 오르는 일도 헉헉~ 거린터라 다리가 후들거리지만

지천에 목적지를 두고 포기할 제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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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면서 봐도 좋을 풍경들을 꼭 오르면서 한번씩 뒤돌아 보는 습관은

언젠가 간 길로 다시 되돌아가지 않아 뒷모습의 풍경을 담아오지 못한 아쉬움에서 생긴 습관인가봅니다.

 

아직은 가믐에 콩나듯 남아있는 단풍 그 색도 짙어져서 단풍이라기보다는 낙엽빛에 더 가까웠다고 말할 수 있었는데요

20대에 홀로 산행을 즐겨하던 저는 대학 졸업후 어느새 산 보다는 바다를 찾는일이 잦아지고

편한 여행을 선호하는 그저그런 평범한 아줌마로 변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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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재자료 제 17호 현등사삼층지진탑입니다.

고려 희종 보조국사 지눌이 현등사를 재창하고 경내의 지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7층의 지잔탑을 조성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지금의 모습처럼 상층 3단만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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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형문화제 제 63호 현등사삼층석탑입니다.

지대석 상면에 2층 기단을 두었다고 하며 하층 기단은 하대석, 중대석, 상대석으로 되어 있으며

상, 하대석에는 연화문과 우주와 탱주가 새겨져 있다고 하는데요

성종 1년 세종대왕의 8남인 영웅대군의 부인 송씨가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던 탑을 개탑하고 부처님의 진신사리 5과를 봉안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산새의 모양을 따라 작고 아담하게 지어진 현등사의 모습이

왠지 힘들게 올라와 지인의 집을 찾은듯 아담하고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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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108계단중 만난 불이문부터 현등사의 차집 운악산방 그리고 지진탑을 만나고 삼층석탑을 지나면

왼쪽으로 일반인이 들여다보기 힘들게 보광전이 자리하고 있으며

요사채를 지나 안쪽으로 보이는곳 현등사의 중심을 잡고 있는 이곳이 극락전입니다

 

현등사 극락전 뒤로 보이는 산이 운악산인데요

살짝 엿보이는 산 위의 기암절벽이 이 산이 위로 올라갈수록 산새가 어떠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듯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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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을 지나 그 뒤로 보이는곳이 영산보전 그리고 사진 왼쪽이 만월보전입니다.

운악산 정상엔 못 올라도 현등사 맨 위쪽에 자리잡은 적멸보궁까지는 올라가봐야 겠기에

이곳까지 올라오느라 후들거렸던 다리 다시 다잡고 계단 하나하나를 올라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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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좀더 좋았다면 멋진 모습이 사방으로 펼쳐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이 깊은 산중에 어찌 사찰을 지었을지

아름다운 산새를 자랑하는곳마다 사찰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 또한 신기해하며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운악산 현등사는

경기도 가평군 하면 하판리 운악산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한 불교조계종 제25교구 봉선사의 말사입니다.

신라 23대 법흥왕이 불교를 공인한 527년으로부터 얼마뒤 포교를 위해 부처님 진신사리와 대장경을 모시고 온 인도 승려 마라하미를 위해

현등사를 창건하였으며 현재 남아있는 석축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 신라말 도선국사가 도읍의 비보사찰터를 찾던중 산새가 빼어난 운악산에 터를 보고 운악사라 이름지었으나

고려 보조국사 지눌이 등불이 거듭 보이는 꿈을 꾸고 기이하게 생각하던 중 운악산에 이르러 사찰 이름을 현등사라 하였다고 합니다.

 

현등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적멸보궁이라고 하는데요

석가모니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법당을 가리켜 적멸보궁이라고 하더군요

 

현등사는 신라, 고려, 조선, 근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승들이 머믈렀던 유서깊은 고찰로

우리나라 최초의 적멸보궁이며 경기도 3대 기도성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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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산을 오를때부터 정상까지 갈 생각은 없었지만 잠시 쉬고나니 주변을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등산로를 따라 조금 걸어보았습니다.

산 하나를 돌아가니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99호 함허당득통탑 및 석등이 보이더군요

그 등 맞은편으로 계곡물 소리에 걸음은 절로 계곡으로 향하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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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맞을 채비를 갖추고 있는듯한 풍경에 겨울산은 또 어떤 모습으로 등산객을 맞이할까 궁금해지기까지 합니다.

 

20대 혼자서도 잘만 오르던 등산을 아직도 취미로 갖고 있었다면 좋았겠다싶지만 아직도 늦지 않았겠지요

2018년 새해 목표는 작은 산부터 천천히 올라 매월 한두곳씩 다녀오는걸로 건강을 지켜나가야겠습니다.

 

산 이름엔 물론 악자가 붙어 있었지만 현등사까지는 잘 닦여진 포장도로가 이어져 가벼운 마음으로 오르기 좋은 등산코스로

초보 등산러~ 에게 추천해드립니다.

땅을 밟고 오르는 길이 아니라 조금 아쉽긴 해도

처음 산을 오르는 분들에게는 등산로가 잘 표시된 이런곳도 시작하는 마음으로 오르기에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등산은 정확한 길 표시가 안된 길을 만날까 두려운 마음도 산행을 포기하게 만드는 요건중 하나이기도 하니까요

 

운악산 현등사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등사길 34 (가평군 조종면 운악리 산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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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가평운악산 가평현등사 운악산 현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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