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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가볼만한곳 – 겨울 가보기 좋은 박물관 추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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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되면 유독 생각나는 그림 한 점이 있습니다. 

혹한의 계절에도 자신을 향한 변치않는 마음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그린 ‘세한도’가 바로 그 그림입니다. 

세한도 속 그림에는 외딴 집 옆에 마치 절개를 지키듯 나무들이 꼿꼿히 서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늘 푸른 잎을 변치않고 보여주는 소나무들입니다. 

세한도는 추사체로 유명한 김정희선생을 대표하는 작품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요 문화재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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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에는 그 ‘세한도’를 그린 김정희선생의 뜻을 기리는 <추사박물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보통 추사박물관 하면 김정희선생의 유배시절을 담아 세워진 제주도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수도권에서도 가까운 경기도 과천에도 <추사박물관>이 있습니다. 

<추사박물관>이 경기도 과천에 세워진 배경에는 추사선생께서 말년을 이곳 ‘과지초당’이라는 곳에서 지내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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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선생과 과천지역의 깊은 인연은 추사선생의 아버지가 1824년 과천에 마련한 별서로, 13년 동안 기거했던 곳에서 시작합니다. 

이곳은 추사 가문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장소로서 정원과 숲, 연못 등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김정희선생은 아버님이 돌아가신 후에도 부친을 이곳에서 가까운 옥녀봉 중턱 모셨고, 

제주 및 함경도 북청 유배에서 풀려난 1852년(철종 3) 8월 이후부터 1856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4년 동안을 이곳에서 지내며 말년의 예술혼을 불태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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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개관한 과천 추사박물관은 3개층으로 1층에는 추사학예실과 안내데스크, 

2층에 추사의 생애실, 휴게실, 지하 1층에 후지츠카기증실, 기획전시실, 체험실, 뮤지엄숍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박물관은 추사관련 유물을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추사선생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교육등을 받을 수 있는 공간과 야외에 복원된 과지초당도 만나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보다 알찬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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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공간중 후지츠카라는 다소 낯선 이름의 일본인 명칭이 들어간 기증실이 특색있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이곳은 일본의 유명한 경학자이자 추사연구자가 모았던 추사관련 유물을 과천시에 기증한 것을 기념하는 전시공간입니다. 

한국인도 아닌 일본인이 추사선생을 연구하고 상당한 양의 관련 유물들을 모아왔던 사실이 더욱 관심을 가게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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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츠카 치카시는 세한도의 다섯번째 소장자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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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전시는 추사선생의 삶을 시기별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어 

선생의 일생을 따라가듯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박물관이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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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사 최후 필적 ‘판전’

                                                        서울 강남 봉은사 ‘판전’ 기운이나 기교없이 쓰여진 단단한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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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선생님의 일생을 살펴보면 충남 예산 출신으로 8세때 큰아버지의 양자가 되어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중국 연경을 오가며 학문을 쌓았으며 19세기 전반 실사구시설을 제창하고 

청나라 고증학의 정수를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였고, 금석학을 학문의 반열에 올려놓은 학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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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명한 서예가이도 했는데요.

얼마전 TV프로 ‘알쓸신잡’에서도 자세히 소개되었던 독창적인 글씨체인 ‘추사체’의 장본인인 서예가입니다. 

글씨체의 한 장르로 손꼽히는 추사체는 추사만의 글씨체로 

수많은 연습과 변화를 통해서 만들어낸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새로운 경지의 독특함을 평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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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북한산 비봉에 올랐다가 그곳에서 진흥왕순수비를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국보 3호이기도 한 이 의미 깊은 문화재에도 추사선생의 업적이 담겨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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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는 원래 부근에 승가사가 있고 조선 태조 때의 국사였던 무학의 탑비가 있어 

종래 ‘무학의 비’ 또는 ‘도선의 비’로 알려져 왔으나, 1816년(순조 16) 7월에 김정희선생이 김경연, 조인영과 함께 이 비석을 조사하여, 

비문 68자를 판독한 결과 비로소 진흥왕순수비임을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추사선생은 거의 모든 분야에 탁월한 재능을 두루 두루 겸비한 당대 최고의 인물이었던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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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박물관>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보고 싶었던 ‘세한도’와 관련된 자료들도 마주해 보았는데요. 

‘세한도’는 제주 유배시절 모든 이들이 등을 돌린 시절 그에게 변치 않는 마음으로 보여주었던 제자 이상적에게 그려준 그림입니다. 

세한이라는 그림이름도 논어 자한편에 나오는 

「날이 차가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안다」는 데서 나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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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박물관에는 아이들이 체험하기 알찬 내용의 체험학습지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곧 있으면 아이들 겨울방학도 시작되는 이 시기 역사와 인물을 찾아 함께 찾아가 보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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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체험장에서는 세한도나 김정희선생의 추사체 등을 직접 탁본할 수 있는 탁본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앉아 직접 탁본의 재미를 느껴보며 세한도 작품 한 장을 완성해 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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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추사선생으로 변신할 수 있는 재미난 포토존도 박물관 의미를 더해볼 수 있는 공간들입니다. 

언제 보아도 그 여운은 깊지만 특히 추운 겨울보면 그림이 담고 있는 깊이를 더욱 깊게 느껴볼 수 있는 세한도와 

세한도를 그린 추사선생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과천 <추사박물관>입니다.

 

여행정보~

1) 경기도 과천시 추사로 78 

2) 관람시간 9시~18시 

3) 입장료 2천원 / 중고생 1천원 / 초등학생 500원 

4) 매주 월요일 휴관, 1월 1일, 설날, 추석(연휴기간 포함) 

5) 과지초당은 박물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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