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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가볼만한곳 – 겨울방학 아이들과 가보기 좋은 아해어린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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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접근성을 자랑하는 경기도 과천지역으로 떠나 본 박물관 여행길, 

우리 전통놀이감이 더 이상 사라지지 않도록 수집, 보존하여 전시하고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아해한국전통문화어린이박물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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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 표현 방법조차 다소 어색하게 느껴지는 ‘아해’란 단어는 어린이를 칭하는 순수한 옛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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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해라는 단어는 조선 세종임금때  수양대군이 왕명으로 석가의 일대기를 친술한 불경언해서인 ‘석보상절’에 기록된 단어라고 하는데요. 

이후 여러 발음 소리를 거쳐 지금의 아이란 단어가 된 것이고, 아해에 대한 여러 표기중 우리말을 우리글로 표기한

가장 정통성 있는 표기로 어린이를 위한 한국전통문화를 담고 있는 박물관 취지를 나타내고자 박물관 이름으로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글지원이 되지 않아 ‘아해박물관’으로 표기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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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우리의 다양한 전통놀이들이 전시되어 있는 아해박물관은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가보기 좋은 박물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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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도 설계부터 전시물의 높이까지 세심하게 아이들 키를 고려해 눈높이에 맞춰 전시한 디테일이 엿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전시물의 내용은 윷놀이, 연날리기, 팽이돌리기, 자치기, 공기놀이, 서당놀이 같은 전통놀이에 관한 것들이 전반을 이루며,

이와 관련된 체험교육까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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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되어 있는 전통놀이에는 중년세대에겐 어릴적 한번쯤은 해봤음 직한 익숙한 옛놀이들을 볼 수 있어 반가운 느낌이 드는

전시물이 많았습니다. 

요즘 초등학생들 중 연을 모르는 아이들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는데,

국민학교 시절을 보낸 중년에겐 어릴적 겨울방학 숙제로도 만들어 보았던 연과 얼레의 모습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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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목’이라고 불리우는 이 놀이는 서양의 주사위와 비슷한 활용법으로 사용되었던 놀이기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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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진 정사각형의 도형을 이리저리 움직여 여러 가지 형상을 만드는 놀이인 칠교놀이판도 재미난 전시물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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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적당한 길이에 실만 있어도 몇 시간은 거뜬히 재미나게 놀 수 있었던 ‘실뜨기’ 모형을 보니 새삼 그 시절이 떠올라

손가락이 움찔움찔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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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 폴로나 골프, 필드하퀴와 비슷했던 우리나라의 격구, 장치기라는 긴 막대기로 공문을 넣는 놀이도 있었다고 하네요.

발해시대 이전이라고 소개되어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조상들이 오히려 원조가 아니었을까~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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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해박물관에서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전시물은 요즘도 유행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보드게임인 블루마블과 비슷한

놀이법의 전통놀이인 승경도와 람승도(승람도)놀이였습니다.

해설사 분이 워낙 재미있게 설명해주셔서인지 몰라도 우리나라에도 이런 재미난 놀이가 있었구나~하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지명으로 표기된 친숙한 지명들이 당시에는 성문 밖 굉장한 오지로 표현되었다는 부분도 재미있게 느껴지던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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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또는 뼈 같은 다른 재료로 만든 막대를 일정한 방법으로 늘어놓아 숫자를 계산하는 방법, 또는 그 막대를 산가지라고 하는데

이 가는 막대를 일정한 방법으로 배열하여 숫자를 계산하는 도구로 이외에 떼어내기, 형태바꾸기 등으로 변형해 놀이로도 즐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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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썰매타기’도 빼놓을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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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시대에 들어 딱지 같은 친숙한 놀이물도 전시 소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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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탄생부터 소중히 여겼던 조상들은 물질적으로 부족했던 시절에 주위 자연속에서 얻을 수 있었던 자연물들을 활용해

나뭇가지, 돌멩이, 흙에서도 아이들에게 재미난 전통놀이를 무궁무진하게 변화시켜온 전시물을 보니 

풍족한 요즘 장난감보다 한편으론 그 지혜가 더욱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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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시물중 아이가 태어난 것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아기 출생후 1년 동안 천 사람에게 돌아가며 한 자씩 써서 만들었다는

천자문책 ‘천인천자문’을 볼 때는 왠지 모를 마음 찡한 느낌까지 들었는데요. 

예나 지금이나 자식을 사랑하는 변함없는 간절한 마음이 엿보이는 듯 해서였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전통놀이와 역사 그리고 체험프로그램까지 마주할 수 있는 <아해한국전통문화어린이박물관>입니다.

 

아해한국전통문화어린이박물관 : 경기도 과천시 추사로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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