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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경기도 걷기 좋은 길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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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파주 임진각관광단지를 가면 평화누리 공원에서 사진을 찍고 임진각을 돌아 보고 왔었는데

처음으로 사진보다는 천천히 걷고 온 여행으로 45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되었고

세계평화작가 엘시드가 보내는 평화의 메시지

“The Bridge (부제 평화의 메시지)” 전을

보기 위해 임진강변 철책길을 따라

​경기도 걷기 좋은길인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걸었습니다.

최고의 한파라는 예보에 대형마트에서 내복까지 사서 입고 출발하였는데

막상 도착을 해보니 생각보다는 따뜻한 날씨이고 바람도 불지 않아

걷기에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통일대교, 초평도, 임진나루를 지나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9.1 Km 거리로 약 3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이곳은 원래 순찰로로 활용되었던 곳인데

2016년에 45년 만에 일반인에게 생태탐방로로

개방이 되어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경기도 걷기 좋은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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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자동차로 이동이 불가능하고

임진각관광지에 주차를 하시면 율곡습지공원에서

다시 문산터미널 또는 문산역을 되돌아가서

다시 임진각관광지로 오셔야 하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편이 훨씬 좋을 듯싶습니다

 

※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찾아 오시는 길

문산역, 문산터미널에서 58번 마을버스를 타고 임진각 관광지에 하차

(배차간격 약1시간 소요시간 약 20분)

도보로 임진각관광지 내 생태탐방로 안내소로 이동.

 

※ 가시는 길

율곡습지공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92번 버스를 타고 문산터미널 또는 문산역 하차

(배차간격 약20분 소요시간 약 30분)

 

※ 율곡습지공원에서 임진각관광지로 가는 방법

율곡리버스정류장에서 92번 버스를 타고 문산터미널 또는 문산역 하차하여

58번 마을버스로 환승 후 임진각관광지에 하차

(버스이동시간 약 1시간30분 소요)

 

※ 콜택시 이용은 약 15분소요

파주콜택시 031 157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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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안내

집결시간 오전 9시30분

하절기(6월~9월) 오전 8시30분​

하루에 한번만 탐방로를 다닐 수 있습니다.

참가인원 150명 이내, 10인 이상 신청 시 출입허가.

신청방법은 참가일부터 7일전까지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을 해야 함

www.pajuecoroad.com

집결장소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안내사무소 앞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은 필히 지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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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안내사무소 앞에서

신분 확인을 하고 나면 조끼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는 군인들에게 방문객임을 알리는 표시로

해설자는 빨간색, 방문객은 연두색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생태탐방로는 해설자와 동행하에 다닐 수 있고

​사진촬영은 허가된 곳에서도 군 시설을 제외하고 찍을 수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군부대의 제재가 있을 수 있으니 철저히 지켜주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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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안내소에서 출발을 하여

입구에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에코뮤지엄까지는 사진 촬영을 할 수가 없어

오랜만에 천천히 걸으며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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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코스는

임진각 → 통일대교 → 초평도 → 임진나루 → 율곡습지공원​인데

저희는 ​The Bridge (부제 평화의 메시지) 전이 열리고 있는

에코뮤지엄거리까지만 걷고 다시 통일대교로 돌아 나와

차량을 타고 다른 여행지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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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동안 철새들의 군무가 자주 보입니다.

독수리와 쇠기러기, 재두루미 등 겨울철새들의 낙원 같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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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통일대교를 지나니

사진촬영 허가 장소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우리 군사시설이니 철책의 번호나 철책 등은

담을 수 없기에 유념하셔서 사진을 담으셔야 합니다.​

제일 먼저 본 작품들은 가려져 보이지 않은 담 밑에서

보이지 않는 북한주민들에게 반갑다는 인사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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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많았던 공동경비구역 JSA​ 캐릭터가 이곳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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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이정표로 우리가 얼마만큼 왔는지

얼마만큼을 걸어야 하는지 알려 줍니다.​

생태탐방로에 걸맞게 많은 철새들의 움직임과

고라니도 만날 수 있었는데

그들의 자유가 참 부럽게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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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뮤지엄은 2010년부터 경기관광공사가

민통선 철책에 통일의 염원을 담은 예술작품들을 ​조성한 것으로

DMZ의 생태와 문화, 안보를 합친 관광콘텐츠로 또 하나의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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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원형에 써 있는 ‘안녕하십니까’ 라는 작품은

만화나 영화의 속마음을 표현할 때 하는 말풍선의 글처럼 보여

들리지 않는 철책 너머의 우리 민족들에게 글로나마 인사를

나누려는 듯 한 안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곳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보고 싶어 집니다.

안녕하십니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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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남녀 어린이들이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은​

따뜻한 마음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처음 손을 잡으면 어색해하다가도

​금새 익숙해지고 친해지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처럼

우리도 언젠가는 통일이 되면 처음엔 어색하더라도

손을 잡고 함께 하면 한마음 한 뜻이 되는 사이가 될 거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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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부터 2015년까지 잡지 않았던 손인 만큼

이제 한번 잡으면 녹이 슬어 없어질 때까지

놓지 않은 때가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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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종합촬영소에 있는 실제세트장 사진을 걸어놓은 작품으로

어쩜 언젠가는 대립이 아닌 한 줄로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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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책 위 하얀 색의 NO NO

그 속에는 고통 속의 인간의 모습들이 표현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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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운데만 사진을 찍으면

ON 이 되는 ~~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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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책에 매달린 손모양 바람개비는

아무리 바람을 불어도 돌아가지 않아

이곳에서 아무리 애를 써도 움직이지 않는

저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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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디든 날아가 씨를 뿌리고 정착하는

영원한 자유의 상징인 민들레 홀씨도

이 철책만은 넘지 못하고 가엽게도 철조망에 매달려

하루 하루를 안타깝게 시간만 보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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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나무와 풀 그리고 새가 아닌

초록의 나무와 들판 그리고

예쁜 소리로 지저기는 새들의 모습을 만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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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걸려 가지 못하는 모습인 듯한 작품과

사각의 창틀로 보이는 또 하나의 틀.

철책을 넘어 하나가 되기 위한 몸부림

그리고 아직까지의 물음표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이곳의 모습을 잘 표현한 거 같았습니다.​

01 생태탐방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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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은 하나로

하나는 세계로라는 문구가

이제는 말뿐인 구호가 아닌 실천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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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하나 작품들을 보면서 주관적인 저의 해석을 하며 걷다 보니

에코뮤지엄의 마지막 작품이자 새로 설치된

프랑스 작가 엘시드의 작품을 만났습니다.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미술관이 임진강변에서

진행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자예술 캘리그래피와 벽화예술 그라피티를 결합하여

세계 곳곳에 평화의 공공미술을 펼치는 작가로

남과 북을 잇는다는 뜻의

‘ The Bridge’ 라는 작품으로

평화의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내용은 김소월님의 ‘못잊어’ 를 아랍어로 표현하였고

Cj도너스캠프 인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DMZ에 작품을 걸었습니다.

04 생태탐방로

작가가 구상한 평화의 메세지를 작업할

남한과 북한을 연결하는 다리 프로젝트 아이디어는

군사적 제약을 많아 받아서 대신 평안북도 출신으로

남북이 갈라지기 전에 돌아가신

김소월님의 시를 풀어 작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02 생태탐방로

특히 저는 아이들과 함께 하였다는 점이 무척 좋았는데요

점점 희미해져 가는 통일에 대한 생각도 의지도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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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생태탐방로

다시 되돌아 오는 길에는

길 위에 소복이 쌓인 눈과 자전거 주의라는

푯말이 낯설게 느껴는 뒤안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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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철새들의 무리들도 함께 떠나는 그 자리에

우리의 염원인 통일이라는 마음을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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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일의 분단된 나라인 우리나라.

같은 민족, 같은 말, 같은 얼굴이지만

서로를 보지 않고 등을 돌린 체 살고 있는

안타까움을 에코뮤지엄에서 통일의 염원을 담아

많은 이들에게 메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미술관이 실시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있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경기도 걷기 좋은 길이자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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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엘시드작품 임진강변생태탐방로 파주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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