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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맛집] 신분증 없이 맛볼수 없는 손두부와 두부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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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이 없인 맛볼 수 없는 파주맛집 장단콩마을. 지난달 파주에 첫눈이 내리던 날 도라산역을 찾았다. 펑펑 시원하게 쏟아내던 눈 덕분에 앞으로 제대로 된 눈 오는 기차역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이왕 이 지역에 들어왔으니 이 지역의 먹거리 하나는 섭외해보는 것도 여행재미 중 하나다. 심심한듯 담백한 콩을 주제로한 요리는 따끈한 방바닥이 그리운 날 찾기 좋은 메뉴다. 그래서 인지 도라산역에서 벌벌 떨다 들어온 사람에겐 딱 좋은 그런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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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시설이라는 다소 딱딱한 소재가 점점 여행을 비집고 들어온다. 몇해전 DMZ안보관광이 이슈와 되면서 기존에 이 지역을 찾으면 견학이라는 단어가 붙었는데 이젠 여행이 된다. 전국 곡곡 군사시설이는 명목으로 묶인 지역이 하나둘 일반인들에게 선보이면서 한국전쟁 이후 치유된 자연이 멋진 풍광을 뽑내고 있다. 민통선 안 여행도 마찬가지다. 어릴적에 이 안에 견학이라는 명목으로 찾았을 땐 군에서 식사를 해결하곤 했었는데 이젠 민통선 안 식당에서 여행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세월은 그렇게 변했다. 하지만 여느 여행지처럼 맛의 폭이 넓거나 하진 않다. 그런 의미에서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장단콩마을의 손두부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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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콩마을에서의 음식은 하나의 보양식과도 같다. 사실 원산지가 어딘지 모를 음식을 적당히 한눈 감고 먹는 것이 도시인의 세끼식사가 아닐까? 고르고 고른다 하더라도 그렇게 믿고 섭취할 뿐 종종 거짓 정보였음이 들통나는 요즘 세상이다. 그런 것에 비하면 파주장단콩마을의 음식은 이곳만의 특별한 제약 때문에 믿고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아닐까 생각된다. 두부라는 식재료가 주는 심심함이 각종 자극적인 것에 시달린 위에게 필요할 때 민통선 안 여행도 하면서 이곳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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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애자이다보니 두부요리 안에 꽃처럼 등장한 보쌈에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말랑하게 삶아진 수육과 손두부사이에 밤이 들어가 있는 겉절이는 채식주의자와 비채식주의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식감을 제공한다. 한마디로 고기에도 잘 어울리고 손두부에도 잘 어울린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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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쌈정식을 주문했다. 보쌈 외에도 된장찌게, 순두부, 비지찌게가 함께 등장 한다. 비지찌게는 워낙 순식간에 동이나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비지보단 순두부를 더 선호하는 난 순두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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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온 된장찌게도 구수함이 가득해 밥과 함께 먹기 좋았다. 전체적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이기 때문에 더욱 속이 편했던 시간. 그것도 중요하지만 겨울철엔 방바닥 좌석이 일단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것 같다. 엉덩이가 따끈하고 밥도 한공기 다 비우니 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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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도여행 손두부맛집 장단콩마을 파주맛집 파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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