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생생후기

여행지기들이 추천하는 경기도의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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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가볼만한곳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홍보관 &재인폭포
연천 가볼만한곳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홍보관 &재인폭포

  물길따라 곳곳에 수직으로 된 절벽과 협곡이 형성되어 전결을 이루는 곳 하여 우리나라 어느 강보다 변화무쌍하고 풍광히 수려하기로 이름난 곳이 있으니 한탄강입니다강원도 평강의 추가령곡에서 발원하여 철원 포천 연천을 거쳐 전곡에서 임진강과 합류하지요,임진강과 더불어 민족 분단의 상징인 휴전선을 가로질러 흐리기에 분단의 탄식이 흐른다 일컬어지기도 하는 한탄강은2016년 12월 환경부 지정 국가지질공원으로 선정되며 더욱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기도 합니다연천 한탄강 지질명소중 으뜸으로 꼽히는 재인폭포 초입에는 재작년 홍수조절용 한탄강댐이 완공되면서 한탄강의 역사 지질학적 의미를 알려주는 한탄강댐 물문화관이 조성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달 초 그러한 한탄강댐 물문화관에는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홍보관이 개관하면서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을 비롯  연천의 모든것을 알려주고 있던 기획전이 개최중이어 다녀오게되었습니다.     한탄강댐은 홍수 조절 댐으로 평소에는 물을 저장하지 않아 하천의 물 흐름을 그대로 유지하고 홍수기에는 일시적으로 홍수량을 저정하는 댐입니다. 가을 가뭄이 이어지는 지금은 댐 주변으로 물이 바싹 마른 모습입니다. 댐 위에서 전경을 바라보노라니 아래쪽으로는 홍보관을 중심으로 재인폭포 오토캠핑장이 형성되었고 위쪽으로 재인폭포로 이어지는 방향으로 제법 깊은 산이 능성을 이루며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재인폭포 오토캠핑장과 나란히  한탄강댐 물문화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물문화관은 큰여울(한탄강) 시간, 자연 희망으로 이어지면서 한탄강의 뚯과 유래  국내 유일의 내륙 화산지대로서의 지질구조와 특징을 알기쉽게 설명해줍니다. 그러한 전시에 이어 이번달 초 개관한 연천군 홍보관은 연천관내 국가지질공원명소 소개와 더불어 연천 주민들의 삶으 통해 과거에서 현재를 통해 연천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연천군 홍보관 기획전 - 연천, 사람을 만나다연천은 지리적으로 한반도 중앙에 있으나 휴전선이 가까이 지나는 국가 안보지역으로 경기도 최북단 안보여행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그런가하면 선사시대의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를 거쳐 6.25격전지까지 아주 많은 이야기를 품고있으니  연천군 홍보관 기획적은 그러한 연천만의 특징들을 주민들의 삶을 통해  조명하고 있었습니다     두개의 원형 구조 속에서 연천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것은 전시관 중심에 자리잡고 있던 권영우 작가님의 다양한 목조각상들이었습니다 연천 태생으로 2017년 올해 홍보관 개관을 준비하던 중 별세하신 권영우 작가님은 장승과 고목을 활용하여  입체적인 여성의 신체 좋아하는 인물들을 작업하였다고 합니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작으업을 하여 비닐하우스 안의 조각가라는 애칭으로 명몇되어 있기도 하였지요     작품도 작품이지만 그러한 작품을 완성하는데 사용되었을 다양한 도구들 또한 어엿한 전시작품이 되어주고 있습니다작품못지 않게 많은 도구들은  각 작품들마아 얼마나 많은 열정과 정성이 담겼는지를 짐작하게됩니다     수려한 경치덕에 예로부터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았던 곳, 그러한 발자취는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남겨졌으니 연천을 노래한 다양한 이야기들도 만납니다. 그런가하면 연천사람들로 이어지는 연작 삽화속에서는 지역적 특징으로 인해 강에 기대어 살아왔고, 6,25전쟁의 상처들, 문화관광해설사로의 삶들 다양한 사연을 품고있던  어른신들의 삶속에서 연천을 엿볼수도 있었답니다     재인폭포, 미산상회, 제일상회 지금도 여전히 있을것만 같은 옛사진들속에서 추억속에 젖어들기도합니다     연천하면 절대 빼놓을수 없는것이 있으니 바로 주먹도끼입니다인간이 만들어낸 최초의 규격화된 도구로 현대의 맥가이버 칼에 비유되는 도구로 1970년대 전곡에서 주먹토기가 출토되면서 1940년대 미국의 저명한 고고학자인 모비우스가 동아시아 지역에는 주먹도끼가 없어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지역에 비해 문화적으로 열등하였음을 주장하는 모비우스 학설을 폐기하게만들며 세계의 구석기사를 바꾸어 놓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그러한 주먹도끼를 시작으로  화산지대의 특성을 포함  한반도 자연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암석을 통한 연천의 시간도 만납니다     그리고 그 모든것은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연천의 관광지인 지질명소들로 집약되고 있었습니다 재인폭포, 백의리층, 베개용암, 좌상바위, 동막리 응회암, 주상절리 은대리 습곡구조, 전곡리 유적지 당포성까지 총 10곳그리고 예비 지질명소도 있었으니 표범바위와 폭포, 대광리십자석,호로고루등 총 8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한 연천의 과거는 새롭게 도약하는 연천으로도 이어지고 있었으니 바로 지오아트상품도 만납니다.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보전과 활성화를 위해 연천군과 협약을 맺은 업체 및 단체인 지오메이트와 함께하는 상품들로 한반도 생성의 비밀 화산활동들로 이루어진 암석과 지형 생물자원을 모티브로 제작한 아트상품, 주먹도끼빵, 에코백과 머그컵, 장승등 다양한 제품들의 전시장이었습니다. 그 이외에도 청정지역 연천의 농특산물도 전시 판매되고 있었답니다     다시금 돌아와 연천의 역사에 깃든 다양한 전시물로 이어집니다우리 춤 교육자 이종만 할아버지는 사람을 타고 이어지던 생활풍속과 삶의 문화라 일컬어지는 문화적 관습이 그대려 표현된 송파산대놀이에 등장하는 탈을 30여년만에 완성하였다고 하는군요     한평생 농부로 살아오면서도 과학자의 꿈을 잃지않았던 오금수 할아버지는 폐품을 활용하여 너무도 작품으로 완성한 모습입니다. 망가져 쓸모없어진 부품들이 할아버지의 손을 거쳐 탱크와 자전거등 다양한 모습으로 새로운 새염을 얻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최북단의 마지막 어부 최기종 할아버지의 나룻배입니다군남댐이 완공되면서 어부증을 반납하고는 현재는 북녘땅이 건너다보이는 옥녀봉 정산에서 산불감시원으로 활동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그런가하면 조선시대 종묘에 해당하는 고려시대의 숭의전,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남인의 영수였던 허목 묘와 탁본 작품등 삼국시대 3대성과 더함께 현재의 남과북은 경계선은 삼국시대에서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군사적 요청지였음을 확인할 수 있던 역사유적지로서의 연천까지 만납니다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홍보관이 자리한 물홍보관에서 차량으로 약 10여분 달리면 10곳의 국가지질공원을  대표하는 재인폭포가 나타납니다. 물이  많은 계절이면 힘차게 쏟아지는  아름다운 폭포를 만날 수 있지만  겨울의 초입 한동안 비가 내리지않은 터라 폭포의 물줄기는 무척이나   약해진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그 옛날 전설속 재인이  줄타기를  했다는 비경만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으니  간밤에 내린 서리 사이로 초겨울의 낭만까지 함께할 수가 있었답니다     아주 먼 옛날부터 그리 멀지않았던 시간까지 수십만년을 단 1시간여만에 만난 연천 홍보관의 전시는 연천 지역에 기대어 평생을 살아왔던 어르신들의 삶속에 만나는 이야기라 조금 더 특별하였습니다.  분단의 역사와 더불어 역사적 지질학적, 다양한 시선으로 만나는 연천여행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홍보관에서 시작해보세요. 알게될만큼 더 많은것들이 보이는 유익한 여행의 출발점이 되어주고 있었으니까요. 찾아가는길 :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898-1관람시간: 10:00~저녁 5시 ( 매주 월요일 휴관)  

작성자두공주와작성일2017-11-23 11:04:25

경기도 남양주 가볼만한 곳 - 백천사, 깊은 산골 구절초 피고지는 절
경기도 남양주 가볼만한 곳 - 백천사, 깊은 산골 구절초 피고지는 절

남양주 백천사/백천사 구절초/까페여여 남양주시 백봉산(590m), 연꽃 잎을 펼쳐놓은 듯 너른 산자락이 ​시내 평내동, 와부읍, 화도읍 등 여러 지역과 닿아 있지요.   남양주 백천사 지난 10월말, 와부읍 백봉산자락 작고 예쁜 절집 백천사를 찾았습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구절초가 필 무렵, 백천사도 구절초 하얀 꽃무리로 장관이지요. 경의중앙선 양정역뒤 산길로 접어들어 진미오리구이를 지나 백천사로 달려갑니다. 이십년전 깊은 산중 오솔길로 올라와 낡은 가건물에서 오리구이 먹던 기억이 나네요. 개울가에서 다랭이논을 보며 오리구이 한 점에 부추무침 한 젓가락 곁들이고요, 여전히 주말이면 손님들로 붐비지요.         남양주 백천사 율석삼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이 동네에 밤나무가 많아 지명에 율석, 밤뒤 등 밤이 많이 들어갔다지요.       남양주 백천사 우리나라 절집이 대개 그렇듯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절옆으로 백봉산 등산로가 나있네요. ​     남양주 백천사 여기서 백봉산 정상까진 3.8km, 정상에서 남양주시청으로도 내려가는 길이 있고요. ​정상못미쳐 억만석바위는 나무사이 뾰족한 봉오리모양 큰 바위를 일컫지요. 산중에 억만석바위와 돌탑이 나란히 있는데요, 바위에 빌면 억만석부자가 될까? 억만석바위앞 돌탑은 우리 소원을 대신 빌어줍니다.         남양주 백천사 까페 여여가 백천사아래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산중 절집에 까페가 생기던데요, 주변 풍광에 조용히 스며드는 분위기가 좋더군요. 길 오른편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남양주 백천사 까페 여여 10:00~21:00 둘째, 넷째 월요일 휴무 T.031-​577-4609 커피, 수제 전통차전문 하루전 예약하면 계절밥상도 맛볼 수 있습니다. 북어조림이 곁들여진 산채나물 정식 15,000원   ​ 불고기, 코다리조림, 오향장육 정식 20,000원 ​ ​       남양주 백천사 백천사로 걸어갑니다. 절을 둘러싼  숲이 좋아 절을 찾는 이가 많지요. 아직은 초록빛 무성한 나무들, 늦가을 추위에도 활짝 핀 꽃무리가 반갑습니다.   ​ 남양주 백천사 석축아래에도 하얀 구절초와 주홍빛 꽃이 무리지어 피었습니다.       남양주 백천사 연못가에도. 백천사 연혁은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요. 1945년 이 자리에 작은 규모로 창건, 2002년 대한불교 조계종 봉선사 말사로 등록하였습니다. 중국 4대 성지중 하나인 구화산 지장성지를 개척한 신라왕자출신 김교각스님을 우리나라에 알린 절이지요.       남양주 백천사 백천사 구절초 개화 소식을 듣고 10여년만에 다시 찾았는데요, 중창불사가 한창이네요. 도심지에서 비껴서 숨어 있듯 고즈넉한 산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붑니다. ​      남양주 백천사 지장전가는 길에도 온통 꽃밭입니다. 가을 구절초뿐만아니라 백천사엔 봄부터 겨울까지 내내 꽃이 피고지지요. 꽃씨를 뿌리고 사철 가꾸는 마음이 다가옵니다.       남양주 백천사 백천사에선 매해 음력 9월9일, 구절초축제와 함께 김교각스님을 기리는 지장왕 대축제를 개최하지요. 지장왕, 김교각스님은 24세에 출가, 당나라로 유학, 중국 구화산에 처음 절을 세운 개산조사가 되었지요. 사후 지장보살로 추앙되어 지금도 구화산은 한국과 중국 불교인들이 성지 순례차 답사하는 곳입니다. 김교각스님 기념관이 백천사에 있고요, ​         남양주 백천사 노란 국화도 경내 여기저기 소담스레 피었습니다.     남양주 백천사 계절이 바뀌는 길목, 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 깊은 산골처럼 조용한 백천사를 찾아 마음과 몸을 잠시 쉬었다갑니다.   백천사 남양주시 와부읍 석실로 율석안길 167. T.031-577-6433 http://www.백천사.한국/        

작성자shepro1작성일2017-11-22 18:12:06

경기도 고양 가볼만한곳 - 북한산전망대가 있는 흥국사
경기도 고양 가볼만한곳 - 북한산전망대가 있는 흥국사

쌀쌀해진 날씨지만 화창하게 시작하는 주말 아침 북한산의 안부가 궁금해집니다.  올해 부쩍 친해진 경기도 명산 북한산과의 친분 때문인지 날씨 좋은 주말이면 어느새 마음이 자꾸만 북한산으로 향하곤 합니다.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는 일기예보 때문에 추위를 무척 타는 오늘은 산을 직접 오르는 산행 대신  북한산을 가장 전망하기 좋은 곳을 찾아가 보기로 합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에 위치한 천년고찰 흥국사가 바로 그곳입니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께서 창건한 천년고찰 흥국사는 대중교통편을 이용해서 찾아가기 좋은 도심 가까운 곳임에도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와 사찰 뒤로 자리한 한미산 숲 속길로의 명상,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 눈에 북한산 봉우리들을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흥국사에서 바라다 보이는 북한산의 풍경은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며 수려한 전망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의 삼각산이라고도 불리우게 한 대표적인 세 봉우리는 물론이고  원효봉, 노적봉, 문수봉, 나한봉, 보현봉, 승가봉,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까지  가히 북한산 최고 전망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북한산의 매력을 한 눈에 담아볼 수 있습니다.   얼마전 흥국사에는 새로운 시설 '불이문'도 생겼습니다.  '불이문'이라 사찰에서 본당에 들어서는 마지막 문을 뜻하는데요.   ​진리는 둘이 아니라는 뜻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불이문을 통과해서 본당으로 들어서는 것을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에 들어갈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의미하는 문이기도 하지요. 불이(不二)의 뜻을 알게 되면 해탈할 수 있다하여 불이문을 해탈문으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흥국사의 불이문은 2017년 6월 22일 새로 만든 곳으로 53개 계단을 따라 성불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불이문으로 향하는 계단 하나 하나를 사뿐히 올라 원형의 불이문을 경건한 마음으로 통과합니다.   ​경내에 들어서니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로 마음이 한결 평온해짐을 느낍니다.  믿는 종교를 떠나 자연과 하나 됨처럼 숲과 가까운 산사만의 편안한 느낌은 여행길 만나는 힐링코스가 되어 줍니다. 법당을 지나 뒷편으로 향하는 곳에 북한산전망대로 불리우기도 하고 명상숲길로 이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명상숲길이 있는 산 이름이 한미산입니다.   이곳에 오르는 길 반가운 흥국사 상수리나무에게도 그동안의 안부를 전해봅니다.   흥국사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상수리나무들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우람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이 상수리나무는  수령 약 250년으로 나무둘레가 3.3m에 이르는 고목입니다.   상수리나무는 도토리를 만드는 나무중 하나로 그 이름엔 재미난 옛날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선조 임금때인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 왜적들이 한양까지 쳐들어오자 당시 임금님도 피난길에 오르게 됩니다.  피난길엔 누구도 예외가 없던 터라 먹을거리가 변변찮았던 때 신하들이 임금님 밥상인 수랏상에  도토리로 쑨 서민 음식인 도토리묵을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궁중에선 평소 구경도 못하던 가난한 백성들이나 먹던 도토리묵을 처음 먹어보게된 선조임금 입맛엔  아마 이 도토리묵이 생전 처음 맛보는 별미로 느껴졌는지, 너무 맛있게 도토리묵을 맛 본 선조임금님은 그 후로 다시 궁에 돌아와서도 도토리묵을 즐겨 찾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런 일이 있은 후부터 토리나무로 불리우던 참나무는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도토리나무란 뜻의 상수리나무란 이름으로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바라던 대로 흥국사 뒷 전망대에 올라 병풍 같이 펼쳐진 북한산의 수려한 봉우리 풍경을 한 눈에 담아 보았습니다.  저 멀리 민머리 인수봉과 최고봉 백운대, 바윗길 만경대와 노적가리를 닮은 노적봉,  그리고 흥국사를 창건한 원효스님의 이름이 붙은 원효봉이 마치 한 폭의 산수화 같이 담겨집니다.  이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북한산 봉우리들의 이름을 궁금해 하는 이의 마음을 헤아려  일일히 봉우리들의 이름을 콕 집어 설명해 준 근사한 안내판도 새롭게 설치되어 있어 더욱 보기 좋은 곳이 되었습니다.     보통의 대웅전이 있는 사찰과 달리 흥국사의 중심 법당의 이름은 약사전입니다.  흥국사 약사전 현판은 영조대왕의 친필로 알려져 있으니 영조대왕이 흥국사를 찾은 설화같은 이야기와 함께 유심히 살펴보기 좋습니다.     흥국사는 한동안 인기드라마였던 <응답하라>시리즈 드라마에 배경지가 되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올해 보는 마지막 단풍일지 모르는 어여쁜 빨간 단풍잎에 가는 가을의 아쉬움도 담아보았습니다.    여행 정보~  1)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흥국사길 82  2) 대중교통 이용시 3호선 구파발역에서 704번 버스 환승  3) 근처에 북한산국립공원과 인접해 있어 북한산 산행을 연계해 보기도 좋음  

작성자강북녀작성일2017-11-19 12:01:52

경기도 양평 추천여행 – 마음속의 경기도 214. 산나물 두메향기
경기도 양평 추천여행 – 마음속의 경기도 214. 산나물 두메향기

양평 산나물 두메향기 양평 산나물 두메향기 자작나무 오솔길을 따라 걷고 있었다. 땅에 낙엽들이 가득 쌓여가고 있을 땐 슬림한 자작나무는 유난히 하얗게 보인다. 껍질은 약해서 손끝으로 한 부분을 가로 결로 잡아당기면 한 뼘 길이의 껍질을 얻을 수 있었는데 기묘하게도 껍질 속에 담긴 기름기는 껍질을 태울 일이 생기면 가능한 지속적으로 타게 만든다. 불이 귀했던 시대에는 자작나무껍질이 자작자작 타 들어가며 오랫동안 밤을 밝히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단다.   자작나무 오솔길 자작나무 오솔길 세로가 아닌 가로로 쭉 뻗어나간 가지는 축 처지지도 않고도 잎을 가득 달고 있었다. 고개를 들어 그 모습을 보니 마치 점묘법처럼 표현된 하늘 풍경이 좋아 몇 번을 다시 보고 있었다. 이 나무를 보면 생각나는 껌 광고. 아무 모두들 '아하!'하며 자일**껌을 생각할 것이다. 지금은 충치예방이라는 효능을 제품에 표기할 수 없지만 나무에서 채취한 성분을 변환하고 정제하여 설탕과 비슷한 당도의 성분xylitol을 만들어 낸다. 참 고마운 나무.   트레킹 코스 걷다가 만난 꽃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 조성된 테마파크는 그 중심에 '산나물'이 있다. 2015년에 개원한 이후로 참취를 포함한 20여 종의 산나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하고 있으며, 식당에서 판매되는 음식에도 수확한 산나물 재료로 사용한다. 방문하여 직접 산보할 수 있는 길에 '에움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지름길'과 반대로 빙 둘러서 가는 길이라는 뜻의 '두름길'과 그 뜻을 같이한다. 에움길은 5개 코스로 구분하였는데 구간이 달라 소요시간은 30~80분 사이다.   두메향기의 만추 레스토랑 '산' 두메향기 비빔밥 레스토랑 '산'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볶음 된장을 넣어 비빔밥을 완성하는데 버섯과 호박과 당근 외에 4가지 산나물이 그릇에 담긴다. 은하수처럼 계란 위에 뿌려진 깨소금이 뿌려졌다. 비빔밥과 함께 먹는 '모둠 건나물 국물'은 그 맛과 향이 독특하지만 비빔밥과 잘 어울렸다.   거북마루 광장 캐모마일 허브티 입장권을 구입할 때 허브티 무료 음료 교환권을 같이 받게 된다. 갤러리 카페 '락:樂'에 입장하여 교환권을 제시하며 기본 허브티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나는 캐모마일을 선택했다. 허브티가 전하는 몇 가지 효능 중에서 나는 소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캐모마일이 좋다. 우려낸 물이 노랗게 변할수록 퍼지는 코끝으로 전해지는 향기도 진해지는데 가을과 어울린다.   갤러리 카페 '락' 팔찌만들기 메타세콰이어 열매를 처음 알게 되었다. 팔찌 만들기 기본 재료는 색연필과 마끈 그리고 손목의 길이를 조절하고 남은 마끈을 잘라낼 가위다. 색연필은 생각보다 진하게 표면에 남아있게 된다. 색연필을 칠할 때 적당한 힘을 주며 입술에 비비드 칼라vivid color를 남기듯 채색을 마무리하면 마끈을 열매 틈 사이에 끼워 팔찌의 기능이 가능하도록 만든다.    메타세콰이어 열매 팔찌 양평 산나물 두메향기 산보하기 좋은 날씨라면 양평 산나물 두메향기에서의 산보도 좋겠다. 단축 길을 걸으며 컨디션을 유지해도 좋고, 때론 적당한 에움길 중 하나를 골라서 느긋하게 걸어봐도 좋다. 그리고 마무리는 향긋한 허브티를 마시면서 마음의 고요를 유지할 것. :-)※ 산나물 두메향기 입장료 : 성인 6천 원 / 초, 중, 고 학생 및 경로 5천 원 (무료입장은 3세 미만 유아) ※ 무료 셔틀버스 승차장 : 경의중앙선 양수역 1번 출구  ※ 운행시간 : 오전 10시(첫차) ~ 오후 6시 20분(막차)  / 배차간격은 40분 간격 / 월요일은 운휴 ※ 두메향기에서 출발하는 운행시간은 매표소에서 알림 (12:50 / 14:05 / 14:45 ··· ) ※ 양수역에서 택시 이용 시 요금은 약 7,600원. ※ 산나물 두메향기 홈페이지  

작성자빌시작성일2017-11-18 12:23:37

경기도 양평 추천여행 – 마음속의 경기도 213. 구둔역
경기도 양평 추천여행 – 마음속의 경기도 213. 구둔역

구둔역에서 일몰시간을 앞두고 뉘엿뉘엿 해가 저문다. 하루하루 일몰시간도 눈치 못 채도록 조금씩 앞당겨지면서 경기도 양평지역을 기준으로 11월 말에는 일몰시간이 오후 5시 13분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렇게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타 지역으로의 알찬 여행을 위해서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지금은 열차가 지나지 않는 폐역이 된 구둔역으로 향하고 있었을 때 능선에 걸린 붉은 태양을 보고 있으니 '효리네 민박'에서 들었던 <밤 편지>라는 곡의 멜로디가 귓가에 바람처럼 스친다.   구둔역 오랜만에 구둔역에 도착했다. 그사이 변화가 있다면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 여객 영업은 종료되었지만 카페 영업은 신설되었다. 꼭 가보고 싶었다. 먼저 다녀온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면서 역을 그대로 방치해 두는 것보다 누군가 여행자를 맞이해주고 역과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같이 나눌 수 있게 되었으니까. 역 앞에는 커다란 개가 있었다. 이름은 몽구. 힘과 지구력이 강해 겨울이면 썰매를 끄는 일에는 자신 있다는 알래스칸 말라뮤트. 개를 위해 마련한 집은 추사 김정희가 그린 '세한도'에 등장하는 집을 닮았다. 그리고 지붕은 구둔역과 통일된 박공지붕이다. 지붕에 붙여진 안내문을 읽어보니... 「몽구는 한 덩치 하지만 순하고 착해요. 입맛이 까다로운 탓에 간식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구둔역 고양이 카페 '까몽이네' 얌전하고 시크한 고양이들은 구둔역의 마스코트. 특히 하얀 고양이 '백설기'는 나른한 고양이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그래도 활동 범위는 넓은지 주인장은 위치 추적을 위해 목에 방울을 달아 두었다.   구둔역 대합실 등록문화재 제296호를 지정된 구둔역은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에 있다. 중앙선 양평 - 원주 구간이 개통되면서 영업을 시작했다. 목조건물에 시멘트 몰탈 마감한 역사의 지붕은 삼각형의 박공지붕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대합실에 남아있는 열차 도착시간 및 운임 알림판이 생소한 여행자도 있을 것이다. 요금이나 열차 운행시간이 변경되면 (양면을 나누어 흑백으로 처리된) 얇은 플라스틱을 뒤집어 홈에 끼워 숫자를 변경하여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당시 청량리역을 출발했을 하행선 막차는 안동행 열차가 오후 7시 52분 구둔역을 출발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요즘 보기 드문 '달력'이 아닌 '일력' 걸려있다. 인쇄할 때 사진을 돋보이게 하는 달력 용지로 '아트지'를 많이 사용한다면 '일력'은 하루하루 뜯어내기 쉽고 일력의 무게 총량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습자지'를 선택했다. 급할 때 화장실로 몇 장이 뜯겨 압송당하는 수난을 겪어 날짜가 미리 당겨지기도 했던 재밌는 '일력'. 구둔역에 가면 꼭 보고 갔으면 좋겠다.   구둔역 소품 타자기 구둔역 플랫폼 다른 교통수단의 발달은 간이역 이용객의 급감 원인이 되기도 했다. 신규 터널을 만드는 기술도 발전하고, 청량리 - 원주 간 신규 복선 전철구간의 완성으로 지금은 폐역으로 남게 되었다. 인근에서 영업 중인 기차역은 일신역으로 하루 4회 정차한다. 청량리역 출발(하행) 07:00 / 08:25 / 12:10 / 19:03 / 50~55분 뒤 일신역 도착 <2017. 11월 기준>   구둔역 앞 전동열차 두 량의 전동 객차가 구둔역에 남아있다. 야외 테이블 주변에 서 있으면 음악 소리가 전동 객차의 어느 부분에서 흘러나오는지 스피커를 찾아보라. 참고로 소리가 잘 울리는 곳에 설치되어 있다.   구둔역 소원의 시간 구둔역에 방문하여 사람들은 반짝반짝 빛나는 소원들을 황금티켓에 담아 아주 오래된 향나무에 걸어두었다. '소원은 꿈의 목적지가 된다'라는 글귀는 공감을 불러온다. 소중한 열차표라서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무임으로 이용할 수 없다.   구둔역 은행나무 구둔역 철길 같은 날. 양평 용문사의 은행나무와 달리 구둔역의 은행나무는 노란 잎을 모두 내려놓았다. 자연이 남겨주는 재료로 나는 대리석 위에 '구둔'이라는 두 글자를 남겼다. 영화 <건축학개론>에는 건축학과 승민과 음대생 서연이 두 팔을 펴고 균형을 잡으며 구둔역 레일 위를 걷는 장면이 담겨있다. 다행히도 철길은 모두 걷어내지 않고 일부 구간이지만 구둔역 앞에 그대로 남아있다. 영상을 보며 관객들도 속아 넘어갔던 'guess'가 아닌 'geuss'가 프린트된 흰색 티셔츠를 입었던 승민에게도 서연은 첫사랑이었고, 서연에게도 그랬다.   구둔역 카페 삐삐를 사용했던 나는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고, 밀크커피에 익숙했던 과거는 시럽을 뺀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현재가 되었다. 여행과 생활에 있어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래도 반가운 메뉴인 군 계란과 사이다, 양은 도시락에 담긴 추억의 도시락은 지금도 침샘을 자극한다. 카페가 된 역무실 - 그 따뜻한 추억의 공간에서 추억의 메뉴들은 여행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구둔역 카페 까몽이네 홈페이지   구둔역 고양이 구둔역 경유 시내버스 여주터미널과 용문터미널을 운행하는 여주 시내버스는 배차간격이 약 2시간이다. 드물게 다니는 버스지만 모두 구둔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편도 구간(여주 방면 운행 구간)만 구둔역에 정차하거나 또는 왕복 구간 모두 정차하기 때문에 여주 터미널이나 용문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할 때 기사님께 구둔역까지 들어가는지 물어봐야 한다. 만약 구둔역까지 들어가지 않는다면 <일신 2리> 버스정류장에 하차하여 일신교회 앞을 지나는 언덕길로 약 1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해서 일신역에 도착했다면 구둔역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다. 약 15분 예상.용문터미널 길 건너편 버스정류장 출발시간 07:50 / 09:10 / 12:10 / 14:00 / 17:10 /19:20 (막차) 노선번호는 987- (예를 들면 987-2, 987-3... 시간대별로 다시(-) 뒤에 붙는 숫자가 다르지만 결국은 여주행 동일 노선)   풍등 날리기 풍등 날리기 대만 여행을 할 때 지우펀 열차가 다니는 철길 위에서 풍등을 날려봤는데 한국에서는 구둔역이 유일하다. 물론 구둔역에서는 열차가 지나가지 않으니 안전하지만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 하늘 높이 풍등을 올릴 때 바람의 영향을 받아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면 안 되니까. 다행히 내가 방문했던 날은 날씨는 고요했다. 풍등날리기 종이에 소원을 적어서 띄우는 방법은 동일하다. 내가 풍등에 남긴 글은 이렇다. '추억도 함께 정차하는 곳. 양평 구둔역' 풍등 안으로 따뜻한 공기가 가득 차면서 풍등은 지면과 멀어지기 시작했다. 풍등이 아주 작은 별이 될 정도의 높이까지 올라가는 순간까지도 나는 눈을 뗄 수 없었다. 아주 오래 기억할 만큼 특별했던 순간이었다. 왜적을 물리치기 위해 산속에 9개의 진지를 구축했다는 의미를 담은 '구둔_九屯'. 현재 구둔역 주변에는 시간을 테마로 조성된 9개의 작은 공간을 마련했다. 그리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오래된 기차역)은 이미 낡아서 새롭지 못하다는 편견을 버리게 만든다. 그래서 구둔역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 머물기 좋은 간이역이다.    

작성자빌시작성일2017-11-17 00:07:56

남양주 가볼만한곳 수종사 가을 여행
남양주 가볼만한곳 수종사 가을 여행

남양주 가볼만한곳 수종사 단풍따라 가을 여행.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풍경을 수종사에서 감상한다는 건 멋진 일이죠.       운길산 자락 남양주 수종사 아름드리 은행나무는 여름이면 푸르게 가을이면 노랗게 남한강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합니다. 수종사 은행나무 아니어도 남한강 두물머리를 향해 있는 탁 트인 전망을 보러 남양주 수종사를 찾아 가을여행 즐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남양주 수종사 가는 길이 포장도로이기는 하지만 가파른 s자 산길이어서 안전 운전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걸어서 간다면 차량 통행이 적지 않은 도로보다 숲길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일주문까지 차량 운행이 가능하며 일주문 앞 주차장이 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조금 지나면 수종사에 다다르기 전 길 가에서 운길산 수종사를 찾아오는 산꾼들의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하는 듯 마중하는 부처님을 만납니다. 어찌 보면 외로울 듯도 싶고요^^.       불이문에서부터는 옆으로 휘어지는 계단과 마주합니다.       이제부터 제대로 된 남양주 가볼만한곳 수종사 단풍따라 가을 여행 시작합니다. 불이문에서 수종사에 이르는 이 구간 단풍도 수종사 경내 단풍만큼 제법 운치있습니다. ​ ​   수종사 불이문에서 정상까지는 고작 800m. 등산복을 입고 운길산 등산을 마치고 남양주 가볼만한곳 수종사로 하산하는 분들도 더러 만나는데 정상을 밟아야지 하면서도 늘 단풍 따라 찾아온 가을 데이트이기에 운길산 등산은 뒷전입니다. 운길산 정상이 610m이고 이곳이 해발 365m지점, 거리가 88m밖에 안되는 걸 감안하면 후딱 다녀오고 싶기도 합니다. ​ ​   남양주 수종사는 운길산에 위치한 사찰로 명승 제109호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지로 경치가 아름다워 가을 여행 가볼만한곳이죠. 산신각에서 바라보는 수종사 경내 경치가 일품입니다. 조선시대 서거정이 동방사찰 중 으뜸이라 했을 만큼 뛰어난 경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병치료를 다녀오던 세조가 굴 속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울려 이에 감동한 세조는 이자리에 절을 복원하고 수종사라 이름하였다고 합니다. ​ ​   남양주 수종사를 들어서서 제일 먼저 만나는 전각은 삼정헌. 멋진 경치와 더불어 수종사를 더욱 찾게 만드는 삼정헌 다실입니다. 무료로 차 한 잔의 여유와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으나 시주함에 정성을 담아도 좋겠습니다. ​ ​   푸르른 야자수가 눈길을 끄는 수종사 대웅보전. ​ ​   특이하게도 대웅보전 안에 칠성불을 모시고 있다고 합니다. 대웅보전 옆에는 수종사 중요문화재가 있고요. ​ ​   조선시대 팔각석탑의 전통이 이어져 온 것으로 보이는 석탑과 승탑이 있는데 조선시대 금동불상 및 불감 15구와 사리장엄구가 발견되었습니다. 남아있는 수종사 승탑( 팔각원당형승탑)은 경기도유형문화재이지만 팔각오층석탑과 그 안에 있던 수종사 부도내유물은 보물입니다. 청자유개호, 금동제 9층탑, 은제도금육각감 등 3개는 일괄유물은 중수시 발견, 보물로 지정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팔각원당형승탑 표면에는 용이 조각되어 있고 옥개석 낙수면 명문으로 말미암아 1439년 왕실의 발원으로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해요. 삼층석탑과 더불어 석탑 3기가 조화를 이룹니다. ​ ​   날렵한 처마와 기와 담장이 고풍스러운 멋을 풍기는 경학원입니다. 수종사 종각 사이로 아름드리 은행나무 두 그루가 있습니다. 세조가 직접 심었다고 전해지는 수종사 은행나무는 운길산의 기상처럼 느껴집니다.       지금은 다른 풍경일 텐데 11월 초순, 제가 갔을 때는 가을이건만 가을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종사 단풍따라 가을 여행을 다녀왔는데 지금쯤 은행나무는 노랗게노랗게 물들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설마 떨어졌을까? 싶기도 합니다. ​ ​   멀리 가을 하늘을 노랗게 물들이며 서산으로 해가 지려합니다.       빨간 단풍과 노란 노을이 운치를 더하지만 아쉽게도 흐린 날씨의 오늘은 일몰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바람을 막아주는 촛불은 흔들림 없이 고요하게 어둠을 지키며 뭇 중생들의 기원도 지켜주려 합니다.       서산에 지는 해도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하루를 마감하고 남양주 수종사 단풍 따라 즐긴 가을여행도 이쯤에서 마쳐야겠습니다. ​ ​   들어갈 때는 그냥 지나쳤다가 나오는 길에 본 부도를 보며 수종사를 나왔습니다. 이제는 겨울을 준비할 때, 가을 여행도 끝인가 봅니다.

작성자이실비아작성일2017-11-15 21:50:15

남양주 리버뷰 맛집 '프라움 레스토랑'
남양주 리버뷰 맛집 '프라움 레스토랑'

남양주에 한강변에 위치한 '프라움 악기박물관'. 사설 박물관치고 소장 악기나 전시 내용, 또 수요일, 주말마다 열리는 연주회 수준이 높은 곳입니다. 특히 아이들 체험 프로그램이 좋아서 가   족 나들이 장소로 강추에요.   '프라움 악기박물관'과 나란히 '프라움 레스토랑 & 카페'가 있는데 레스토랑은 처음 들러봤습니다.   주말마다 음악회도 열리고, 박물관과 레스토랑이 함께 브런치 콘서트도 열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에는 파스타 50% 할인. 이왕이면 기억해 뒀다가 화요일에 가면 좋겠어요.   고풍스러운 앤틱 가구들로 클래식 + 로맨틱한 분위기에요.   개인적으로 저는 식당 내부까지 채광이 좋아서 따뜻함이 흘러 넘치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레스토랑 앞쪽으로 넓은 야외 정원이 있는데  악기박물관, 레스토랑 손님만 입장 가능합니다. 박물관, 레스토랑을 통과해서 나가거든요. 멋진 강변 풍경입니다. 미사 신도시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날씨가 따뜻하면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해도 좋을 것 같죠? 대부분은 식사는  실내에서 하고 커피를 테이크 아웃으로 들고 나와서 산책하면서 마시더라구요.   자, 맛집여행기니까... 인제 진짜 중요한 메뉴와 음식 맛을 소개할게요. 담백한 식전 빵. 감자 스프. 프라움 스프로 매일 변경되는 메뉴였는데 저희 방문했던 날은 감자 스프. 감자 맛이 정말 진했어요   샐러드. 새콤 달콤한 소스가 맛이 너무 세지 않아 좋았어요   조개로 맛을 내 담백한 '봉골레 스파게티'   포르치니 버섯의 풍미와 진한 크림소스가 잘 어우러진 '포르치니 버섯 리조또'   그릴에 구운 안심과 레드와인 소스가 곁들인 '필렛또 만조 스테이크'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구운 토마토소스 피자에 루꼴라를 듬뿍 곁들인 피자   메인 메뉴에 10,000원 추가하면 스프, 샐러드, 커피 제공   평일 런치 타임(am 11:30~pm 3:00)에는 메인 메뉴에 그냥 커피 제공 역시 평일 런치 타임에 스테이크 전 메뉴 20% 할인 이제 송년 모임 많이 할텐데 할인 정보 미리 알고 가면 좋겠죠?   아참, 저희가 갔던 날이 평일 낮인데도 런치 손님이 만원이었어요. tip. 프라움 레스토랑 가실 땐 꼭 예약하고 가세요. 031-272-7000 프라움 레스토랑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 756

작성자지나작성일2017-11-14 12:09:19

어릴적 기억이 새록새록, 양주 청암민속박물관
어릴적 기억이 새록새록, 양주 청암민속박물관

  양주 청암민속박물관!학창시절 또는 연예시절 한 번쯤은 와봤을 장흥유원지바로 장흥유원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청암민속 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커다란 돌 장승 두 개가 똭 버티고 있어서 눈에 잘 띄네요.주변에 피자성효인방, 카페 등등 다른 건물들과 함께 있으니 이곳이 박물관?이라는 생각이 안 들어 그냥 휙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야옹~~여기가 박물관이다옹~~^^     입구에 교복을 빌려 입는 곳이 있네요. 요즘 교복 입고 사진 찍는 것도 유행인지라 친구들과 함께 교복 입고 잠시 학창시절로 돌아가도 좋겠지요? 대여료도 궁금한데요, 박물관 입장 고객은 무료라고 하네요. 맞는 옷만 있다면 입고 기념사진도 찍어 보세요.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철길을 따라가면 박물관이 시작됩니다. 진짜 기찻길에선 장난치면 안 되지만 여긴 박물관이니 철로에도 올라가 보고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겠지요?       여인숙, 대폿집 이런 이름조차 요즘 아이들은 생소하겠죠? 대폿집은 아버지 심부름으로 어릴 적 주전자 하나 들고 막걸리 받으러 다니던 기억도 새록새록 납니다.         옛날 영화 포스터, 성냥, 담뱃갑!지금은 미성년자가 술이나 담배를 사지 못하지만, 제가 어렸을 적만 해도 아부지 심부름으로 막걸리와 담배를 사러 다녔었죠.청자, 파고다, 88 등등 눈에 익은 담뱃갑이네요. 담배연기는 맡기도 싫지만 포장지를 보니 옛 생각이 나긴 합니다.         고물상에 내다 팔면 엿 바꿔 먹던 시절, 다 버리고 시원하다고 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새삼 아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전축에 LP 판으로 듣던 음악도 쪽지에 노래 제목을 적어 내면 멋진 목소리의 DJ 오빠가 들려주던 음악도...     1957년 초등학교 입학식 사진이네요.저도 생소한 사진이지만 그땐 초등학생들도 교복을 입었었군요.     70년대만 해도 방 한 칸에 옹기종기 모여 6섯 식구 거 북적거렸었죠. 6남매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그림이지만 실제로 그랬답니다.     옴마야~~!!박물관을 관람하고 나오는데 웬 아저씨가 의자에 버티고 앉아 있어 깜짝 놀랐어요. 엘비스 프레슬리 모양을 한 인형이었네요.       박물관 양쪽으로 전시물들을 전시해 놓아 조금 답답한 모양새였는데,  밖으로 나오니 탁 트인 마당과 멀리 보이는 산에 단풍이 곱게 들어 또 다른 느낌을 주네요.     카페 이름이 박물관 옆 카페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굴뚝 빵을 하나 주문해 먹어봤는데요, 특별한 맛을 잘 모르겠지만 뜯어 먹는 모양이 특이해요. 체코의 전통 빵이라고 하는데 코코넛, 시나몬 등 빵에 바르는 토핑 재료에 따라 맛이 다른 것 같아요. 어릴 적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 청암민속박물관을 찾아보세요.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 거예요. ~~^^ 찾아가는 길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83-5 관람시간 평일 오전 10시 ~ 오후 6시(1.3.4 월 휴무) 입장료어른 5천 원, 어린이 문의처 031) 855-5100/5220/5101  

작성자박은정작성일2017-11-13 22:50:39

경기도 양평 추천여행 – 마음속의 경기도 212. 용문사
경기도 양평 추천여행 – 마음속의 경기도 212. 용문사

용문사 용문사의 가을 11월을 맞이하며 부엌에 걸려있었던 달력을 한 장 걷어내는 것은 언제나 나의 몫이었기에 손으로 느껴지는 얇아진 달력의 두께에 살짝 민감해진다. 세월 참 빠르다. 지난 7일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었다. 보리 파종의 마지막 시기도 입동을 넘겨서도 안될 만큼 겨울 추위에 대비해야 했다. 사람들의 활동이야 두툼한 옷을 겹쳐서 입으면서 겨울을 보내겠지만 나무들은 부족해지는 영양분을 최소한으로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나뭇잎과의 결별이라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다. 그렇게 낙엽 쌓이는 것이 부쩍 늘어나는 요즘 수분 공급이 좋아 생생하게 남아있는 붉은 단풍이 있어 양평 용문사 가는 길은 화려하고 곱다.   용문산 관광단지 용문산 관광단지 용문산 관광단지 내 쉬어갈 수 있는 곳에는 물레방아가 잘도 돌아간다. 이런 정겨운 풍경은 잘 익은 가을 이야기들을 빻게 만들고, 숲 속 전통놀이를 알리던 조형물 주변에는 마치 술래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정지된 동작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표정과 행동들이 재미를 더한다. 사람도 숲도 그렇게 웃는다.   용문사 일주문 용문사 가는 길의 가을 풍경 어느덧 일주문을 지나면서 용문사 경내는 낙엽이 차분히 가라앉듯 조용하다. 진한 단풍 앞에서 감탄하여 내뱉는 소리를 탓할 수 없을 정도로 숲은 아름다웠다. 계곡이 간직하고 있는 풍부한 색감은 내가 걸었던 약 1km 단풍 숲 계곡 구간에 가득 찼다. 궁예를 제거하고 918년 왕건에 의해 고려高麗가 창건되었고, 용문사가 여엄(시호: 대경대사)에 의해 913년에 창건되었으니 후삼국시대에 잦은 전란으로 어수선한 상황이었지만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키며 천년 고찰이 되었다. 훗날에는 세조(조선)의 후원을 받는 사찰에 포함되었다. 유교를 국교로 삼았던 당시 상황에서 세조의 불교로의 귀의는 측근을 비롯한 사람 학자들의 많은 반발이 있었다. 그러나 뜻을 굽히지 않고 불교 금지령을 조금은 완화시킨 세조였다. 경기도 남양주 수종사의 중건 지원을 포함하여 9곳의 사찰을 후원했다고 전해진다.   돌탑을 지나며 용문산 가을 단풍길 큰 일교차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보이는 용문산 만산홍엽을 감상하며 마음속에 가득 담아둬야 이 짧은 가을에 관한 아쉬움이 한결 가벼워질 것 같구나. 단풍 중심의 가을길에서 나는 대웅전이 있는 곳으로 걸어간다.   숲 속의 커피 향기 종이컵에 따뜻한 커피를 담아 제공하는 자동판매기(숲 속의 커피 향기) 한 대를 보았다. 설치해 둔 그 모습이 특별하여 사진에도 담았다. 그리고 넓고 둥근 테이블이 양옆에 설치되어 8명이 서로 마주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었다. 단풍 가득한 배경은 머물다 떠나야 하는 이유를 제공하니 보고만 있어도 참 좋더라.   사천왕문 고로쇠나무와 함께 자리를 지키고 있던 다리를 건너니 '사천왕문' 앞에 도착했다. 사진에는 담지 않았지만 마주 보는 좋은 자리에 찻집이 문을 열고 있었는데 당장 이용할 수 없었지만 가을의 용문사를 떠올리게 된다면 키 큰 은행나무와 붉은 단풍에 포위된 그 찻집도 같이 생각날 것 같다.   용문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1호는 대구 도동 산 180번지의 측백나무숲이고, 9호는 서울 종각역 인근 조계사 경내 대웅전 옆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백송이다. 용문사의 주인공 67미터의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되어 있다. 불교 또는 유교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원산지인 중국에서 옮겨 심어진 것으로 전하는데 지금 이 나무의 수령은 무병장수 백세시대를 꿈꾸는 희망 수명 100세를 기준으로 본다면 은행나무는 올해 110번을 살았다. 물론 추정되는 기록이지만 1100년이라는 상상도 못할 세월 동안 용문사 은행나무는 열매를 가득 맺었다.   대웅전 앞에서 주변에서 보는 은행나무는 모두 감탄을 하게 만들지만 어느 정도 가려진 은행나무를 대웅전 앞에서 볼 때는 새롭다. 나무를 심고 열매를 맺기까지 은행나무는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 (예를 들면 할아버지가 심으면 그 열매는 손자만 볼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은행잎의 모양은 오리발을 닮았다는 얘기에 정말 그런 것 같다면 함박웃음 짓게 만들던 노란 은행나무 잎이 풍성하다. 바닥엔 열매가 가득 떨어졌으니 암나무구나.   양평 용문사   전란 또는 전쟁이 많았던 상황에서. 또는 1907년에는 양평 의병의 근거지로 알려지면서 주변 모든 목조건물이   타버리는 일이 생겨도 이 은행나무는 굳건하다. 두터운 껍질에 불에 노출된다 하더라도 쉽게 타서 죽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다. 동·서·남·북으로 12~16미터의 가지가 퍼져있는 용문사 은행나무는   11월 초 어느 나무도 흉내 낼 수 없는 멋스러움을 자랑하고 있다.   벌레에도 강한 탓에 유생들은 관직에 오르면 부정에 물들지 말라는 의미로 은행나무 한 그루를 심기도 했단다.   풍경으로 전하는 저 은행나무의 마음도 정말 그랬다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질투와 욕심으로 마음이 어둡게   물들지 않기를 바란다고 생각하며 나의 용문사 가을 트레킹도 반환점을 돌게 된다.   ★ 용문사 이용 정보   성인 기준 입장료 : 2,500원 (카드 결제 불가, 오직 현금)   경의중앙선 용문역에 하차하여 용문터미널로 이동 용문사행 버스로 환승.   버스의 배차간격은 30~40분.                      

작성자빌시작성일2017-11-13 14:13:05

동두천 관광특구 보산역 골목
동두천 관광특구 보산역 골목

경기북부 동두천은 오랜만에 가보았다그냥 생각 없이 지나치던 곳이었는 오늘에야 비로소 조금은 알 것도 같은 느낌을 받았다그래피티로 그림을 그려 벽에 칠하고 새로운 변신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나는 걷는 내내 우울했다 전쟁을 치르게 되고 미군부대가 들어서면서 미군을 상대로먹고살아야 했던 치열했을 그들의 삶이 생각나고 늘 그랬던 것처럼 미군 부대에서 미군을 상대로 살아야 했던여인들의 삶도 그려져서였을까  아음이 아팠다한때는 이만 명의 미군이 주둔했던 동두천의 보산동 보산동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게 될까! 경기 동두천에 거주했던 미군들이 절반 이상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골목은 예전처럼 붐비지 않았다 간판은 온통 외국어로 쓰여있어 이국적인 분위기였는데 미군은 몇몇 지나가는 것 만을 보았는데지난해 7월 미군이 떠나기 시작해 동두천에는 3000명의 미군만이 남아있다 미군이 떠나면서 상권을 잃은 주민들은 폐업하거나 주말에만 문을 열고 있는 곳이다 외국의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아직은 몇몇 외국인 전용 클럽이 문을 열고 있다 상당수가 폐업을 하거나 문을 닫아 한산한 모습이었지만사실 동두천의 보산동 골목은 록밴드가 시작되었던 곳이고 우리나라 가수들이 미군 클럽에서 노래하곤 했는데미군 클럽에서 노래하려면 오디션에 합격해야 했다고..오디션에 합격하지 못한 가수들도 근처 클럽에서 노래하며 골목마다 미군들이 들끓었던 곳이었다 눈길 사로잡는 그래피티 사람들이 빠져나간 텅 빈 거리를 관광특구로 살리고자 동두천시에서 야심 차기 준비한 그래피티는한국 태국 러시아 등 13명의 작가가  참여한 동두천 보산역 공공예술 프로젝트이다스산한 골목이 점점 활기를 띠면서 10월 29~30일에는 핼러윈 축제도 열린다 이제 보산동의 관광특구는 공방과 카페가 들어서면서 골목을 밝혀줄 전구 달기가 한창이고 아직 빈 공간에도 그라피티로 채울  예정이라고 한다 마음이 아팠던 커다란 그림 심찬양작가 가 미국과 한국적 요소를 그래피티에 담았다 기지촌 여성이라 불리던 이들의 이야기가 전해지는데70년대 박정희 정부는 대통령 직속기구까지 만들어 이 여인들을 직접 관리했다고 한다'정화 위원회'라고 불리던 직속 기구는 군위안부라는 말을 공공연히 하면서 병에 걸린 여성들을 수용소에 가두기도 하였다얼마나 많은 여인들이 자기가 꿈꾸던 삶과 멀어지며 얼마나 많은 절망을 했을까 외국 음식점이 많은데 이곳의 외국 음식은 현지인이 만든 것이라 다른 음식점과는 맛이 다르다고 한다 현지에서의 맛과 거의 똑같다고 하니 다음에 오면 외국 음식 체험여행으로 하루 둘러보고 싶다근체에 소요산, 어린이 박물관도 있으니 주말 나들이로 둘러보면 좋을듯하다 (브라보(Bravo) 한국 그룹 사운드 1960-1980년대 한국에서 결성되고 해체되었던 그룹 사운드의 기록을 추적하는 전시회이다 한국에서 그룹사운드는 1960년대 초반 미 8군에서 활동하던 카피밴드가 시작인데1세대 뮤지션들은 미군 방송에서 처음 서양의 대중음악을 접하게 되었고당시 유행하던 비틀즈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한국 록 음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새로운 클럽을 겸하고 있고 살아있는 록의 전설들의 동영상도 보고 한국의 록의 대부라 불리는 신중현의 기타도 전시되고 있다 진을 보니 옛 스타들이 생각나고 그 시절 불렀던 음악이 떠오른다 아주 오랜 옛날 같지만 불과 30-40년 전 이야기들이다 보산역의 관광특구거리는 날마다 변신 중이다 1호선 타면 올 수 있는 동두천 거리는 보산역 1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싸고 솜씨 좋았던 양복은 미군의 체형에 맞는 옷이 없어 맞춤양복이 인기를 끌었지만 300개가 넘는 양복점도 7개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맛있는 녀석들이 다녀간 에그타르트 집에도 들렸는데 아주 작은 에그타르트가 1700원이란다 맛은 있었는데 가격이 선뜻 사 지지가 않는다   텅 빈 점포들 사이 세련된 클럽 하나가 눈에 띈다   이곳 클럽에서 가수 조용필 씨가 노래를 불렀던 곳이라고 한다 밤이 되자 불빛이 켜지기 시작한다 아직 공사 중이기는 하지만 29-30일에 열리는 핼러윈데이까지는  환한 골목으로 변하겠지! 이번 동두천 보산역 '할로인클럽데이' 에는 '도끼' 가 온다고 한다추억이 아직 남아있고 록 의 전설이 열리기 시작한 동두천의 비약을 다시 한번 기대해본다.

작성자살구꽃작성일2017-11-09 23: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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