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스테이

여행지기들이 추천하는 경기도의 그 곳!

서계종택

숙박 한옥스테이

작성자관리자작성일2015-12-28 13: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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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계 박세당(1629~1703) 선생의 삶과 숨결이 느껴지는 이곳은 현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에 위치한다. 서계 선생의 종손들이 대대로 살아온 전통가옥으로 2000년 3월 24일 ‘경기도문화재자료 제93호’로 지정되었다.

서계 박세당이 장자동으로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은 1668년이었다. 이때는 지금의 종택 모는 아니었으며 초당()을 짓고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서계의 「자찬묘표()」에 따르면, 당초 가옥은 울타리는 없었지만 살구나무, 복숭아나무, 배나무, 밤나무 등으로 울타리를 만든 집이었다고 한다. 현재의 서계종택은 5세손인 박종길()대에 건립된 것이다. 당시의 행적구역상으로는 양주목 둔야면() 장수원리()였다. 서계는 자신의 집에 대한 애정으로 주변의 언덕을 ‘악구()로 부르기도 하였다. 본래의 종택()은 안채와 안사랑, 바깥사랑, 그리고 행랑채로 이루어진 조선후기 사대부가의 전형적인 배치형식을 따르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전쟁 때 대부분 소실되고 지금은 바깥사랑채와 사당인 영당만이 모습을 갖추고 있다. 사랑채는 동측의 수락산을 배산()으로 하고 서측 멀리 도봉산을 안산()으로 하여 자리잡은 서향집의 좌향()을 하고 있다.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 반의 평면규모로서 남측으로 날개집 형식의 누마루가 덧붙여져 있는 ''자형의 평면구조를 하고 있다. 사랑방은 두 칸 규모에 뒤쪽으로 반칸씩을 덧붙여 후원으로의 출입을 용이하게 하였고, 또한 좌측으로는 반칸규모의 다락으로 오르는 문을 내었고 다락 밑으로는 아궁이를 두었다. 두 칸 규모의 사랑방 남동 측으로 한 칸 규모의 온돌방이 있고 반칸 돌출하여 누마루를 마주하고 있는 마루방이 있다. 누마루에 앉아 문을 열면 수락산과 산에서 흘러내리는 계류를 조망할 수 있다. 영당에는 서계 선생의 초상화와 그의 아버지 하석() 박정 선생의 초상화가 나란히 안치되어 있다. 부자간의 초상화가 나란히 모셔진 것은 다른 문중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서계선생이 너무 어릴 때 돌아가신 아버지 박정에 대한 그리움과 아픔을 후대 종손들이 잘 보살피기 위한 정성이다.
 서계박세당가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한국의 고택), 2008., 한국콘텐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