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개

여행지기들이 추천하는 경기도의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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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가볼만한곳  목아박물관 인간문화재의 장인정신이 깃든 불교문화
[나의여행기] 여주 가볼만한곳 목아박물관 인간문화재의 장인정신이 깃든 불교문화

    조용하면서도 고즈녘한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차 한잔을 즐기고 싶었던 날 경기도 여주  목아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다수의   예술조각품을 따라 간단한 산책 끝 누리는 커피 한잔은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아주 기분좋은 행복이요 거기에 장인의 정신이 느껴지는 목공예품까지 함께하면  더없이 유익한 나드리가 완성되기 때문이지요.커피가 고팠던 탓에 카페부터 들러 차 한잔을 마신 후 산책여정에 나섭니다      우리나라를 여행 하다보면 가장 많이 만나게 되는게 불교유적입니다   불국사의 석가탑 다보탑 해인사의 팔만대장경 등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유명유적지는 물론이요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만나게되지요삼국시대 이후 오랜동안 불교가 우리민족의  정신문화의 중심에 있었음을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세계사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중세 천주교를 이해해야 하는것처럼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아가는데있어 불교적 이해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지요. 그런 의미에서 목아박물관은 종교적 이해를 떠나 우리민족의 문화를 이해하는 상식과 지식으로서의 불교의 모든것을 만나게 됩니다   연말 분위기가 물씬나는 소품을 따라 입장한 후 다양한 조형물의 이 기분좋게 맞이해주는  조각공원을 따라 걸어갑니다     나무 목, 싹 아 ' 죽은나무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싹을 튀운다' 라는 뜻의  목아박물관은 1993년 개관하였답니다 설립자 박찬수 관장은 무형문화재 제 108호 목조각장으로 박물관에서는 그러한  인간문화재의  장인정신을 느끼게되는 한국의 전통 목공예와 불교미술이 집약되어 있지요.실내외로 이어지는 전시 작품을 만나노라면 이 많은 작품을 직접 제작하고 수집한 박물관장은 불교인인걸까? 아닌걸까?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음 순간 한평생 불교조각과 함께한만큼 자연스레 불교에 귀의하게 되지 않았을까 짐작을 해봅니다     야외조각공원은 큰 거대 석조각품이 되어주고있던 미륵삼존대불을 시작으로 삼층석탑,  백의관음 비로자나불을 지나 우리나라의 시작을 알리던 단군신화를 만나게되는 한얼울눌집과 큰 말씀의 집에 이어  주 전시관이 되고있던 본관으로 향하게됩니다. 그러한 관람동선은 우리나라의 옛 전통 건축양식을 모두 모아놓은 듯 도 하였답니다 사찰이라면 대웅전에 해당하는 큰 말씀의 집, 사천왕문에 해당하던 마음의 문등 각각의 전각마다 하나의 사찰을 보는 듯 제대로 즐기자면 한나절은 꼬박 걸릴 다양한 유물이요 작품들입니다       야외조각공원에 이어지는 3층 규모의 목아박물관에는  보물 3점과 함께 약 6만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종교사를 시대별로 정리해놓은 2층 유물 전시장에는  종교 유물 500여점이 3층 목조각 전시실에는 박찬수관장의 목조각작품 약 150여점을 만납니다. 박물관 입구에서 알리고있던 목아박물관의 보물 3점은 보물 201144호로 지정된 예념미타도량참법, 보물 제1145호의 묘법연화경. 보물 제1146호인 대방광불화엄경이었습니다     기프트샵을 잠시 들러 본 후 전시관으로 향합니다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현재 박찬수 관장의 목조각작품이 전시중입니다     죽은나무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싹을 튀운다 라는 의미 그대로 많은 나무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작품들입니다인자한 미소로 맞아주시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 뒤로, 끝없는 자식사랑을 보여주던 어머니 , 가족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고 있는 아버지이 모습 , 거기에 종교와 천주교의 종교적 이해를 돕는 작품까지  소박한 모습이 더욱 마음을 잡아끄네요     우리나라의 종교사를 정리해놓은 2층 유물전시관은 조금 더 깊이있는 내용으로 이어지네요시대별로 우리민족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었던  종교는 무속신앙에서 - 불교 - 유교 - 천주교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이념은  일반 대중은 물론이요 국가의 통치 기반이 되어주고도 있는 모습으로 다양한 유물을 통해 우리의 종교사를 한 자리에서 정리해 보는 기회였습니다     2층 유물실의 마지막 전시는 정교함과 화려함에 한참을 바라보게 되던 작품 법상입니다 700년된 느티나무로 만든 법상으로 1989년 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작품이으로 지금으로부터 28년전이니 그때부터 목조각장으로서의 인정을 받기 시작한 듯 아주 의미있는 작품으로 보여졌답니다그로 부터 5년 후인 1993년에 목아박물관을 개관하고  1996년 목조각장으로는 최초로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인정받게 된 모습이었습니다     3층 목조각 전시실에서는 그러한 장인정심으로 40여년간 이어온 조각작품 150여점이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우리의 민속 신앙중 하나인 꼭두, 동자승과 여러 모습의 부처, 고행하는 석가모니상, 국보 78호와 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상의 모작품과 12지신상등 화려한 모습입니다.      그러다 문득 화려한 모습에 멈춘 작품안에서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던만큼  오랜동안 그 의미를 생각하며 음미하게 되던 글귀를 만나기도 합니다.' 마음이 부자인 사람, 베풀줄 아는 사람 ' 날로 각박해져가는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며 이기적으로 변해가며평소 스스로 힘든 삶속에 가둬두었던 것은 아닐까.뜻하지 않게 밝은 미소속에서  마음속 행복을 꺼내어 보게되었답니다     경기도 여주의 목아박물관은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종교가 아닌 오랜시간 우리민족의 정신적 지주였던 시점에서의 불교를 만나며 역사를 이해하는 상식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그러한 목아박물관을 찾았던 날 하얀 눈이 내리던 풍경을  즐기며  호젓한 분위기에 젖어서는 마치 깊은 산속 사찰을 찾은 듯 편안함속에서 기분좋은 시간을 즐기었었습니다   목아박물관 찾아가는길 :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이문안길 21관람시간: 3월 ~11월 : 09:00~18:00 / 12월~2월 09:00~17:00관람료 : 성인 5,000원 / 어린이 청소년 경로 3,000원 / 여주시민 무료  

작성자두공주와작성일2017-12-15 15:55:10

파주 한정식 맛집 메주꽃
[맛집여행기] 파주 한정식 맛집 메주꽃

주로 파주 여행을 하면 콩을 재료로 하는 음식들을 많이 먹었습니다. 아마도 파주 장단콩이 워낙 유명하여 많은 콩 위주의 식당들이 있어서 인데 이번에는 파주 한정식 맛집인 메주꽃에서 정갈하고 건강한 밥상으로 한끼 식사를 먹었습니다. 나즈막한 건물로 마치 개량된 시골집처럼 느껴집니다. 마당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는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고픔을 못 이겨 바로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메주꽃 영업시간은 11시30분부터 21시까지 본관은 월요일에 휴무이고 별관은 운영을 하는데 메뉴는 메주꽃소반만 된다고 합니다. 별관은 화요일, 수요일 휴무 메뉴는 조촐합니다. 메주꽃 소반과 단품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저희는 메주꽃 소반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니 따스하고 구수한 숭늉과 함께 물김치가 한 대접 나왔습니다.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숭늉이 참 좋죠. 맛도 구수해서 자꾸 자꾸 마시게 되네요. 하나 가득 물김치도 새콤한 맛이 식사가 오기도 전에 한 그릇을 비우게 합니다. 코스요리가 나오기 전에 먼저 옥수수죽이 나왔습니다. 옥수수가 완전히 갈지 않고 약간 알갱이가 씹히는 맛이 저는 개인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고소한 옥수수향 가득 비운 속을 잘 달래 주는 역할을 하네요.   이제 하나 하나 밥상 차림이 시작이 됩니다. 코스 요리를 보는 순간 너무도 정갈하고 예쁘게 나와서 보는 것만으로도 '참 맛있겠다' 라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떡뽁이, 약식, 쌈말이, 메밀전병, 부침개, 단호박샐러드, 유부초밥, 새송이 버섯으로 여덟 가지가 나오네요. 인원수에 맞게 나와서 조금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맛은 다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유부초밥에는 밥이 아닌 두부로 만들어져 식감이 부드러웠고 메밀전병에는 무가 들어있어 아삭아삭 씹히는 느낌이 좋고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송이버섯은 들깨 소스와 함께 아주 건강해 지는 맛을 느꼈습니다. 그릇 하나 하나에 예쁜 꽃들도 장식되어 있어 눈으로 보는 식감도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메밀과 무의 만남. 참 색다른 맛이 많이 먹고 싶은데 아쉽게도 정해진 양이라 하나로 만족했습니다.   8개의 요리를 다 먹을 때쯤 새로운 요리가 나왔습니다. 무슨 음식인가 했는데 콩고기였습니다. 콩고기??? 의아해 하면서도 신기하기도 한 메뉴에 잠시 멈추었던 젓가락을 움직여 봅니다. 채식부페나 채식식당이 아니고서는 절대 나오지 않는 메뉴이기에 처음으로 먹어보는 콩고기를 음미해 봅니다. 담백하면서 맛이 좋은 콩고기를 먹으면서 드는 생각은 굳이 콩고기라고 이름을 붙일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냥 다른 이름으로 붙여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도 뭔가 건강식이라는 느낌에 몸과 마음이 좋아집니다. 다음으로는 수육이 맛있게 삶아져서 나와 그나마 채식에서 벗어난 한정식이 되었습니다. 저는 채식위주의 음식을 좋아해서 나름 괜찮았는데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법도 합니다. 그리고 새송이로 만든 탕수육. 그리고 보면 정말 건강한 밥상처럼 느껴지네요. 어쨌든 싹싹 비워진 그릇들을 물린 후에는 밥과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된장국은 2인의 하나로 나왔는데 그냥 1인씩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굽지 않은 김과 미역, 멸치조림, 콩자반, 나물이 반찬으로 나왔는데 반찬들도 맛이 좋아 리필을 여러 번 해서 먹었습니다. 밥도 참 찰지게 되어 맛이 좋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잡곡밥이었음 아마 건강밥상으로 통일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맛있고 건강한 밥상 한끼를 배부르게 먹고 들어올 때 지나쳐 온 아기자기한 모습들을 보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펌프도 있고 물레방아도 있어 여름철에는 예쁜 그림이 될 거 같습니다. 건너편 주차장에는 메주꽃 국민학교와 공방이 있었는데 메주꽃 국민학교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공방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국민학교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네요.   맛있고 정갈하고 건강한 한끼 밥상을 파주 한정식 맛집인 메주꽃에서 든든하게 먹고 다음 파주여행을 떠났습니다. 주변에 프로방스나 헤이리마을 등 볼거리도 많아서 가족과 함께 파주여행코스로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작성자일상탈출작성일2017-12-15 12:20:53

경기도 걷기 좋은 길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나의여행기] 경기도 걷기 좋은 길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늘 파주 임진각관광단지를 가면 평화누리 공원에서 사진을 찍고 임진각을 돌아 보고 왔었는데 처음으로 사진보다는 천천히 걷고 온 여행으로 45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되었고 세계평화작가 엘시드가 보내는 평화의 메시지 "The Bridge (부제 평화의 메시지)" 전을 보기 위해 임진강변 철책길을 따라 ​경기도 걷기 좋은길인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걸었습니다. 최고의 한파라는 예보에 대형마트에서 내복까지 사서 입고 출발하였는데 막상 도착을 해보니 생각보다는 따뜻한 날씨이고 바람도 불지 않아 걷기에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통일대교, 초평도, 임진나루를 지나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9.1 Km 거리로 약 3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이곳은 원래 순찰로로 활용되었던 곳인데 2016년에 45년 만에 일반인에게 생태탐방로로 개방이 되어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경기도 걷기 좋은 길입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자동차로 이동이 불가능하고 임진각관광지에 주차를 하시면 율곡습지공원에서 다시 문산터미널 또는 문산역을 되돌아가서 다시 임진각관광지로 오셔야 하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편이 훨씬 좋을 듯싶습니다   ※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찾아 오시는 길 문산역, 문산터미널에서 58번 마을버스를 타고 임진각 관광지에 하차 (배차간격 약1시간 소요시간 약 20분) 도보로 임진각관광지 내 생태탐방로 안내소로 이동.   ※ 가시는 길 율곡습지공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92번 버스를 타고 문산터미널 또는 문산역 하차 (배차간격 약20분 소요시간 약 30분)   ※ 율곡습지공원에서 임진각관광지로 가는 방법 율곡리버스정류장에서 92번 버스를 타고 문산터미널 또는 문산역 하차하여 58번 마을버스로 환승 후 임진각관광지에 하차 (버스이동시간 약 1시간30분 소요)   ※ 콜택시 이용은 약 15분소요 파주콜택시 031 1577 2030​ ※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안내 집결시간 오전 9시30분 하절기(6월~9월) 오전 8시30분​ 하루에 한번만 탐방로를 다닐 수 있습니다. 참가인원 150명 이내, 10인 이상 신청 시 출입허가. 신청방법은 참가일부터 7일전까지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을 해야 함 www.pajuecoroad.com 집결장소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안내사무소 앞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은 필히 지참하셔야 합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안내사무소 앞에서 신분 확인을 하고 나면 조끼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는 군인들에게 방문객임을 알리는 표시로 해설자는 빨간색, 방문객은 연두색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생태탐방로는 해설자와 동행하에 다닐 수 있고 ​사진촬영은 허가된 곳에서도 군 시설을 제외하고 찍을 수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군부대의 제재가 있을 수 있으니 철저히 지켜주셔야 할 것입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안내소에서 출발을 하여 입구에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에코뮤지엄까지는 사진 촬영을 할 수가 없어 오랜만에 천천히 걸으며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코스는 임진각 → 통일대교 → 초평도 → 임진나루 → 율곡습지공원​인데 저희는 ​The Bridge (부제 평화의 메시지) 전이 열리고 있는 에코뮤지엄거리까지만 걷고 다시 통일대교로 돌아 나와 차량을 타고 다른 여행지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걷는 동안 철새들의 군무가 자주 보입니다. 독수리와 쇠기러기, 재두루미 등 겨울철새들의 낙원 같아 보였습니다.​ 이런 저런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통일대교를 지나니 사진촬영 허가 장소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우리 군사시설이니 철책의 번호나 철책 등은 담을 수 없기에 유념하셔서 사진을 담으셔야 합니다.​ 제일 먼저 본 작품들은 가려져 보이지 않은 담 밑에서 보이지 않는 북한주민들에게 반갑다는 인사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기 많았던 공동경비구역 JSA​ 캐릭터가 이곳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이정표로 우리가 얼마만큼 왔는지 얼마만큼을 걸어야 하는지 알려 줍니다.​ 생태탐방로에 걸맞게 많은 철새들의 움직임과 고라니도 만날 수 있었는데 그들의 자유가 참 부럽게만 느껴졌습니다. 에코뮤지엄은 2010년부터 경기관광공사가 민통선 철책에 통일의 염원을 담은 예술작품들을 ​조성한 것으로 DMZ의 생태와 문화, 안보를 합친 관광콘텐츠로 또 하나의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타원형에 써 있는 '안녕하십니까' 라는 작품은 만화나 영화의 속마음을 표현할 때 하는 말풍선의 글처럼 보여 들리지 않는 철책 너머의 우리 민족들에게 글로나마 인사를 나누려는 듯 한 안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곳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보고 싶어 집니다. 안녕하십니까~~라고​ 어색한 남녀 어린이들이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은​ 따뜻한 마음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처음 손을 잡으면 어색해하다가도 ​금새 익숙해지고 친해지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처럼 우리도 언젠가는 통일이 되면 처음엔 어색하더라도 손을 잡고 함께 하면 한마음 한 뜻이 되는 사이가 될 거라 생각이 듭니다. 1945년부터 2015년까지 잡지 않았던 손인 만큼 이제 한번 잡으면 녹이 슬어 없어질 때까지 놓지 않은 때가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남양주 종합촬영소에 있는 실제세트장 사진을 걸어놓은 작품으로 어쩜 언젠가는 대립이 아닌 한 줄로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철책 위 하얀 색의 NO NO 그 속에는 고통 속의 인간의 모습들이 표현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운데만 사진을 찍으면 ON 이 되는 ~~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긴 작품입니다. 철책에 매달린 손모양 바람개비는 아무리 바람을 불어도 돌아가지 않아 이곳에서 아무리 애를 써도 움직이지 않는 저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어디든 날아가 씨를 뿌리고 정착하는 영원한 자유의 상징인 민들레 홀씨도 이 철책만은 넘지 못하고 가엽게도 철조망에 매달려 하루 하루를 안타깝게 시간만 보내는 듯 합니다. 녹슨 나무와 풀 그리고 새가 아닌 초록의 나무와 들판 그리고 예쁜 소리로 지저기는 새들의 모습을 만나고 싶어집니다. 그물에 걸려 가지 못하는 모습인 듯한 작품과 사각의 창틀로 보이는 또 하나의 틀. 철책을 넘어 하나가 되기 위한 몸부림 그리고 아직까지의 물음표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이곳의 모습을 잘 표현한 거 같았습니다.​ 남과 북은 하나로 하나는 세계로라는 문구가 이제는 말뿐인 구호가 아닌 실천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하나 하나 작품들을 보면서 주관적인 저의 해석을 하며 걷다 보니 에코뮤지엄의 마지막 작품이자 새로 설치된 프랑스 작가 엘시드의 작품을 만났습니다.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미술관이 임진강변에서 진행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자예술 캘리그래피와 벽화예술 그라피티를 결합하여 세계 곳곳에 평화의 공공미술을 펼치는 작가로 남과 북을 잇는다는 뜻의 ' The Bridge' 라는 작품으로 평화의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내용은 김소월님의 '못잊어' 를 아랍어로 표현하였고 Cj도너스캠프 인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DMZ에 작품을 걸었습니다. 작가가 구상한 평화의 메세지를 작업할 남한과 북한을 연결하는 다리 프로젝트 아이디어는 군사적 제약을 많아 받아서 대신 평안북도 출신으로 남북이 갈라지기 전에 돌아가신 김소월님의 시를 풀어 작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저는 아이들과 함께 하였다는 점이 무척 좋았는데요 점점 희미해져 가는 통일에 대한 생각도 의지도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시 되돌아 오는 길에는 길 위에 소복이 쌓인 눈과 자전거 주의라는 푯말이 낯설게 느껴는 뒤안길이었습니다.​​ 그리고 철새들의 무리들도 함께 떠나는 그 자리에 우리의 염원인 통일이라는 마음을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세계유일의 분단된 나라인 우리나라. 같은 민족, 같은 말, 같은 얼굴이지만 서로를 보지 않고 등을 돌린 체 살고 있는 안타까움을 에코뮤지엄에서 통일의 염원을 담아 많은 이들에게 메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미술관이 실시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있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경기도 걷기 좋은 길이자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 같습니다.

작성자일상탈출작성일2017-12-15 10:20:25

안양예술공원,뜨개옷입은 가로수길
[나의여행기] 안양예술공원,뜨개옷입은 가로수길

안양예술공원,뜨개옷 입은 가로수길 ,,, 오랫만에 안양으로 나서기로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반가운들과 우연히 만났으니 그냥 들어갈일이 만무하다. 근처에 사는 동생이 생각나 전화를 걸어 합류하기로하고 안양예술공원으로 겨울나들이에 나섰다. 따뜻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물색하다 빛이 가장 잘 들고 전망좋은 카페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그떄부터 이야기보다리를 풀어놓는데 시간가는줄 모른다. 안양예술공원은 산골짜기마다 하나씩 들어나는 예술작품들과 숨바꼭질하는 재미가 있다. 어느계절에 찾아도 좋지만 숲이 완전이 들어나는 겨울철에 찾는다면 작품만 오롯히 볼수있으니 좋다. 평상시에서 자주 보았넌 작품들은 잠시 뒤로하고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들의 매력에 빠져 보기로했다. 한파로 예술공원의 계곡물은 꽁꽁얼어 있었고 빛이 드는쪽은 하얀 얼음밑으로 계곡물이 졸졸 흐르는 물을 보니 겨울이구나 느껴졌다. 이런 맹 추위를 맴몸으로 버티고 있을 나무들이 불쌍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이곳에 서 있는 나무들은 예쁜 겨울옷을 입고 있어 놀랐다. 카페 창밖으로 보이는 가로수길은 마치 예쁜 옷을 입은 인형들이 서있는듯 보였다.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몸과 마음은 안절부절 해진다. 빨리 가까이서 보고싶은 마음이었다. 봄에는 벚꽃이 피어나고 가을철에는 단풍길로 유명한 이곳이다. 헌데 삭막할것만 겨울에는 예술인들의 도움으로 색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가로수길 나무마다 알록달록 색색의 화려한 뜨개옷을 입고 있었다. 평일에는 음식문화거리로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주말과 공휴일은 관악산을 오르는 발걸음이 이어지고있다. 매번 올때마다 변화를 꿈꾸는 이곳이 너무 좋았다. 뜨개옷은 다양하다. 레이스옷을 입은 나무,귀여운 인형을 달고 있는 나무,꽃을 피운옷,옷도 참 다양하다. 너무 예뻐서 어떻게 떴는지 무늬나 패턴에 관심이 가는 뜨개질도 많았다. 정성껏 떠서 나무에게입히는게 아까울 정도였다 내목에 걸치면 좋겠다 싶기도했다. 안양예술공원은 명솨화사업 일환으로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라 한다. 안양연성대학교 유아교육학과를 비롯해 안양여중 학생들과 석수3동 봉사단학생들이 참여해 멋진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안양 연성대 유아교육학과 학생들의 작품들은 유아교육학과작품이라는 것이 믿어지지않을만큼 뛰어난 작품들에 놀라지않을수가 없었다. 전래동화를 재미나게 표현하고 있었다. 견우와 직녀.해님과 달님,오즈의 마법사.도깨비방망이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전래동화들로 가득했다.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걸맞는 작품들도 꽤나 많았다. 밀러볼이 걸어드기도 하고 솔방울을 예쁘게 꾸며 모빌로 걸어두기도했다. 작품들은 총 23여점으로 손으로 직접 뜨개질로 정성껏 만들어진것 들과 연성대학교 학생들의 재화용품으로 만든 작품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털실작품들이 주를 이루는데 무려 7개월에 걸쳐 직접 짰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정성이 깃들어져 있는지 알수있다. 가로수길을 걸을떄마다 만나는 털실작품들은 밤이면 야간조명이 들어와 더 멋스러운 풍경이 펼쳐진다고 해서 해질떄까지 기다렸었다. 시원한 분수가 뿜어져 나오는 벽천광장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형상의 빛이 들어오고 루돌프사슴들이 썰매를 끌고가는 모습도 담겨있다. 어두운 밤이면 별이 반짝이고 곳곳에 반짝이는 조명은 예술공원의 멋과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다가오는 주말 춥다고 집에서만 움추리고 있지말고 야외도 나가 겨울바람을 쐬는 것도 좋을것 같다. 주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산 22

작성자초록바다작성일2017-12-15 10:00:19

수지맛집 산뜨락에서 한정식
[맛집여행기] 수지맛집 산뜨락에서 한정식

매일 잘 챙겨먹는다고 먹지만 가끔 한정식도 한번 챙겨 먹어야 합니다^^ 남편이랑 가끔 가는 수지맛집 산뜨락 한정식. 이렇게 한상 받아서 먹고 나면 괜히 든든합니다. 산뜨락. 마당도 넓고 매장도 많이 크죠? 낮에 가면 들어가는 입구가 예뻐서 한번에 그냥 들어가 지지 않는 곳입니다.   올라가는 계단에 곱게 놓인 국화. 주인은 꽃을 엄청 좋아하는 게 틀림이 없어요 ㅎ   제가 좋아하는 보리굴비도 있고 또 좋아하는 간장게장도 ㅋㅋ 정말 이런 음식들이 참 좋습니다. 좋아하는 걸 수지맛집에서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낮에는 식사를 하고 차 한잔 마시는 곳입니다.   먼저 녹두죽이 나왔습니다. 죽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죽이 녹두죽입니다. 매일 한끼는 녹두죽으로 먹으라고 해도 먹을 수 있을 정도랍니다, ㅋ   산뜨락정식을 먹었는데 여기에 간장게장이나 보리굴비를 주문하면 간장게장정식, 보리굴비정식이 되는 거예요^^ 회도 한 점 먹고.   제가 사랑하는 잡채가 나왔네요^^ 잡채는 좀 번거로운 음식이긴 하지만 진짜 맛있어요. 모양도 예쁘고.   기본적인 반찬으로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묵은지 아주 맛있어요. 집에 묵은지 많은데  따라한다고 이 맛이 날지는 모르지만 암튼 해 보고 싶은 요리예요. 멸치랑 같이 볶으니 정말 굿입니다. 가지찜도 별미였는데 좀 크긴 했지만 한입에 넣으니 그 맛이 다 어우러져서 별미를 먹는 듯 했습니다.   집에서는 잘 안 하는 호박전과 야채전인데 이렇게 먹으면 맛있어요. 부치자마자 내와서 그런지 이렇게 따끈한 전은 처음이네요^^   말이 필요없는 황태구이도 있고.   식감도 좋았지만 소스가 맛있었던 탕수도 있고,   그리고 한정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보쌈도 있죠. 수지맛집 산뜨락에서 즐기는 푸짐한 한정식 한상입니다.   들깨탕도 나왔습니다. 요런 음식 참 좋아요. 그래서 한정식을 먹으면 몸보신하는 느낌입니다.   제가 애정해 마지 않는 간장게장. 정말 실하죠~~   다리 하나 잡고 먹으면 그냥 살이 쪽쪽 나옵니다^^ 밥 한 숟가락에 간장게장 한 입이면 이건 게임 끝이죠~~ ㅋㅋ   실컷 먹고 마지막은 돌솥밥으로.   돌솥밥이 나오면서 다시 한상이 차려지는데 이 상만으로도 한끼가 든든하죠. 앞서 요리를 잔뜩 먹고도 이렇게 밥상이 차려지면 다시 또 먹습니다.   한정식은 사랑입니다.^^   주소 :  용인시 수지구 신봉2로 180번지    

작성자현혜진작성일2017-12-14 23:51:53

경기도 연천 유적지를 찾아서~연천 학곡리 적석총
[나의여행기] 경기도 연천 유적지를 찾아서~연천 학곡리 적석총

경기도 연천은 경기도 남부보다 기온이 2~3도 더 낮아 남부에서 느끼는 겨울기온과 달리 겨울바람이 매섭습니다.  이른아침에 찾아간다면 눈이 시릴정도로 차가운 겨울기온을 직접 느낄 수 있을텐데요.  연천의 도로는 겨울 추위속 한파를 보여 주는듯 약한 살얼음이 얼은 곳도 있어요.  그러다보니 겨울에 경기도 연천을 여행한다면 눈으로 보이는 날씨와는 상관없이 미끄럼에 주의해야 하고, 날씨를 확인하고 떠나야 합니다.  이른아침 경기도 연천으로 향했던 날은 아침햇살이 얇게 비쳤던 시간이었지만, 겨울 찬바람은 간밤에 내렸던 서리가 채 녹기 전이었는데요.  연천군 백학면에 위치한 학곡리마을로 향했던 날이었어요.  임진강 학곡리마을로 들어서면 학이 많이 찾아와 학곡리라 불리웠다는 마을의 창고에 그려진 마을지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도로변에서 바로 보이는 벽화는 몇편의 벽화만 볼 수 있는데요.  학곡리를 소개하는 마을지도도 있지만, 경기도 연천의 지리적위치를 설명하는 벽화도 있어요.  그 그림에는 남과북의 대치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으로, 총부리 앞에서 전쟁을 반대하는 남녀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학곡리마을을 지나 조금 더 가면 연천학곡리적석총으로 향하는 표지판이 보여요.  이 곳에서 걸어 100미터 지점에는 장방형으로 된 돌무지무덤이 논두렁 사이를 가로질러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임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는 아침이었어요. 밭과 밭사이를 걸어 임진강변에 다다르니 한결 추위가 온몸으로 엄습해온 아침입니다.  따뜻한 햇살이 비추고 있는 강변이지만, 간밤에 내린 서리는 바닥을 하얗게 뒤덮었는데요.  아침해 떠오르는 고요한 풍경속에서도 녹지않고 햇살에 반짝이는 눈꽃이었어요.   장방형돌무지무덤은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것으로, 학곡리적석총이라고도 불러요.  바로 옆에는 임진강이 흐르고 있어 오래전 강이 범람해 돌무지무덤이 유실된적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그때보다 축소된 형태를 하고 있지만, 그 이후로 지금의 형태를 줄곧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침햇살을 받은 임진강은 물안개가 서서히 피어오르고 있는 아침...  희미한 물안개와 아침햇살의 조화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은 아침이었는데요.  사진작가들이 좋아할 포인트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돌무지무덤은 옆으로 길게 누워있는 형태로, 가로는 24.5m, 폭은 4m~8m정도라고 합니다.  돌무지가 쌓인 높이는 1.4m라고 하는데 그닥 높게 보이진 않았어요.  무덤은 동고서저 형태로, 동쪽은 높고 서쪽은 낮은 형태이며 남서쪽으로 좁아지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아침햇살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일몰을 보는듯한 풍경이 전해졌던 갈대숲이었어요.  온몸으로 따뜻한 겨울 햇살을 받아낸 갈대들은 겨울추위에 더 당당하고 꼿꼿하게 제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임진강변을 바라보다 문득 논두렁을 바라보고 있을때 논에 가득히 내려앉은 쇠기러기들이 보였어요.  적어도 2~300마리 되어보이는 쇠기러기들은 매년 찾아오는 겨울철새로, 한번 틀었던 둥지는 정확히 알고 다시 찾아온다고 하죠.  이곳에 찾아 온걸 보면 예년에 찾아왔던 곳을 기억하고 찾아온건 아닐지 싶네요.    이른아침에 찾아간 연천 학곡리돌무지무덤은 오고가는이 없는 아침시간대에 찾아간 덕분에 아름다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는데요.  겨울철새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고요한 아침풍경을 맞이할 수 있었던 곳이었어요.  다음엔 이날보다 더 이른새벽에 찾아가 물안개 피어오른 임진강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연천학곡리적석총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학곡리

작성자jbm993작성일2017-12-14 23:35:46

경기도 광주 추천여행 – 마음속의 경기도 221. 남한산성
[나의여행기] 경기도 광주 추천여행 – 마음속의 경기도 221. 남한산성

남한산성 버스 타고 남한산성으로 8호선 산성역에 도착해서 2번 출구로 나왔다. 남한산성으로 가는 여행자가 많아서였는지 2번 출구에만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었다. 버스정류장은 출구와 제법 많이 떨어져 있었다. 그곳에서 5분 정도 기다리다가 9번 버스로 환승했다. 이제 종점에 도착하는 일만 남았다. 버스가 성보경영고 버스정류장을 앞두고 있을 때 경사진 내리막길을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었다. 마침 나는 끝자리 높은 좌석에 앉아 있을 때라 88열차를 타는 느낌에 심장이 살짝 쫄깃해지더라. 남한산성 종점으로 향하는 9번 버스가 남산산성로를 따라 달리고 있으면 멀리 보이는 도시의 풍경은 스몰 사이즈로 변하고 있었다. 터널 진입을 앞두고 경기도 광주시로의 진입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였다.   침괘정 가을과 겨울 침괘정에서 수어장대로 이어지는 길을 선택했다. 남한산성 행궁 앞 동쪽 언덕 위에 있는 침괘정이다. 노란 은행나무 잎이 풍성했던 3주 전의 모습과 비교하니 마음속에 남아있던 감성들도 쓸쓸한 현장에서 탈탈 털리는 느낌이 든다.  남한산성 행궁을 보다가 맑았던 날씨가 갑자기 삐친 듯 흐림이 변하고 있어 사진으로 남겨두기에는 의미가 없어 다시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흐림을 알리던 오전 일기예보와는 달리 오후의 날씨는 맑음이었다.    수어장대로 가는 길에서 서울극장에서 오후 5시에 시작되는 영화표를 구매해서 작은 상영관에서 관람했는데 산성에서 47일 동안 항전했던 겨울 날씨처럼 늦은 밤부터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 그리고 쌓였다. 남한산성을 다시 찾는 이유가 되었다. 출발할 때부터 준비물이 많았다.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담았고, 적당한 위치에서 타서 마실 커피믹스 한 봉과 종이컵. 그리고 부지런히 흔들어 둔 핫팩. 영화의 장면이 오버랩되면서 이미 가방 속에 있을 핸드크림을 한 번 더 확인한다. 돼지기름을 대신하며 핸드크림을 준비하여 남한산성에 도착한 나.   남한산성 영월정 갑자기 부는 바람에 나무에 쌓였던 눈은 따뜻한 빛에 유난히 반짝거리며 떨어진다. 매트가 깔린 길이라서 운동화를 신고 올라가는 산행은 부담되지 않았다. 다만 추위가 지속되고 모든 것이 얼어버리면 이 운동화를 신고 올라가는 일에 특히 더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우익문(서문)으로 올라가는 길 조금이라도 쌓인 눈을 밝으며 올라가는 길에서 턱까지 차오르는 깊은 숨에 산행은 쉬운 것은 아니었다. 다만 지난여름에 수종사까지 올랐을 때 땀까지 흘려가며 힘들어했던 순간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충분히 참을만하다. 가끔씩 지나가는 사람들. 때로는 선두를 유지하며 올라가는 누군가의 뒷모습이 반가운 구간이다.   남한산성에서 수어장대 입구 수어장대 잎으로 가는 영양공급을 끊었으니 잎은 생기를 잃고 말라간다. 남한산성에 고립되어 있는 상황에서 청나라 군대는 포위하며 산성으로 진입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차단해 버렸다. 아무리 천혜의 요새에 있다고 한들 한정된 식량과 물자들을 가지고 버티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은 식량은 적군과 싸울 군사들에게 죽지 않고 버틸 수 있을 만큼의 양으로 제공되니 사기도 겨울의 기온처럼 뚝뚝 떨어진다. 추위는 지속되고 한기를 피하도록 임시 보급된 가마니는 말이 굶어죽자 해결책으로 가마니가 회수되어 쇠죽을 끓여 말에게 먹이니 그 사실을 알게 되는 병사들의 마음도 얼어버린 듯 하다. 추위로 생긴 동상으로 무기조차 손으로 제대로 잡지 못하는 병사들의 위기 상황을 떠올리며 수어장대로 가는 길에서 지휘관이 먼저 갖춰야 할 덕목도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   수어장대 청량산 높은 곳에서 건축물은 화려함과 웅장함이 돋보이지만 병력의 지휘 또는 관측이 용이하도록 군사적 목적으로 지은 누각 '장대'다. '수어장대'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곳 남한산성에 설치된 5개의 장대중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었다는 단층의 '서장대'다. 영조 27년에 2층으로 다시 지어 완성하며 편액을 새롭게 달고 '수어장대'라는 명칭으로 고쳐 불렀다. 계단을 따라 2층에는 올라갈 수 없다. 2층 내부에 달았던 편액이 별도로 있었는데 「병자호란으로 인조가 겪은 시련과 볼모로 잡혀 8년 만에 돌아왔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고 승하한 효종(봉림대군)의 원한을 잊지 말자」는 뜻을 담은 '무망루_無忘樓'라 적혀있었다. 수어장대 우측 편 누각 안에 옮겨 두어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흑백 사진자료가 있었는데 원본은 경기도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1892~1893년 사이에 이폴리트 프랑뎅이 촬영한 당시 수어장대의 모습이다. 프랑뎅은 제2대 조선 주재 프랑스 영사로 한국에 머물면서 사진을 찍고 기록으로 남겼다. 사진은 1900년 4월부터 7개월간 파리 만국박람회의 공식 엽서 이미지로 사용되었다. 1905년에는 '앙 코레 : 한국에서'를 발표한다.   남한산성에 내린 눈 남한산성 십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오니 인조가 강화도로 피할 기회를 잃어 선택한 요새가 남한산성이었다. 병자호란 이후에 방어력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한 산성의 증축이 있었고 이후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영화를 보면 산성이 허물어지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대포(홍이포)였다. 명나라가 네덜란드에서 파괴력이 강한 대포를 수입하여 모방하여 만든 대포였는데 청나라가 홍이포를 명나라에서 뺏어와서 남한산성을 공격하는데 사용했다. 방어할 수 있는 수적 열세의 상황에서 1만 3천여 명의 군사에게 더욱 버거운 짐은 겨울의 혹독한 추위였다. 그래서 버티기 어려웠던 47일간의 항전의 끝은 비참했다. 영화에서 송파강이라는 이름이 종종 등장한다.  1971년까지 잠실 인근에 있던 한강의 본류였으나 매립되고 현재 석촌호수만 남았다고 한다. 송파강 나루터는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곳이었다.   우익문 해발 450미터 지점이고 위치는 남한산성의 북동쪽 모서리 부분에 서문(우익문)이 있다. 송파나루 방면으로 가는데 가장 빠른 길의 시작점이다. 인조가 청의 요구로 대로 남색 융의를 입고 남문이 아닌 서문으로 나와 삼전도에 도착하여 ‘일고두’, ‘재고두’, ‘삼고두’의 호령에 맞춰 이마에 흙이 묻을 정도로 머리를 조아리는 [삼궤구고두례 : 三跪九叩頭禮]를 하는 사이에 그 뒤에서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최명길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김상헌은 방에서 조용히 칼로 자결하는 것으로 영상이 이어지는데 실제로 누가 끝까지 살아남아 생을 마감했는지를 체크해보면 김상헌이다.    우익문에서 이번 겨울 첫 고드름을 보았다. 저 멀리 보이는 555미터 높이의  롯데타워는 하늘로 향하는 역고드름 같구나!   북문(전승문) 북문(전승문) 물을 갖추고 있어 높은 고지의 산성 내 넓은 경작지에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추수하면 겨울에 배고픔을 모른 채 따뜻하게 먹고 살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었다. 성밖의 외부는 급경사로 적의 침입이 쉬운 것은 아니었다. 특히 전승문(북문)으로 나오게 되면 급경사를 직접 확인하게 된다. 병자호란으로 남한산성에서 청나라 군대에 맞서는데 이미 병력의 수에서 이미 열세였지만 전쟁의 시기가 만약에 겨울이 아닌 여름이었다면 항전하며 버티던 47일동안 병사들에게 주어질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 안겼을 수 있겠다. 인조반정의 1등 공신 김류(영의정)의 주장대로 기습공격을 위해 300명의 군사들이 전승문(북문)을 나서지만 적에게 노출되어 몰살당하는 대패의 결과를 낳았다. 그런 이유로 '다시는 전쟁에서 패하지 말자'는 뜻을 담아 1779년 전승(全勝)문이라 개칭하였다.    남한산성 입구 인기메뉴 남한산성 로터리에서 먹고 갈만한 간식 남한산성 로터리에서 꽈배기 한 봉지를 구입했다. 3개입 2,400원(낱개는 개당 900원)이다. 날씨 덕을 봤다. 평일의 기온도 뚝 떨어져서 대기줄이 거의 없었다. 꽈배기는 20분 뒤에 나온다는 말에 남한산 초등학교 주변을 구경하다가 다시 찾아가서 주문을 마쳤다. 그런데 나는 왜 고로케가 더 맛있을까? 주말에는 대기시간 30분은 기본인 듯.   9번, 9-1(주말, 공휴일에만 운행), 52번, 15-1번(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출발, 1일 18회 60분 간격으로 운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다시 산성역으로 나갈 때도 평일에는 배차간격이 좁은 9번 버스가 유리하다. 이어서 52번 버스가 왔다고 기대하며 9번 버스를 제외한다면 스튜핏! 52번 버스는 남한산성이 회차지점이 아닌 종점이라서 30분 이상을 운행을 멈추다가 출발하니 꼭 먼저 도착한 9번 버스를 탈 것!

작성자빌시작성일2017-12-14 23:27:58

경기도 이천 가볼만한곳 세라피아 겨울전시 꽃담&행복한동물원
[나의여행기] 경기도 이천 가볼만한곳 세라피아 겨울전시 꽃담&행복한동물원

  추운 겨울 어디를 갈까 고민이시라면 이천 세라피아를 찾아보는것은 어떠할까요?도자기의 고장 이천의 도자 메카가 되어주는 곳으로 적당한 바깥활동과 더불어 아름답고 멋진 도자전시회를 즐길 수 가 있답니다. 현재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는 벌써부터 그리워지고 있는 아름다운 꽃을 만날 수 있는 소장품 특별전과 오랜시간 사람들과 함께했던  동물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기획전 행복한동물원이 개최중이랍니다 한국도자재단 소장품전 꽃담- 2017년 11월 10일 ~ 2018년 2월 29일-제1전시실한국도자재단 기획전 행복한 동물원 - 2017년 11월 23일 ~ 2018년 3월 25일 제2,3전시실     12월 이천 세라피아는  제법 낭만적인 겨울 풍경이 펼쳐집니다.세라믹스 창조센터, 창조공방, 토야지움으로 이어지는 건물을 따라 알록달록한 도자기 파편으로 만들어진 조형물과 도자 쇼핑몰인 도선당, 작은 호수인 구미호와 전통 정자까지 어우러져서는 짧은 산책코스가 되어주네요.그렇게 걷다가는 도선당이 들러 쇼핑을 즐기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라면 토야지움에서 즐거운 도자체험도 가능하지요   잠깐의 산책길이 추워질 즈음 전시를 만나러갑니다. 도예작가들의 작업현장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세라믹스 창조공방을 지나 한국도자재단의 겨울전시 소장품전과 특별전은 이천세계도자센터 2층과 3층의 제1.2.3 전시실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첫번재 전시는 화려한 꽃담이 맞이하고 있는 소장품전 꽃담입니다. 벌써부터 그리워지고 있는 화려한 꽃으로 시작된 전시는 다양한 도자기속에 스며들어있는 아름다운 꽃들로 이어지고 있었지요. 한국도자재단이  20년간 수집한 소장품 중 꽃과 관련된 56점의 작품이었습니다     국내외 55명의 도자작가의 작품으로 만나게되는 꽃담 전시회에서 가장 화려한 꽃은 노르웨이 여성작가 6명의 공동작품인 꽃들의 변형입니다. 하나의 꽃밭으로 보여지던 작품은 약 4,000여개의 개별 점토꽃이 모인 공동의 작품으로 자연의 다양성을 이야기하고 있었지요     그러한 작품 너머 인도네시아 작가 리펑의 비상이 펼쳐지는데 휜색 벽과 검정색 벽 사이 새장과 투명한 날개들의 모습에는 현실에서 벗어나려는 탈출을 의미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런가하면 일본 와타라이 야스히로의 다양성과 색색의 카올린이 결합된 꽃병, 미국 크리스 거스틴의 용기, 한국 이걍효 작가의 분청대병을 통해 우리나라와 일본 그리고 서구의 도자양식을 특징을 엿보기도 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도자속에 스며들어있던 꽃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꽃병의 위상 또한 들려줍니다본디 꽃병은 비싼 제철 꽃으로 공간을 장식할 수 있는 일부만이 소용할 수 있었던 사치품이었으나 현재의 꾳병은 꽃이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그 자체만으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어엿한 소품으로 자리잡은 모습이었으니까요. 무엇보다 꽃담 전은 꽃을 볼 수 없는 겨울에 마음껏 도자꽃을 즐길 수 있어 더 없이 화사한 분위기를 즐기게 하였지요      꽃담전에 이어지는 두번째 전시는 1,000만 반려동물  인구의 시대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던 행복한 동물원이었습니다. 동물은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과 함께 살아온 친구였지요,지금도 개와 고양이로 대표되는 반려동물은 사람들에게 둘 도 없는 친구이자 가족으로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구요행복한 동물원은 그러한 동물들이 주인공이 되고 있었는데 그 내용은 아이러니하게도 행복과는 조금 멀었습니다 좁은 공간에 다닥다닥  멍한 시선으로 많은 개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윤석남 작가의 사람과 사람없이 라는 작품으로  유기견의 서로움과 아픔을 대변하고 있던 나무로 제작된 1,025마라의 개였습니다     1부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다2부 함께 행ㅂ고한 세상을 꿈꾸다 라는 주제로 이어지는 행복한 동물원은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을 소재로 생명의 존엄성 및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현대 도자의 다양한 표현양식으로  만나게됩니다동물을 사랑하는 도예작가 30명의 총 110여점의 작품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인구 5천만 반려동물 인구 1천만 , 반려동물은 사람들에게 이젠 어엿한 가족으로 자리잡은 모습입니다하지만 그런 이면엔 연간 9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있고 인간의 식랑확보를 위해 가혹한 환경속에서 사육되는 동물들이 있습니다그런가하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남극의 펭귄과 북극의 북극곰은 생존을 위협받기에 이르렀지요행복한 동물원은 행복과 불행 사이 다양한 동물의 모습을 통해 그들이 정녕 행복한건가를 묻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모습, 귀여우면서도 멋진 포즈를 한층 치장을 한 모습 등 동물들이 주인공이 되고있던 아름다우면서도, 멋진 도자작품을 보는가 싶었던 전시는 순간 사람들에 의해 가혹한 현실에 내몰린 모습으로 변해가며 많은 반성을 하게 만듭니다.     얼어버린 빙상위에서 고뇌에 휩싸인 펭귄,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채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는 북극곰, 온 몸에 기계장치를 하고 있던 사슴, 그 무리 속에서 이름도 알지 못하던 상상의 동물만이 조금은 편안한 모습입니다. 오랜 시간 가까이에서 함께했던 동물들은 인간의 전유물로 몰락한 채 정체성을 잃어가고 저 먼 곳의 동물들은  지구의 주인 행세를 하는 인간들의 무분별한 개발로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따스함이 가득했던 가족의 일원에서 사육과 멸종의 억압속에서 각자의 자유를 외치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엔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해야하는지의 강렬한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한국도자재단의 기획전 행복한동물원은 그렇게 내가 아닌 모두의 시선에서 행복이 무언인지를 통해 생명과 삶을 근본을 생각하게 하였답니다   이천 세라피아의 겨울 전시는 아름다움과  화사함 생명존중까지 의미깊은 메시지와 함께 즐길거리가 가득하였으니  추운겨울날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하기에 좋은 가족여행지였습니다.  이천세라피아 찾아가는길 :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 2697번길 167-29관람시간: 09:30~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1일 추석 설날)관람료 : 어른 3,000원 / 청소년 어린이 2,000원    

작성자두공주와작성일2017-12-14 23:15:39

경기도 파주여행,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거닐며 엘 시드 작품까지
[나의여행기] 경기도 파주여행,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거닐며 엘 시드 작품까지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란... 철책이 설치되고, 민간인을 통제하던 순찰로로 활용되었던 곳으로올해부터 임진강을 따라 걷는 생태탐방로 구간을일반인에게도 허락한  곳 임진강변 생태밤방로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시작합니다. 이곳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신분증이 필요하고 그리고 개인이 들어갈 수는 없고 10인 이상의 단체가 탐방일 7일 이전에 신청해야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탐방로를 걷기 위해 절차가 다소 복잡하긴 하지만 이렇게 복잡한 절차를 거쳐 들어가는 것 또한 분단의 아픔이라고 할 수 있죠.   참가인원 : 150명 이내, 10인 이상 신청시 출입 허가 신청방법 : 참가신청서 제출(참가일로부터 7일 전까지, 평일, 주말 모두 사전 신청), 월,화 법정공휴일 휴무 참가대상 : 초등 고학년(4~6학년)~성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 평화의 종각 앞이 집결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신분증을 보이고 사인을 하고 연두색 표식을 받으면 입장이 준비된 것입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라고 쓰인 이것을 가슴에 두르고 다녀야 한답니다. 그래야 안전하게 탐방로를 다닐 수 있답니다. 허락받고 안전하게 이 구역에 들어왔다는 증거지요.   가이드분의 안내에 다라 주의할 사항을 듣고 출발합니다. 원래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통일대교, 초평도, 임진나루를 지나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9.1km구간으로 약 3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우리는 이날 날씨가 너무 춥기도 하고 다른 일정이 있기도 해서 왕복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을 걸었습니다. 걷는 동안 우리가 제일 주의할 것은 사진촬영을 하면 안 된다는것, 사진촬영은 촬영이 허락된 곳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임진각 관광지에서 출발하여 에코뮤지엄까지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에 뛰어다니는 고라니를 보기도 했는데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자연이 그대로 보존이 되었기에 고라니가 다니는 것이기도 했지만 반면 이곳이 이렇게 그대로 보존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기보다는 슬프죠.   생태탐방로 곳곳에는 조형물들이 있어서 가는 길 볼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파주여행하기에 많이 추웠던 날인데 그래도 꽁꽁 싸매고 갔더니 덜 춥더라구요. 바람이 안 불어서 체감온도도 그렇게 낮이 않았고요. 눈이 약간 쌓인 길을, 논을 보면서 걷기 나쁘지 않았습니다.   파주여행 중에 자주 만나게 되는 단어들. 임진, 통일, 평화 등등...   생태탐방로에는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곳,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곳들이 있는데 재두루미, 독수리, 쇠기러기 등이 우리나라에서 월동을 하기 때문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두루미였을까요?^^ 그리고 에코뮤지엄이 시작됩니다. 철책을 따라 조형물들이 전시돼 있는데 작품 설명과 그 의미들을 읽다보면 통일에 대한 염원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작품들이죠. 우리가 다 같은 걸 느끼고 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사진촬영허가지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도 소개한 적이 있는 엘 시드와 CJ 도너스 캠프 인성학교에 참여한 중등 청소년 130명이 함게 한 작품입니다. 중등 청소년들이 조를 짜서 주제를 정하고 그림을 그리면 아랍어로 캘리그라피를 하는 그래피티 작가 엘 시드가 아랍어로 그래피티를 한 작품들입니다.   국제적인 분쟁지역을 찾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엘 시드가 분단지역에 와서 청소년들과 함께 작품을 만든 건 의미가 있어 보이죠.   이곳에 도착하기 전에 봤던 고라니 그림도 있습니다. 이 지역에 살고 있는 고라니나 다른 동물들 중 세 다리로 다니는 동물들이 있는데 모두 지뢰를 밟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니 휴전의 아픔이 이 지역에 살고 있는 동물들에게까지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네요.   그리고 실물로 마주한 엘 시드의 작품입니다. 아랍어를 모르는 저에게는 그냥 그림같아 보이지만 이 안에 평화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하니 그 메시지대로 영원한 평화가 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레이저 가공 알루미늄으로 만든 엘 시드의 작품인데 알루미늄이라 눈에 반사되고 보는 각도에 따라 조금씩 음영이 바뀌어 계속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걷는 게 겨울엔 힘든 일이기도 하지만 어느 계절이든 다 그 계절만의 아름다움은 있는 것이랍니다^^ 생태탐방로를 걷기 위해서는 사전 신청하는 거 다 알고 계시죠? 10명 이상의 단체만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도요.   교통편 지하철 : 문산역에서 하차 후 문산터미널까지 도보 이동 후 058번 버스로 환승, 임진각 하차 문산역 앞 택시 탑승 후 임진각 하차(6~7천원) 버스 : 9710 타고 문산역 하차후 문산터미널에서 058번 버스로 환승, 임진각 하차 율곡습지공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92번 버스이용    

작성자현혜진작성일2017-12-14 23:04:54

경기도 양평 가볼만한곳 용문사 벽화마을로 착시여행 떠나요
[나의여행기] 경기도 양평 가볼만한곳 용문사 벽화마을로 착시여행 떠나요

양평 용문사 가는 길이 즐겁다. 벽화마을 착시 여행길이 있어 좋았습니다. 시뻘건 불기둥 용암 위 징검다리를 건너고 예쁜 비단잉어가 노니는 연못 위, 끝도 없는 추락할 것 같은 폭포수 위를 걷는 묘미가 짜릿한데요 양평 여행지 용문산관광지 일대가 트릭아이 벽화로 동화마을이 되었습니다. 골목길에도 주차장에도 주차된 차들로 다소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있었지만 눈으로 보는 것 보다 사진이 훨씬 멋지게 나옵니다.       관광지 주 진입로와 주차장 일대가 재미있는 그림으로 눈길을 끄네요.       길이가 120m나 되는 바닥 폭포수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하더라고요. 바닥벽화가 웅장하여 시원시원하고 사진 찍는 기분도 남달랐습니다.       주진입로 외에 먹거리장터 뒤 골목길과 청춘뮤지엄 앞 주차장에도 용문산 관광단지 일대가 캔버스가 되어 대형 걸작을 펼쳐보입니다.       양평 여행지 용문산과 용문사를 드나드는 길목 용문산관광단지 일원 벽화마을이 있어 양평 용문사 여행이 즐거워졌습니다. 용문산 벽화마을로 착시 여행 떠나요.       용문산 관광단지 반경 1Km 일대가 벽화와 바닥화로 활짝 핀 꽃처럼 장관을 이룹니다. 그림 50여점으로 채워진 용문산관광지 벽화마을은 예쁜 동화마을이 되어있었습니다. 용문산 용문사 가는 길이 한결 즐거웠습니다.       경기도 양평 용문사를 찾아가는 길, 오랫만에 왔나봐요. 용문산관광지 일대가 트릭아이 벽화마을로 변하였어요. 용문산 관광지 표석이 있는 로터리 일대에 산재해 있는데 어디부터 가야할 지 행복한 고민에 빠집니다.       주차장에 주차부터해야겠죠. 앗! 조심해야겠어요^^. 운전 조심 안전 운전~.       화장실에서도 트릭아트로 착시여행 떠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고 풋! 웃음이 납니다. 급하다고 여기서 휴지 찾지 마세요^^. ​ ​ ​ 용문산 벽화마을 착시여행은 안내도를 보고난 뒤 골목길을 누벼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나름 꼼꼼하게 찾아본다고 봤는데 안내도 속 슈퍼맨은 결국 만나지 못했습니다. 시뻘건 용암지대를 지나 시원스런 폭포 위에서 인생샷을 남겨도 좋을 듯 합니다. ​ ​ ​ 전국 벽화마을 고을고을마다 벽화마을에 천사날개가 없는 곳은 없을 듯 싶어요. 이곳 양평 여행지 용문사 벽화마을에도 천사의 날개가 있고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 ​ 벽화 하나하나에서 동화 속 여행을 떠나게 되고 따뜻한 감성을 자아냅니다.       어머! 조심 조심^^. 마구 달리면 안돼요~! 차가 있어요!! 안전 운전하셔야죠~~. 설마 부딪힌 건 아니죠? ㅎ.       용문사 은행나무를 상징하는 나무가 또 있었습니다. 시원한 그늘을 주고 아름다운 마음을 주고 열매를 주고, 주고 또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아요.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송송커플이 여기에?! 사랑 고백하기 좋겠어요. 양평 여행지 용문사 벽화마을로의 여행은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구구단을 외기도 하고 담벼락에 낙서하던 추억도 떠올려봅니다. 추억 여행이 되기도 하고 상상의 나라로 떠나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옆에 앉아보고 싶고 말을 걸고 싶고 같이 다니는 여행지기가 되고 싶습니다.   ​ ​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아도 좋습니다.       양평 여행지 용문사와 용문사 은행나무, 용문산 그리고 추억의 청춘뮤지엄 등이 있는 용문산 관광단지는 벽화마을 착시 여행과 함께 경기도 가볼만한곳입니다.

작성자이실비아작성일2017-12-14 22: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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