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여행지기들이 추천하는 경기도의 그 곳!

Page 2/1118

락락락~ 동두천 K-Rock 락페스티벌
[나의여행기] 락락락~ 동두천 K-Rock 락페스티벌

 지난 9월 1일에 소요산 주차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동두천 K-ROCK 페스티벌은 주말을 맞아 소요산을 찾은 등산객부터 락페스티벌을 찾은 사람들까지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넓은 주차장을 축제장으로 활용하는 동두천 K-ROCK 페스티벌은 전 날 진행된 전국 락밴드 챔피언쉽의 우승팀부터 국내의 유명 락 뮤지션들과 해외 뮤지션들까지 함께 했습니다. 행사 부스 중 한 곳에서는 참여 가수들의 사인회도 진행됐죠.    오후 3시부터 시작한 락페스티벌 메인 무대 앞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스탠딩으로 락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 뒤에는 무대의 커다란 화면을 보며 앉아서 있는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국내의 대표적인 락페스티벌 중 하나인 동두천 K-ROCK 페스티벌은 넓은 주차장을 행사장으로 활용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도 행사장을 돌아다니는데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락음악이라서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 찾았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연령대도 매우 다양했습니다.      스트릿건스의 가창력과 투견의 파워 넘치는 노래는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동두천 지역의 미군들과 우리나라의 휴가와 외박 나온 군인들까지 모두 신나게 응원을 했죠.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에게는 놀이와 체험 부스들이 꽤 인기가 있었고 부스의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먹거리도 바비큐 종류부터 분식류 등 다양하게 있어서 공연 관람 후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이 행사장이라 주차가 꽤 불편할 것 같았지만 주변의 도로와 장소들을 활용하여 주차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두천 락페스티벌에 참석한 마이애미스톰은 작년과는 보컬이 바뀌었는데요. 여성 락커의 파워풀한 보컬에 귀가 뻥 뚫리는 듯 했습니다.    마이애미스톰은 관현악기를 연주하는 락밴드와는 다른 팀이지만 락페스티벌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음악을 들을 수 있었죠.    그리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던 시간. 한국에서는 락의 전설이라 불리는 밴드와 가수들의 무대입니다.          첫 번째 무대는 '깊은 밤의 서정곡'을 부른 블랙홀입니다.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노래는 오리지널로 바로 앞에서 들었는데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음악에 매료되었습니다.    두 번째 무대와 세 번째 무대는 여성로커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서문탁과 시나위 출신 로커 김종서입니다. 방송에서 자주 보지 못하는 서문탁의 시원시원한 노래는 언제 들어도 국내 가수들 중에서는 단연 TOP이라 할 수 있고 김종서는 앵콜 곡을 2곡이나 부르고 내려가는 열정을 보여줬습니다.      한국 락의 대부 신중현의 아들이자 시나위의 리더인 신대철과 시나위의 보컬로 다시 뭉친 나비효과의 김바다. '크게 라디오를 켜고', '은퇴선언' 등의 시나위의 명곡을 김바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제20회 동두천 K-ROCK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는 가수 김경호가 맡았습니다. 마지막 노래를 하던 시간이 자정을 향하고 있어서 앵콜곡까지 미리 다 부르며 많은 관객들의 환호에 답해주었습니다.     동두천 K-ROCK 페스티벌이 끝이 난지 얼마 되지 않지만 내년이 또 다시 기다려집니다.  락페스티벌은 1년에 한 번이지만 소요산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관광지입니다. 가을 단풍이 시작되려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소요산으로 단풍여행을 떠나는 것도 권해봅니다.  [찾아가는길] .. 

작성자맥가이버작성일2018-09-30 00:00:00

화성시 제부도 걷기 좋은 길 - 워터워크와 빨간등대를 지나 데크로드(제비꼬리길)까지
[나의여행기] 화성시 제부도 걷기 좋은 길 - 워터워크와 빨간등대를 지나 데크로드(제비꼬리길)까지

 화성시의 제부도로 들어가는 바닷길 옆에 전망대와 같은 <제부도 워터워크>가 새로 생겼습니다. 높지는 않지만 계단으로 올라가면 작은 전망 데크가 있습니다. 하루에 두 던 바닷물이 갈라지며 길이 열리고 다시 바닷물에 길이 잠기는 모습을 담기에는 좋은 장소입니다. 타임랩스 촬영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제부도 워터워크>가 좋은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은 곳이죠.    제부도로 연결된 도로가 열려 있는 시간에 워터워크에서 바라 본 제부도의 모습입니다. 제부도 워터워크 오른쪽으로는 전곡항이 보이고 누에섬도 보입니다.    제부도 바다갈라짐 도로가 잠기기 전에 제부도로 들어갔습니다. 제부도 전체를 트레킹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 제부도선착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는 빨간등대가 예쁘게 자리를 지키고 있죠. 선착장 위로 만들어져 있는 길은 전망도 좋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선착장에서 유람선이나 낚시배를 타거나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나온 것처럼 선착장 위에서 차나 빵을 먹으며 쉴 수도 있습니다.    바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낚시하는 사람들 중에는 꽤 큰 물고기를 낚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제부도 선착장에서 관광안내센터쪽으로 다시 나와 오른쪽 길로 조금만 가면 <제비꼬리길>이라는 화성실크로드 2-1코스가 있습니다. 제부도 섬 모양이 제비꼬리모양인 것에 차용한 이름이라고 하죠. 제비꼬리길은 제부도 데크로드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제비꼬리길(데크로드)을 빙 돌아 걸으면 총 길이 2km로 40분~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탑재산 전망대도 새로 만들어졌으니 누에섬, 탄도항, 전곡항 방향을 보려면 전망대는 한 번쯤 올라가 보길 권합니다.    해안산책로로 가며 제부도 선착장쪽을 바라보니 조명만 조금 손 본다면 야경이 멋진 장소로 탈바꿈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됐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가 제비꼬리길의 해안산책로입니다. 데크로드라는 이름은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길이기 때문입니다.    해안산책로 나무 난간에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만들어져 있어서 걷다가 걸음을 자꾸 멈추게 합니다.    서서 의자는 잠시 살짝 엉덩이만 대고 앉아서 해안산책로 앞에 있는 열린 갯벌과 바다 그리고 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의자입니다.    난간의 공간이 넓어서 아이들과 걷는다면 난간에 기댈 때 주의를 시켜야 합니다. 안전한 곳이라도 잠깐의 실수는 큰 슬픔을 줄 수 있으니까요.    서서 의자는 잠깐 쉬기에 편한 의자였다면 둥지 의자는 좀 더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입니다.    서서 의자, 둥지 의자, 조개 의자, 하늘 의자와 같은 쉼터들은 포토존이면서 쉬어갈 수 있는 장소입니다.    해안산책로 끝쯤 다다르면 2개의 하늘의자가 보이고 그 사이로 탑재산 정상의 전망대까지는 650미터를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15분 정도 밖에 안 걸린다고 하고 탑재산정상 전망대와 스카이워크라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제부꼬리길을 벗어나 제부해변쪽에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화성시 해안가에서 유명한 칼국수부터 카페까지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는데 평일에 비까지 조금씩 내려서 관광객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부해변을 걷기에는 오히려 더 좋았죠.    예전에 제부도 왔을 때는 못봤던 곳인데 <제부도 아트파크>라는 곳이 새로 생겼습니다. <제부도 아트파크>는 제부도를 문화 예술섬으로 재생시키기 위해 6개의 컨테이너로 조성된 공간입니다.     <제부도 아트파크> 실내 외에서 전시, 조망, 휴게, 이벤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역시 사람이 많지 않은 날이라 편하게 의자에 앉아 제부도 전망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제부도 해변길도 이전에 갔을 때 보다 더 다양하게 바뀌었더군요. 누워서 쉴 수 있는 흔들의자와 난간 앞에 놓여진 의자 등 제부도 일주 트레킹해도 좋은 여행코스가 되었지요.    제부도에 대해서는 못 보여준 것이 많은데 나머지 관광코스는 직접 가 보는 건 어떤가요?  <찾아가는 길>[제부도바닷가 통행시간]https://www.hsuco.or.kr/html/04_plant/plant07_01_2.asp[제부도 데크로드(제비꼬리길 or 해안산책로)] - 제부도등대를 등지고 우측 방향주소: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4 [제부도 워터워크]주소: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 377-46   [제부도등대] - 제부도등대를 등지고 우측 방향주소: 경기 화성시 서신면 해안길 409     . 

작성자맥가이버작성일2018-09-30 00:00:00

경기도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동두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나의여행기] 경기도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동두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며칠 동안 남쪽으로 향했다가 다시 돌아오니 아침, 저녁에만 차던 공기가 한낮에도 그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내내 입지 않고 팔에 매달고 다니던 외투를 급하게 챙겨 입었는데요. 이를 통해 가을이 더욱 완연해졌다는 느낌과 함께 조만간 단풍 구경을 위한 산행에 나서겠단 생각이 덩달아 들었으니, 어디로 향할지에 대해 동선을 차근차근 정해봐야겠습니다. 한편 오늘 소개 드릴 동두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경기도의 단풍 명소인 소요산 권역에 위치한 곳인데, 놀이 활동으로 환경생태와 여러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알아가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가족들끼리 소요산 단풍 구경에 나서며 어린아이들을 위해 둘러보면 가을 여행이 보다 다채롭게 꾸며질 것입니다. 동두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총 2층 규모로 상설전시 공간이 꾸며졌고, 휴관일(매주 월요일, 1월 1일, 명절 당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1인당 4천원이고, 동두천시민은 신분증 지참 시 50% 할인된 2천원으로 정해졌는데요. 입장 후 우릴 가장 먼저 반기는 건 목이 긴 초식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모습이 인상적인 입니다. 이곳에선 중생대의 환경과 그 시대를 장식했던 공룡들의 생활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데요. 고사리 숲길에서 만나는 꼬마 브라키오가 우릴 공룡들의 평원으로 안내합니다. 동두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2층은 건축, 물놀이, 숲생태ZONE으로 구성되는데요. 먼저 물놀이ZONE은 <물방울과 함께하는 하천 여행> 이란 테마로 물과 바람의 힘을 놀이기구가 활용된 콘텐츠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역학적인 원리가 가미된 것으로 매 단계마다 각기 다르게 구성되는 현상에 대해 이해하는 재미가 상당한데, 다른 감각보다 시각이 우선시되는 아이들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어 교육 효과는 두말할 것 없이 높아요. 또한 건축ZONE은 "내가 사는 환경, 나에게 꼭 맞는 집이 최고" 란 가치를 통해 각자 주어진 환경에 최적화된 여러 동물들의 보금자리와 그 원리에 대해 소개합니다.마지막으로 숲생태ZONE은 개인적으로 즐겁게 누빈 기억이 있어 따로 분리해 추천하게 되었는데요. 특히 개미굴 탐험은 온몸을 활용했기에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ZONE에 비해 체험하는 느낌이 확실했고, 셀 수 없이 많은 갈래로 나뉘어 형성된 개미제국의 신비로움을 새로이 알게 되었죠.  

작성자협이투어작성일2018-09-30 00:00:00

서울 근교 바다 여행 대부도 구봉도 대부해솔길 1코스
[나의여행기] 서울 근교 바다 여행 대부도 구봉도 대부해솔길 1코스

 낮잠의 후폭풍 때문인지 늦은 새벽까지 잠이 오지 않아, 지난 6~8월에 작성한 포스팅을 보며 징하게 더웠던 여름의 흔적과 다시 마주했습니다. 그땐 잘 썼다고 생각했던 글들이 여럿 있었는데, 다시 살펴보니 부자연스러운 표현 몇 개가 발견되어 다소 찝찝했는데요. 그래서 그 부분만 수정해볼까 하고 노트북까지 켰지만, 그 당시 느낌을 훼손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잘못된 정보 표기가 아니라면 그냥 넘어갔습니다. 한편 내가 썼던 글을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읽어보는 건 초고 발행 후 재독(再讀, 이미 읽었던 것을 다시 읽음) 하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는데, 지금의 내가 지난날의 나를 다시 보는 재미가 예상외로 컸어요. 그러고 보니 지난 여름날 써내린 글의 대부분은 더운 날씨에 대한 하소연으로 열어낸 경우가 많았는데, 하루가 다르게 가을향 짙어지는 지금 다시 돌이켜 봐도 이번 여름은 대단히 더웠다는 생각뿐입니다. 여전히 전 반팔, 반바지를 주로 입으며 바깥 활동에 나서지만, 오늘 귀갓길은 좀 추웠기에 문득 그 여름날의 발자취를 여행기 소재로 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안산 대부도의 걷기여행길인 대부해솔길 1코스를 통해 구봉도 낙조전망대 직전까지 향했던 그날로 떠나볼 것인데요. 비록 사진의 느낌은 여름이지만 낙조 구경하기 좋은 가을날에 제격인 곳이니 서울 근교 바다 여행 삼아 대부해솔길 1코스을 걸어 누비시기 바랍니다.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부터 안산시 대부동 방아머리 간 시화방조제 11.2km는 서해안의 섬들 중 가장 큰 대부도를 육지화 시킨 장본인입니다. 이 때문에 대부도는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이자 가을철엔 섬 전체가 낙조 명소로 주목받는데요. 대부해솔길 1코스는 대부도관광안내소(방아머리공원)부터 북망산, 구봉도 낙조전망대 지나 돈지섬안길까지 11.3km 규모인 걷기여행길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구봉도 낙조전망대로 향하는 여정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인데, 숲길 통해 바다와 만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될 것이에요. 한편 대부해솔길 구봉도 구간 중 절반 이상은 숲길인데 급경사와 완경사 코스가 나뉘어 구성되니 자기 기호에 맞는 길을 택해 즐기면 되겠습니다.드넓게 펼쳐진 바다와 곧 마주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벅찼기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숲길 여정 중 어마어마하게 쏟아졌던 땀방울은 그리 번거롭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날 역시 폭염특보가 전국적으로 발효되었는지라 수시로 물 마시는 걸 중요히 여겼어요. 만약 얼음물 든 텀블러를 챙기지 않았다면 중간에 포기했을 것입니다. 그만큼 이번 여름 여행은 내가 본 걸 사진으로 기록하기보단 물 마시기 위함이었다 해도 이상할 게 없었어요. 그렇게 표지판에 적힌 남은 거리를 보며 걷다 보니 어느새 영롱한 물빛 뽐내는 구봉도 낙조전망대 입구에 닿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다는 동해가 제일이라 생각해 서해안에 대한 기대는 그리 크지 않았는데, 대부해솔길 1코스를 통해 구봉도와 만났던 이날의 기억은 서해안에 대한 인식의 전환까지 일으킬 정도로 값진 여행이었어요. 평소에 알던 서해의 모습은 갯벌의 영향으로 회색빛을 띄었지만, 이날은 구름 한 점 없이 푸른 하늘이었기에 물빛 역시 제주도 부럽지 않을 만큼 아주 맑았습니다.대부해솔길 1코스를 온전히 다 걸어 접근하면 여행 피로도가 상당할 것 같아, 발걸음한 김에 구봉도 낙조전망대까지 다녀가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으나, 폭염특보에 대한 염려가 크게 작용해 그 입구까지만 둘러보고 발길을 되돌렸습니다. 이 부분은 다시 떠올릴 때마다 아쉬움으로 남았는데요. 그렇기에 이번 가을에 일몰 출사 삼아 다시 한 번 이곳으로 향해봐야겠다는 동기론 이만한 게 또 없습니다. 그땐 서해안의 고질적 문제인 미세먼지 때문에 영롱한 바다 풍경은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대부해솔길 1코스의 백미인 구봉도 낙조전망대가 우리에게 보여줄 매력은 실컷 만끽할 수 있으리라 믿어요.만약 저처럼 가던 길을 도중에 멈추지 않고 구봉도 낙조전망대까지 다녀오신다면 돌아오며 바라보게 될 모습은 이러할 것입니다. 비록 저는 길이 정해놓은 반환점까지 다 가보지 못한 상태로 이 풍경을 맞이했지만 말이죠. 한편 요즘 제가 걷기 여행에 푹 빠진 이유는 반환점을 통해 한 번에 두 번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좋기 때문입니다.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는 것 이상으로 갈 때 보지 못한 걸 올 때 발견할 때, 보다 완벽하게 둘러본 것 같은 느낌이 제겐 참 각별하게 느껴지더군요. 

작성자협이투어작성일2018-09-30 00:00:00

서울 근교 가볼만한곳 화성 우음도 송산그린시티전망대
[나의여행기] 서울 근교 가볼만한곳 화성 우음도 송산그린시티전망대

 설날과 함께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짧게는 5일, 길게는 일주일 넘는 황금연휴로 다가왔습니다. 긴 연휴 때문에 귀성길 이동량이 분산될 것이란 생각과 달리 오늘 오후부터 극심한 정체가 시작된 것 같은데요. 명절 문화가 변화함에 따라 고향보단 여행 가는 분들도 많아졌으니 추석을 대하는 시선과 자세는 정말 다채롭습니다. 전 차례, 성묘 외엔 별다른 계획 없이 집돌이 생활하며 동네 친구들과 술이나 열심히 마시게 될 것 같아요. 한편 앞서 언급했듯 연휴 기간 중 여행 떠날 분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만큼 명절 여행지 정보를 많이 궁금해하실 듯싶어 이곳저곳 둘러보니, 명절 당일(9월 24일 월요일) 외엔 대부분 여행객 맞이가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 드릴 화성 우음도 송산그린시티전망대는 연휴 내내 휴무인 것 같아 좀 많이 아쉬운데요. 만약 개방되었다면 평택시흥고속도로를 수놓은 귀성, 귀경 행렬 바라보는 느낌이 상당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화성 우음도는 가을 유독 더 아름다운 서울 근교 가볼만한곳인 만큼 하루가 다르게 짙어지는 가을 느낌 만끽하러 꼭 가보시라 권해요. 경기도 안산, 화성이 시화호를 경계로 서로를 마주 보고 있는 송산그린시티는 올해부터 사람들이 터전 삼기 시작한 신도시입니다. 송산그린시티는 동측, 남측, 서측지구 순으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앞으로 12년 뒤인 2030년까지 조성될 것이라니 그때 다시 송산그린시티전망대에 오른다면 상전벽해(桑田碧海)란 표현을 바로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현재 화성 우음도 트래킹의 처음 혹은 끝을 장식하고 있는 송산그린시티전망대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관리 중인 시설로써 안산 반월지구가 시화호 너머로 보여 안산과 화성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이 제 경우엔 꽤 신선하게 느껴졌는데요. 지하철 노선상 두 지역 간 거리가 꽤 먼 것으로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송산그린시티전망대를 통해 바라보고, 안산에서 화성을 자동차로 이동해보니 그동안 인식보다 훨씬 가깝게 위치하더군요.끝없이 드넓게 펼쳐진 간척지 한가운데엔 평택시흥고속도로가 자신의 존재감을 분명히 드러냅니다. 기차여행자로써 순간 이 길이 만약 철도였다면 어땠을까? 하고 기차 달리는 모습까지 상상해봤는데요. 20량짜리 KTX가 시속 300km로 달리는 모습을 송산그린시티전망대에서 보면 아주 인상적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차들이 씽씽 달리는 길이니 멀리서 엔진 소리만 잔잔하게 들리더군요. 지금은 이렇게 뭐 하나 세워진 것 없이 초록 일색이지만 몇 년 후면 미래 느낌 나는 아파트들이 빼곡하게 들어설 것입니다. 송산그린시티전망대는 둥근 모양으로 조성되어 주변 풍경을 풍부하게 만끽할 수 있습니다. 지도상 서쪽으로 보이는 건 형도와 어섬, 그리고 그 너머론 대부도 대송단지가 날씨가 좋았다면 또렷하게 보였겠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서해안은 대체적으로 시야가 넓지 못해 안산 반월공단, 평택시흥고속도로 정도 바라보는 재미만 기대하고 가는 게 좋아요.  

작성자협이투어작성일2018-09-30 00:00:00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삿갓봉 뽕잎해물칼국수
[맛집여행기]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삿갓봉 뽕잎해물칼국수

​찬바람이 불 때면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생각날 때가 있다. 이런 날이면 어김없이 해물칼국수를 먹으러 삿갓봉 뽕잎해물칼국수집으로 향한다.  삿갓봉 뽕잎해물칼국수집은 칼국수뿐만 해장국, 만두 등 여러 가지 음식을 판매한다. 나는 여기에 올 때마다 뽕잎해물칼국수와 함께 왕만두를 주문한다. ​삿갓봉 뽕잎칼국수 가격표이다. 가격이 합리적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다 보면 아주머니께서 무김치와 배추김치를 가져다주신다. 김치를 자르다 보면 김이 모락모락나는 왕만두 6개가 나온다. 만두를 간장에 살짝 찍어서 얇은 고추와 함께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왕만두를 먹다 보면 초록 초록한 면을 가진 뽕잎해물칼국수가 나온다. 처음 칼국수를 보았을 때는 '양은 꽤 많은데 해물은 별로 없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칼국수를 이리저리 섞다 보면 바지락, 미더덕, 쭈꾸미 등등 많은 해산물들을 볼 수 있다. 바지락과 국수, 국물을 함께 먹으면 그 맛에 반해 계속 먹게 된다. 이곳은 큰 홀과 큰 방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가족들 외식뿐만 아니라 회사 회식까지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뽕잎은 바티민 B가 풍부하여 이뇨작용이 있고 다리가 붓는 것이나 신경염을 억제한다고 한다. 뽕잎 칼국수는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서 더없이 좋다. 삿갓봉 칼국수는 연중무휴이기 때문에 먹고 싶은 날 아무 때나 가서 즐기면 된다.이곳은 큰 주차장도 준비되어 있으니 주차 걱정은 할 필요 없다.쌀쌀한 요즘, 따끈한 면요리 먹으로 삿갓봉 뽕잎 칼국수로 떠나보자!!-삿갓봉 뽕잎 칼국수-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경강로 2335-12  

작성자지미니투어작성일2018-09-30 00:00:00

가을엔 역시 페스티벌! 2018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추천여행기] 가을엔 역시 페스티벌! 2018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요즘 하늘도 맑고 날씨도 너무 좋잖아요.이럴 때 집에만 있기보다는 밖에 나가는게 좋죠!!!그래서 저는2018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에 다녀왔어요.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은9월 15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열렸어요.​티켓교환처에 가서 티켓을 보여드리고팔찌를 받았어요!!오예~~~~ 신난다.티켓 교환이 2시부터 였고,2시부터는 체험과 버스킹6시 반부터 메인 공연으로 이루어졌어요.그럼 체험도 하고,버스킹도 보러 가봅시다!버스킹은 공연장과 살짝 떨어진곳에서 이루어졌어요.가수 박지혁씨가 노래를 부르시는모습인데.... 목소리가 너무 감미롭더라구요.노래가 너무 좋아서끝까지 관람했어요.버스킹 하는 곳 주변에이렇게 많은 분들이 텐트를 치고 노래를 감상하시더라구요.누워서 노래를 듣기도 하고,맛있는거 먹으면서 듣기도 하고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너무 행복해 보였어요ㅠㅠ버스킹을 관람한 후, 여러 가지 체험을 하러 체험 부스로 향했어요.제일 먼저 체험한 것은타투 스티커!!!페스티벌에 왔으면 페스티벌 타투 스티커는붙여줘야죠??분무기로 물 뿌린 후,살살 떼어내면 타투 스티커 끝!!!그런데.. 완성된 사진을 못 찍었네요..그 바로 옆은 페이스페인팅!!제가 여태까지 봤던 페이스페인팅과는레벨이 달랐어요.전문가의 손길이 ~~ 와우어린이 친구 뺨에 생긴 꽃이 보이시나요...정말 너무 이쁘더라구요.그 바로 옆에는 타임 슬라이스 체험이 있었어요.이것은 포즈를 취한 순간을 360도 각도로찍어주는 체험이었어요.360도 찍힌 파일은 파일로 주셔서 더 좋았어요!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6시 반!!메인 공연 시간이 되었습니다.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은취향대로 관람존을 선택할 수 있었어요.1. 미니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프리미엄존2. 에어 배드가 있는 에어배드존3. 돗자리 깔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자유피크닉존3가지 구역 특징에 맞춰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시더라구요~~저는 자유 피크닉존에서 즐겼는데치킨과 맥주를 마시며 페스티벌을 즐기니너무 좋더라구요~!!이날 메인 공연에는 YB, 백지영, 자이언티, 제이레빗,노리플라이, 이지형, 디에이드, 모브닝, 정직한멜로디, 윤경&유경이 나왔어요!!!꾀꼬리 같은 목소리의제이레빗!!!!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인데요.직접 노래를 들으니 정말 좋더라구요.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노래도 듣고, 신나게 즐기고!!정말 너무 재미있었던 페스티벌이었어요.여러분들도 이번 가을!!재미있는 페스티벌 다녀오세요!! 

작성자지미니투어작성일2018-09-30 00:00:00

전곡항마리나에서 갈매기와 함께 요트투어체험
[나의여행기] 전곡항마리나에서 갈매기와 함께 요트투어체험

 요트를 탈 수 있는 곳, 여러 요트가 바다 위를 떠다니는 곳. 바로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 요트체험입니다.    경기도에서도 요트를 탈 수 있는 곳 중 꽤 많이 알려진 곳이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죠.제가 방문한 날은 수요일이라 평일이지만 요트체험을 하기 위해 많은 곳에서 버스를 타고 방문하는 곳입니다. 학교에서도 체험학습으로 요트투어를 오기도 하구요.    전곡항에 있는 빨간등대 주변으로는 크고 작은 요트들이 바쁘게 다니고 있습니다. 등대가 빨간색이라면 바다에서 입항할 때 등대 오른쪽이 위험하니 왼쪽으로 가라는 의미라죠?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에서 요트를 타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이용 안전수칙이라는 10분 정도의 간단한 안전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안전교육장에는 컴퓨터도 있고 구명조끼, 구명장비, 구명뗏목 등에 대한 여러 설명이 있는데요. 앞에서 설명하는 강사의 설명만 제대로 들으면 요트 타는 안전요령은 이론으로는 마스터하게 됩니다.     전곡항에서 요트는 처음 타는 것이라 안전교육 후 요트를 타기 위해 가면서 보이는 요트 중 어떤 것을 탈지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전곡항 마리나 해상계류장 안내현항을 보면 A부터 E까지 총5개 라인이 있으며 요트 승선을 돕는 직원을 따라 저희는 B라인으로 갔습니다.    요트를 타기 위해 몸에 맞는 구명조끼를 받아 입어야만 요트를 탈 수 있는데요. 보통 구명조끼는 일반 조끼처럼 입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요트 탈 때 입는 구명조끼는 다리 사이로도 안전끈을 해야 합니다.    요트는 크지 않고 작은 낚시배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한강에서 모터보트를 탈 때 속도가 너무 빨라서 요트 앞에 타는 게 걱정되긴 했지만 전곡항 마리나에서 요트체험은 빠르지 않게 이동을 합니다.    항구를 벗어나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면서 보니 노란색 등대도 보이네요. 노란색 등대는 암초 같은 위험물이 있으니 느리게 조심해서 다니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노란 등대를 벗어나서 속도를 내도 많이 빠르지 않아서 요트 위에 걸터앉아서 편하게 즐겼습니다.    항구를 조금 벗어나자 마자 갈매기들이 잔뜩 몰려들었습니다. 요트 승객들이 새우깡을 던져주는 것을 먹기 위해서죠. 갈매기들에게는 학습효과로 낚시배에 몰려들 듯 요트가 출항을 하면 반사적으로 모이는 것 같습니다.    새우깡을 낚아채는 갈매기의 속도는 생각 보다는 빠르고 부리가 날카롭긴 하지만 항구에서 손을 뻗어 새우깡을 줄 때에 비하면 갈매기의 속도나 부리는 그리 날카롭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요트에서 새우깡 주는 건 안심할 수 있었죠.    기다란 새우깡을 잡고 손을 올리면 요트를 따라오던 갈매기들도 속도를 늦추었다가 날아와 새우깡만 살짝 낚아채갑니다.    1시간 30분의 요트체험이지만 저희는 짧게 40분을 탔는데 새우깡 하나로 갈매기들과 놀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가버렸네요.    새우깡은 놓친 갈매기들도 재미있습니다. 요트가 방향을 바꿔 다시 전곡항으로 돌아가면서는 갈매기들도 새우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게 쇼트트랙 선수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커다란 배가 지나갈 때는 파도의 높이가 상당히 높아져 살짝 겁이 나기도 했지만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전곡마리나항 안내>https://marina.hsuco.or.kr/index.asp   .

작성자맥가이버작성일2018-09-30 00:00:00

정조의 효행길 - 융릉과 용주사
[나의여행기] 정조의 효행길 - 융릉과 용주사

정조의 효행길 - 융릉과 용주사젊은 개혁군주 정조대왕의 효행길을 따라 융건릉에 왔습니다. 오늘은 문화해설사님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할 계획입니다. 융건릉 입구의 모습이 이 바뀌었습니다. 진입로 주변이 산뜻해 지기는 했는데 앞에 앝은 담을 세워 새로만든 매표소 쪽으로 돌아가게 만들었군요. 예전에 능으로 향하는 숲길이 훤히 보이던 풍경과 비교하면 조금 답답하기도 합니다.  융릉의 금천교는 다른 조선왕릉과 조금 다릅니다. 양쪽에 난간이 있고 폭도 넓습니다. 오른쪽에는 '원대황교'라는 이름도 새겨져 있습니다. 원대황교는 원래 수원에서 융릉으로 향하는 길에 있던 다리입니다. 수원비행장이 건설되면서 철거 예정이던 다리를 수원시민들이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융릉'은 사도세자로 알려진 추존 장조와 헌경왕후의 합장릉입니다. 융릉의 건립은 정조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보며 누구보다 강해져야 했습니다. 왕의 자리에 오른 후에도 13년을 심사숙고하고 치밀하게 준비하여 양주에 방치되었던 초라한 사도세자의묘를 당시 최고명당으로 이름났던 수원부의 화산으로 이장합니다.현륭원으로 승격시키고 보란 듯이 최대한 화려하게 꾸몄습니다.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능의 봉침이나 정교한 석물 등, 조선시대 어느 능원보다 창의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융릉은 19세기 이후 조선 왕능의 석물 양식에 큰 영향을 줄 정도엿습니다. 정조는 죽고나서도 효도를 다하겠다며 아버지 사도세자의 발채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이에 따라 승하 후 융릉 바로 아래에 21년간 자리햇습니다. 부인 효의왕후가 사망한 후 지금의 건릉 자리로 합장하여 옮겨졌지요. 정조의 애절한 사부곡과 효심이 서린 곳입니다. *.융건릉 찾아가기: 병점역 2번 출구에서 시내버스 이용(34, 34-1, 46). 융건릉 하차. 15분 소요 주소: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 481번길 21 전화: 031-222-0142 홈페이지: http://hwaseong.cha.go.kr 운영시간: 2월~5월·9월~10월 09:00~18:00, 6월~8월 09:00~18:30, 11월~1월 09:00~17:30 (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 만 25세~64세 1,000원 다음은 용주사입니다. 융릉에서 약 2km 거리에 있는데 오는길이 지금은 좀 황량하지만 10년 전만 해도 양 옆으로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늘어선 멋진 길이었답니다. 지날때 마다 참 아쉽습니다. 경내에 이어지는 길은 입석과 소나무가 감싸고 있어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사찰에서는 보기 드문 홍살문도 지납니다.  삼문의 주연은 '용주사불' 네글자를 하나씩 머리글로 사용해 지어졌습니다. 최초의 4행시라고 할까요. 삼문에 들어서면 반듯하게 선 세존사리탑과 만납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탑으로 신도들이 정성스럽게 합장을 하고 예를 갖추어 소원을 비는 성스러운 탑이랍니다. 탑 뒤쪽은 여섯 개의 기둥 위에 자리 잡은 큰 누각인 천보루입니다. 천보루 밑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대웅보전입니다. 최근 보물로 지정 되었군요. 대웅보전 왼쪽에는 범종각과 법고각이 마주보고 서있습니다. 용주사 역시 정조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시작됩니다. 사도세자의 능원을 화산으로 옮기면서 능원을 보호하고 명복을 비는 '원찰'로 삼았기 때문이지요. 가장 총애하는 단원 김홍도를 보내 사찰 중건에 참여하게 하고 용주사라는 이름을 직접 짓는 등 각별한 정성을 담은 사찰입니다. 이제 속세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얼마전 명절에 뵈었지만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라도 한통 드려야 겠습니다.*.용주사 찾아가기: 병점역 2번 출구에서 시내버스 이용 (34, 34-1, 46). 용주사 하차. 15분 소요.주소: 경기도 화성시 용주로 136전화: 031-234-0040홈페이지: http://www.yongjoosa.or.kr/운영시간: 09:00~18:00 입장료: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   

작성자구디여작작성일2018-09-30 00:00:00

양주여행, 경주 불국사 규모 조선전기 왕실사찰터 회암사지
[나의여행기] 양주여행, 경주 불국사 규모 조선전기 왕실사찰터 회암사지

상상력이 총동원되야 하는 여행지가 있다. 이젠 흔적만 남은 유구 앞에 서면 그 능력이 절실해진다. 천일홍과 핑크뮬리로 핫한 데이트 코스로 급부상 중인 양주를 찾았다. 꽃밭에서 인생샷 건지려는 사람들이 한가득인 나리공원을 빠져나와 찾아간 곳은 회암사지박물관. 아쉽게도 휴무일이 겹쳐 내부 관람을 할 순 없었다. 하지만 박물관 건물 뒤로 이어지는 회암사지를 둘러보면서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경주 불국사 규모로 추정되는 조선전기 왕실사찰 회암사는 현존하는 사찰과 달리 궁궐 건축양식을 갖추고 있어 그 가치가 남다르다. '이 자리에 다시 그 시절 영광이 재현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니 절로 뭉클해진다.       천일홍이 한창인 양주 가볼만한곳, 나리공원을 빠져나와 회암사지박물관을 찾았다. 박물관 문이 굳게 닫힌 걸 확인하고서야 오늘이 월요일이란 것을 알아챘다. 주말을 피해 한적한 나리공원 천일홍을 찾겠다며 떠난 월요일 양주여행이었는데 월요일이면 휴관하는 박물관을 생각 못 한 것. 회암사지박물관은 유료박물관으로 성인기준 입장료는 2천원이다. 회암사지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만나 볼 수 있으니 회암사지를 찾았다면 박물관 관람도 함께 하면 좋을 듯.           이왕 칼을 뽑았으니 무라도 썰어야지. 박물관 휴관으로 인해 그냥 돌아설까 하다 회암사지와 회암사를 찾아보기로 했다. 회암사지박물관 뒤로 이어지는 회암사지 가는 길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나들이로 추천할만하다. 중간중간 포토존도 있어 여행에 필수가 된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잔디밭 조성이 잘 되어 있어 피크닉 즐기고 싶는 충동까지 든다.         천보산 아래 자리 잡은 회암사는 조선전기 최대 규모의 왕실사찰로 전해진다. 기록에 의하면 260여 칸 규모의 사찰로 전성기에는 3천여명의 승려가 머물렀던 알려져 있다.  왕실사찰로서의 회암사가 들어서기 전부터 이 터에 절이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사찰이 들어선 건 고려 말 지공대사 때로 전해진다. 지공의 제자인 나옹화상이 회암사를 맡으면서 많은 사람이 모였고 태조의 조선 건국을 도운 무학대사가 머무르며 회암사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지만 유교가 기반을 잡으면서 불교를 배척하는 유생들의 방화로 소실되었다가 다시 재건하기도 하였지만 병자호란때 전란으로 인해 소실되면서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왕실의 후원으로 들어선 덕에 다른 사찰들과 달리 궁궐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다는 것이 회암사의 가장 큰 특징이다.         경주 불국사 규모 정도로 추정되는 회암사지는 1997년부터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는데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라고. 발굴조사가 완료되면 복원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자리에 그 영광이 다시 들어서면 양주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여행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찰터를 가보면 막연한 느낌이 강한데 이곳 회암사지는 제법 건축물 위치 등 잘 정리 해놔서 상상력을 발휘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고 하나하나 살피며 걸으니 전체적인 윤곽이 머리에 그려지는 듯해서 흥미로웠다. 회암사지 부도탑은 여러 설이 있을 뿐 이 부도탑의 주인은 명확지 않은 듯하다.          회암사지 한 바퀴 돌고 올라선 전망대. 전망대에 서면 회암사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 걷는 내내 기대했던 복원모습이 이 위에선 욕심나게 한다. 이곳에 다시 그날의 회암사 돌아온다면 양주의 새역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전망대에서 만난 마을주민분들도 그런 생각은 마찬가지. 하지만 워낙 유적 발굴하는 걸리는 시간이 더딜뿐더러 조사가 끝난 뒤에도 복원이 될지는 확실치 않다. 그리고 또 얼마나 걸릴지도. 하지만 희망이 따르는 상상은 감동을 배가시키는 법. 언젠가 돌아올 회암사를 그리며 즐기는 휴식은 꿀맛이었다. 

작성자Romy작성일2018-09-30 00:00:0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