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여행지기들이 추천하는 경기도의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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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여행]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엘시드 그라피티 찾아 여행
[나의여행기] [파주여행]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엘시드 그라피티 찾아 여행

한파주의보가 뜬 겨울 파주 임진각을 찾았다. 양쪽 주머니에 후끈하게 달아오른 핫팩을 무장하고 제대로 걸어보겠다 의지를 불태우며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 들어섰다. 분단이라는 과제는 다른 트레킹 코스와 달리 제약이 많이 따르는 곳이기에 시작부터 챙겨야 할 것이 많지만 그 절차 속 우리가 잊고 지낸 것들에 대해 고심해보기도 한다. 자유로운 남한에 살면서 자유롭지 못함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고 인간의 제한적인 삶 속에 자유로운 생태를 누리는 탐방로의 모든 것들을 둘러볼 수 있는 생태탐방로 에코뮤지엄에서 만난 평화를 기원하는 아랍어 그라피티가 인상적이다. 임진각 주변에는 두 개의 트래킹 코스가 존재한다. 하나는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걸어봤을 평화누리길 중 8코스가 그것에 해당되고 나머지 하나는 오늘 내가 걸어본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다. 생태탐방로는 총 9.1km로 율곡습지공원을 종착점으로 하는 것은 평화누리 8코스와 동일하지만 시작은 임진각관광지이다. 평화누리길은 내륙으로 파고들어 걷는다면 이 길은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임진강을 조금 더 가까이에 두고 걷게 된다. 이 지역은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순찰로로 사용되던 철책선을 트래킹 코스로 활용했기 때문에 찾아가기 전 예약을 하고 입구에서 기본적인 신분확인 절차를 받아야 걸을 수 있는 곳이다. 따라서 이곳을 방문할 때에는 사전에 사이트에서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찾아야 한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탐방안내소 앞에서 신분확인을 받으면 기념이 될 배지와 생태탐방로 도보여행자임을 알리는 연둣빛 미니 조끼를 주는데 이것을 꼭 패용하고 탐방로를 걸어야 한다. 인솔자는 빨간색 조끼 탐방자는 연둣빛 조끼를 입고 있어야 이 지역을 오가는 사람들을 군에서 파악할 수 있기 때문. 걸을 수는 있지만 이곳이 군사지역이라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하며 군사적인 제약은 필히 지켜야 하는 곳이다. 모든 절차상 설명을 들은 후 탐방로 안으로 입장한다. 이 앞에 철문을 통과한 후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사진촬영이 공식적으로 불가능하다. 이유는 앞서 설명했듯이 군사지역이어서 노출되면 군작전상 곤란한 부분이 있기 때문. 문이 열리길 기다리면서 이 앞에 전시된 사진들을 관람했다. 임진각관광지를 벗어나 통일대교를 지나면서 사진촬영에 대한 자유가 주어졌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담을 순 없다. 군사시설이라든지 철책 너머의 풍경은 금지되며 반대편의 모습만 촬영이 가능하다.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는 흐릿한 기억 속에 존재한다. 보다 선명하게 다가오는 영화는 뭐니 뭐니 해도 공동경비구역 JSA다. 이 영화로 인해 한국의 현실을 인지하게 되고 한동안 관련 정보에 눈과 귀가 솔깃한 적이 있었다. 생태탐방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걷는 내내 기러기와 고라니가 수없이 목격된다. 자유를 제한받고 있는 우리와 달리 이들은 이 지역에서 자유를 만끽하며 삶을 이어가고 있다. 삭막한 겨울풍경 같지만 이 길을 걸음으로써 자유를 억압받으면서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간접적으로 나마 느낄 수 있었고 이 공간을 자유로이 다니는 기러기와 고라니를 보면서 자유를 갈망하는 자의 맘이 어떤지 십분 이해할 수 있었다. 통일대교를 지나면 나오는 에코뮤지엄. 이 구간은 야외전시장으로 철책에 통일의 염원을 담은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철책에 작품이 있다 보니 철책 사진촬영이 허가되었는데 한가지 조심해야 할 것은 철책마다 쓰여진 번호가 사진에 노출되면 안 된다는 것. 그제서야 철책 기둥에 번호가 매겨져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모두 위치를 나타내는 것이니 이 번호들이 노출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의한 제약인 것 같다. 이 외에도 탐방로 내에 있는 경비초소 및 근무자 촬영은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으며 동행하는 근무자와 CCTV로 감시하고 있으니 엄한 욕심에 실랑이 벌이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아주 어릴 적 TV에서 이산가족찾기 프로그램을 본 기억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쏟아내며 가족을 찾았다. 북에 가족이 있는 사람들은 그 조차도 허락되지 않는 시간이 아직 우리 주위에 흐른다. 이 철책 넘어 고작 '안녕하십니까' 외쳐보는 것이 다였던 이산가족들. 그들의 애잔한 맘이 저 6자의 문장에 묻어나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많은 의문을 던진다. 한파에다 전방에 가까운 임진각이기에 핫팩 두개로 무장하고 걸었더니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바람도 불지 않고 사방이 뚫려있다 보니 햇살도 따뜻하게 내리쬐어 그런가 보다. 나는 핫팩을 내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사용했지만 함께 온 지인은 이곳에서 근무하는 군인에게 핫팩을 선물하기도. 임진각 생태탐방로 에코뮤지엄에서 만나게 되는 작품들은 철책의 삭막함을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어찌 보면 세월의 색을 짙게 입은 철책의 모습처럼 바랜듯한 작품들이 초라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들 하나하나의 의미가 담긴 작품 내용을 본 후 몇 발짝 물러서서 보면 첫 이미지와는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그렇게 추위에 총총대던 걸음은 작품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느긋해지는데 이런 여유를 즐기기 위해 따뜻하게 차려입고 찾는 것이 중요한 여행이다.   에코뮤지엄에 있는 작품 중 눈여겨볼만한 것으로는 엘시드의 아랍어 그라피티다. 엘시드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아랍어로 그라피티 작품을 남기는 작가로 유명하다. 작품의 해석과 자신의 이니셜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생태탐방로에 있는 엘시드의 작품은 김소월의 시 '못잊어'를 아랍어로 작품화 한 것이다. 원래 엘시드는 남북을 잊는 다리의 남한측만 그라피티 작업을 하여 완성되지 않은 다리, 앞으로 완성될 다리라는 의미로 작품을 선보일 생각이었지만 군사적 제약 한계를 뛰어넘지 못해 이곳에 작품을 남겼다고 한다. 엘시드의 작품을 비롯해 평화와 화합 그리고 통일의 염원이 깃든 작품들을 감상하며 걷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한 바퀴 돌다 보니 슬슬 배가 고파지는 시간. 열량소비했으니 이젠 맛을 찾아 떠나볼까?

작성자Romy작성일2017-12-15 23:58:43

[파주맛집]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메주꽃 한정식
[나의여행기] [파주맛집]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메주꽃 한정식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었더니 배가 고파온다. 한겨울 이만큼 걸었으니 체력 소모도 상당하다. 그만큼 무언가 먹는데 칼로리 따윈 걱정할 필요 없이 양껏 먹어도 된다는 자신감(?)도 붙는다. 추위에 얼은 몸도 녹이고 든든하게 배를 채울 요량으로 파주의 한 한정식집을 찾았다. 온 동네에 명칭이 '메주꽃'으로 도배되어 있어 놀랐던 이곳엔 내가 찾아가려던 한정식집 외에도 카페, 돈까스집, 공방 등을 갖추고 있어 드라이브 겸 찾아와도 괜찮을 것 같아 이야기를 꺼내본다. 온 동네가 메주꽃이라 놀랐던 점심시간. 주차장에서 내리니 돈까스란 명칭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초딩입맛이라 더 솔깃했을지도 모르겠다. '난, 돈까스 먹어야지!' 하는 생각이었지만 이내 우리가 찾는 곳은 이 집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고 어찌나 실망했는지. 이 외에도 청국장과 한정식을 맛볼 수도 있고 카페에 공방까지 찾을 수 있는 메주꽃의 첫인상은 이랬다. 우리가 찾은 곳은 카페 옆에 있는 한정식집이다. 물론 이 집도 메주꽃이다. 마을처럼 들어선 메주꽃은 하나의 테마파크 같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머물 정도는 아니지만 겨울철 춥다고 집에만 있기 답답할 때 드라이브 겸 찾아와 이곳에서 취향껏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공방에서 체험 하나 정도 하는 여행을 찾는다면 괜찮은 곳이라 생각된다. 메밀꽃 한정식 코스는 따끈한 숭늉으로 시작된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동동주가 있어야 할 그릇에 숭늉이 담긴 것이 더 반갑게 느껴졌다. 본 코스요리가 나오기에 앞서 옥수수죽이 나왔다. 겨울철이라 그런지 따뜻하면 무조건 높은 점수를 받고 시작하게 된다. 옥수수죽을 다 먹을 즈음 8개의 음식이 테이블을 점령한다. 인원수에 맞춰 나온 한 젓가락 분량의 음식들. 이중 내 입맛에 맞아떨어지는 건 약밥과 버섯구이. 한정식 코스요리를 먹을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소꿉놀이하는 느낌이 가득하다. 8가지의 전체요리 다음으로 등장한 본 요리는 콩고기와 돼지보쌈 그리고 버섯탕수육이 나왔는데 이 테이블에 앉은 고기애자들 콩고기 가지고 한마디씩 한다. '그냥 고기를 주지' 하고. 채식주의자들에 대한 배려 메뉴인 콩고기는 투덜거리던 볼멘소리가 무색할 만큼 금세 동이 나는 우픈 상황을 연출하기도. 메주꽃 한정식은 뒷심이 조금 약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대부분의 한정식집들이 마지막 식사는 단출하게 나오긴 하지만 그걸 감안한다 해도 뭔가 아쉬운 상차림이라는 생각은 떨쳐버릴 수 없다. 하지만 밥과 반찬은 양껏 먹을 수 있도록 리필이 가능하니 양으로 승부하는 사람이라면 높은 점수를 매길만하다. 한정식집 바로 옆으로 카페가 이어지기 때문에 이곳에서 차 한잔 즐기며 여유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겨울철 많은 움직임이 부담스러워 한 장소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드라이브 코스를 찾고 있다면 찾아봐도 좋을 듯. 참, 메밀꽃이라 혼돈하지 말 것. 눈과 머리가 다르게 기억하면 헤맬 수도 있음.

작성자Romy작성일2017-12-15 23:46:00

[파주맛집] 신분증 없이 맛볼수 없는 손두부와 두부보쌈
[나의여행기] [파주맛집] 신분증 없이 맛볼수 없는 손두부와 두부보쌈

신분증이 없인 맛볼 수 없는 파주맛집 장단콩마을. 지난달 파주에 첫눈이 내리던 날 도라산역을 찾았다. 펑펑 시원하게 쏟아내던 눈 덕분에 앞으로 제대로 된 눈 오는 기차역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이왕 이 지역에 들어왔으니 이 지역의 먹거리 하나는 섭외해보는 것도 여행재미 중 하나다. 심심한듯 담백한 콩을 주제로한 요리는 따끈한 방바닥이 그리운 날 찾기 좋은 메뉴다. 그래서 인지 도라산역에서 벌벌 떨다 들어온 사람에겐 딱 좋은 그런 메뉴였다. 군사시설이라는 다소 딱딱한 소재가 점점 여행을 비집고 들어온다. 몇해전 DMZ안보관광이 이슈와 되면서 기존에 이 지역을 찾으면 견학이라는 단어가 붙었는데 이젠 여행이 된다. 전국 곡곡 군사시설이는 명목으로 묶인 지역이 하나둘 일반인들에게 선보이면서 한국전쟁 이후 치유된 자연이 멋진 풍광을 뽑내고 있다. 민통선 안 여행도 마찬가지다. 어릴적에 이 안에 견학이라는 명목으로 찾았을 땐 군에서 식사를 해결하곤 했었는데 이젠 민통선 안 식당에서 여행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세월은 그렇게 변했다. 하지만 여느 여행지처럼 맛의 폭이 넓거나 하진 않다. 그런 의미에서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장단콩마을의 손두부메뉴다. 장단콩마을에서의 음식은 하나의 보양식과도 같다. 사실 원산지가 어딘지 모를 음식을 적당히 한눈 감고 먹는 것이 도시인의 세끼식사가 아닐까? 고르고 고른다 하더라도 그렇게 믿고 섭취할 뿐 종종 거짓 정보였음이 들통나는 요즘 세상이다. 그런 것에 비하면 파주장단콩마을의 음식은 이곳만의 특별한 제약 때문에 믿고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아닐까 생각된다. 두부라는 식재료가 주는 심심함이 각종 자극적인 것에 시달린 위에게 필요할 때 민통선 안 여행도 하면서 이곳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고기애자이다보니 두부요리 안에 꽃처럼 등장한 보쌈에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말랑하게 삶아진 수육과 손두부사이에 밤이 들어가 있는 겉절이는 채식주의자와 비채식주의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식감을 제공한다. 한마디로 고기에도 잘 어울리고 손두부에도 잘 어울린다는 말씀. 우리는 보쌈정식을 주문했다. 보쌈 외에도 된장찌게, 순두부, 비지찌게가 함께 등장 한다. 비지찌게는 워낙 순식간에 동이나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비지보단 순두부를 더 선호하는 난 순두부 공략. 함께 나온 된장찌게도 구수함이 가득해 밥과 함께 먹기 좋았다. 전체적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이기 때문에 더욱 속이 편했던 시간. 그것도 중요하지만 겨울철엔 방바닥 좌석이 일단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것 같다. 엉덩이가 따끈하고 밥도 한공기 다 비우니 눕고 싶다.

작성자Romy작성일2017-12-15 23:29:12

[파주여행] DMZ안보관광 제3땅굴 여행 안전모 색깔 놀라운 비밀
[나의여행기] [파주여행] DMZ안보관광 제3땅굴 여행 안전모 색깔 놀라운 비밀

민통선 안으로의 여행에서의 필수 코스 차주 제3땅굴. 그동안 몇번의 방문이 있었지만 이번 여행이 기억에 남는 건 안전모 색깔이다. 워낙 보안에 철저한 곳이다 보니 사진촬영이 불가능해 안전모를 직접 사진으로 담을 수 없었지만 이 비밀을 아는 순간 그동안 제3땅굴을 다녀갔던 기억들 속 다리 힘이 쭉 빠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에 다시 이곳을 찾는다면 난 꼭 파란 안전모를 쓰고 말겠다는 굳건한 다짐까지. DMZ안보관광으로 파주 제3땅굴을 찾는다면 꼭 파란 안전모를 사수하자. 눈 내리던 파주. DMZ안보관광의 필수 코스인 제3땅굴을 찾았다. 도라산역에서 그리 펑펑 내리던 눈이 주춤해져서 이젠 밖으로의 걸음이 조금 편해지기도 했다. 눈이 그친 후 편안해진 발걸음처럼 이곳을 찾을 때의 맘도 그렇다. 완전한 자유로움을 가질 순 없지만 민통선에 들어서면서부터 긴장하던 오래전 그때와 달리 편한 마음으로 찾게 된다. 제3땅굴은 1974년 귀순한 김부성의 땅굴공사 첩보에 의해 조사하던 중 1978년 발견되었다. 이 보고가 제1보병사단장인 전두환에 의해 보고되면서 전두환은 초고속 승진이 시작되었다고. 그가 대통령이 되기까지 그 발판을 마련해준 것이 이 제3땅굴이었다는 설이 있다. 단순 한국전쟁 이후 북이 남침을 위해 만든 땅굴이 아니라 이로 인해 아직도 제자리를 잡지 못하는 과거사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더욱 인상 깊었던 제3땅굴엔 또 다른 비밀이 있다. 제3땅굴 견학하기 위해 보통 DMZ영상관을 둘러본 후 건너편에 있는 땅굴 통로를 이용해 긴긴 터널을 도보로 이용했는데 영상관 뒤편으로 땅굴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또 하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3땅굴로 내려갈 수 있는 영상관 뒤편의 터널은 제3땅굴을 발견하기 위해 현대건설측에서 제공한 땅굴로 이 터널을 오가는 셔틀레일을 이용하면 편히 제3땅굴을 찾아갈 수 있으며 대부분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용한다고 한다. 땅굴 안에서 셔틀레일 이용자를 구분하기 위해 파란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반대로 도보로 땅굴을 찾은 사람들은 노란 안전모를 착용하여 구분한다. 땅굴로 내려가는 길은 내리막이니 문제없지만 돌아오는 길 오르막을 상당시간 걸어야 하는 노란 안전모 여행자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셔틀레일을 이용할 경우 이용료 3,000원이 추가되니 편한 이동을 원할시 이점을 고려하면 좋을 듯하다. 셔틀레일 탑승장 뒤편으로 한국전쟁의 전후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관을 찾아볼 수 있는데 제3땅굴에서 돌아온 뒤 함 둘러보면 좋을 듯. 전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숙명은 해외에서 보면 상당히 위태한 모습이지만 사실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로써는 이곳까지 와야 그 이유를 실감할 수 있을 만큼 무딘 삶을 살고 있다. 무뎌진 만큼의 세월을 지나 해결되지 못한 숙제를 놓고 떠나는 발걸음이 그리 편지 않은 제3땅굴. 언젠간 그 모든 걸 내려놓고 남북 모두 편하게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기원하면서 다시 길을 나섰다.

작성자Romy작성일2017-12-15 23:23:47

[경기도여행] 경의선 도라산역 겨울눈꽃여행
[나의여행기] [경기도여행] 경의선 도라산역 겨울눈꽃여행

오랜만에 경의선 마지막역인 도라산역을 찾았다. 때마침 눈이 내리기도 해서 더 인상 깊은 파주여행이기도 했다. 북으로 가는 첫 기차역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남북은 돌아온 겨울처럼 다시 살얼음판을 걷고 있고 그 상황을 이야기하듯 파주여행은 눈과 함께 했다. 어쩜 이전에 찾았던 도라산의 계절은 이와는 상반되는 풍경을 자아내는 시기여서 이 날의 풍경이 더 기억에 남을지도 모르겠다. 생각지도 못한 도라산역 겨울눈꽃여행은 당분간 역사를 찾아가는 여행에서 보기 드문 풍경을 선사해 뜻깊은 걸음이었다. 도라산역을 가기 전 찾은 실향민들의 아픔을 달래주는 임진각. 이 의미가 강한 곳이긴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임진각의 모습은 젊은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부드러운 느낌이 강하다. 게다가 눈까지 내리니 한국전쟁에 대한 아픔과 고향을 잃은 이의 애잔한 마음은 눈에 덮이고 로맨틱한 풍경까지 자아낸다. 세월은 치유되지 않을 그리고 잊히지 않을 것 같은 모든 것을 퇴색하게 만든다. 어쩜 전쟁의 아픔도 아닌 데이트도 아닌 그런 이치가 현재의 나를 괴롭히는 것을 씻어내고자 훌쩍 떠나는 여행에 임진각을 떠오르게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오락가락하던 눈이 도라산역에 도착하니 서러운 듯 쏟아진다. 12월로 향하는 11월의 마지막 주 이런 눈을 볼 수 있을지는 몰랐다. 무방비 상태로 내리는 눈을 맞다 보니 무엇이 서운한지 알길 없는 연인의 눈물에 속수무책 바라보는 사내의 심정이 이럴까 싶다. 속수무책으로 내리는 눈에 얼른 역사 안으로 뛰어들어갈 법도 한데 그러지 못하는 것 보니 눈은 장난기 발동한 이모가 괜스레 아이를 울려놓고 그 모습이 '귀엽다' 한참을 들여다보며 달래주기커녕 웃어대는 꼴이다. 눈 오는 날 강아지처럼 펄펄 뛰며 눈 맞다 오늘 내 차림새가 눈을 맞을 상황이 아니란 것을 감지한 건 축 늘어진 앞머리가 눈을 가리면서 부터다. 그제서야 역사로 찾아든다. 오래전 이곳을 찾았을 때처럼 분단국가를 찾아온 외국인 여행자들이 눈에 띈다.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보다 우리의 분단 현실에 더 관심이 많은 이방인들. 도라산역 플랫폼으로 나가기 위해선 입장권을 구입해야 하며 매표소 앞에는 도라산역을 다녀갔음을 추억 날인할 수 있는 스탬프가 비치되어 있다. 역사 안에서 옷을 어느 정도 말린 후 눈 내리는 도라산역 플랫폼의 풍경을 찾았다. 앞을 분간하기 힘든 설경 속 정지라는 푯말이 유독 시선을 사로잡는다. 플랫폼에는 열차 한량이 통일 전시관으로 꾸며져 있다. 눈이 워낙 많이 내리다 보니 자연스레 관람보다는 눈을 피하는 장소로 사용된다. 선로 앞을 걸으면서 바라본 눈 내리는 철길. 철길을 걸으면서 열차가 들어오는 것에 대한 걱정이 필요 없다는 건 다행인 일일까? 나에게 주어진 철길 걷기의 자유를 이 길의 본 주인인 열차에게 내줄 수 있는 날이 오길 눈 내리는 날 경의선 도라산역 철길을 걸으며 기원해본다. 도라산역 역사 옆으로는 식목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분이 다녀가면서 기념식수한 나무 한 그루가 서있다. 눈길에 미끄러질까 조심조심 바닥을 보며 걷다 보니 이 나무의 사연을 발견하게 되었다. 늘 짠하게 다가오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의 마지막과 다시 살얼음판을 것고 있는 남북문제에 먼 훗날을 기약해야 하는 활기 읽은 도라산역을 뒤로한 채 파주 DMZ보완관광을 마무리한다.

작성자Romy작성일2017-12-15 23:19:57

경기도 동두천 맛집 유경 참나무바베큐
[맛집여행기] 경기도 동두천 맛집 유경 참나무바베큐

          영유아존, 공룡존, 클라이머존, 숲생태존, 건축존 외에도 야외 놀이시설과 옥상정원을 갖춘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생삼겹바베큐, 생삼겹살, 오리훈제바베큐 등의 메뉴가 보이는  "유경참나무장작구이" 음식점으로 이동했다. 음식점 입구에서 참나무장작으로 오리 훈제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돌아가며 노릇하게 굽는다. 입구에서  동두천시 모범음식점이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우리동네 착한 식당" 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유황, 한약재, 특수사료, 육각수 등을 먹여 자체 면역성이 뛰어나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무항생제 오리 인증획득한 것을 사용한다" 는 글귀가 보이는 바비큐 전문점이다.  실내는 단체 손님도 수용할 정도로 넓다. 주문한 훈제오리는 물론이고  함께 나온 반찬까지 입에 맞는 음식이 많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소요산 자재암으로 오르는 걸음이 가볍다.   적당하게 익은 배추김치, 단호박샐러드, 가지볶음, 브로콜리, 장아찌와  함께 나온 반찬 하나하나 깔끔하고 맛있게 먹었다. 4명이 함께한 날이라 그런지 반찬이 푸짐하게 나왔다.  무가 보이는 고추 장아찌는 고기와 잘 어울려 더 먹게 만들었다. 배 고픈 시간에 찾아 빨리 익는 훈제 고기가 반갑다.  고기 양이 많아 배부르게 먹을 있었다. 숯불에 노릇하게 구워지는 과정까지 보고 있으니 오감을 만족시킨다. 야채와 함께하는 맛이 좋아 양배추, 치커리 겉절이를 추가로 더 주문하게 만든다. 싱싱한 식재료를 사용했는지 아삭한 맛이 식감을 자극한다.     고기를 남길 정도로 이미 배가 부르지만 얇고 존득한 맛이 좋은 수제비는 숟가락을 다시 들게 만든다. 오리 뼈 육수에 들깨가루까지 넣은 담백한 국물이 속을 편안하게 해 준다. 맛있게 먹은 집이라 소요산을 찾으면 다시 찾을 것 같다. 위치 ; 경기 동두천시 평화로 29번길 / 영업시간 ; 매일 11; 00 ~ 22;00 배부르게 먹고 동두천시의 지원을 받고 1년 동안 준비한 국화전시회가 열리는 소요산으로 이동했다. 소요산 주변으로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좋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과 맛집이 있어 만족스러운 당일치기 가족여행이 가능하다.  

작성자박금화작성일2017-12-15 23:19:42

[파주여행] 헤이리마을 못난이 유원지 옛날 물건 박물관 여행
[나의여행기] [파주여행] 헤이리마을 못난이 유원지 옛날 물건 박물관 여행

얼마 전 파주여행으로 헤이리마을을 다녀왔다. 헤이리마을이 생긴지도 꽤 오래되었는데 질리지 않는 건 그 안이 꾸준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지난달에도 헤이리마을을 다녀왔었는데 그때 찾아갔던 한국 근현대사 박물관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미루고 이번 파주여행에서 찾다 갔던 한국 근현대사 박물관 옆 못난이 유원지와 옛날 물건 박물관에 다녀온 이야기부터 먼저 시작해본다. 이웃해 있는 한국 근현대사 박물관과 내용이 많이 겹치기 때문에 이 앞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기준을 제시하고 싶어서다. 헤이리마을에는 다양한 입구가 존재한다. 예전엔 허허벌판에 독창적인 건축물이 군데군데 있어 인물 출사지로 각광을 받았던 헤이리마을이지만 요즘은 각종 체험을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어떤 컨셉의 여행에도 잘 맞아 떨어지는 공간이 되었다. 그래서 예전에는 서울에서 헤이리마을을 차로 이동하면 의례 첫번째 나타나는 게이트를 이용했기 때문에 친구들과 동선이 헷갈릴 일이 없었지만 이제는 이 안에서 무엇을 즐기느냐에 따라 게이트의 위치가 중요해졌다. 한국 근현대사 박물관과 못난이 유원지는 4번 게이트에서 좀 더 가깝게 찾을 수 있다. 전달 한국 근현대사 박물관을 다녀와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못난이 유원지는 그냥 패스할까 하다 지인들과 함께 찾았다. 못난이 유원지는 3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유원지와 그 안에 있는 날개분식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옛날 물건 박물관은 2,000원의 관람료를 받고 있다. 못난이 유원지 내부에 들어서면 포토존과 옛날 문방구에서 팔던 불량식품(?)들을 판매하는 곳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입구에 있는 포토존은 사진을 남기기 않는 한 대부분 그냥 스쳐가기 바쁜 위치다. 못난이 상회에는 옛 생각이 나는 먹거리가 가득하다. 불량식품이라며 이걸 사 먹는 날엔 어김없이 엄마한테 혼났던 기억도 웃음과 함께 떠오른다. 옛날 물건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는 전파상과 이발관 그리고 전당포가 있는데 내부를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요즘으 각자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으로 TV시청이 가능하지만 예전엔 집을 나와서 오가는 길에 TV를 보는 경우는 쇼윈도우 안에 켜진 어느 가게의 TV였다. 내 시선을 강탈하는 TV화면 덕분에 가던 길 멈추고 한참을 들여다보다 약속시간을 못 맞췄던 일도 종종 있었던 것 같다. 바로 옆에 한국 근현대사 박물관이 들어서 있어 콘텐츠가 겹치기 때문에 이 못난이 유원지만의 특별함을 찾고자 한다면 얄개 분식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실 헤이리마을에 오기전 이미 식사를 했고 이곳에 들어서기 전 달달한 자몽차를 손에 쥐고 찾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식사할 여력은 안되어 맛보진 못했지만 온전하게 옛 물건을 찾아볼 생각이라면 한국 근현대사 박물관을, 식사와 함께 옛 물건을 찾아볼 생각이라면 못난이 유원지를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된다. 못난이 유원지 관람은 무료이지만 이곳부터는 2,000원의 문화비를 지불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두 개의 층으로 나뉘어 전시하고 있는데 1층에는 전시관으로 사용하고 2층은 영화관으로 꾸며져 있었다. 한국 근현대사 박물관은 옛 거리를 실내에 그대로 조성해 테마파크같이 조성했다면 못난이 유원지의 옛날 물건 박물관은 명칭 그대로 수집한 옛 물건들을 감상하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두 곳의 콘셉트가 다르니 이 점을 고려해 여행지를 고르면 될 듯한데 못난이 유원지는 식사를 겸해 찾는 것이 어떨까 생각된다. 전시장 한가운데 마련된 70년대 옛 거리 모형. 날이 추워서 그런지 이 안을 비치고 있는 노란빛 전구들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거리는 조용하지만 이 안에는 이 전구만큼의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이야기가 가득했으리라 상상하면서 그 시절로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선다.

작성자Romy작성일2017-12-15 23:14:44

[파주 헤이리마을] 크리스마스 선물 젤캔들 만들기 체험
[나의여행기] [파주 헤이리마을] 크리스마스 선물 젤캔들 만들기 체험

헤이리마을는 겨울철 여행으로 찾기 좋은 체험들이 가득하다. 다양한 작품들을 관람하기도 하고 만들어보기도 하고를 반복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간다. 딱히 볼 것 없다던 헤이리마을은 옛말이 되는 듯하다. 이번 파주여행로 찾은 헤이리마을에서 한 공방을 찾아 젤캔들 만들기 체험에 도전했다. 몇달전 만들었던 메시지소이캔들은 이미 다 태워서 빈 용기만 남아 캔들을 구입할까 고민하던 찰나였기 때문에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젤캔들을 만들어보기 위해 더스텝 작가동에 위치한 캔들 스튜디오 데코뜨를 찾았다. 더스텝은 3개동과 1개의 공연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캔들 스튜디오 데코뜨가 있는 작가동은 3층으로 1층은 공방, 2층과 3층은 주거 스튜디오로 활용되고 있다. 1층에 있는 캔들 공방 데코뜨 쇼윈도에는 각종 젤캔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젤캔들을 아쿠아캔들이라 부르는데 용기 안에 있는 각종 장식물들이 어항 속 풍경을 자아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듯하다. 젤캔들 만들기 체험에 앞서 내부에 기존에 만들어진 젤캔들을 둘러봤다. 아무래도 완성 작품들을 보면 아이디어가 뿜뿜 솟아오를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내가 체험한 것은 캔들이지만 소이캔들을 담아놓을 수 있는 캔들 거치대도 만들 수 있다. 사실 이 거치대를 만들고 싶었는데 이 경우 체험시간이 오래 걸려 내 여행 일정과 맞지 않아 아쉽지만 포기해야 했다. 젤캔들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색모래와 색자갈로 용기의 1/4정도 문양을 만들며 채운 뒤 나눠준 장식물을 자갈 위해 세우고 젤 타입의 왁스를 부어 굳히면 끝. 함께 온 지인들과 각자의 개성을 나타내는 젤캔들을 만들었는데 젤왁스를 붓기 전 그 모습을 담아봤다. 나는 크리스마스이기도 해서 하얀 눈밭에 산타와 곰돌이를 넣고 조개껍데기에 'Romy'라고 글을 써넣었다. 젤왁스를 부으면 원래 장식물의 크기보다 더 크고 투명하게 보이는 효가가 나는데 젤왁스가 용기 안에 채워지면서 통통해지는 장식물들의 모습이 신기하게 느껴진다. 젤왁스를 붙기 전후의 모습이 다르게 느껴지는 젤캔들. 모래와 자갈 속 공기들이 젤왁스의 무게에 눌려 뽀글뽀글 올라오는데 내부에 있는 작은 기포들은 햇볕 잘 드는 곳에 며칠 놔두면 사라지고 표면에 올라온 공기층은 나중에 강사님이 예쁘게 마무리해주신다. 선물용으로 하나 더 만들었는데 이번엔 와인잔으로 젤캔들을 만들었다. 분위기는 와인잔에 만드는 것이 더 예쁘게 보이는데 젤왁스가 더 많이 담기는 건 처음에 만들었던 볼 형식의 용기다. 그래서 볼 용기가 더 가격이 높은데 실용성을 고려하자면 볼 용기에 디자인을 고려한다면 와인 잔 용기에 만들면 좋을 듯. 어렵지 않게 두 개의 젤캔들이 완성되었다. 집에 가져가기 위해 하나만 만들려다가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하나 더 제작했는데 이렇게 만들어 놓으니 이 젤캔들을 선물 받을 상대의 웃는 얼굴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크리스마스, 좋은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딱 좋은 날이다. 이런 날 정성이 담긴 젤캔들 하나 만들어 크리스마스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만드는 재미와 선물하는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작성자Romy작성일2017-12-15 23:10:46

경기도 동두천시 당일치기 여행코스
[나의여행기] 경기도 동두천시 당일치기 여행코스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으로 물결 치는 듯 한 건물 외관이 인상적인 동두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을 찾았다.   영유아존, 공룡존, 클라이머존, 숲생태존, 건축존 등 다양한 전시실에서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소요산 입구에 위치하여 함께한 날이다.   물결 치는 듯 한 건물 외관이 인상적인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소요산 입구에 위치한다.  영유아존, 공룡존, 클라이머존, 숲생태존, 건축존 등 다양한 전시실에서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을 자주 만날 수 있다. ​ "꼬마 브라키오가 사는 숲을 탐험하다" 는 주제의 전시관인 공룡존에서 어떤 종류의 공룡인지 뼈의 위치로 알아보는 코너도 있어 흥미롭다. 초식 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의 거대한 몸 속을 탐험할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자연의 놀라운 변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1층에서 공룡존 외에도 클라이머존과 영유아를 위한 바다놀이터도 보인다.  2층에서 만난 숲생태존은 숲 속 세상을 알 수 있는 곳으로  "지혜의 책" 이라는 주제로 직접 체험을 즐기며 나무의 줄기와 뿌리 등 식물과 관련된 것을 알 수 있다. 땅 속 세계로 바쁘게 이동하는 개미의 모습을 그리게 되는 개미굴은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 변했다. 물방울이 지하수, 하천, 강 등으로 모여 바다로 흐르는 과정을 알 수 있는 물놀이존에  수차를 움직이게 하는 버튼도 있다. 다른 물체를 움직이게 할 정도로 물의 힘을 한번 더 실감하게 되는 곳이다. 직접 에어건을 이용하여  바람의 역할도 알 수 있고 물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방수 옷을 입을 수 있는 공간도 보인다.     논병아리, 비버, 다람쥐, 북극 곰 등 숲 속 동물들의 다양한 집을 구경할 수 있는 건축존은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되었다. 놀면서 동물의 집에 숨겨진 과학적인 원리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만든 곳이다. 미로처럼 만든 공간도 있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야외 놀이시설과 옥상정원도 갖춘 곳이다. 소요산으로 향하다 동두천시에서 지원을 받은 개인 단체 회원들이 준비한 "소요산 국화전시회 2017" 를 구경할 수 있었다. 소규모이지만 나이 지긋한 사람들이 1년 동안 정성스럽게 기른 국화를 구경할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소요산 자재암까지 왕복 1시간 30분 정도 걸은 날이다. 그 길에서 동두천에서 만세운동 한 27분을 모신 추모비도 만날 수 있다. 매표소에서 원효폭포까지 이어지는 길은 완만하여 온가족이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일주문을 지나면 약수터가 보여 물병만 챙기면 된다.     속리교를 지나면 원효대사가 수행했던 원효폭포와 원효굴이 보인다. 그 옆으로 자리한 108 계단을 오르면  종을 칠 수 있는 해탈문이 있다.  원효대사가 자살을 하려던 순간에 도를 깨우쳤다는 원효대도 있어 발 아래 풍경을 즐기며 오르느라 힘들었던 것도 잊었다.   원효대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길을 조금 더 걸으면 태종 무열왕때 원효대사가  인적 드문 곳을 찾아 초막을 짓고 수행한 자재암을 만날 수 있다. 주변으로 조선 태조의 행궁터와 요석공주가 설총을 키운 요석궁지가 자리한다. 자재암에서 소요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이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출발 지점으로 향한다.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으로 좋은 동두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소요산은 지하철 1호선으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이다.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만날 수 있는 동두천시 외국인 관광특구로 조성된 거리도 있어 함께하기에 좋다. ​ ​  

작성자박금화작성일2017-12-15 22:56:29

경기도 파주여행-크리스마스 맞이 아쿠아캔들 만들기체험
[나의여행기] 경기도 파주여행-크리스마스 맞이 아쿠아캔들 만들기체험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은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해서 심심할 틈이 없다.  마을길 따라 걷다보면 독특한 인테리어의 건물에 시선이 가고, 직접 인테리어한듯 캐릭터 소품들이 곁들여져 보는 눈이 즐겁다.  채 열걸음도 못걸어 공방이 있고, 카페가 있으며, 박물관이 있다.  그런가하면 예술인마을답게 작가들의 작업실이 있고, 작가들의 작품을 엿볼 수 있는 갤러리가 즐비하다.  각각의 전시관과 갤러리들은 입장료가 있는 곳도 있고, 무료로 이용되는 곳도 있다.  헤이리예술마을을 갈때는 헤이리마을 이용 안내서를 통해 다양한 정보들을 알고가면 알찬 하루여행이 될듯 싶다.  파주 헤이리마을에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길 시간도 없이 박물관과 전시관을 둘러보고 아쿠아캔들 만들기 체험을 했다.  아쿠아캔들체험은 헤이리예술마을 6번게이트 더스텝 작가동에서 진행됐다.  캔들공방으로 들어서니 캔들체험외에도 다양한 체험들이 진행되고 있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벽면에 가득하니 이것저것 마음에 드는 만들기체험을 하고픈 유혹이 생겼다.   벽면에 장식하면 느낌이 좋을듯한 천리스.. 그 아래 부엉이시계도 괜찮을듯 싶다.  테이블에 셋팅된 아쿠아캔들 만들기체험에는 색색의 모래와 자갈돌들이 준비되고, 아쿠아캔들을 데코할 장식품들과 크리스마스 글씨가 놓였다.   아쿠아캔들 만들기 체험은 비교적 간단했다.  유치원아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단순 체험이지만, 막상 해보면 와인잔속에 모래알을 집어 넣는것부터 쉽지가 않다.  아쿠아캔들 만들기의 첫번째는 미리 준비된 유리컵에 색모래를 넣어주는 일부터 시작한다.  색모래는 와인잔 같은 경우엔 배가 불룩 내민곳까지 숟가락으로 살살 털듯이 뿌려주고, 그 위에 다른 색을 또 뿌려주며 채워준다.  색모래를 뿌려준 뒤엔 컵을 수평으로 고르게 움직여준다.  그런뒤엔 색모래위에 색색의 자갈돌들을 얹어준다.  자갈돌은 두세겹 쌓일정도로 깔아주되 너무 많이 넣어도 않된다. 완성된 자갈돌위에 크리스마스 물씬 풍기는 산타할아버지를 세워 넣고, 그 옆에 준비된 모형들을 차례차례 넣어준다.  모형들을 넣는 사이 쓰러지거나 빼뚤하면 핀셋으로 다시 집어 조형물들을 세워둔다.  2차 완성작품.. 모형을 넣고보니 색모래를 배가 불룩한것보다 더 많이 넣었다.  셋팅이 끝났으면 아쿠아캔들 분위기를 위한 조개도 살포시 올려주고, 해초와 산타, 곰인형등 작은 소품들로 꾸며준다.  작은 조개껍데기는 담고픈 메세지도 함께 적어주면 좋다.  그렇게 얼추 완성된 후에는 가운데 촛불 심지를 꽂아주면 셋팅 완료다.  아쿠아캔들 기본이 완성되었으면 미리 식혀놓은 젤왁스를 부어준다.  젤 왁스를 넣으면 파란색은 더 진한 파란색으로, 노란색은 더 진한색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젤왁스를 부어준 후에는 20여분 기다리면 말랑말랑한 젤타입의 아쿠아캔들이 완성된다.      젤왁스를 붓기 전과 붓기후의 아쿠아캔들은 색감에서 차이가 났다.  일행들과 함께 서로의 작품(?)에 대해 어떤색이 더 예쁘다는둥, 어떤 소품이 예쁘다는둥둥 작품 탐색시간을 가졌다.  이 날은 아쿠아캔들 체험만 했지만, 그 외 파주 헤이리마을엔 다양한 공방들이 있어 선택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걸어서 5분도 않되는 곳엔 한국근현대사박물관과 못난이유원지, 트릭아트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어 연계해서 둘러보기 좋은 예술마을이다.  헤이리예술마을에서 하루 온종일 보내도 지루할 틈이 없는 곳으로, 가기전 어느 곳을 둘러볼지 미리 계획하고 떠난다면 더 알찬 여행이 될듯 싶다. 헤이리예술마을 데코뜨 아쿠아캔들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23  

작성자jbm993작성일2017-12-15 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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