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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단풍이 더 아름다운 북한산여행 (백운대,인수봉,노적봉,만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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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고 있는  대한민국 명산을  꼽으라면 어디 어디를  말할 수 있을까…?  우선 생각 나는 산은  남쪽 사람들이 그동안 쉽게 갈 수 없었던 곳이었지만 요즘은 남북 경협사업 등으로 중국 등으로 갈 수 있는 루트가 비교적 쉬워진 민족의 영산 금강산과 백두산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 묘향산을 추가할 것이다.   여기에  지리산, 북한산 이렇게 2개의 산을 더 추가해 명산 5 악 으로 일컷는다.     

북한산은 현재 명승 제1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수도권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 연평균 탐방객이 무려  500만이 넘는다고 알려진 수도권 명산이다.   

주변엔  아름다고, 빼어난 자태로 우뚝솟은 봉우리들의 숫자만 하더라도 무려 40여 개가 넘는다.  오르고 내리는 등산로마다  시원하고 운치있는 계곡이 소를 이루고 있다.  거기다가 사적 제162호 등  많은 유적과 100여개의 고찰들이  있다.

정상에 올라서서 인수봉을 바라보는 모습

북한산 여행에서  둘러볼 곳은 너무 많다.  하지만 몇가지 백운대를 중심으로 볼만한 것을 요약하면  이렇다.  우선  백운대 정상에서  여행자 눈 앞에 정면을 마주 치는 커다란 바위봉우리가 유명한 인수봉이다.  북서쪽의 원효봉과 나한봉으로  연결 되는  능선쪽은  1711년 (숙종 37)에 쌓은 북한산성을 만날 수 있고, 산성트레킹을 하다보면 대동문, 대서문, 대남문, 대성문, 보국문 등  귀중한 유물들을  지나는 길에  만날수 있는 산행이 된다.      

특히 인수봉은 전문산악인들이 꿈꾸고 도전했던 8000m의 거봉등정을 위해 훈련 했던 유서깊은 봉우리다.  전문산악인들에게는 등반의 아버지이자 어머니이며,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여행자도 전문산악인이다.  그래선지 인수봉을 바라보면 감회가 새롭다.  몇 시간씩 사투를 벌어가며 오르던 인수봉을 오르던 것이 떠올라서 말이다.  

700여m가 넘는  깍아 지는 커다란 바위를 여행자는 수백번을 오르고 내렸었다.  어쨌튼 내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백운대 정상에서 인수봉을 바라보다  살짝 돌려보자.  멀리 도봉산의 선인봉,만장봉, 자운봉, 주봉등의 봉우리들이 여행자 눈 앞에 펼쳐진다.

           인수봉의 모습

북한산은 지금 가을향기가 난다.  여행자가 산행 들머리로 잡은 곳은 경기도 양주시와 서울시 은평구 북한산 동이 경계를 이루는 효자원 방향이다.  주봉인 백운대로 가기 위해서는 북한산동 마을을 지나가야 하는데 양주쪽은  워낙에   많이 알려져 있어  이 곳과 경계를 이루는  옆동내인  북한산동쪽으로 가기로 정했다.  북한산동 마을은 예전부터  살구나무 열매가 많이 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행화촌” (살구나무 꽃, 마을촌으로 불리웠었다)  북한산은 백운대(836.5m)  인수봉(810.5m) 만경대 (799.5m) 3개가 나란이 붙어 있고,  노적봉이(716m)  이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봉우리 일대의 거대한 암봉들은 그 자태가 매우 우람하고 수려해서  북한산을 찾는 사람들을  황홀하게 만든다.  

원래 북한산은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3개의 봉우리가 마치 뿔처럼 솟아 있어  삼각산이라 불리웠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만경대와  노적봉이 솟아 있다.  특히 만경대는 능선코스로서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봉우리이다.     

만경대의 이름은  무학대사가 조선의 도읍을 지정할 때 올랐다하여 국망봉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  숨어 있는 비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산악 전문 사진작가들이 출사 장소로도 이름난 곳이다.  누구나  갈수 없는 숨어 있는 능선이라 더 아름다운 것인가…?  가을이면  울굿 불굿 단풍이 물들어 그 아름다운 비경이 풍경화처럼 펼쳐 진다.    

만경대는 위문 바로 앞에서 출발하는데 여기서 국립공원 직원이 지키고 있다.   그래서 아무나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코스가 아니라는 것이다.  험한 암릉코스 이므로  암벽 등반도 감수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반드시 암벽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복장 검사를 통과하여야만 여기를 지나  만경대에 진입 할 수 있다. 

계단을 올라가는 등산객들의 모습기와 건물의 모습울타리 쳐진 쉼터의 모습

또 북한산을 올라보자.  북한산은 우이령을 경계로 하여 북동편에 우뚝하게 솟은  봉우리들 일대는 산세가 웅대하고 험하다.    하지만 그 형상이 준수하고 기품도 있어 산 특유의 특출한 경관을 감상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서부지방은  이리저리 뿌려져 있는 산맥들의 맥이  뚜렷하게 연결 되어 있지 않았다 한다.  

그리고  “악” 자 가 붙은 바위산이 많고, 바위 봉우리가 솟아 있는 명산이 많다.  북한산도 여기에 속하는 산이라 할 수 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백운대가 있고,  주변엔 도봉산이 형제산으로 있다.    암벽은 대부분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체적으로 급경사를 이루어 산세가 험하다.   

숲의 모습높은 곳에서 바라 본 산의 모습

여기서 한가지 알고 가자.  북한산이란 이름은 어떻게 붙여졌을까…?  라는 질문에 대해 또다른 유례를 알아보자.  

북한산이란 이름은 북한산이 있는 위치가  한강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그것이 유례가 된 것이다.  북한산의 행정구역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자.  북한산은 원래 서울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옛 경기도 고양군에 있었다.  그러다가  서울이 팽창하면서 지금은 서울의 일부분이 되었지만  북한산의 최고봉 백운대의 행정구역은 아직도 경기도 고양시에 속한다.     

백운대 정상에 서면 작은 바위로 만든 석비가 하나 있다.  이 석비의 내용도 알고 가자.   “독립선언서 “자료에 의하면 기미년 2월 10일 경성부 청진동의 육당 최남선이 쓴,  기미년 3월1일 탑골공원의 독립선언 만세는 해주 수양산인 정재용이 선도했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황해도 해주 의창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정재용(1886-1976)선생의 글씨를 새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시기가  일제 강점기로 추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암벽을 아래서 바라 본 모습

내려 오면서 북한산의 명소 인수봉 아래를 둘러보고 가자.  여기 있으면  인수봉을 오르는 많은 클라이머들을 볼 수 있는데   잠시  암벽등반을 하는 클라이머를 만나 보았다.  한 클라이머가  대슬랩 (바위이름) 에서 슬랩등반으로 암벽등반을 하고 있었다.  여기서 “슬랩등반” 이란  암벽등반의 한 형태를 말하는데  뾰쭉하고 갈라진 곳이 없는 암벽이다.  암벽이 틈 하나 없이 경사진 암벽을 말하는데 그 경사진 각도가  보통 30-40도 이하의  암벽을 등반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초보자들은 아무리 봐도 잡을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숙달된 암벽 등반가들은 잘도 찾아서  올라간다.

맨 손으로 돌을 잡고 올라가는 클라이머들의 모습맨 손으로 돌 위를 올라가는 모습

대슬랩을 뒤로 하고 한참 내려오면 또다른 부류의 클라이머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일명  “하드프리” 등반을 추구하는  프리클라머들이다.   (하드프리 클라이머는 인수봉같은 비교적 쉬운 암벽루트를 추구하는 암벽등반가가 아니라  주로 고난이도의 암벽만을 등반하는 클라이머들을 말한다) 커다란 고함을 치며 벽에 붙어 “볼더링”하는  젊은 하드프리 클라이머들이다.    

여행자도 한때는  깊은 산속의 적막을 깨는 소리를 쾌나 질러 됐었다. (볼더링이란 본격적인 등반을 하기전에 몸을 풀거나  어려운 루트를 오르기 위해 비교적 낮은 약 3-5M 내외의 바위에서 연습하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른 의미도 있는데   현재의 암벽등반을 스포츠 경기로 발전 시켜 해마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 기량을 겨루는 스포츠클라이밍 경기대회에서 경기의 한 종목으로도 열리고 있어 요즘은 모험 스포츠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텐트산신각, 장군바위를 가르키는 이정표

1. 가는 길

전철3호선>>연신내역(3번출구>> 일반버스(34,간선704번)>>백화사입구, 북한산성입구, 예비군서대문교장, 사기막입구,   기타 문의사항은  고양시청 녹지과 031-8075-2713,  덕양구청 환경위생과 031-961-6411,  북한산성탐방지원센타 02-909-0498 로 문의하면 된다.


2. 등산코스

• 성문코스 – 북한산성 입구>>북한산성탐방지원센타>>대서문>>의상봉>.가사동암문>>용출봉>.증취봉>.부왕동암문>>문수봉>.대남문>>대성문>>보국문>>대동문>>용암문>>위문>>백운대>>위문>>북문>>원효봉>>시구문>>북한산성입구 약 10km정도 거리는 13.6km, 소요시간 7시간정도

• 백운동 계곡 코스 – 북한산성입구>>북한산성탐방지원센타>>대서문>>매점삼거리>>중성문>>산영루터>>태고사입구>>행궁터>>금위영터>>보국문(이상편도), 거리는 약 4.5km, 소요시간 약 2시간

• 효자골 코스 – 백운대>>위문>>북문>>예비군서대문교장정류장까지 (하행)4km, 소요시간 약 1시간 40분

• 상장봉 코스 –  사기막골입구>>상장봉>>촛대봉>>육모정고개>>영봉>>하루재>>위문>>백운대까지 (상행편도) 소요시간 약 4시간 50분 소요

• 백화사 코스 – 백화사입구>>백화사>>용암사삼거리>>의상봉 까지이며 거리는 약 2.3km, 소요시간 1시간 10분이다.


3. 주변에 가볼만 한  곳

• 동물원 쥬쥬 – 고양시 덕양구에 있으며 동물들과 가까이서 친구 삼아 어울릴수 있는 살아 있는 동물 박물관이다.  파충류관,  캥거루사파리, 물고기마을,  영장류전시관,  야외전시관,  수중생태공원, 자생식물원,  소나무숲,  토종견 체험장, 악어쇼, 소달구지, 미니말타기등 다체로운 체험을 하며 즐길수있는 태마동물원이다.

•  원당종마목장 –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에 위치해 있으며  5만여평의 넓은 초원에 이국적인 풍경이 아름답게 펼처진 곳이다.   드라마 야망의전설, 질주 등 을 촬영한곳이다.  유적지인 서삼릉,  공양왕릉이 가까이 있어  조금 부지런을 떤다면 둘러볼 곳 이 많다.  입장료, 돗자리가 무료이며  매주 화요일, 국경일은 문을 닫는다.

• 농심테마파크 –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471-10  고양시 농업기술센타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오래전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농경문화변천사를  한누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일산신도시 유적조사에서 발굴된 5.000년 전 볍 씨, 유물, 농경역사, 농가생활상 등이 전시되어 있어 꼭 들려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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