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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베기, 쌀수확체험 농촌체험여행 양평 ‘마들가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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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버스의 모습

 

가을여행 하려고 친하게 지내는 지인과 서울에서 가까운 양평으로 나들이 다녀왔어요.

이왕 가는 것 가을을 맘끽하고 올 수 있는 여행이면 좋겠고 게다가 지인의 조카들에게 좋은 체험여행이면 더욱 좋겠다하여 체험이 가능한 마들가리마을로 잡았어요.

인터넷 통해서 먼저 알게 된 마들가리 마을은 체험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조용하고 시골스러운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좋았어요.

농사체험, 자연체험, 슬로푸드 먹거리체험이 계절별로 다양하게 있어 아이들이 농촌을 체험하며

가족나들이 즐기기 좋았던 양평 마들가리체험마을 체험예약은 간단 했어요.

전화 한통으로 예약 끝~~~물론 인터넷 홈페이지도 있었고 인터넷 예약도 가능 했다지요.

마들가리마을 체험예약을 하시려면 이리로 가세요. ->  http://madlgari.invil.org

 

트랙터 마차

타고 갔던 자동차는 체험마을 입구에 주차해 두고 여기서부터는 이 트렉트가 끄는 마차를 타고 다녔는데요.

이 마차가 재미있는지 아이들은 내릴 생각 안하고 너무 좋아하며 틈만나면 이 마차 위에 올라타고 있더라구요…^^

어마어마한 바퀴를 가지고 있는 이 트렉터마차 속도는 느리지만 인기는 짱이였어요.

잠시 쉬거나 놀 때도 마차 위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비닐하우스 내에 부추들의 모습

놀다가도 체험장소에 도착하면 짧은 다리로 어른들보다 앞서 달려 들어가며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농촌체험에 앞장서던 아이들이 참 예뻤어요.

이 큰 비닐하우스는 부추베기를 체험하기 위해 들린 곳인데요.

초록바람을 일으키며 샤라락~~~부추들이 어찌나 많이 자라고 있던지 들어서자마자 콕~쏘는 부추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는데 이런 향토적인 냄새에도 거부 반응 없이 아이들이 즐거워했어요.

부추를 캐는 뒷모습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하더니 또 하겠다고 계속 덤비는 걸 보니 다들 농부의 아들로 키워도 되겠던걸요…ㅋㅋㅋ

열심히 일한 아이들 덕분에 저희는 부추전 맘껏 먹게 생겼구요…

우리가 베기한 부추는 나중에 우리들이 부추전을 해 먹고 가게 되거던요…

기계로 부추를 포장하는 모습

베기한 부추를 이번에는 포장하는 기계에 차곡 쌓아두고 끈으로 묶는 일을 하는데요.

아이들의 호기심은 정말 대단했어요. 서로 하겠다고 줄 서서 차례를 기다리더라구요…ㅋㅋㅋ

귀여운 아이들 다투지도 않고 잘도 줄 서고 알아서 차례를 기다리던 아이들 이였어요.

어른들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간섭하고 참견하지 않아도 알아서 줄 서고 알아서 부추를 올리던 모습이 얼마나 예뻐 보이던지 보는 즐거움이 컸는데 남편이 보고 서 있더니 은근 재미있어 보이던지 자기도 해 보고 싶다며 부추 한움큼지고 뭉텅~~~기계로 다가가서 끈으로 묶어 왔어요…ㅋㅋㅋ

자기가 묶은 부추 또한 자기가 들고 가야하고 체험 신청하면 한단씩 가져 갈 수 있어서 챙겼어요…

우리집은 두명이 갔지만 많이 안 먹을 것 같아서 한 단만~~~말이 한 단이지 남편 손이 커서 다른집 두 단격이였지요.

남편이 잡은 한 단이 이정도여서 부추겉절이해서 이틀을 먹었네요….^^

 

채소 잘 안먹는다는 아이들도 부추가 몸에 좋고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이여서 많이 먹어야 한다고 설명 해주니 다들 대답들은 어찌나 잘 하는지 좋아하고 잘 먹는다며~ㅋㅋㅋ

진짜 잘 먹는지 봐야알죠…잔인한 어른들 아이들 말을 테스트하러 갑니다~~~^^

 

체험관의 외관

 

식기반납하는 곳, 조리실, 깨끗이사용합시다. 라고 쓰여있다.

 

큰 그릇에 담긴 여러가지 반찬들

1박 2일 일정과 당일일정이 있었는데 저희는 당일일정을 신청하고 와서 오전에 부추베기 하고 점심 식사여서 체험관 옆에 있는 식당으로 왔는데 온통 채소들~~~

무우생채, 부추겉절이, 고사리나물, 콩나물, 애호박, 버섯과 쇠고기 볶음, 달걀후라이

슬로우프드를 좋아하는 어른들은 너무 맛나게 잘 먹고 있는데,

대답 잘하던 아이들은 정작 꾸물꾸물~~~아직 슬로우푸드에 적응이 덜 된것 같았어요.

비빔밥

맛나게 비벼 먹었던 이 비빔밥 한그릇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정말 맛나서 다시 봐도 침이 꼴딱 넘어가네요….^^

슬로우푸드와 함께하는 슬로우투어~~~시간되면 종종 해줘야겠어요.

경비도 정말 저렴 했고 좋았거던요.

어른도 아이도 체험비는 당일 체험비에 식사까지 포함되어 1인 23,000원으로 적당했어요…^^

 

마들가리마을 안내판

 

벼의 모습

야채 싫어한다더니 그럼 체험 더이상 못하고 집에 가야한다니 그릇을 깨끗이 싹싹 비우며 맛나게 먹어 주던 순진한 아이들…ㅋㅋㅋ

제 아이들도 아닌데 제가 더 엄포를 놓으며 이제 집으로 보낼거라며 순진한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스스럼없이 했다죠….암튼 어른들이 더 나빠요……;;

점심식사가 끝나니 또 다른 팀이 두팀 왔어요.

그팀은 1박 2일 일정으로 와서 오후부터 일정이 시작 된 모양 이였는데, 친구가 늘었다며 더 신나하던 아이들…

자연을 느끼며 잠시 잠자리와 사투를 벌이던 아이들에게 다시 농사일을 시켜야겠지요…

이번에는 벼 베기인데요.

쌀이 주식이고 밥을 매일 먹고 있지만 벼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디서 자라는지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체험 이였어요.

벼베기만 하고 그치는게 아니라 옛날 농기구로 전통방식으로 살이 되는 과정까지 연이어 보여 주었어요.

탈곡기에 벼이삭을 틀어주는 체험을 하는 아이들

먼저 탈곡기에 벼이삭을 틀어주는 체험을 하게 했는데 아이들이 어찌나 즐겁게 열심히 하던지 서서 구경하는 저도 해 보고 싶어지던걸요.

저에게도 이런 기구는 참 신기하고 즐거워 보였거던요…

아마 아이들이 열 올리고 하지 않았으면 저도 해 보았을거예요.

탈곡기의 모습

탈곡기에 벼를 넣고 훑어 내리면 이삭이 바닥으로 떨어져서 모이게 되기 때문에

바닥에 장판을 깔아 두었어요…나중에 이삭을 다 모아야 하니까요.

풍구에서 나오는 이삭들

모은 이삭은 다시 풍구에 넣고 돌리는데요.

풍구라는 이 기구에 넣고 돌리면 쌀알이 찬 이삭은 이곳에 모이고

기계 안에서 이삭 아닌 것들은 날아가는 모습

이삭이 아니여서 필요 없는 것들은 다른 출구로 날아가고 있어요.

이렇게 모인 이삭은 또 다시 다른 기구로 들어가서 도정 과정을 거쳐야 해요….

보통은 이삭 채로 두었다가 먹기전에 조금씩 도정해서 먹었으며 그렇게 조금씩 도정해서 먹어야 밥맛이 더 좋다하지만, 이날은 체험을 위해 모든 과정을 한꺼번에 다 해 보았어요.

왕겨를 벗기는 아이들의 모습

첫번째 도정왕겨를 벗겨 내는 일인데요.

절구 비슷하게 생긴 이 기구에 이삭을 넣고 양쪽에서 빙글빙글 돌리면 이삭의 겉껍질인 왕겨가 벗겨진다하네요.

아이들도 열심히 설명을 듣더니 체험에 어찌나 열심인지 서로 밀며 농사일꾼으로 한몫 단단히 했어요.

왕겨를 벗겨내었다고 바로 먹을 수 잇는게 아니고 도정을 또 한 번 거쳐야 하더라구요.

정말 옛 조상분들은 어떻게 이리 많은 일을 다 하시고 살았는지 새삼 옛오르신들이 존경스럽고 또 이런 기구를 개발했다는 것도 신기했어요.

절구를 찢는 아이들의 모습

1차 도정을 마쳐서 왕겨를 벗겨낸 쌀을 다시 절구에 넣고 이제 쌀겨를 벗겨내면 밥을 지어 먹을 수 있는 쌀알이 나오는데요.

절구에 넣고 찢는게 아니라 빙그르~~~문지르듯 천천히 돌려주면 된다하네요.

시범을 보이고 있는 관계자분의 설명을 어찌나 열의를 가지고 듣던지 어린꼬마체험자는 손에 힘을 잔뜩주고 절구를 잡기도 전에 돌리면서 듣고 있네요…..ㅋㅋㅋ

정보화마을. 양평군 마들가리마을이라고 쓰여진 스티커가 붙혀진 쌀 포장

그렇게 완성되어 나온 쌀을 200g씩 포장해서 주었는데 이 쌀로 밥 지어 먹으면 너무 맛나겠죠??

양심에 찔리려나요?? 일은 어린아이들이 다 하고 어른들은 구경만 했는데 말이죠….;;

그런데 아이들이 어찌나 즐거워하고 신기해하며 덤비던지 어른들이 할 틈이 없었으므로 절대 일을 시킨게 아니니~~~양심은 살아 있어도 되는거라 생각하며 맛나게 먹어줘야겠는데 나름 체험한 쌀이라 그냥 낼름 먹기 아까워 아직은 아끼고 있는 중이예요…

정보화마을이 여기저기 많이 생기고 있지만 진정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었던 양평군 마들가리마을에서 저도 농촌체험 제대로 하고 많이 배우고 왔어요.

물가에서 고기를 잡는 아이들

농사일 해서 밥 지을 쌀을 만들었으니 이번에는 고기잡아 반찬 마련해야죠….ㅋㅋㅋ

아그들아~~~ 일 한 번 더 하자~~~

다들 바지와 소매를 둥둥 걷어 올리거나 반바지로 갈아입고 물속에 투입 되었어요.

꽤 차가웠을텐데도 어찌나 열 올리고 송어떼를 추격하던지 송어가 지쳐 쓰러지면서 하는 말이 ‘배고픈 자 보다 더 힘든 상대는 아이들이야. 아이들은 더 못 당해’

두 손으로 송어를 잡은 아이의 모습

누가 먼저 지치나 내기에서 이긴 이 아이는 결국 송어를 손에 잡아들고 좋아서 의기양양해 있을 때,

뒤에서 부러운 눈초리로 지켜보던 유치원생도 큰일 치른 하루였다지요.

송어를 잡은 작은 아이의 모습

이제 7살 이라던 이 꼬마가 어찌나 당차던지…..열심히 송어를 몰더니 결국 일 냈어요~~~

덥석 잡아들고 패대기를 치는데….ㅋㅋㅋ

송어가 다 놀라 퍼덕퍼덕 정신을 못 차리더라구요.

길에 발자국을 남긴 아이의 모습

자기 할 일을 다 마쳤다는 듯 유유히 바작바작~~~발자국 남기고 걸아가는 아이…

등 뒤에 발자국 그림이랑 바닥에 난 발자국이 어쩜 이리도 맞아 떨어지던지…한참 웃었어요.

너무 귀엽고 당차게 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워서요…ㅋㅋㅋ

이 아이 부모님 정말 아들 잘 두셨더라구요.

어린아이들 덕분에 저희 송어 4마리 획득~~~~오예~대박

죽을 담는 모습

이제 참을 먹어줘야죠..

오전에 수확해 온 부추로 전을 부치라고 숯불을 준비 해 주셨는데

숯불과 솥뚜겅에 구워먹는 부추전 정말 맛나겠기에 굽기도 전에 침 먼저 흘렸어요…

아이들은 누가 말 하지 않았는데도 아이들끼리 숯불 하나 점거하고 앉아

저희들 사이에서도 순열이 있는지 제일 큰 6학년 학생이 하라는 대로 척척 잘도 하고 있구요.

또 저 6학년 최고참은 자신이 먼저 한 번 해 보고 동생들이 돌아가면서 해 볼 수 있게 기회를 주며 가르치더라구요…ㅋㅋㅋ

엄마 치마폭에 안겨 뒤로 피하거나 주춤하지 않고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자기들이 알아서 뭉치고 순서를 정하던 그 모습이 참 재미있었고 어른들에게도 또 다른 세상을 보게해 준 것 같아 참 좋은 시간 이였어요.

첫번째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부추전굽기 / 전을 굽는 아이들의 모습 / 부추전 / 송어구이

한쪽에서 부추전을 굽고 있는 사이 마당 한쪽에서는 송어구이가 타닥타닥~~~구워지고 있구요….

향긋한 시골 가을향과 맛난 부추전 굽는 냄새가 온 마을을 진동하게 만들고 있었던 오후였어요.

적당히 잘 익어서 너무 맛났던 송어예요…

비린내가 없이 어찌나 맛나던지 제가 반마리 다 먹고 온 듯 하네요…

오후 3시쯤 체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앉아서 먹고 또 먹고~~~너무 맛나게 먹고 있으니 어디서 막걸리 주전자도 등장해 주어 잠깐 판이 벌어져 버렸어요,….ㅋㅋㅋ

맛났던 막걸리 한 잔에 부추전과 송어구이~~~정말 다시 먹고 싶어지는 주말 오후의 만찬이네요.

언제 조카오면 조카 데리고 한 번 더 다녀와야겠어요.

아쉬웠던 농사체험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바로 부추를 싯어 겉절이 했었어요.

새콤달콤 맛나게 무쳐서 맛나게 먹어 주었는데요 어찌나 양이 많던지 이틀을 먹었네요…

고기에 쌈 보다 이 부추겉절이가 딱 이였어요.

내일도 고기 구워 이 겉절이 걸쳐서 먹고 싶은데~~~양동부추~~~구해봐야겠어요.

아니면 양평 마들가리마을까지 달음박질이라도 해 볼까요??….헥헥…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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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도여행 농촌체험마을 마들가리마을 양평군 양평체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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