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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여행기

양평 수미마을 희망볼랫길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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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산책로의 모습

가을은 책 읽기도 좋은 계절이지만 여행하기도 너무 좋은 계절이여서 시간나면 주변을 탐방하며 좋은 곳 찾아 다니고 있어요.

그 중 요즘은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가까운 양평에 꽂혀 양평나들이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10월 2일 양평체험마을 마들가리를 다녀오기 전 지난달인 9월 말에도 양평을 다녀왔었어요.

그때는 1박2일 일정으로

세미원- 고구마케기체험- 레일바이크타기- 바베큐파티(저녁)- 아침식사- 희망볼랫길 걷기- 민물고기전시관 을 다녀왔었어요.

모든 일정이 다 좋았지만 그중 특히 웰빙걷기인 희망볼랫길 걷기는 산들바람부는 가을날씨에 잘 어울리는 건강한 나들이였다지요.

걷는다고 다 산책이 아니듯이 걷는다고 다 웰빙걷기는 아니예요.

자연과 함께 바람을 느끼고, 아침햇살을 느끼며 도심을 떠나 시멘트길이 아닌 황토 흙길을 걷는 것이

진정한 웰빙걷기가 아닌가 생각해요.

전날 바베큐파티를 했던 식당 뒤쪽으로 난 이 시골길을 걸어보고 싶다며 어디로 통해 있는지 모를 이 산길을 아침 일찍 일어나 걸어보자 생각 했었는데,

밤나무의 모습

아침을 먹고 식당 근처 밤나무에서 떨어져 있는 밤 주우며 놀다가 산책이야기가 나오니, 수미마을에 희망볼랫길이라고 마을사람들이 이용하는 지름길 같은 골목길이 있다하네요.

마을사람들만 아는 길 이였지만, 여기저기 산책길이 생기고 유행이 되고 있으니 그곳도 안내판을 세우고 이름도 붙여 희망볼랫길로 거듭나서 수미마을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소개해 주고 있다 하셨어요.

다람쥐가 겨울먹잇감을 위해 밤을 줍 듯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떨어진 밤을 줍는 일도 재미있지만 자연이 아름다운 시골골목길 걷기가 더 좋을 것 같아 그 길을 안내받아 걸어 보기로 했어요.

강의 모습

마을에서 공동사업으로 하고 있는 체험여행 식사 장소 앞쪽에 큰강이 흐르고 있었는데 이 강을 따라 쭉 걸어간다하니 흐르는 강물따라 걷는 즐거움이 유쾌할 것 같아 더 신나게 출발 했어요.

참고로 이 강 폭이 꽤나 넓고 깊지 않아서 여름에 물놀이 하기 딱 이겠더라구요.

아닌게 아니라 여름에는 뗏목체험도 있다하니 여름에 뗏목 타보기위해 꼭 들러 주어야겠다 생각하고 있네요.

넓은 강을 따라 마을어귀로 나오니~

희망볼랫길 이정표

희망볼렛길 시작을 알리는 푯말이 보이고 안내판에서 가르키는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어요.

 

벼밭 옆으로 난 길

왼쪽옆은 강물이 흐르고 오른쪽은 논과 밭이 펼쳐져 있어 벼가 익어가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파릇 했는데, 지난주 지나가다 보니 그새 누렇게 변해서 고개를 완전히 떨구고 있었어요.

푸른 벼들의 모습

아침을 조금 일찍 먹은 탓인지 산꼭대기에 걸려 있는 구름이 보이네요…

아직 잠을 덜깨 이불을 걷어내지 못했나봐요…

푸시시 깨어나는 산의 모습이 운치있고 예쁘게 보여 멀리서 구름 따라 걷듯 뉘엇~~~뉘엇~~~

구름이 흐르는대로 따라 움직였어요.

내가 구름을 따라 가는건지?!

구름이 나를 따라 오는건지?!

한참 걷다보니 서로 헤메이며 길을 묻고 있는 느낌까지 들었네요…^^;;

훤히 내려다 보이는 구름이 길을 잃으면 내 코앞의 땅만 보이는 나는 어쩌라는 거니?…..응??…ㅋㅋㅋ

아카시아 잎

길가에 핀 아카시아 잎을 한줄기 뜯어 친구와 가위, 바위, 보로 잎을 한장씩 떼어내며 어릴때 많이 했던 가위, 바위, 보 놀이를 하며 걸어 봤어요.

처음에는 내리 3번 이겼는데,

손가락 조준이 잘 못 되어 잎을 못 떼는 바람에 결국 지고 말았네요….이론…ㅜㅜ

사격 연습 다시 해서 다음에는 이 잎들 먼저 떼어내고 만세 삼창 불러야 겠어요. 만세..만세…만세힘내

 

강의 모습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고 주변 경치에 빠져들어 신선한 공기도 흡입하면서 걷다보니 이른 아침부터 나와서 낚시를 한 모양 던져두었던 낚시줄 다시 걷어내며 자리털고 일어서는 사람도 만났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강물에는 어떤 민물고기들이 살고 있을지 궁금 했지만,

저는 오지랖이 넓지 않아 그냥 지나쳐 왔었어요…^^;;

강물 정말 맑고 이뿌지 않나요??

비르디안이라 부르죠….청록색에 가까운 옥빛을 비르디안이라 부르는데 이 강물이 딱 그색에 가까워 보였어요.

비르디안은 미술에서도 이색을 잘 사용하면 고풍스럽고 품위있어 보이지만 잘 못 사용하면 아주 촌스럽고 확~튀어 보여 색상의 조화가 깨어지는 색이라 사용하기 조심스럽고 잘 사용하면 그림의 분위기에 귀품이 있어 보여

사용하기에 따라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가 나는 색이기도 해요.

하지만 이렇게 자연이 만든 비르디안은 너무나 아름답네요….^^

징검다리를 건너는 모습

강을 따라 걷다보니 큼직한 돌들이 징검다리가 되어 강을 건널 수 있게 놓여 있었는데

큰 비에도 끄덕 없어 보이던 크고 널직한 돌들 덕분에 어린아이들도 겁먹지 않고 잘 건너 갔어요.

흐르는 강물의 모습

 

징검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의 모습

 

이 정도의 징검다리면 목발 짚고도 건너겠죠??… 후웅~~~~그건 아닌가요??…..;;

그럼 몸이 불편하신분들은 건너실 때 조금 주의해 주세요….^^;;

산책로

강을 건너 좁은 풀밭길을 지나다 지렁이군을 만나게 되더라도 꺄악~~~~하고 소리치지 마세요..

귀가 없는 지렁이는 온 피부가 다 귓구멍이여서 놀라서 쓰러지며 핏기 세우더라구요~~~~

저희보다 지렁이군이 더 놀랐어요……..그러니 그냥 못 본척 지나가 주세요.

강이 옆에 있는 풀숲이라 아침이슬에 촉촉하게 물기 머금은 땅에서 지렁이가 종종 보일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지렁이 큰형인 배암이 나타나진 않으니 겁먹지는 마시구요…ㅋㅋㅋ

지렁이를 헤치면 큰형이 독을 품고 나타날 수 있으니 그것만 조심하시면 되겠어요.

중간에 흐르는 강의 모습

이곳은 마치 무슨 섬마을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던 바위 언덕 이였는데요.

저 언덕 위쪽에 ‘봉황정’ 이라는 정자가 세워져 있는 모습이 나무사이로 살짝 보였지만 강이 가로막고 있어서 건너가 보지는 못하고 강건너 먼발치에서 쳐다만 봤어요.

캠프장이 있어 이곳에서 캠핑을 하고 아침식사를 위해서인지 낚시중인 가족들이 많았어요.

이 강에 물고기가 정말 많이 살긴 사나봐요….오면서부터 계속 낚시하는 사람을 보았으니까요.

정말 궁금해지죠??물고기가 많이 살고 있는지 어떤지?? 물고기가 많이 살고 있나요??.

.

.

그럼요…요기 바로 앞에요…..

물고기 모양 그림으로 꾸며진 엘르베이터

바로 앞 오디요??

경기도 생태학습관으로 세워진 민물고기연구소…바로 이곳이요. ^^

그럼 다음이야기는 민물고기 전시관이 나온다는 것 눈치 채셨죠??

강물 바라보며 캠핑족들이 원시적인 방법으로 아침 준비하는 낚시를 구경해 주고 곧~~~~민물고기 전시장까지 걸어가기로 했어요.

우리의 아침 산책을 그곳에서 끝내기로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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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도여행 산책로 수미마을 양평군 양평체험마을 희망볼랫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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