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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여행기

농업도 과학이다, 수원 농업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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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을거리, 농업인의 꿈을 이루어 갑니다. 라고 쓰여진 벽면 지금 들녁에 나가보면 따사로운 햇살 아래 알알이 영글어 고개 숙인 눈부신 황금 물결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벼는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더니 숙이다 못해 아예 쓰러집니다. 추수는 언제 하려는지…

참고로, 올해의 쌀 생산량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약421만톤으로 작년보다는 2% 정도 감소하였으며 31년만에 최저치라고 합니다. 그래도 비축량이 있어서 모자라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수확의 계절에 농업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대안, 발전 모색 등을 알 수 있는 농업과학관을 둘러보았습니다. 농업과학관은 수원 농업진흥청 안에 있는 전시관으로 서호를 곁에 두고 넓은 잔디가 있어 한층 마실나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색상과 모양의 볍씨들 인간은 먹지 않고는 살 수 없지요. 태고적 예로부터 농업의 기반 위에 인간이 존재하였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 나라는 언제부터 벼를 재배했을까요? – 지금부터 약 5,000년전인 기원전 3,000년쯤에 중국에서 도입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농업과학관의 외관 우리나라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농업과학관은 특히 생명산업으로서 농업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농업 비전에 대한 교육과 홍보의 장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농경유물에서부터 첨단 농업과학기술과 새로운 영농자재 전시를 통하여 새로운 농업과학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에게는 농업의 중요성과 우리나라 농업 현황과 우수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 홍보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석기의 발달에 대한 전시물 이제부터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아하~, 안내데스크에서 방문자 확인 기록부터 먼저 합니다. 그러면, 2~3개월까지 강한 녹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휴대용 방향제를 줍니다. “가방에 넣어다니세요~^^.” 했지만, 아들방 침대 머리맡에 넣어뒀더니 보름이 지났는데도 새록새록 상쾌한 향기가 난다며 너무 좋아합니다.

 

옛 논과 밭에 사진삼국시대(하남 미사동) 올라가는 터널길 벽면에서부터 사진으로 만나는 농업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청동기시대부터 논농사가 시작되었다는 울산 무거동에서는 삼국시대에 접어들면서 불규칙적이었던 논의 형태가 일정한 틀이 형성되고 논농사를 위한 수리시설이 발달되었다고 합니다. 삼국시대의 밭 또한, 오늘날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이랑이나 폭이 깊고 넓었던 것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하남 미사리의 유적지에서 알 수 있습니다.

 

고려시대 농사신의 모습 고구려시대 농사의 신을 만나볼까요? 얼굴은 뿔이 달린 소의 머리를 하고 있고 손에는 곡식의 이삭을 들고 달리는 모습을 하고 있군요. 농신에게 진심으로 정성을 다해 빌고 또 빌었겠죠? 풍년들게 해 달라고.

 

돌도끼돌로 만든 옛 농기구 돌낫, 돌보습, 돌도끼 등 식상하다구요? 어느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긴 합니다만 석기시대의 농업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농기구로서의 유물이란 것도 잘 아실 것입니다.

 

돋보기로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전시물 통일신라시대, 백제시대 등 탄화된 곡식의 모습을 현미경을 통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나같이 새까맣게 된 낱알들을 들여다 보지만 큰 감흥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삼국시대의 농업. "수리시설 축조를 바탕으로 벼농사가 크게 발달 김치가 처음 등장" 삼국시대는 벼농사가 크게 발달한 시기입니다. 백제는 뒤어난 수리시설 축조기술을 바탕으로 벼농사를 크게 발달시켰습니다. 여름 한철에 비가 집중하는 우리나라 기후의 특성에 맞춰 벽골제와 같은 대규모 저수지를 축조하여 벼를 재배하였습니다. 신라는 밭농사를 중심으로 맥류를 주로 재배하였지만 벼농사가 크게 번창하여 답이라는 논의 우리 식 글자를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삼국시대에는 채소가 널리 재배되었고, 김치가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그것 보다 삼국시대부터 김치가 등장하였다는 역사적 사실과 수리시설 축조기술의 영향으로 벼농사가 번창함으로 해서 논(답, 畓)이라는 우리 글자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걸 여기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작은 글자 하나라도 놓치지 마시고 살펴보시면 밭을 백전(白田)이라 표기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출토볍씨 발굴모습5.020년 전 볍씨 약 1만 3천년 전, 구석기시대의 볍씨가 발견된 세계 최고(崔古)의 볍씨 출토지 창원 소로리 볍씨 유적지와 아하~! 고양시 농경문화전시관에서 익히 들었던 신석기시대의 가와지볍씨 이야기를 다시 듣게 되네요^^. 벼농사의 시작은 청동기시대로 알려져 왔지만 고양 가와지유적에서 5,020년전 재배벼가 발굴되면서 신석기시대의 벼농사에 관한 이론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의 온실의 모습

조선시대의 온실입니다. 선조들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지요. 이것을 보니 언젠가 TV를 통해 기름바른 종이를 이용하여 온실을 만드는 걸 재현하는 것을 본 기억이 나네요.

 

전시관 내부의 모습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느꼈지만 하나하나 짜임새있게 순서대로 전개되어 있어서 차별화된 전시관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래갈무리연장들
                          < 가래 >                                                        < 갈무리연장들 >

농사를 짓는데 있어서 어떠한 일들을 해야할까요? 먼저 흙을 부드럽게 갈아야하겠지요. 그러려면 소나 말을 이용하여 논밭을 갈 때 필요한 쟁기며 따비 등 ‘갈이연장’이 필요하고 → 파종하기 전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땅을 골라주는 쇠스랑, 고무래 등의 ‘삶이’에 필요한 것들 → 장군이나 귀때동이와 같은 ‘거름내기’연장 → 고쓰레, 씨망태 등 씨앗을 심는데 필요한 ‘씨붙이기’연장 → 곡식이 잘 자랄 수 있게 김을 매는 ‘김매기’연장으로 호미 등이 있지요.

 

물대기 연장과 도롱이 에구~, 깜짝이야! 비 올 때 물꼬를 보러 가기 위해 쓰는 도롱이를 오랫만에 보게 되네요. 정성들여 농사를 짓고나서 추수도 해야겠지요. 거두기, 떨기, 말리기, 나르기, 갈무리, 방아연장… 한곳에 뭉뚱거려 몰아놓은 전시가 아니라 농사짓는 순서대로 나열 전시되어 조목조목 한눈에 알 수 있게 전시되어 관람하기에 편하고 좋았습니다.

 

맷돌과 맷방석 사진남방애 제주도에서 쓰는 절구 사진 특히, 맷돌이 눈에 띤 건 맷돌의 손잡이인 이 ‘어처구니’ 때문입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맷돌을 못 돌린다고 어이없고 황당하다는 뜻이 담긴 ‘어처구니 없다’라는 우리말이 생각나지 뭡니까. 특이하게 생긴 제주도 절구 ‘남방애’도 호기심에 한번 더 살펴봅니다.

 

볍씨들의 모습중.장기 보존용기 농업역사실을 둘러보고 현대농업실로 들어서니 중, 장기적 보관을 목적으로 하는 것에는 바코드를 붙여 관리하고 있고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생산과 에너지화를 위한 기술 개발, 농산물 우수관리를 위한 유해생물 관리기술 개발,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유해물질 관리, 농업유전자원 보존과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내용 등 현대 농업과 앞으로의 농업에 대하여 알 수 있었습니다.

 

컬러 감자
고구마의 모습 고구마나 감자도 컬러시대가 되었지요. 컬러고구마를 이용하여 국수나 당면을 만들고 아이스크림, 음료에 이용되며 천연염색 재료로도 쓰이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예쁜 색감이 생으로 한입 베물고 싶습니다.

 

인삼 조형물 우리나라 인삼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2년생은 잎이 2개, 3년생은 3개 ~ 6년생은 잎이 6개입니다^^.

빨간 열매도 인상적입니다. 이제 깊은 산에서 인삼을 만나게 되면 알아볼 수 있을까요? >,<;;

 

사과 저수고 밀식재배 모형Y자형 받침대를 이용한 재배법 사과와 배의 재배 방법이 옛날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사과는 낮은 곳에서 쉽게 수확할 수 있게끔 수고를 낮추었고 가지가 늘어지는 배는 ‘Y’자형 받침대를 두어 재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 과수밭에 가보면 요즘은 거의 이러한 재배법을 이용하고 있더군요. 효율성과 편리성을 고려한 기막힌 아이디어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말입니다.

 

고택의 전통경관을 간직한 - 산청 남사예담촌. 어메니티자원의 활용 : 역사와 전통을 보전한 마을 경관. 농촌은 농업의 공간이자, 우리 삶의 옛 모습을 꾸준히 지키고 있는 역사문화 어메니티자원이 살아있는 공간이다. 산청 남사예담촌에서는 역사문화자원인 전통한옥과 돌담을 보전하여 정감있고 고풍스러운 마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옛 것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나가는 배움의 휴식터를 제공하고 있다. 농촌어메니티 자원이란 무얼 말하나요? 농촌에 존재하면서 사람들에게 휴양적, 심미적 가치를 제공해주는 특징적인 모습을 총칭하는 용어이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만 농촌자원개발과 관광사업의 시너지 효과로 지역농업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귀촌 귀농이 심심찮게 들려오는데 생태적 전원 생활을 꿈꾸는 수요가 해마다 증가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한낱 꿈일 뿐입니다만 저도 그 중에 한 사람입니다.

 

일반 수퍼쌀, 황금쌀, 황금 수퍼쌀의 모습 앞으로는, “너, 밥 먹었니?”가 아니라 “너, 쌀 몇 개 먹었니?”라고 물어 볼 시대가 되지 않을까요?

“오~, 놀라워라.” 저 어마어마한 크기 좀 보세요. 한 개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지 않습니까?

 

여러가지 떡의 모습들 얼마 전 뉴스에서 굳지 않는 떡에 관해 들은 적 있습니다. 비밀은 화학물을 첨가한 것이 아니라 반죽할 때 쉴 새없이 떡메 치는 타공법에 있다고 들은 것 같습니만 만져보니 정말 말랑말랑합니다. 6개월이상 말랑함이 지속된다고 하니 대단한 기술입니다.

 

도심 속의 빌딩농장 조형물 작물을 재배하는 층과 사람이 살기 위한 층이 공존하는 빌딩농장, 앞으로는 이런 건물도 생겨나겠지요. 지금이야 재미있다고 생각되겠지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보카도, 구아바, 제시스위트 등 과일 모형
미니구아바, 망고스틴 등 과일 모형의 모습 도심속 빌딩 농장에서는 아보카드, 오크라, 아스파라거스, 아떼모야 같은 아직은 생소하기만 한 작물들을 재배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채소에는 색깔만큼 다양한 기능이 있다지요? 5대 영양소뿐만 아니라 색깔도 골고루 먹어야하겠습니다. 하루에 5가지 이상 진한 색상의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먹으면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서호의 모습 이렇게 농업과학관을 살펴보고 낮게 깔린 잔디 너머 서호로 갑니다. 하늘과 어우러져 물빛이 아름다운 서호(西湖)에는 둘레길을 따라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화성의 서쪽에 있다하여 서호로 불리며 축만제(祝萬堤)라고도 불렀다지요. 천년만년 만석의 곡물 생산을 축원한다는 뜻을 가진 농사에 필요한 관개시설 즉, 저수지였습니다. 저수지 한복판의 인공섬과 어우러진 서호낙조가 아름답다고 합니다.

 

이렇 듯 우리나라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농촌진흥청 내에 위치한 농업과학관은 농업역사실, 현대농업실, 미래농업실, 신기술전시실, 기획전시실 등 다양한 전시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 환경과 생명 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생명산업으로서의 농업의 중요성을 알고 우리 나라 농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농업과학관 약도. 시호 옆 농촌진흥청 주변에 위치

 농업과학관은요,

위치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50(서둔동 250)

홈피 : 사이버 농업과학관  – www.rda.go.kr/aeh/ 

농업과학관 경기관광공사

 전화 : 031) 299-2485~9

전화 : 031) 299-2200 (토·일요일, 공휴일)

관람 : 평일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휴일은 단축 개관한다.

입장료 : 무료.

기타 시설은 사전 예약 후 확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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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녹색기술관 농업과학관 농업역사실 농촌진흥청 서호 수원시 전시관 현대농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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