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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이 잠시 숨을 고르는 곳, 두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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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는 두물머리의 모습

두물머리에 유유히 떠있는 나룻배와 뒤로 떨어지는 석양의 아름다운 모습

2011년 신묘년이 시작된 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이 지나고 겨울의 쌀쌀한 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계절이 되었다.
시간의 빠른 흐름 속에 정신없이 살아온 현대인들. 때론 창문너머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며 마음을 다스리는 경우가 가끔 있다. 시간이 조금만 늦게 흐른다면, 시간을 조금만 뒤로 되돌릴 수만 있다면 하는 마음을 가지기도 한다.배가 떠 있는 두물머리의 모습

양수리로 오시게라는 박문재의 글귀가 담긴 배의 모습

두물머리 쪽으로 난 벤치의 모습  두물머리를 보는 사람들의 모습
두물머리는 두 물(남한강, 북한강)이 만나 큰 강(한강)을 이루는 곳에 삐죽하게 튀어나온 지형의 나루터로 강이 330도의 각도로 펼쳐져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확 트이게 한다.
석등엎드려 있는 강아지의 모습두물머리에 떠있는 배나무들의 모습
여느 관광지와는 다르게 화려하거나 각종 편의 시설이 준비되어 있지도 않고 따로 관광안내소 같은 곳도 없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무엇이 이곳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일까!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 이곳 두물머리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부녀가 함께 찾아 벤치에 앉아 따뜻한 커피잔을 두 손으로 감싸고 소곤소곤 대화를 나누는 모습, 노년의 부부가 낙엽을 밟으며 마지막 가을 풍경을 감상한다.

정원의 모습작은 인공폭포인공 정원낮게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
화려하지 않지만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에 몸과 마음을 훌쩍 던져보고 싶은 여운을 느끼게 해주는 곳,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고요하게 떠있는 나룻배를 보면서 한번 타보고 싶은 진한 아쉬움을 느끼게 해주는 곳, 400년 넘게 이곳을 지키고 있는 느티나무의 자태를 감상하고 그 아래에서 잠시나마 사색에 빠지고 싶은 장소.
그곳이 바로 두물머리에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는 묘한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석양이 지는 두물머리

수도권 가까운 곳에 머리를 식힐 수 있는 많은 관광지가 있지만, 강과 바다가 주는 묘한 매력은 누구도 거부할 수 없을 것이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속 상념은 부서지는 파도와 같이 거품처럼 사라지기도 하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떠내려가 깨끗하게 정리되는 느낌을 받는다.
바로 두물머리에서 신묘년 한해를 곰곰이 뒤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에 대해 정리도 하면 좋을 듯싶다.

두물머리 그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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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나룻배 남한강 두물머리 북한강 양평군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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