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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교육박물관 – 학교 종이 땡땡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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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교육박물관  부천종합운동장내에는 4개의 박물관이 존재합니다.

부천시궁도장과 붙어있는 활박물관과 수석박물관, 교육박물관 그리고 유럽자기박물관이 있습니다. 한나절 코스로 4곳을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 부천교육박물관에서는 공자왈 맹자왈을 읊던 서당의 교육부터 근대의 교육에 이르기까지의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누구는 추억을 떠올릴 것이며 어린 세대는 흥미로운 지식이나 유익한 상식을 얻게 될 것입니다.

 

얼굴이 뚫려있는 학생모양 판넬 포토존요즘의 교실 풍경과 비슷한 면도 있을 것이고 아마 사뭇 다른 생소한 느낌도 있을 것입니다.

과거의 교복은 거의 검정색으로 통일되다시피했고 단지 학교뱃지로 어느 학교 학생인지 알 수 있었지요.여학생은 교복의 하얀 깃(칼라)만을 떼어내어 세탁하고 밤새 말려 다음 날 다시 부착하여 다녔지요. 그 땐 그랬다지요.

 

옛 교복과 가방 그리고 명찰들의 모습
초등생 신발주머니. 교실에서 실내화를 신는 학교에서는 신발주머니가 지금도 있을 겁니다. 개구쟁이 아들의 꼬맹이 초등시절 이야기입니다. 신발주머니 던지기 놀이를 하면서 초등1학년이 얼마나 높이 던졌으면 교정의 플라타너스 나무에 걸렸을까요. 키작은 선생님께서 책상을 꺼내오고 책상에 올라서도 닿지 않아 키 큰 6학년 학생에게 막대기를 쥐어줘서 올라서게 한 다음에야 내릴 수 있었던 일은 이제 지난날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정이 참 많으셨던 그 선생님께서는 잘 지내시는지, 어디에 근무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면서 가끔 생각이 납니다.

 

옛날에 사용했던 책과 물건들어른들은 한겨울 도시락을 난로에 올려먹는 추억을 잊을 수 있을까요?

지금의 아이들은 저 곤봉이 어디에 쓰였는지 알기나 알까요?

 

서당에 대한 전시장예로부터 교육기관이라 하면 서당이지요. 부천교육박물관에서는 시대별로 정리,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김홍도의 서당도                     조선시대 풍속화가 김홍도의 작품 <서당도>를 보면 익살스럽고 해학적인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아마도 숙제를 해 오지 않았던지 훈장님의 질문에 옳게 답하지 못하여 꾸중을 들었는지 눈물을 훔치는 아이와 킥킥대며 웃는 아이들, 그 중에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작은 소리로 귀뜸해주는 아이의 풍경은 매우 사실적이어서 자연스럽게 머리 속에 그림이 그려집니다.

 

교장선생님 훈화장면 사진  에고, 월요일 아침마다 열리던 조회시간 교장선생님의 말씀은 왜그리도 지루하고 길던지 학생은 물론 선생님도 견디기 힘들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에또또~, 오늘은 오늘은~ 여러분 여러분에게에게 이런이런 말을말을 하고싶습니다니다니다. ~~~”

교장선생님의 훈화는 쩌렁쩌렁 울리며 똑바로 들리지 않는 에코음이 되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옵니다.

 

옛날 교실풍경을 옮겨놓은 공간1960, 70년대 교실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소리가 날듯 나지 않는 낡은 풍금과 ‘슬기롭게, 바르게’ 적혀있는 교훈과 ‘참된 어린이, 굳센 어린이’를 만들기 위한 교실 가운데에는 난로가 있고 난로 위에는 양은도시락이 포개져 있습니다. 따뜻한 기운에 김치익는 냄새가 폴폴 나는 듯 합니다.

 

낡은 책상과 의자2인용 책상을 아시나요? 가운데를 칼로 깊게 긁어 놓은 금, “넘어 오지마! 넘어 오면 죽는다.” 38선이 따로 없지요. 남녀 짝을 이룬 책상은 언제나 전쟁중입니다. 지우개 넘어왔다고 반 뚝 잘라가고 종이 귀퉁이 찌익~ 찢어버리는 치열한 내땅네땅 공방전입니다. 심술궂은 아이는 2/3가 제 책상이라고 우깁니다.

 

옛날 성적표의 모습   “아~~, 큰일났다. 어떻하지?”

성적표를 받아들고 부모님께 보여드릴 생각에 걱정이 태산 같은데 어깨너머로 슬쩍 쳐다보는 뒷줄 아이는 마치 배우 송강호를 닮았습니다. ㅎ.

 

옛날 옷을 입고 서있는 마네킹의 모습우리 말을 쓸 수 없었던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는 교사도 순사처럼 허리에 칼을 차고 가르쳤다지요. 얼마나 살벌하고 공포스러웠을까요?

 

옛 명찰들 옛 전단지들물자가 부족 했던 6·25전쟁 때에는 기본적인 교재조차 구하기 힘들었답니다. 외국의 지원으로 제작된 여러 교과서와 전시의 학생증, 이름표, 학교 배지 등 아픈 역사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옛 학용품들의 모습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 사진교육 과정 변천에 따른 교과서뿐 아니라 교재와 그 당시 교구, 과학 실험 도구 등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체력검사와 건강검진은 병원을 갈 수 없던 시절에 중요한 역활을 하지 않았었나 생각이 되어집니다. 다른 친구의 변을 담은 채변봉투에 따른 한옹큼의 약, ㅋ. 웃지 못할 이야기입니다. 체력장이 대학입시에 반영되던 때인 지라 기를 쓰고 달렸던 추억이 있으실 겁니다.
부천 교육 박물관은 공립 박물관입니다. 조선시대 서당에서부터 조선시대 후기, 근대 시대, 일제 강점기 60, 70년대 등 시대별로 나눠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데 조선시대에 발간된 사서삼경과 교본, 미군청정과 1960년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교과서, 참고서, 상장 등 우리나라 교육 관련 자료의 변천사를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때에 따라 특별 전시가 열리고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열리고 있어서 기회를 활용해도 좋겠습니다. 12월에도 특별한 전시회를 준비중입니다.

 부천교육박물관은요,

홈피 : 부천교육박물관 – http://www.bcmuseum.or.kr/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8번지 (종합운동장 내)
전화 : 032) 661-1282-3 /

 

귀여운 캐릭터 그림  오늘 수업 끝!! 신나는 하교길~^^.

열심히 공부하고 하교하는 기분으로 박물관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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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관광공사 경기도 여행 교과서 교육 끼투어 박물관 부천교육박물관 부천시 전시회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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