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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여행기

얼음천국, 산정호수 얼음낚시, 얼음썰매장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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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 얼음낚시 개장 / 얼음썰매장, 스케이트 겨울여행/ 포천여행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중에 묻혀 있는 우물같은 호수, 산정호수의 겨울풍경입니다. 북쪽으로 명성산이 호수를 내려보고 있고 주변의 산세가 수려한 산정호수는 겨울이면 얼음천국으로 변합니다. 얼음썰매장, 눈썰매장, 얼음낚시,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겨울체험거리가 있어 겨울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포천의 겨울은 연인은 물론 가족여행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산정호수 조각공원과 놀이공원 시설도 있어서 함께 가볼만한곳입니다. 

 

 얼음이 언 산정호수의 모습

2012년 첫 여행지는 포천입니다. 가까운 곳이라 그리고 홀로여행을 떠나본지도 오래된 듯해서 주말을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물론 뚜벅이인 저로서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여행을 했었지요. 첨 찾아간 곳이 산정호수인데요. 이곳은 여름엔가 다녀온 기억 있는데 호수변으로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동갈비에 막걸리 한잔 하고 돌아왔던 기억이 있는데 한참이나 지나서 그것도 겨울에 와봅니다. 겨울 산정호수는 뭐그리 특별한 것이 있을까 싶었더니 4계절 관광지답게 또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주차장에 쌓인 눈을 보면서 이곳엔 눈이 꽤 왔었나 보다 싶었는데요. 산그림자를 안고 있는 호수여서인지 호수는 얼음천국이 되어 있었습니다. 

얼음이 얼고 그 위에 내린 눈이 엎혀서 그저 성큼성큼 걸어 들어가도 땅인지 호수 위인지 알 수가 없을 듯 싶더라구요. 호수위엔 얼음낚시장이 개막을 해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낚시터보다는 오히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스케이트장, 얼음썰매장, ATV 등이 훨씬 인기가 좋더라구요. 호수위를 달리는 기분은 그만일듯 한데.. 얼음위에 서 있는 저는 왜그리 무섭기만 하던지…^^

그리고 포천은 동장군축제로 유명한 곳이다보니 백운계곡쪽을 가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얼음을 지치는 그날을 풍경입니다.        

  

주차장에서 내려서 호수가로 내려가다 보면 놀이공원을 먼저 만납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찾은이들이 별루 없구요. 시끄러운 방송소리만 울렸습니다. 토요일이라 아마도 조금만 있음 아이들이 몰려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매표소로 조금씩 몰리기 시작하지요.

바이킹이며 웬만한 놀이기구는 다 있는데요. 아주 유아용인 놀이기구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하고 바이킹쪽으로 발길이 많이 가더라구요.

얼음낚시터에 있으니 고함소리가 그곳까지 울렸었어요. 무서워하면서 왜 타는 건지..싶기도 하고. 은근 그 스릴을 즐기는 아이들입니다.

 

산정호수 얼음낚시(송어,산천어)개시 현수막
놀이동산을 지나서 조각공원이 있는 쪽으로 내려오면 허~ 하고 산정호수가 얼음천국으로 변한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눈도 가득 쌓인 모습이.. 이상하리만치 이곳은 온도가 낮은가 보다 싶습니다. 생각보다 그리 춥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산으로 둘러쳐져 있어서인지 온도가 낮은듯 합니다. 조각공원에나 가볼까 하고 왔더니 이렇게…

조각이 중요한게 아니라 겨울에는 역시 겨울체험프로그램이 하는재미 보는 재미가 있잖아요. 그래서 발길은 그곳으로 먼저 향합니다.

 

매표소. 스케이트(1시간)5.000 얼음썰매(1시간)5.000 눈썰매5.000 얼음낚시15.000 본인낚시대10.000 얼음바이크(20분)15.000 미니바이크(20분)10.000 스케이트, 얼음썰매 교환시 추가2.000산정호수 겨울놀이체험장은 아마도 상인들이나 따로 허가를 받으신 분들이 임시로 하는거 같은데요.

그래서 홍보도 따로 안되어 있구요. 포천하면 동장군축제만 생각나는데 산정호수에 이런 곳이 있는 지 아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듯 합니다. 그래서 찾은이들도 많지 않아서 한산하니 좋긴 합니다. 딱히 언제까지 한다는 것도 없구요. 산정호수 나들이 왔다가 체험프로그램 하나더 경험한다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놀거리를 제공하면 좋겠다 싶은데요. 

그래도 호수위에서 진행하는 거라 아무래도 안전에 신경을 써야할 부분인듯 합니다. 미리 얼음상태를 확인하고 진행을 하시는 거겠지만 만의하나 안전은 매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듯 합니다.

간이 매표소가 있구요. 땅이 있는 곳쪽으로 한창 눈썰매장도 만들고 있었습니다. 며칠있다 가면 눈썰매도 할 수 있겠더라구요.

 매표소에 몰린 사람들의 모습
우리도 단체로 오긴 했지만 다른 여행객들이 점점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휴게소로 먼저 들어가는 분들도 많구요. 보면 학생들이 꽤 많이 왔어요.

아마도 인근에서 찾아온 아이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의 얼음썰매를 끌어주는 모습가족나들이를 가면 특히 이렇게 아이들을 직접 체험시켜주려면 가장 힘을 쓰는 분들이 아빠지요.^^

이곳에서도 그런 풍경은 어김없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얼음썰매를 끌어주느라 잠시도 멈추지를 못하구요.

전통썰매는 아이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안고 태워주느라 꽤 노력을 하시더라구요. 내 자식이 즐거워하는 일이면 나도 즐겁다 하는 표정들이라 다행이긴 합니다.^^ 아이들끼리 모여서 동생을 끌고 밀고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전 옆에서 구경만 하는데 호수 위에 있다는 것이 왜그리 불안한지….^^

 

꽁꽁 언 호수의 모습눈이 쌓여서 보이지 않으면 차라리 잊어버리고 성큼성큼 걷겠는데.. 이렇게 투명하게 짙은 강물이 비쳐드는 곳에서는 다리가 후덜거려서 걷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질질 끌다시피 걸어서 안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누가보면 저사람 왜 저러나 했을 겁니다.ㅎㅎ

아이들은 뛰어다니고 스케이트도 쌩쌩 달리구요. 전혀 호수위 얼음이라는걸 알지 못하는 듯 합니다.

이날 또 날씨가 생각보다 따뜻해서 그게 계속 신경이 쓰이는 겁니다. 이렇게 따뜻한데 얼음두께가 두꺼울리 없을 거란 괜한 짐작에..

  

ATV체험장의 모습아이들이 어린이용 ATV를 타는 모습호수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얼음위에 눈이 덮혀 있어서 그나마 잠시 산정호수 한가운데라는걸 잊고 있게 됩니다.

자연의 힘은 참 대단한거 같아요. 물의 깊이가 있는데 추워도 그렇지 이렇게 넓은 호수를 얼음덩이로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요. 안쪽은 ATV체험장이 마려되어 있는데요. 그렇다고 마음대로 마구 달릴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구역이 있습니다.

위험한 곳은 표시를 해두었구요. 아이들은 눈앞에서 어린이용 ATV를 탈 수 있도록 넓게 할애하지는 않았습니다. 직접 자신이 운전하는 차로 달리는 기분이 아주 좋은가봅니다. 엄마를 향해 달려가는 아이의 표정이 밝네요.

울 조카들 데리고 왔으면 이곳에서 하루종일 있어도 시간이 모자랐을 듯 합니다.^^

 

어른용 ATV들의 모습바로 옆은 어른용 ATV를 타는 곳인데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오면 시간을 정해서 몇분까지 타시라고 일러주고 어디까지 가야하는지 운전은 어떻게 하는지 안전수칙을 일러주십니다. 달리는 길을 만들어 놓긴 했지만 전 무서워서 도전을 못하겠던데 의외로 아이들 데리고 혹은 연인들이 좋아라 하더군요. ATV 운전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이 호수위라는 것이 아무래도 불안해서 못 달릴 듯 한데 다들 용감무쌍하십니다. 전 여기 서 있는 것도 몇번이나 바닥을 툭툭 건드려보게 되던데 말입니다.

이왕이면 구명조끼를 입고 하면 좋겠다 싶은 생각도 해봤습니다.

 

얼음썰매를 타는 아이의 모습

아빠에게 안겨서 타던 아이가 이제 혼자서도 잘 하네요.

이렇게 앉아서 타는 썰매 정말 언제 해봤는지…까마득합니다. 어릴때 논바닥이 얼음으로 꽝꽝 얼어붙으면 여기가 천국인가보다 싶어서 정말 열심히 탔었는데 말예요. 썰매도 아버지께 만들어 달라고 해서 철사를 바닥에 날을 삼고 지팡이는 못을 반대로 박아서 날카롭게… 그러면 얼음위에선 명품차 부럽지 않게 아주 쌩쌩 달리죠.

역시 저에겐 논바닥이 최고인듯 합니다.^^

 

얼음썰매를 끌어주는 모습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

 얼음위에서는 아이도 어른도 하나같이 어린아이 마음이 되나 봅니다.

아이를 품에 앉은 분은 썰매위에 앉았구요. 아빠가 앞에서 끌고 있는데.. 엄마되시는분 넘 재밌어요.

아무렇지 않다는 듯 편하게 앉아서 남편에게 “달려 달려~”하면서 마치 썰매개를 부리듯 하는 겁니다.

그 당당함이 얼마나 재밌는지 몰라요. 그래도 꿋꿋하게 줄을 당기고 있습니다. 아빠의 마음이겠지요.^^

스케이트를 탄 아이의 손을 잡고 가는 아빠의 시선도 아이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어른도 신나고 아이도 신나는 겨울엔 역시 얼음, 눈과 함께하는 겨울체험프로그램이 최고인듯 합니다.

 

얼음낚시 입구그러고보니 산정호수 얼음낚시 개장이란 플랭카드를 보고 들어와서 다른 것만 보았었네요.

낚시는 어디서 하는거지 하고 두리번 거렸더니 바로 옆에 입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텅~~

 

구멍이 뚫린 얼음의 모습

나란하게 구멍이 뚫여 있는건 보입니다. 그런데 낚시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요.

한분이 낚시대를 드리우고 들었다 내렸다 하고 있구요. 한쪽에 가족분들이 모여서 느긋한 포즈로 낚시를 하시더라구요.

아빠와 아이들은 낚시구멍에 시선이 꽂혔고, 엄마는 곁에서 아이들 하는 행동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아이 손에 빙어가 보이기에 빙어도 잡히는줄 알고.. 이거 잡으신거냐고? 했더니 피식 웃으시면서 잡은게 아니라고 하시네요.ㅎ

송어랑 산천어가 잡혀야 하는데 잡히지 않는다고.. 낚이는 때가 따로 있나보다 하고 약간 포기한듯한 표정이시더라구요.

 

그런 와중에도 아빠는 아이들에게 해줄 말이 많으신가 봅니다.

뭔가를 열심히 설명해 주고 계시구요. 엄마는 얼음이 두껍다고 하는데 왠지 안그래보인다고 저랑 공감을 해주시구요.ㅎㅎ

그나저나 송어, 산천어는 어떤때 마구 올라오는 건가요. 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낚시대들의 모습낚시장 부스안에 아이만이.. 잣을 깨고 있는건지..열중하고 있습니다.

낚시대를 찍어볼려고 안녕~하고 인사를 건넸더니 고개만 돌리고는 다시 열중..

줄낚시로 빙어잡으면 재밌는데 말예요. 옛날 인제에서 빙어잡던 때가 생각이 나면서 그 강바람에 추위도 같이 전해지네요.^^

빙어잡이는 잡을때고 재밌긴 하지만 먹을때가 젤 즐거워요.^^

 

호수의 전경얼마나 넓은 호수인지.. 얼음은 어느정도로 얼었는지 조금 안쪽으로 들어와서 호수를 바라봤습니다.

호수 전체가 얼어붙었다고 해야할 겁니다. 이날 호수물을 구경하지 못했으니까요.^^

앞에 표시가 된곳까지 ATV반환점이 되겠습니다. 그래도 더 멀리 가시는 분들이 있긴 하더군요.

 

휴게실 입구출출한 시간도 되었고 해서 휴게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먹거리를 빼면 뭔가 심심하긴 하지요. 가끔 어묵몇개 먹으려고 가긴 하지만 혼자서 잘 들어가지 않는 편인데..

배가 고프면 뭐든 하게 됩니다.^^

 

커피, 번데기, 쥐포, 컵라면, 돼지껍데기, 빙어튀김을 파는 모습

휴게실 내부의 모습뭘 먹지..하고 두리번 거려보니.. 딱히 밥이 될만한 것이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떡볶이 어묵 푸짐하게 먹자니 혼자서 넘 많이 먹는거 같고.. 어쩔수 없이 컵라면을 선택했는데..어라..농심밖에 없네요. 농심 라면 안먹은지 좀 되었다 싶은데..밖에 나오면 선택의 여지가 없는 곳이 많아서 이번만은 먹어주지..하고 컵라면 하나 주문하고 4인용 탁자를 혼자 떡하니 차지하고 라면을 먹었는데요. 비닐하우스가 얼마나 따뜻한지 이번에 또한번 실감을 했습니다. 밖의 온도랑은 천지차이입니다. 여름이 따로 없더라구요. 햇살을 그대로 받아서 저장을 하니…

거기다 뜨거운 라면을 먹고 있으니 내가 어디와 있는지 잠시 잊었습니다. 새콤하다 못해 미간을 찌푸리게 하는 김치를 곁들여서 혼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왕이면 메뉴에 가격도 좀 적어두시는 센스를.. 하나하나 물어보기도 그렇고 물어보고 안사기도 그렇고…
가격표좀 적어두세요…

 

겨울의 산정호수
다시 행사장 옆으로 나와서 조각공원쪽으로 나와서 바라본 모습인데요.

스케이트장 쪽으로는 눈을 치워서 반질한 얼음막을 보이고 있구요. 그외 공간은 눈덮힌 채로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눈을 따로 모아서 옆에서 눈썰매장을 만드느라 굴삭기가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더라구요. 쌓인 눈으로 보면 인공눈을 좀 만들어 놓은 듯도 하던데… 여튼 눈썰매장도 만들어지면 아이들이 이곳을 더 떠나지 못할 듯 합니다.

산정호수 주변 산새가 어찌나 좋은지.. 전 하늘을 바라보면 그저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가족여행객들에게는 이만한 장소도 없겠다 싶은 포천 산정호수의 겨울이었습니다. 남은 겨울이 길다보니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동장군축제도 있고해서 다양한 겨울체험거리를 찾아서 오실듯 합니다. 알려진 행사장보다는 상대적으로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산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일듯 하구요.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 조각공원, 놀이동산 등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행하는 입장에 계신분들은 안전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얼음상태나 기온..아마도 더 철저히 하실테지만 노파심에..^^

포천으로 나들이길 하신다면 산정호수와 주변 관광지인 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 함께 둘러보고 오시면 될 듯합니다.

산정호수가는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수입교차로 좌회전-> 삼팔교삼거리 우회전-> 경기도예절교육원 방면 좌회전-> 산정호수 방면으로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031-532-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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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겨울여행 경기도포천 산정호수 얼음썰매장 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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