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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아트밸리, 폐채석장의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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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 가볼만한곳, 문화예술공간으로 태어난 포천 아트밸리 / 폐채석장 천주호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천주산 자락에 위치한 포천 아트밸리는 1960년대 후반 우리나라 대표적인 화강암 채석장이었다고 합니다. 화강암 고갈로 방치되어 있던 폐채석장 공간을 2009년 10월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활용하여 탄생한 곳입니다. 산 정상의 호수, 천주호와 기암절벽 등 주변 자연경관도 좋아서 산책하듯 가볼만한곳입니다. 조각공원, 천주호, 전시관, 공연장, 모노레일 등 지금 설치된 시설이외에도 앞으로 계속 꾸며질 문화예술공간이라 미래도 기대가 되는 곳입니다.

포천 아트밸리

포천하면 가볼만한곳이 산정호수나 평강식물원, 허브아일랜드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어느때부터인가 아트밸리의 공간을 소개하는 글과 사진을 보고는 이런 곳이 있었나 궁금했었던 곳입니다. 그리고 드라마 배경으로 나오면서 아..아트밸리구나 알게 되었구요. MBC주말드라마 “내마음이 들리니”가 평강식물원에서 촬영되었는데요. 그 영향인지 중간에 아트밸리 천주호를 배경으로 찍은 장면도 보였었습니다. 왜 저런곳에 물이 호수처럼 고여있을까 주변은 어떻게 암벽이 저렇게 형성이 되었지… 자연적인 바위인줄 알고 그런 의문을 가졌었는데 폐채석장을 활용한 공간이더라구요. 

어찌보면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을 수 있는 공간인데 이렇게 사람들이 관광지로 찾는 장소가 되었다는 것은 다행스런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화강암을 다 채취하고 더이상 나올 것이 없으니 다시 이전의 상태로 되돌려놓을 수도 없는 일이고 패이고 깎인 자연은 그 패이고 깎인 모습으로 다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폐석산으롤 방치되어 골칫덩어리였을 공간이 새롭게 변모한 포천 아트밸리. 겨울에 찾아서 조금은 스산한 모습이 아직은 와닿은 문화공간은 아니었지만 녹음이 싱그러운 계절이라면 나들이 삼아 들러 이곳저곳 둘러봐도 괜찮을 곳이 아닌가 합니다. 파괴한 자연환경의 모습에서 자연속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 곳, 아름다운 산을 깎아 이런 모습으로 만들어 놓았으니 이제는 그 우리들이 다시 열기를 불어넣어줘야할 공간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돌문화홍보전시관의 외관
포천레일입장권의 모습

포천 아트밸리 입장료는 개인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입니다. 우리는 단체로 왔으니 좀더 저렴하겠지요. 그런데 아트밸리 입장료는 이렇지만 모노레일을 이용해서 산정상쪽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이용료를 따로 더 내야합니다. 모노레일 이용료는 성인 왕복 4,000원이구요. 편도가 3,000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이 그렇게 넓은 곳은 아니라서 모노레일을 이용해야할 만큼은 아닌데요. 가파른 길을 걸어서 올라가야하다 보니 이런 시설도 있나 봅니다. 

건강한 사람들이 걷는다면 5분여 정도 걸으면 될 거리인데 약간 가파르다보니 노약자분들이시라면 모노레일을 이용하셔도 괜찮을듯 하긴 합니다. 개인사업자로 들어와서 따로 운영하는거라 그런가요. 거리에 비해서 비용은 그리 싼편은 아니더라구요. 속도는 또 얼마나 느린지 걸어올라가다 내려오는걸 보고 숨넘어가는줄 알았어요.^^ 표는 가족이 여행오신분이 있기에 잠시 보여들라고 했습니다. 4인가족에 모노레일까지 이용하니 가격이 좀 많이 올라갔네요.^^

 

표받는곳과 입구의 모습
오르막길을 오르는 사람들의 뒷모습
조금 걸어 올라가다 보니 멀리 모노레일이 골골거리면서 내려오고 있습니다. 내려오면 앞서가는 일행들이랑 이쁘게 함 담아볼려고 걸음을 느리게 하는데 사람들 걸음이 더 빨라서 모노레일을 못기다리겠더라구요. 오래 태워줄려고 하는 건지..속도가 참 착합니다. 그래도 혹여 그곳에서 보는 전망은 다를까 싶어서 담에는 편도로 함 이용해 볼까 싶기도 합니다. ^^ 온가족 여행이라면 어르신들은 타게하시고 젊은이들은 걸어서 올라가면 대략 속도가 맞을 겁니다.^^

 

위쪽에서 바라 본 모습

대략 이정도까지 올라오면 다 올라온 겁니다. 가장 윗쪽까지 올라온 건 전시관이 있다고 해서 뭣이 있을까 싶어서 헉헉거리면서 빨리 걸었는데요. 좀 더워진다 싶으니 정상부근이더라구요. 이곳이 유난히 춥다고 안내를 해주셔서 단단히 준비하고 왔더니 오늘은 생각보다 바람도 없고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공기가 차가워서 깨끗한 느낌이 드는 그런 날이었어요. 차가운 공기는 어쩔수 없어서 곳곳에 쌓인 눈이 녹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꽃을 든 토끼모양 조형물
꽃을든 남자였음 더 좋았을텐데..꽃을든 토끼가 반겨주었습니다. 아트밸리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전시관인데요. 지상 3층 건물로 1층에는 카페, 2층에는 전시실 2개, 3층에는 전시실 1개와 체험공간 4실이 있고 주변에는 야외공연장이 있습니다. 이날 단체로 온 관광객은 우리뿐이서인지 전시관 내부가 썰렁했습니다. 사람과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저로서는 이해가 불가능인 작품도 있구요. 보는 즉시 눈길이 가는 것도 있구요. 2월 29일까지 전시를 한다고 하네요.

 

내 마을이 들리니 촬영장소 안내판

MBC주말드라마 내 마을이 들리니 촬영장소 안내판

전시관을 나와서 바로 왼쪽편으로 난 길을 따라 조금 내려오면 전망대 공간이 있습니다. 천주호를 찾가는 길로 왔는데요. 가이드님이 아트밸리에서는 천주호와 조각공원을 꼭 보고 오라고 해서 천주호부터 보러 왔습니다. 전망대와 천주호 바로 앞까지 내려가서 볼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먼저 발길이 닿은 곳은 천주호를 내볼 수 있는 전망대쪽입니다. 내마음이 들리니? 촬영장소라는 안내가 있어서 그때의 장면을 다시 떠올리게 해줍니다. 그 드라마는 종종 챙겨봐서 기억이 나거든요.^^

 

눈이 쌓인 호수의 모습

위쪽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지는 해에 그림자과 햇볕이 나뉘어져서 사진이 좀 와닿지 않는 듯 하기도 하구요.

지금 고인 물이 얼어서 그위에 눈이 내려앉은 모습입니다. 화강암 채석하며 파 들어갔던 웅덩이에 샘물과 빗물이 유입되어서 형성된 곳인데요. 호수의 최대 수심이 20m로 가재, 도룡뇽, 버들치가 살고 있는 1급수의 호수라고 합니다. 호수안으로 출입은 물론 안되구요. 호수의 빛깔이 옥빛이라고 해야하나요. 그 빛깔도 또한 신비롭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날은 호수의 빛보다는 쌓인 눈을 더 많이 보게 되었지만요.

 

호수와 바위의 모습

전망대 쪽에서 나무계단을 이용해 내려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훤하게 드러나는 천주호의 모습이 또한 장관입니다. 폐채석장이 되기전, 그러니까 화강암을 채굴하기 전까지는 이곳도 북한산 등과 같이 아름다운 산이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바위를 훤히 드러낸 북한산이나 도봉산의 한 자락이 화강암을 잘라내어 이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끔찍하기도 합니다. 

화강암 채석은 60년~ 90년대 외화획득과 국내 주요 건축물의 자재로 공급하기 위하여 아름답던 천주산 자락 화강암을 잘라내기 시작하였다고 하고요. 90년대 중반부터 좋은 질의 화강암이 더이상 생산되지 않자 흉물스런 폐석산으로 방치되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수년동안 골칫덩이였던 곳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지요.

 

바위 절벽의 모습

살얼음이 낀 호수의 모습

웅덩이, 호수의 규모가 커서 와~ 하는 탄성이 나오다가도 깎인 바위를 보면 흉물스러운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우리가 만들어 놓은 흉물을 다시 예술공간이라고 탄성을 지어도 되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마음이 조금 복잡해지기도 합니다. 다시 되돌려놓은 수 없는 자연이니 이대로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조차 없는 곳이라면 두번 버려지는 공간이 아닐까 싶으니 다시한번 시선이 가기도 합니다.

그 깊이를 가늠하기 힘든 짙은 물빛이 폐채석장의 모습을 한번도 반영시켜 보여줍니다.

 

돌음계단의 모습

천주호를 보고 돌아오는 길은 돌음계단을 지나서 소극장방향으로 가는 것과 바로 조각공원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는데 전 윗쪽으로 가보았습니다. 돌음계단을 이용해보고 싶어서요. 이 계단은 명칭처럼 수식 20m의 높이를 달팽이 집처럼 뱅글뱅글 돌아서 내려오게 되는데요. 좁고 수식으로 내려오는 거라 노약자나 고소공포증 있는 분들은 우회를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길을 잘못 들어서 어르신 부부도 이계단으로 내려오셨는데 다시 돌아가긴 그렇다고 그냥 한발한반 떼어서 내려오시더니 한개를 다 내려와서는 여유가 있으신지 기념사진도 찍고 그러시더라구요. 돌음계단이 두개가 연결된 형태입니다. 저도 돌아서 내려오다 보니 어찔한 것이… 재미로 시작한 일인데 잠시 현기증이 날뻔 했습니다.^^

 

내려다 본 아트밸리의 전경

조각공원 앞쪽에서 내려본 모습입니다. 그리 많이 올라오지 않았다 싶은데 그래서 내려보는 맛이 있네요.

오른쪽 레일 너머로 보면 큰 다위가 있습니다. 저 바위가 낭바위라는 이름을 가졌는데요. 천주산 북서쪽 능선 낭떠러지 끝에 있는 바위로 낭떠러지에 있어 낭바위라고 불린답니다. 과거 이곳 마을 이름도 낭박골(낙바위골)이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매년 주민들이 마을의 평안을 빌기 위해 낭바위 밑에 제단을 만들어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현재 낭바위는 풍화된 화강암에 나타나는 토어(금이 가고 부서진 암괴들이 노출된 돌기둥)를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어느때는 마을을 안녕을 위해 제사를 지내던 바위인데 지금은 그저 지나는길에 보이는 큰바위덩이 정도로 자리하고 있게 되었네요.

 

모노레일의 모습

내려오는 길에 다시 보는 모노레일입니다.

짙은 그림자와 높은 레일을 보면서 그냥 걸어서 다녀도 될 거리인데 굳이 편하자고 모노레일을 설치해서 한번더 자연을 파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천주산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인간과 같이 살아가기 참 힘들다 하고요.

그러면서도 저곳에서 세상을 보면 뭔가 달리보일까 싶어 한번은 타봐야하나 싶기도 하구요. 간사한 마음입니다.^^

 

천주호, 전망쉼터, 전시과, 야외공연장, 소공연장, 조각공원과 돌문화홍보전시관, 모노레일 승하차장, 관리사무소를 가르키는 안내판

 = 이렇게 포천 아트밸리의 곳곳을 돌아보았습니다. 들어가가전에 가이드분이 기대는 하지말고 산책하듯이 가볍게 돌아보고 오시라고 해서 기대없이 갔었더니 의외로 괜찮네 하는 반응이었습니다. 역시나 기대치를 낮추면 마음도 넉넉해지나 봅니다. 방치되었던 페채석장의 새로운 변신, 문화예술공간으로의 변화는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편의를 위해서 헤쳐진 공간이니 우리가 품고 가야할 곳이기도 하구요. 산자락이니 온주변이 신록으로 우거질때 다시찾으면 옥빛의 천주호 물빛과 푸른 잔디가 맞아주는 문화공간, 쉼터가 되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도 조금씩 변화하면서 더욱 알찬 공간으로 조성이 되어갈 것이라고 해서 더 기대를 해보구요. 포천 가볼만한곳으로 최우선으로 꼽히는 공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포천아트밸리 가는길

시내버스:의정부전철역 138, 138-1, 2, 5, 6, 72, 72-3-> 송우리-> 대진대-> 포천시청-> 신북면사무소

시외버스:동서울 -> 포천-> 신북면사무소 / 수유리-> 포천-> 신북면사무소

공영버스: 67번 송우리(오전1회)-> 포천시청-> 신북면사무소-> 아트밸리

 

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 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 /

모노레일 어른 왕복 4,000원 편도3,000원 중고등생 왕복 3,000원 편도 2,000원 초등생 왕복 2,000원 편도 1,500원

개장기간: 하계(3월~10월) 09:00~19:00 / 하계(11월~2월) 09:00~18:00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

031-538-3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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