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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에서 마련한 특별기획전, “나는 나혜석이다” 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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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내 동북쪽,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후문 가까이에 자리잡은 수원박물관에서는

지난 2011년 12월 23일부터 2012년 2월 26일까지

‘나는 나혜석이다” 특별기획전이 열립니다.

수원박물관 홈페이지 보기

나는 나혜석이다 전시관 입구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 선생은 글과 그림에서 두각을 나타낸,
수원 출신의 개화기 대표적인 신여성, 신지식인입니다.

경기문화의전당 / 효원공원 왼쪽으로는 ‘나혜석거리’라는 거리도 있습니다.^^
나혜석상의 모습

대중교통으로 수원박물관을 가기 위해서는 경기버스를 이용하면 되구요.
수원역이나 수원버스터미널 등에서 많은 노선이 이곳을 지나가기 때문에 무척 편리합니다.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 보기

경기대후문/수원박물관 정류장에서 내리면 되는데,
주의할 점은, 정류장에서 내리자마자 버스진행방향 앞쪽으로 보이는 큰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이용해 건너편으로 넘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직전 정류장인 경기지방경찰청 정류장까지 1킬로미터 정도 되는 구간에 횡단보도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박물관 입구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수원박물관등을 표시해놓은 이정표와 나는 나혜석이다 현수막

언덕길을 조금 더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박물관 건물이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박물관의 모습

박물관 주변으로는 장승이며 각종 비석들이 단정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장승들

길 옆으로 세워져있는 석상들

거의 다 왔네요^^
이 계단만 오르면 됩니다.
수원박물관 외관

여기가 박물관 입구입니다.
안쪽은 미음(ㅁ)자 형태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의 입구

수원박물관은 수원역사박물관, 한국서예박물관, 사운 이종학 사료관 총 세 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입장료는 성인 2,000 원, 중고생 및 군인은 1,000 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경로는 무료입니다.
한 장으로 세 곳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화성행궁, 수원화성박물관도 함께 볼 수 있는 통합입장권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일반입장료는 성인 3,500 원, 중고생 및 군인은 2,000 원, 어린이와 경로는 500 원입니다.

정기 휴무일은 매달 첫째 월요일 하루 뿐이며,
별도로 지정된 날이 아니면 주말, 공휴일, 연휴 등에 관계없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안내대 옆에 있는 전단을 우선 살펴 봅니다.
나는 나혜석이다 팜플렛들

전시관으로 들어가면 나혜석 선생의 약력이 벽면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나는 나혜석이다 설명문

나의 삶을 말한다 라고 쓰여진 설명문

전시관은 어린시절부터 시작합니다.
이후 그의 삶과 관련된 단편들을 요즘 유행하는 이야기 기법(스토리텔링;storytelling)으로 풀어 나갑니다.

‘나의 삶을 말한다.’

전시물과 안내글들을 읽어가다 보면,
마치 나혜석 선생이 옆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찬찬히 들려주고 계신듯 한 착각에 빠집니다.

어두운 전시관 내부

가족사에 대한 자료가 보이고,
가족사에 대한 전시물
나는 수원에서 자랐다. 나는 1896년 4월 수원의 성안 신풍동 나주나씨 가문의 딸로 태어났다. 군수를 지낸 아버지 나기정과 어머니 최시의 사이에서 5남매 중 넷째였다. 개명한 집안 분위기에서 여동생 지석과 함께 수원 삼일여학교에서 신학문을 공부할 수 있었다. 서울 진명여학교로 진학을 하면서 고향을 떠났지만, 오래된 성곽과 울창한 소나무로 둘러싸인 고향 수원은 나에게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었다. 사람들은 우리집을 '나부잣집'으로 불렀다. 일찍 결혼한 언니를 빼고 우리 4남매는 모두 일본 유학을 다녀왔다.

학창시절과 관련된 자료도 보입니다.
전시관 진열장 윗쪽에  ‘나는 여학교에서 우등을 하였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 -)
학창시절에 관련된 전시품들

사실 확인을 위한 성적표도 전시되어 있군요 ㅎ
전시 된 성적표들

이어서 작가활동에 대한 전시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쓴 글들이라는 전시

작가활동을 한 전시물들

여러 경구(警句)도 볼 수 있습니다.
먹고 입고만 하는 것이 사람이 아니라, 배우고 알아야 사람이에요. 라고 쓰여진 글귀

맞은편에는 화가로서의 면모를 살펴 볼 수 있는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나는 화가로서 끝까지 붓을 놓지 않았다. 라고 쓰인 설명문

나혜석 선생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였습니다.
일제시대 조선미술전람회에서 1회부터 6회까지 연속 입선, 총 9회나 입선 하였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나의 그림들. "화령전 작약" 1935년 무렵, 목판에 유채
"금강산 만사정" 1932, 캔버스에 유채. 제11회 조선미술 전람회 무감사 입선

전시 된 책들

아래는 선생이 그린 삽화들입니다.
내가 그린 삽화들 전시
삽화들의 모습

작품들을 보고 나면 마지막 전시관이 나옵니다.
마지막 전시관 입구
입구 옆으로 보이는 나혜석의 사진

마지막 전시관에는 나혜석과 인연이 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는 민족을 생각한다’ 라는 문구가 보이죠?
나혜석 선생은 3.1 운동에 참가했다가 5개월간 옥고를 치른 분이기도 합니다.
나는 많은 인연을 냊었다. 나는 민족을 생각한다. 설명문

최승구, 김우영등의 모습과 설명

인연을 맺은 사람 중에는 춘원 이광수와 횡보 염상섭도 있습니다.
나는 많은 사람을 만났다. 전시

나혜석 선생은, 당시로서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세계여행도 했습니다.
햇수로 삼 년, 만 2 년 동안 길고 긴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나는 세계일주를 떠났다에 대한 지도와 전시물

전시관 마지막에는 나혜석 선생에게 남기고 픈 말 한 마디를 적어서 붙여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나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존재한다라고 쓰인 벽면

출구 바로 오른쪽에는 나혜석 선생의 판화 작품을 탁본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나혜석 판화작품을 찍어봅시다. 라고 적힌 탁본체험관

이렇게 나혜석 특별기획전, ‘나는 나혜석이다’ 관람기를 마무리합니다.

“나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존재한다.”

참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문구였습니다.

고사성어 중에 표사유피 인사유명(豹死留皮人死留名), 즉 ‘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문구가 있죠?

나혜석이라는 인물은 분명 후대가 기억할 만한 족적을 남긴 분입니다.

선생이 돌아가신 후 오래토록 사람들은 그분을 기억하고 이렇게 전시회까지 열었네요.^^

수원을 방문하신다면 수원화성과 더불어 수원박물관도 한 번 들러 보세요~ 가까이에 있습니다.

나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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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여행 끼투어 나혜석 수원박물관 수원시 수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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