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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가볼만한곳 – 가시 보다 꽃! 고양 선인장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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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가볼만한곳 / 선인장전시관 / 일산호수공원

고양 선인장 전시관내부의 모습

겨울도 여름 처럼 지내는 곳이 있습니다.

겨울도 여름처럼 지내야만 하는 곳이 있습니다.

겨울에 나뭇잎을 다 떨구고 추위에 몸부림치는 겨울나무도 있고 한겨울 하얀 눈을 덮고도 늘푸른 잎을 자랑하는 상록식물이 있는가 하면 추운 건 싫다고~ 싫다고, 안된다며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온실에서 선인장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식물이 있습니다.

선인장을 모아 모아~ 전시관을 만든 곳,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 선인장 전시관을 찾아갑니다.

 

 

 

 

하얀 눈밭을 걸어가고 ㅆ 사람의 모습

일산 호수공원도 올 겨울은 하얀 설원을 만들어 냅니다.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를 타고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아 볼까요?

“아빠! 나도 같이 가~~~.” 마음이 급한 종종걸음이 뚜벅뚜벅 아빠의 발자욱을 따라 갑니다.

 

 

 

호수공원 가에 세워져 있는 조형물의 모습
호수공원 내로 진입하였다면 호수를 건너 바라 보이는 반대편쪽에 고양 선인장 전시관이 있습니다. 저도 썰매라도 준비해 올 걸 그랬나요? 호수를 건너 선인장 전시관까지 썰매를 타고 가면 빠를 것 같아요^^*. ㅎ.

 

 

 

공원 내 여러 위치들에 대한 방향을 표시한 이정표
하지만 뽀드득 눈 밟는 경쾌한 소리에 장단 맞춰 호수를 거니는 낭만이 더 좋아요. 달맞이섬을 지키는 월파정을 건너면 바로 고양 선인장 전시관으로 연결됩니다.

 

 

 

호수공원의 모습
하얀 솜이불을 덮고 겨울잠을 자는 호수공원은 평화로움 그 자체입니다.

봄 소식을 알리는 꽃박람회니 한우축제니 불꽃축제 등 각종 행사로 늘 손님맞이 하느라 시끌벅적 한시도 쉴 날 없던 일산 호수공원도 농번기를 맞은 들판처럼 고요합니다. 일산 호수공원은 풍요 속의 고요, 새 희망이 움트는 달콤한 휴식을 맛보는 중입니다.

고양시는 꽃의 도시입니다. 대단위 화훼단지가 있고 고양시가 탄생시킨 비모란 선인장은 고양의 자랑거리 중의 하나입니다.

 

 

 

다양한 선인장의 모습
뽀드득 눈을 밟으며 찾아 온 고양 선인장 전시관은 여름 같은 봄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봄이 오는 소리 들리는 듯^^.

야외 눈 덮힌 호수공원에서 겨울 낭만을 즐겼다면 고양 선인장 전시관에서는 봄의 정취를 맛 볼 차례인가 봅니다.

 

 

 

 

식물원내 여러 다육식물의 모습

300여평의 유리 온실에는 가시가 있거나 없거나 선인장으로 불리는 다육식물들이 가득합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즐기는 두 분을 보니 저도 구석진 자리에 앉아 선인장을 감상하며 쉬고 싶습니다.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다육식물들
고개를 치켜들고 천정을 보기도 하고 허리를 굽혀 땅바닥을 살펴 보기도 하고… 가만 보자…? 화단(?)이랍시고 모래를 둔 곳은 기껏해야 30~50cm 정도 높이 밖에 안되어 보이는데 이렇게 키가 큰 식물들이 자랄 수 있다니요? 바닥을 보이는 면보다 아래로 더 깊이 팠을까요? 어떻게 이렇게 키워냈을까 감탄하면서 위를 올려다 보기만 했는데 바닥을 팠냐고^^* 물어 볼 걸 그랬어요. 우리집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녀석들을 이렇게 얕게 심었다면 아마도 단번에 스르르 쓰러지고 말았을 거예요. ㅎㅎ.

 

 

 

거북이 등껍질 같이 생긴 덩기줄기를 가진 구갑룡 와이자 모양의 나무기둥에 달려 있는 선인장의 모습

전시관 아니면 어디 가서 보랴 싶은 식물이 있는가 하면 세계적으로도 희귀하다는 소리를 듣는 종류도 있었습니다. 덩이줄기가 거북이 등껍질 같이 생긴 구갑룡이나 공룡 등줄기를 닮은 아룡목도 있고 아, 국제 보호종으로 나무처럼 굵은 줄기로 되며 100년을 산다는 알로에 디코토마도 만났습니다. 한택식물원에서 보았던  알로에 디코토마를 고양 선인장 전시관에서 다시 만나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알로에꽃처럼 생겼지만 개나리같은 샛노란 꽃뭉치를 보았다면 한눈에 홀딱 반했을 텐데 말입니다.

 

 

 

큰키를 자라는 독구리난의 모습
큰 키를 자랑하는 Beaucarnea(독구리난)은 얼마나 키워야 저 만치 클까요? 저는 20년을 키워도 덩이줄기가 고작 10cm 정도 안팎인데 말입니다.

저기 저 선인장은 야구방망이 같아요. 원통형선인장, 금호 같은 둥근 공 모양의 선인장, 손가락처럼 길죽하게 벋는 줄 모양 등 모양도 가지각색이고 하얀 가시 노란 가시 붉은 가시, 굵은 가시 가는 가시 솜털 가시 … 가시의 모양도 색깔도 다양합니다.

 

 

 

 

가시가 달린 선인장의 모습

어휴~, 가시 얘기 하자면 끔찍한 기억이 살아난답니다. 어릴 적 가시에 찔려 본 기억이 어디 한두번이라야 말이죠, 지금도 방심하여 물 주다가 꼭 한 번 씩 찔린답니다. 지금의 다육이란 이름으로 가시가 없는 종류가 많지 않았던 예전에는 집집마다 선인장을 참 많이 키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선인장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꽃이 예쁘잖아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같은 선인장이지만 꽃을 보고는 홀딱 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얀 선인장 꽃, 분홍색 꽃, 방망이에 못이 달려 있는 것 처럼 생긴 선인장의 꽃, 분홍색 꽃, 연분홍빛과 하얀색 섞여 있는 선인장의 꽃의 모습   붉은 선인장의 꽃의 모습
선인장의 꽃색은 사람의 마음을 끄는 오묘함이 있습니다. 딱 떨어지게 빨강 노랑으로 말하기 쉬운 꽃색이 아니라 빨강 노랑이라고 단정지어 말하기 힘든 화려함이 가미된 조화로운 색감이라고 해야 하나요? 강렬하거나 은은하거나 우아하고 화려함까지 다양합니다. 가시는 싫어해도 꽃을 싫어하는 사람 있을까요? 가시 보다 꽃입니다.

 

 

 

 

다양한 색깔의 비모란의 모습

비모란.

비모란 접목선인장 이름은 잘 몰라도 보신 적은 있을 겁니다. 녹색 기둥선인장에 알록달록 다른 색감을 지닌 원형의 선인장을 접붙여 탄생된 비모란접목선인장. 고양시가 만들어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는 효자 선인장입니다. 처음 시작은 흑갈색 목단옥선인장을 변종시켰더니 강렬한 빨간색이 되었고 이것을 녹색기둥에 접목시켰습니다만 지금은 빨강 외에 노랑, 하양, 흑자색 등 여러 가지 색감이 개발되어 비모란의 세계가 넓어졌습니다.

요즘 앙증맞은 다육식물이 식물을 좋아하는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지요.

 

 

 

유리로 된 바닥아래에 전시되어 있는 선인장

흔히 선인장과 다육식물은 다른 종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선인장은 다육식물의 한 속입니다. 다육식물의 큰 틀 안에 선인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이나 육안으로 관찰할 때 둘 다 가시가 있습니다.

선인장의 가시는 가시가 나는 자리 즉, 가시자리가 있어서 그 자리에서 크고 작은 가시가 생깁니다.

먼저, 다육식물의 가시를 가만히 들여다 보세요. 다육식물의 가시는 가시자리가 없습니다. 가시는 있는데 가시자리가 없다? 잘 보셨나요? 식물의 잎이나 줄기 등 표피의 일부분이 가시처럼 변하여 뾰족하게 돌출되어 있습니다. 표피의 일부분인 것입니다.

배 모양으로 만들어 밑창에 선인장을 두었습니다. 조심조심 유리 깨질라~^^*.

 

 

 

 

판매되는 선인장의 모습

전시장을 겸한 판매장입니다. 담겨 있는 분도 가지가지, 선인장 종류도 가지가지 눈이 즐겁습니다.

 

 

 

 

전시장을 겸한 판매장 내부의 모습

눈으로만 즐겨 주세요~. 사실 분은 문지기에게 여쭤 보세요.

 

 

 

 

유리로 된 창문으로 둘러싸여 있는 선인장 전시관의 외관

한겨울 눈이 와도 따뜻한 남쪽나라 고양 선인장 전시관입니다.

호수공원 야외활동 하다가 추위로 잠시 쉬고 싶을 때 선인장 전시관으로 들어오십시오.

겨울 속에서 싱그런 봄기운을 느끼고 싶다면 고양 선인장 전시관이 충족시켜줄 것입니다.

 

 

 

우리전통 정원에 있는 정자의 모습 학괴정의 모습월파정의 모습

돌아가는 길에 호수공원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우리 고유의 정자 형식을 갖춘 달맞이섬의 2층 누각 월파정과 우리의 전통 정원에 있는 정자 그리고 중국식 정자 학괴정을 비교하여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학괴정은 고양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의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가 기증한 중국 전통의 북방식 육각정자입니다.

 

 

 

 

호수공원과 나무밑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

하늘을 향한 메타쉐쿼이어는 초록 새 가지를 준비하고 벚꽃눈이 움트고 있는 호수공원의 겨울은 겨울에도 결코 잠들지 않습니다.

포근히 눈이불을 덮고서 땅 밑에서 꿈틀꿈틀 새순을 키우는 야생화를 만날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자연도 즐기고 선인장도 만나는 호수공원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호수공원을 반 바퀴쯤 돌아볼까요?

 

 

 

 

1 추천

TAG 고양 호수공원 고양여행 끼투어 비모란 선인장 선인장전시관 일산호수공원 전시관



1 "경기도 고양 가볼만한곳 – 가시 보다 꽃! 고양 선인장 전시관"

  1. GGi Tour 2013/02/01 10:49 오전

    신기한 선인장이 진짜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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