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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여행기

경기도 화성 가볼만한곳-우음도 시화호환경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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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가볼만한곳-우음도 시화호환경학교

우음도의 시화호 변에서 가진 1박2일 가족캠핑프로그램. 알찬 이틀간의 프로그램으로 시화호 갯벌탐사를 비롯해서 고기잡기 체험이나 텐트에 내걸 등만들기, 저녁에는 강가에서 작은음악회도 가졌습니다. 캠핑의 하일라이트 바베큐와 캠프파이어도 빠지지 않았지요. 그리도 텐트에서 하루를 보내고 담날은 습지생태를 같이 공부하면서 숲체험도 하고 수노을 전망대에 올라 주변 전경도 맘껏 누렸습니다. 뿌연 대기였지만 시원하게 펼쳐지는 전망에 피로가 싸악 사라지는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숲체험을 하면서 채취한 식물들로 표본만들기 체험도 하구요. 맛있는 점심으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텐트를 치고 다시 걷고 그 또한 여행을 시작이고 마무리라 온가족 함께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구요.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자연의 생태를 직접 체험하고 알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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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확인을 하고 가족별로 텐트 칠 곳을 정하며 각 모둠별 마을이 정해집니다. 단체여행은 그리 익숙하지 않은지라 언니네도 저도 사실 어색하긴 하더라구요. 이런 행사도 하면서 익숙해지겠지요.^^ 우리는 별빛마을.. 캐빈하우스가 있는 곳과 좀 떨어져 있어요. 뒷편에 캐빈하우스 보이지요. 늦게 와서 선택의 여지 없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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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치기~

모둠별 나뉘어진 사이트에 각가 텐트를 치는 시간인데요. 다들 일찍 오셔서 뚝딱 단단하게 텐트를 치셨더라구요. 아직은 캠핑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집. 텐트와 타프하나 치는데 하루종일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이것도 여러번 해봐야 익숙해 질텐데 아직은 멀어도 한참이나 멀었어요.^^ 캠핑을 해보면 점점 좋아지는 텐트들에 놀라게 됩니다. 인디언천막 같은 텐트도 있구요. 거실공간도 넓고.. 그래서 더욱 비교되는 우리텐트. 이렇게 다니다가 눈만 높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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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참가한 가족들도 많은데 매끼니를 이렇게 챙겨 주셨어요. 크지 않은 참가비가 아깝지 않을 듯한 후한 대우지요.^^ 점심은 갖가지 비빔재료들과 같이 해서 비빔밥으로 먹었는데요. 양껏 퍼서 또 먹어도 되니 부족함이 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채소와 재료들만 골라서 참기름 넣고 짜지 않게 비벼서 원두막 아래에서 맛나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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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탐사~

든든하게 밥을 먹고 텐트에서 우리들만의 티타임도 가지구요. 그리고 다시 오후 일정 시작. 시화환경학교 우음 자연센터 앞쪽으로 물이 빠지면서 갯벌이 시원하게 드러나 있어요. 전에는 바로 앞까지 물이 찬 모습을 봤었는데… 갯벌로 나가기 전에 모두 장화로 갈아 신습니다. 사이즈별로 맞게 착용을 하고 잠시 너른 마당에서 모둠별 생생캠프를 진행하는 선생님들의 소개가 이어집니다. 우리 별빛마을 선생님은 뚱딴지 선생님.. 조근조근 화 한번 안내시고 내내 꼼꼼하게 설명하고 인솔해 주신 분입니다.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서 마을별로 갯벌로 향하기 직전. 갈고리와 호미를 든 조카들이 모델 포즈로 사진을 남깁니다. 어디서 본 건 있는지 사진 찍자고 했더니 이런 모습으로.. 다른 옷이 필요없는 장화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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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음도 시화대교 아래쪽 갯벌인데요. 말이 빠진 이 시간대를 이용해서 갯벌 체험을 하게 됩니다. 시화방조제로 바다에서 호수가 된 시화호 주변은 초창기에는 바닷가에서 잘 자라는 염생식물들이 무척 많았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갈대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고 해요. 바닷물과 민물이 조금씩 섞이면서 변화해가는 갯벌을 만날 수 있는 곳, 그 갯벌에는 어떤 생명들이 살아 가고 있는지 직접 찾아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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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잡기체험~

갯벌에서 나와서 다음 코스는 캠핑장 안쪽에 미리 장만을 해둔 민물고기 잡기 체험장이었는데요. 산아래에서 민물이 들어와서 바다와 강을 다 만나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어른들은 무릎 아래, 아이들은 허벅지 정도까지 오는 물 깊이에 미리 민물고기를 풀어 놓았다고 해요. 손으로 잡으면 아무래도 스트레스 받고 기온이 올라가서 죽는 경우가 있다고 죽도를 이용해서 잡기 체험을 했습니다.

엄마, 아빠, 아이들.. 각 대항별 어느 마을이 가장 많이 잡느냐였는데요. 우승팀에게는 푸짐한 상품까지 주어진다고 하니 열심히 하지 않을 수가 있나요. 그리고 일단 물속에 들어가 한두마리 잡히기 시작하니 승부욕이 급상승. 순위도 중요하지만 일단 웅덩이속에서 물고기 잡는 그 자체로 무척이나 신난 조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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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전등갓만들기~

자.. 이제 캠프존으로 돌아와서 깨끗하게 장화도 씻고 잠시 텐트로 돌아가 숨을 돌리구요.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텐트 앞을 불밝힐 한지전등갓만들기를 할 겁니다. 미리 한지로 만들어 놓은 제품에다 미리 말려 놓은 들꽃이며 나뭇잎, 꽃잎 들을 가지고 마음껏 붙이는 작업입니다. 목공풀로 단단히 눌러 보지만 철심이 가운데 들어가 있어서 난코스더라구요. 가족당 하나씩이라 조카들과 열심히 붙이고 늘어 놓고.. 그렇게 완성한 전등입니다. 텐트 앞에 걸어 두니 꽤 멋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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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만들기와 연날리기~

전등갓을 만들었다고 끝난 것이 아니구요. 이번에는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던 시간. 연만들기입니다. 벌써부터 언제 연을 만드느냐고 질문을 퍼붓더니.. 연에다가 자신들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그림도 그리고 글씨도 적고 자신의 마을 이름을 적기도 하구요. 날개 전체를 색칠할 태세로 펜을 마구마구 휘두르고 있는 아이까지…^^  그렇게 만들어진 작은 연은 꼬리가 짧아서 잘 날아갈까 싶었는데 막상 연을 날려보니 아주 기운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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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음악회~

저녁을 먹고 쌀쌀한 날씨라 옷까지 단단히 챙겨 입고 작은음악회 공간으로 나갔습니다. 갯벌 옆 너른 공간에서 진행을 했는데요. 오호 준비를 꽤 많이 했어요.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코너, 그리고 소프라노의 노래도 듣구요. 마술타임과 함께 아트풍선, 그리고 비오는 거리로 알려진 가수 이승훈의 공연이 이어졌어요.

클래식하면 어렵다는 생각하기 쉬운데요. 어떤 내용을 담은 것인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이야기를 곁들여서 들으니 또 그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시화호 야외 공간에서 이런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그리 흔하지 않은 일이다보니 더 감성에 젖게 되는 듯 합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한 아트풍선은 아이들에게 무척 인기가 좋아서 서로 가질려고 응원을 보내고 흥겨운 시간이 되었구요. 비오는 거리는 서영은 님의 노래로 더 잘 알려진 거 같은데 이분이었구나 이날 첨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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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습지 생물 관찰하기~

산책 겸 소화도 시키고 바로 곁에 있는 습지로 향합니다. 사실 텐트 옆으로 습지가 펼쳐지는데요. 아직 야생동물들도 살고 뱀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새벽에 일찍 산책하는 건 삼가라고해서 살짝 겁도 먹었지요. 그만큼 살아있는 습지인 듯 한데 아침에도 잠을 깨우는 몸짓으로 땅을 몇번 구르고 생태탐험을 시작 했습니다.

습지를 지나서 우음도 정상으로 향하면서 숲체험도 이어집니다. 어머니들 손에 가위가 하나씩 들려 있는데요. 식물표본을 채집할 용도지요. 신기하거나 맘에 드는 식물이 보이면 채집을 하면 됩니다. 조금은 가파른 계단길이라 스무개도 밟지 않고는 에휴..힘들다는 소리가 나옵니다.^^ 그래서 아침 신선한 공기 마시면서 숲으로 향하고 있으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상수리나무가 많은지 바닥마다 껍질이 밟혀요. 향기 좋은 산국도 보이고 덩굴식물들도 하나둘 물이 들어가는 그 숲을 걸었습니다. 비비면 원기소 냄새가 나는 나뭇잎도 신기하구요. 예상치 못한 모양의 고사리과 식물도 새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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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표본 액자만들기~

엄마들이 하나하나 수집했던 식물표본용은 한데 모아서 다음에 참가할 분들을 위해서 따로 압축을 할 겁니다. 바로 압화작업을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이미 준비를 해둔 것으로 액자만들기 체험을 하게 되는데요. 신문에 켜켜이 넣어서 눌러 놓은 식물들이 하나둘 등장을 합니다. 산국이며 비짜루국화, 강아지풀, 칡 잎이 주종을 이루는데요. 하나씩 받아 들고 하얀 도화지에 목공풀로 붙이며 됩니다.

꽃잎 하나하나 가느다란 잎줄기까지 세심하게 풀을 발라야해서 꽤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이더라구요. 그렇게 꼼꼼하게 붙이고 한곳에 이름표도 붙이며 완성. 가족 중에 제일 이쁜 작품을 골라서 액자를 만들면 완성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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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하고 집으로~

​그리고 1박2일의 마지막 식사. 수유과 함께 비빔밥입니다. 무채나물, 오이나물로만 비벼도 좋은데요. 고기까지 같이해서 두둑하게 배를 채웠네요. 그리고 여유있게 차도 한잔 하면서 조금씩 짐정리. 조금 이르게 출발하신 분들도 있구요. 조금더 머물고 싶은 마음에 텐트를 걷을 생각을 못하는 가족들도 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마무리가 되다보니 다들 맘껏 여유를 부렸던 거 같아요. 조카들은 연날리기를 한다고 강가에서 떠날 줄을 모르구요. 집에 가자고 해도 안가면 안되냐고하니 이를 어쩐다죠.^^​

​이렇게 1박2일의 경기도 화성 시화호환경학교 우음도 자연센터에서 가진 생생가족캠프는 추억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조카들에게 뭔가 특별한 체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온가족 같이 참가를 했는데요. 다른 가족분들을 보니 다들 열심히 여행하며 단란한 가족을 만들어 가는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이틀동안 꼼꼼하게 일정을 준비하고 다시 살아나는 시화호 갯벌과 습지, 숲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흔하지 않은 강가에서의 밤에 펼치는 작은음악회도 좋았구요.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추억도 하나더 생겼습니다. 가족여행의 다양한 테마가 있겠지만 생명들이 숨쉬는 강가에서 함께하는 가족캠핑도 특별한 시간이 아닌가 합니다.

 

시화호 환경학교​ 우음도 자연학교

30인 이상 단체는 누구나 참여 가능, 체험은 무료, 만들기를 선택할 경우 재료비 있음, 체험시간 프로그램 협의가능

풀뿌리환경센터 010-8935-3407​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 031-410-3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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