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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에 자리한 의정부 회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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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북한산 자락에는 천년고찰로 이름난 사찰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 신라시대에 창건 되었다는 회룡사를

찾아보기 위해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회룡사는 북한산 국립공원을 찾는 등반객들을 위한 회룡탐방지원센타

에서 약 1 km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른 시간임에도 아침시간의 상쾌한 공기를 호흡하며 산행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제법 붐볐다.  탐방지원센타를 지나 회룡사로 오르는 길은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

다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었는데 중간쯤에 사패공방 이라는 명패를 내건 공방이 길가에 자리하고 있었다.

공방앞에는 솟대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면 마음이 설레입

니다 ‘라는 글귀가 산을 오르는 나의 눈에 쏙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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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올라 회룡사를 거쳐 사패능선으로 오르는 길과 용암약수터, 석굴암이라는 암자로 올라가는 갈림길을

지나면 길가에 위치한 회룡 샘약수터를 만날 수 있다.  숨차게 걸어왔던 걸음을 멈추고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이니

가슴속까지 얼얼할 정도로 시원했는데, 약수터옆 안내판에는 먹는물로 적합하다는 경기도 보건환경 연구원의

검사확인서가 붙어 있었다.  바로 옆 바위에 앉아 잠시 바람을 쐬고 있다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물소리를 따라가 보니

반대편 계곡에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물줄기가 바위틈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물줄기가 거세지도 않고 떨어지는

낙차가 크지도 않아 웅장하다는 느낌은 부족했지만 바위사이에서 자그맣게 떨어지는 흰 물기둥이 나름 멋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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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를 지나 조금 오르니 북한산 자락에 자리한 회룡사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회룡사는 신라 신문왕때에 의상대사가 처음 창건하여 법성사라고 하였으며, 이후 몇차례의 중창을 거쳐 왔다고

한다.  이후 조선시대 함흥에 가있던 태조가 노여움을 풀고 한양으로 돌아오던중 이곳에 머물고 있는 무학대사를

찾아왔는데, 이에 용이 돌아왔다는 의미로 사찰의 이름을 회룡사라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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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사 경내에 들어서면 제일먼저 취선당이라 현판이 붙어있는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수행을 위한 선원으로

사용되어 지는 건물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선원은 안쪽 조용한 장소에 있는것 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람들

왕래가 빈번한 입구에 자리하고 있어서 조금은 의아했다.  그 옆으로 몇개의 돌계단을 지나면 요사와 종무소로 사용

되어 지는 설화당이 자리하고 있고, 조금 안쪽에는 범종을 비롯한 불교4물이 걸려있는 범종각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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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사 앞뜰에는 사방에 사천왕상이 새겨져있는 팔각대좌 위에 왼손에 감로수병을 들고있는 관세음보살 입상이

세워져 있다.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기전 회룡사에서 기도중에 관세음보살을 친견했다는 이야기도 있을만큼 회룡사

는 관음도량으로 알려져 있는데, 관세음보살 입상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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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사에는 극락보전과 대웅전, 약사전, 삼성각 이렇게 4개의 크고작은 전각이 자리하고 있는데, 극락보전이

대웅전보다 크고 우람하게 지어져 있었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신 전각인데 회룡사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

뒷편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여러 신들을 그린 신중도가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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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보전에는 서방정토에 계시는 아미타불과 협시불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모시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서는 오래전부터 아미타불을 신봉하며 서방정토에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다고 한다.

또한 극락보전 앞에는 5층석탑이 자리하고 있는데, 회룡사로 이름을 바꾸며 새롭게 중창할 때 왕실의 발원으로

건립되었으리라 추측되며 15세기 조선시대 석탑의 연구에 귀중한 자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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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옆에는 삼성각이 위치하고 있고 회룡사의 제일 안쪽에는 약사전이 자리하고 있는데, 약사전은 최근에

새롭게 증축한듯 단청없이 나무의 결과 색감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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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사는 그 이름에 얽혀있는 것처럼 조선왕실과 무학대사와 연관이 깊은 사찰인데, 안타깝게도 6.25 전쟁의

소용돌이속에서 폐허로 변한것을 이후에 여러 스님들의 노력으로 순차적으로 하나하나 전각들이 지어지며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오래된 역사에 비해 각 전각들에서 우러나는 깊은 멋은 조금 부족한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자비로 중생을 고통에서 구제해주는 관세음보살을 모신 관음도량이기에 회룡사를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관세음보살의 한량없는 자비가 넘쳐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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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사

경기 의정부시 호원2동 411

031-873-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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