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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수원 광교산 등산코스 하광교 소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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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 힘들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경기도 등산코스 가볼만한곳으로 수원 광교산이 있다.  해발 582m 산으로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의왕시에 걸쳐있다.

   원래 이름이 광악산인데 고려 태조 왕건이 산에서 광채가 솟구치는 모습을 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주는 산” 이라 하여 광교산으로 불러졌다고 한다.

  경기대학교 혹은 상광교버스종점 등에서 출발하는  등산코스가 10코스까지 있지만 이 날은 하광교 소류지에서 출발하여 종루봉( 비로봉) 까지 1.8km 를 걸었다.

정상 부근에서 조금 오르막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가을색이 물들어가는 풍경을 보며 완만하게 오를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이라 등산이 힘든 분에게 추천하고 싶다.

완만한 산에 다양한 수목이 있어 가볍게 걸으며 삼림욕을 즐기는 분들이 많다

광교산 중턱에 있는 하광교 소류지(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산23) 는 수원시민의 상수원이기도 한 저수지가 있다.  그곳에  차를 세워두고 출발하는 분들이 있다.

수원 50경에 뽑히는 아름다운 곳이라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곱게 물들은 가을 풍경을 구경하느라 쉽게 걸음을 옮기지 못했다.

상수원보호구역이고 광교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깨끗하다.

정자와 차 몇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공간도 있어 등산을 하지 않아도 종루봉이 보이는 하광교소류지 풍경만을 즐기기 위해 찾는 분들이 있다

오랫만에 오르는 걸음이라 무거웠는데 입구에 있는 저수지 주변의 가을 풍경이 힘을 내게 해 주었다.   친구들과 산을 찾은

여자 삼총사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내려가는 뒷모습이 보기 좋았다.  답답한 헬스장을 찾는 것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등산이 훨씬 좋은 것 같다.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와 함께하면 그 시간이 더 즐겁지 싶다.  출발하는 곳에만 간이 화장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저수지 옆으로 있는 등산로 입구에 양지재, 바울기도원이라는 표지판이 있다.  그곳에서 종루봉(비로봉) 까지 1.8km 거리이다

 철쭉군락이 있는 곳이라고 하니 봄에 다시 오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광교산 철쭉 군락지로  경기대 ~ 형제봉 구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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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를 오르다 보라빛 작살나무 열매가 시선을 잡았다.  하나의 줄기에서 퍼져나가는 가지의 모양때문에 작살나무라고 부른다.

꽃이 지는 계절에 예쁜 색의 열매가 그 자리를 대신해 즐거움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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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오르니 초겨울의 느낌이 전해져 마음이 스산해진다.  봄은 새해의  기대감을  여름은 뜨거운 열정을 가을은 한 해의 수확의 즐거움을

그리고 겨울은 한 해가 저물었다는 상실감을 안겨 주는 것 같다.  하지만 또 다른 기대감을 안게 해 주는 봄이 되돌이표처럼 돌아와 사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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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풍이 꽃다발처럼 등산로 여기저기에 있어 오르던 걸음을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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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 가까워질수록 오르막이 있어 조금 힘들지만  줄을 잡고 천천히 오르니 재미있다.  그곳을  오르다 잠시 숨을 돌리는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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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가까운 곳에 있는 소나무와 어우러진 돌들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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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로봉(종루봉) 정상에서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쉬어 가는 분들이 보인다.  그 부근에서  조선인조 14년에 전라도 병마절도사인 김준용장군이 병자호란시 진을

 치고 청태조의 사위인 백양고라를 비롯하여 많은 적병을  물리쳤다고 한다.  그래서 오랑캐들이 항복을 한 골짜기란 뜻으로 호항골, 호항곡이라고 부리기도 했다
하광교소류지에서 출발하여 종루봉에 오른 날이지만 반대편 등산로에서 오른 분들도 있다.   종루봉에서 형제봉 1.4km , 경기대 4,8km 거리에 있다

경기대학교에서 출발하여 형제봉을 지나 종루봉에 오르는 등산로를 이용하는 분들도 많다.   짧은 거리의 등산로를 이용하고 싶다면 출발지에 있는 저수지

 주변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하광교소류지에서 출발하여  1.8km 정도 걷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비로봉 정상에 나옹선사의 시가 있다.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세월은 나를 보고 덧없다 하지말고 우주는 나를보고 곳없다 하지않네 번뇌도 벗어놓고 욕심도 벗어놓고 강같이 구름같이 말없이 가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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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이지만 종루봉( 비로봉 ) 정상에서 보면  하트 모양의 광교저수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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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로 내려가는 길에 붉은 단풍을 모아 사진으로 남겼다.    붉은 단풍이 많이 보이는 곳은 아니지만 길을 걷다 한번씩 이쁜 모습을 보여주어  걸음을 가볍게 해 준다.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단풍명소가 많은데 캐나다는

단풍나무가 “폭풍우도 이겨낸다” 고 하여  그 나라를 상징하는 ‘국화’ 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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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던 길을 그대로 내려가고 있지만 늦은 가을이 만들어낸 풍경이 매력적이라 전혀 새로운 길을 걷는 듯 흥미롭다

가을이 되면 사람들이 산을 많이 찾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붉은 단풍도 이쁘지만 하늘을 가리는 알록달록 잎도 가을색을 뽐내며 유혹을 한다.

늦은 가을이 되면 구르몽의 ‘낙엽’ 이라는 시가 저절로 나온다

”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밝는 소리가 ,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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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산행이지만 1.8km 완만한 등산로를 왕복하여 크게 힘들이지 않고 다녀왔다.   여유있게 천천히 걸어  두리번거리며 늦은 가을산의 풍경을 음미하는 여유도 가져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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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돌계단이 완만하며 천천히 오르기 좋다

바스락거리는 낙엽길을 걸으며   색이 바래진 잎을  달고있는 가지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조금은 쓸쓸해진다.

하지만 오랫만의 산행으로 얼굴색이 좋아지고 몸도 가뿐해지는 것 같아 추워지기 전에 가벼운 산행을 더 즐겨야겠다

내려가는 길에 초록물결이 가득한 구간도 있어 ” 아직도 가을이 끝나지 않았어 ” 하며 스스로를 위로해 보았다.

긴 기다림 끝에 만나는 가을은 짧게 머물다 떠나는 것 같아  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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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에 도착하여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여유롭게 즐기는 오리 무리를 만났다.   물 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친구삼아 놀기도 하고 잔잔한 물 위를

유유히 헤엄치며 먹거리를 찾기도 하여 구경하는 사람에게 여유로운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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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에 만난 경기대 운동장 주변에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던 길을 멈추고 구경했다.   노란 은행나무와 단풍이 운동장 주변을 감싸고 있어

이쁜 가을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지 싶다

&&&&  광교산 가는 법 / 추천코스  &&&&

수원역에서 나와 좌측으로 50m 정도 걸으면 13번 버스가 있다.   하광교 소류지에서 출발하여 오르던 길로 내려왔던 날이지만 종점인 상광교에서 출발하는 분들도 있고

종점 가기 전에 내려 광교산 입구에 있는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출발하여 형제봉과 종루봉을 거쳐 정상인 시루봉에 오를 수 있다.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형제봉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다.   종루봉으로 가는 무난한 코스는 문암골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긴 계곡을 따라 오르면 백년수 약수터가 있고

그 길을 조금 더 오르면 내려다 보는 풍경이 좋은 형제봉이다.   ( 문암골 – 백년수약수터 – 형제봉 – 종루봉 – 하광교소류지 )

 수원 8경의 하나로 광교산의 적설이 있어 눈이 내리는 날에 등산장비를 잘 챙겨 다시 오르고 싶은 산이기도 하다

 

 

7 추천

TAG 광교산 등산코스 수원 등산코스 하광교 소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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