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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당일치기여행-화성 남양성모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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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천주교 신자가 아니여서 그런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남양성모성지라는 곳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솔뫼성지나 배론성지 처럼 순교자의  순례길을 가본적은 많이  있는데요   이번처럼 성모 순례길을 돌아보는건 처음 접해 봅니다

아무래도  종교적 차원에서도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고 조용히 기도만 하고 가는 곳이라 그런지  어느 순례길  보다는

차분하면서 조용한 곳이였습니다

​ 많은 분들이 찾아오면  기도하는데  방해가 되기도 하고  집중이 안되어 성도들 입장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으니

이곳  남양성모성지를  찾아 오실때는 조금은 경건한 마음과 조용히 머물다가 가시면  좋을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해서 꼭 천주교 신자들만 이곳을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종교와 상관없이 가족들과 가볍게 산책 코스로  나들이 삼아

다녀오셔도 좋은 곳이기에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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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성모성지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에 있는 천주교 수원교국의 성지를 말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성모마리아  순례성지로

선포된 곳으로 숲과 초원, 제가 좋아하는 흙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하기 아주 좋은 장소였습니다

11월 말인데도  이렇게 예쁜데 일주일만 더  빨리 왔으며 더 멋있는 단풍들을 만날 수 있었겠다 하면서 일행들과

성모성지 구경에 나섰는데요  깊게 들어가면  역사적 아픔이 있는 곳이지만 오랜 세월이 흐른 만큼 이제는 가볍게 순례길을 거닐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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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일반 나무들은 앙상한 가지만 남아  조금은 썰렁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데  유독  노랑과 빨강 단풍들은

더욱더  강한 빛을 발하며  자기좀 봐달라는 듯  성모성지 주변을 아름답게 뽐내고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주변으론 조각작품을

만지시며 기도를 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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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천주교회는 수많은 박해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요  교회가 창설된 이래로 100년 동안  신유박해,기해박해,

병인박해, 등 수많은 박해중 남양성모성지는 병인박해때 묵숨을 잃은 무명 순교자들을 헌양하는 순례성지로 한국 천주교회가

성모성지로 공식 선포를  한 곳입니다

병인박해때   1만명에 이르는 천주교인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곳 남양도호부에도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끌려와

처형을 당했던 곳이라 하는데요  이름 없이 희생된 이들를 기리기 위해 만든 천주교인들의 순례지가 바로 남양성모성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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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촬영을 통해서 성지의 묵주기도 길 모습을 하늘에서 내려다 보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 하게  되었는데  하늘에서 내려다 본

남양 성모성지 묵주기도의 길 모습과  로사리오 광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성지의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환희의 신비 묵주기도 길

모습이 자비의 성모라 불리는 블라디미르의 성모 모습과 똑 같은 윤곽을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남양성모성지 부지를 넓히면서  인근의 땅을 사들여 공사를  하다보니 우연의 일치인지 아님 하늘의 계시인지는 모르지만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남양성모성지 항공 사진과 블라디미르의 성모 비교가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런걸  보면

이곳은 처음부터 순교자들을  위한 성지순례 길이였음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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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성지 안으로 들어서면   두팔벌려 환영이라도 하듯 반겨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남양 성모상인데요

남양성모상은 화강암 조각으로 되어 있으며  높이가 3.5m 라고 합니다  아기 예수님이 성모님 옷자락을  붙들고

성모님께 매달려 계시는 모습과 성모상 아래에는 신자분들이 다녀간 기도 흔적이라도 남기듯 꽃다발도 놓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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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 길은  천천히 산책하며 걷기 좋았던 곳으로 이 길이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밟는 소리를 ~~~ ^^ 유명한 시 한구절이 떠오를 정도로 아름답기도 하지만

​바스락 거리는 떨어진 낙엽  밟는 소리는 더 듣기 좋았던 묵주기도 길 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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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성모성지 안에는 로사리오 광장 둘레 주변으로 큰  돌 묵주알이 놓여 있는데요  굽이 굽이 산책로 길을 따라 총 길이 1km 정도의

20단 묵주길이 조성  되어 있답니다  한눈에 봐도 무거워 보이는  돌 묵주알은 화강암 재질로 만들어진 지름 0,7m 정도의 어른 허리

높이에 맞추어 약 4.5m 간격으로  놓여 있는데  순례하는 신자들은 이 묵주알을 한 알  한알 만지면서 묵주의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도를 드리고 있을때는 조용하게 지나가야 하는 메너가 필요 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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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히 쌓인 낙엽은 깊어가는 가을을 대변해 주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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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로 들어서기전 순교자와 항아리라는 곳을 지나가게 되었는데요  이런곳에 왠 항아리가 있을까 싶었는데  안내 내용을

자세하게 읽어보니 순교자들은 박해를 피해 산으로 들어가 항아리를 구워 팔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항아리를 파는 사람은

백정보다  신분이 더 낮아 천대와 무시를 받으며  살아야 했는데  신앙을 지키기 위해선 자신의 신분과 재산 ,고향  그리고 가족들까지

흩어져 지내며 무시를 당하면서도 선교활동을 하였다고 합니다

​항아리를 만들어 판 이유도 생계수단도 있었지만  비 신자들을 위한 전도와  교우들끼리  정보 교환을 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는데

항아리  밑바닥에 십자가 표시를 하고  항아리 사세요를 외치며  교우들과 소식을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이곳에  항아리들을 모아 놓은 이유는 항아리에 깃든 순교자들의 하나님을 향한 정신을  찾아오는 순례자들이 배웠으면  하는 마음에 두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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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  찾아 왔는데도 아름다운 곳이 많았던 남양성모성지는  돌아보면서 사계절 모두 와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많은 신자들이 끊이지 않고 만지는 돌 묵주알은 신자들의 간절한 마음과 감사기도의 손길로 인해 반질반질 윤이 나는 곳도 있구요

어머니 품처럼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던 묵주기도 길은  걸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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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남양성모성지 화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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